坂町 紅羽. 마요치키!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사카마치 킨지로의 여동생으로 로란학원 수예부의 부원이자 격투기 마니아.
오빠인 킨지로를 깨울 때마다 프로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며 그나마 정상이라 생각되었던 수예부마저 실은 격투기와 살인 기술을 배우는 인외마도인지라 오빠인 킨지로로서는 매일같이 지옥을 맛보고 있는 중[2]. 참고로 수예부 서열 3위의 강자로 사카마치 집안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오빠를 기술 시험용 샌드백으로 쓰지만 진짜로 열받으면 곰인형에게 분풀이를 한다.[3][4]
초기에는 오빠를 BL의 길로 빠트린다고 오인한 나머지 코노에 스바루를 적대하고 있었으나, 스바루가 자신을 이기면서 이상형인 "자신에게 이기는 사람"의 조건을 충족하는 바람에 뻑 가버렸다. 이 탓에 여러 모로 사카마치 킨지로와 코노에 스바루가 고생 중. 게다가 코노에의 비밀을 전혀 모르고 있기에 스즈츠키 카나데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아 그녀를 시언니라고 부를 정도로 의기투합한 상태에 실제로 눈치는 거의 없는지라 결국 그녀의 폭주를 고스란히 받는 건 오빠 뿐. 실제로 먹을 거에 자기 오빠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긴다던가 곰을 잡아준다던가 하는 터무니없는 짓도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천연폭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 킨지로가 쓰러졌을 때 안색이 심하게 새파래졌다.
식단이 심각할 정도로 극단적이다. TV에서 몸에 좋다는 것이라면 그것만 먹기 때문이다. 덕분에 원작에서는 김치, 사과로만 삼시세끼를 때우고 애니에서도 1화부터 토마토를 식탁 위에 쌓아놓고 그것만 주구장창 먹어대고 있다. 문제는 그녀가 식사담당이다보니 지로도 좋든 싫든 그렇게 먹어야 한다는 것. 덕분에 지로의 비밀장소에는 에로책뿐 아니라 컵라면도 같이 들어있지만(…) 쿠레하 본인이 영양밸런스가 안맞는다는(…) 이유로 컵라면을 무진장 혐오하는 데다가 지로도 스바루도 요리를 전혀 못하다보니 작중에서 거의 맛은 포기하고 그냥 연료 채우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탓에 아버지를 닮은 오빠가 쓰러졌을 때 오빠마저 죽을 거라며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게다가 원래 아버지를 제외하면 오빠와 엄마 모두 병 따위에 걸린 적이 없어서 킨지로가 감기에 걸릴 때까지 가족의 병치레에 면역이 없었기에 더욱 놀랐다.
참고로 표지에 나온적이 한번도 없다.[5] 거기에 1권을 제외한 컬러 일러스트에서는 거의 다 SD화되는 상황인데다가 인기순위는 킨지로보다 밑. 덕분에 부록 이야기에서 지로를 두들기며 화풀이를 한다던지 자기 PA를 한다던지 등등… 성우에 비해 비중이 눈물난다.
그리고 킨지로가 실연당하고 돌아왔을 때는 일단 시키는대로 레슬링 기술을 먹였지만 아침 기상때보다 더 심한 걸 시켜달라고 주문하니 킨지로가 미친줄 알고 울면서 방을 뛰쳐나간다. 그리고 우사미 마사무네의 집에 살게 됐을때는 귀신에게 저먼 수플렉스를 먹여 성불시켰다고 한다[6].
오컬트에 대해 약하단 설정은 이 사건으로 인해 귀신이랑 의기투합하고는 성불보낸 후인지라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슈뢰딩거를 매우 싫어한다. 지는걸 싫어하는 것도 있고 두사람은 겹치는게 너무 많아서라고..[7].
여담이지만 어렸을때 자기 오빠에게 파로 스페셜과 머슬 리벤져를 걸었다!!
킨지로와의 전적은 일방적인 구타에 가까운(본인에게는 애정표현이지만) 연전연승이었으나 원작소설6권에서 교내 특별시합중 처음으로 졌다. 정확히는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뒤 그로기상태의 오빠에게 삼각조르기를 걸었는데(만화판은 그냥 헤드락) 기절직전에 쿠레하가 간지럼에 약하다는걸 알고 몸 여기저기를 간지럽히는 바람에 마구 웃으면서 항복선언. 그리고 킨지로는 전교생 앞에서 여동생을 성추행한 변태가 되었다. 항복한 다음 반응을 보면 의외로 오빠에게 지는건 그닥 싫지 않은 듯 하다.
쿠레하의 증언에 따르면 킨지로는 여자가 상대면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게 사실이면 쿠레하는 가볍게 능가한다는 사실인데....?
2012년 8월경에 수영복 피규어가 발매되었는데 그 특유의 표정때문에 사신상 취급받고 있다.
[1] 취소선을 쳐놓긴 했지만 거짓말은 절대 아니다. 엄마를 가장한 악녀 사카마치 아케미와 더불어 가정폭력의 가해자이기 때문.[2] 킨지로가 우사미 마사무네의 오토바이에 치인 사건에서, 마사무네가 수예부인 걸 알고는 혼이 반쯤 달아날 뻔 했다.[3] 이 탓에 곰돌이 인형은 상처 투성이. 그리고 자신이 맞을 양의 절반을 가져가주는 이 곰돌이를 수선하는 동안 킨지로의 바느질도 수준급에 달했다…[4] 이 곰인형은 결국 1권에서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뜯겼다. 그리고 나중에 킨지로는 이 곰인형 대신 새로운 인형(이라 쓰고 쿠레하 전용 샌드백)을 선물해준다.[5] 이유는 로리틱해서 그런 쿠레하를 하반신종결자로 만드는 것이 뭣하다고해서 표지화 되지 못했다. 더 로리한 분은 표지화됐는데…[6] 이 귀신은 레슬링 팬이라 제대로 된 레슬링 기술을 한번 맞아보는게 미련이였다던가. 그리고 지금까지 한 심령현상은 자기 취미인 사람 놀래키기로 심심풀이해줬던 것 뿐이었다고 한다.[7] 실제로 겹치는게 너무 많다. 사카마치 킨지로가 오빠라든가 속성이 비슷하다던가. 지는걸 싫어한다던가… 문제는 슈뢰딩거가 스펙이 한없이 높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