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02:48:25

사마왕

1.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등장인물2. 근육맨에 등장하는 악역
2.1. 근육맨2.2. 근육맨 2세

1.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의 등장인물

국산 RPG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에 등장하는 적대 캐릭터들인 육마왕 중 한 명으로 서열은 3위이다.

그 이름처럼 뱀(蛇)의 마왕이며, 그 두건 밑에 숨겨진 모습은 다름아님 뱀이다. 하지만 뱀 답게 머리가 비상할 정도로 잘 돌아가며 사실상 육마왕들의 행동패턴, 작전 등은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온다. 그의 작전 덕분에 소나타가 여러번 물 먹었다.

특출나게 머리가 좋아 언뜻 보면 통수 칠 캐릭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서로 유대가 강한 육마왕의 특성상 따로 모반의 조짐 따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만 게임 설정 설명을 보면 사마왕은 자기 자신만 믿는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마왕들도 딱히 믿지 않는다고.

마황대제가 살아있을 당시에는 사신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옥랑과 비연의 사건 이후 천궁에서 마물들을 제거하는 일에 대해 항의하며 "비연과 그렇고 그런 짓을 한 후안무치한 옥랑은 지상일에 관여하지 말라."라고 했다가 열이 뻗친 옥황상제에게 쫓겨났고 그 이후 마대전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됐다고 한다.

자신들 육마왕의 전력이 약함을 잘 알고 있으며, 자신들의 힘이 수백년 전에 비하여 비약적으로 상승했음을 알고 있음에도 그거 하나만 믿고 자꾸 폭주할 기미를 보이는 다른 멤버들에게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병법의 기본인 '나를 알고 적을 알라'의 훌륭한 예시를 보여준다.

일단 육마왕들 중에서 가장 막내인 지그자겔을 미친 듯이 갈구며 늘 그 낮은 지능에 한탄하면서 그가 지른 불을 끄려고 노력한다.

미스터 손이 육마왕과 같이 놀던 리즈 시절 어지간히 날렸는지 미스터 손을 이상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으며, 항상 큰 형인 우마왕이나 다른 육마왕 형제들에게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한다. 미스터 손의 성능을 보면 납득이 가지

이런 모습은 디아몬드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흩어졌던 멤버들이 속속 모여들 때 조무래기가 아무리 모여도 소용없다며 웃던 사마왕이 미스터 손이 등장하자 당황하며 물러선다.[1] 그런데 사실 그 멤버는 그 당시의 사마왕이 보기에는 소나타와 미스터 손을 제외하면 조무래기가 맞다.[2][3]

하여간 항상 흑막다운 위엄이나 기본 의식을 유지하다가 미스터 손 앞에서만 유독 한 없이 작아지는 캐릭터다.

사마왕의 첫번째 대결 때는 파티 멤버가 미로, 소나타, 그리고 파오라서 공격력이 좀 딸리는 상황이라 상당히 어렵다. 파오가 나름대로 강력하긴 하지만 미로와 소나타의 공격력이 후달리는 감이 있는지라... 사실 싸우다보면 사마왕 자체는 버틸 만 하나 같이 나오는 부하들이 더 환장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시작하자마자 포위당해서 시작하기 때문에 레벨을 제대로 안 올려놨다면 공격 한 번 못해보고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이 전투에서 낮은 확률로 사마왕이 이스터에그성 무기이자 검계열 최강 무기인 빔샤벨을 떨어트린다. 모든 빔샤벨을 얻는다고 가정할시, 여기서 얻는 것이 두번째 빔샤벨. 모빌슈트와 다르게 빔샤벨은 미로와 복면남자 딱 둘만 쓸 수 있기 때문에 더 구할 필요가 없지만 확률도 낮은데 상기했듯 전투 난이도도 높아 노가다를 하려면 스트레스를 좀 받게 된다. 여기서 빔샤벨을 얻지 못했더라도 오래성에서 성벽 위 도우미에게 말을 계속 걸면 세번째 빔샤벨을 얻을 수 있고 빔샤벨을 미리 얻어두어도 모빌슈트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으니 꼭 모든 빔샤벨을 얻어야겠다는게 아니라면 그냥 포기하는게 이롭다.

모빌슈트는 마탑에 있는 비밀 격투장에서 사마왕의 부하로 보이는 녀석들[4]과 싸우면 낮은 확률로 주는데, 이녀석들은 다른 녀석들보다 더 강하면서 주는 경험치는 형편없다. 즉, 돈만 퍼붓고 허탕칠 가능성이 높은데 빔샤벨과 다르게 모빌슈트는 뉴타입의 증서만 있으면 모든 캐릭터가 쓸수 있는 최강의 방어구라 노가다하기 빡쌔다. 뉴타입의 증서가 없으면 장비할 수 없기 때문에 찾아낸 증서 숫자 이상의 노가다를 할 필요는 없다.

아무튼 모빌슈트도 빔샤벨도 사마왕 관련으로 얻을 수 있는데, 이녀석, 건담과 무슨 관계일까...

마탑에서 두번째 싸움을 하게 될 시 전의 마을에서 마비를 막아주는 아뮬렛을 다섯개 사서 파티원에게 장비시켜줬다면 나름대로 쉽게 이길 수 있다. 통하지도 않는 마비를 걸려고 하는 사마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이때는 하이 힐을 사용하는데, 빌빌거리다가 몇만이 회복되면서 살아나는 경우도 나오니까, 사마왕이 수면, 침묵, 마비 중 어느 하나에 걸렸다면 필살기 게이지를 모아서 한 번에 죽이는 것이 요령.

2. 근육맨에 등장하는 악역

파일:사마왕.png
소속 : 잔학초인(d.M.p)
출신 : 브라질(아마존)
연령 : 22세 (근육맨)
신장 : 189cm
체중 : 102kg
초인강도 : 6800만 파워

필살기
데빌 인페르노

근육맨근육맨 2세의 등장 초인. 해골 장식을 한 악마 같은 모습을 한 잔학초인.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 정승욱(투니버스), 김종엽(대원방송)

2.1. 근육맨

파일:사마왕.gif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고 독자 응모 초인을 통해 소개되었다. 하필 소개된 타이밍이 단행본 마지막 권이다.

2.2. 근육맨 2세

기린맨과 함께 d.M.p 편의 페이크 최종 보스.

21세기 잔학초인들의 수장으로서 완벽초인 대표 기린맨, 악마초인 대표 선샤인과 힘을 합쳐 d.M.p(악마제조공장)을 설립, 젊고 강한 악행초인들을 양성한다. 기린맨과는 죽이 잘 맞아서 등장할 때마다 둘이 어깨동무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곤 하지만 선샤인을 포함한 악마초인 군단은 따돌린다. 그 이유는 선샤인이 늙은 데다가 악마초인 군단도 규모가 작고 가장 약한지라...[5]

근육 스구루근육맨 슈퍼 피닉스를 물리친 뒤 기나긴 평화로 인해 정의초인 세력도 점점 노쇠해졌을 때 d.M.p 출신의 젊은 악행초인들이 로빈마스크, 테리맨, 버팔로맨정의초인을 쓰러뜨린다. 쓰러진 구세대 정의초인들은 젊은 초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헤라클레스 팩토리를 설립하고, 이로써 근육맨 2세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한 마디로 이들은 근육맨 2세의 스토리를 연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d.M.p의 초인들이 하나둘 근육 만타로와 신세대 정의초인들에게 당한 뒤 악마초인 군단의 체크 메이트가 최후의 보루로서 만타로를 상대, 하지만 패배한다. 이때 선샤인이 쓰러진 체크를 격려하며 덕담하던 도중 기린맨과 사마왕이 악마초인은 이제 쓸모없다며 선샤인의 등짝에 화살을 쏘고는 배신을 선언. 배신 소식에 노한 악마초인들이 일제히 기린맨과 사마왕을 향해 달려든다. 이때 기린맨과 사마왕은 수장답게 여러 악마초인을 한 컷에 발라버린다. 하지만 악마초인 중 하나가 d.M.p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자폭 스위치를 눌러버린다. 기린맨과 사마왕은 당연히 수많은 악마초인들과 함께 산화한다. 결국 d.M.p 편의 진 최종보스는 체크 메이트였다. 왜 지들 본부에다가 자폭 스위치를 설치해가지고...[6]

기껏 2세에서 출현했더니, 저런 어마무시한 초인강도를 가지고도 광탈해버렸다.[7]

평행세계를 다룬 올초인대진격에서는 원작처럼 작전에 실패하자 기린맨과 함께 선샤인을 배신한 후 빠져나간다. 이후 헤라클레스 팩토리의 2기생들을 세뇌해서 뉴제너레이션 정의초인들에게 맞서게 하지만 최후의 보루였던 제이드가 만타로에게 패배하며 또 실패, 잠복했던 케빈마스크에게 진압당하며 초인형무소로 향한다.

여담으로 잔학초인은 악마초인이나 완벽초인처럼 특정한 단체 혹은 분파가 아니라 정의,악행을 불문하고 잔학한 전투 방식을 고수하는 초인들을 싸잡아 이르는 말로 묘사되는데, d.M.p의 일원으로 잔학초인이 당당히 있는 것으로 보아 사마왕의 잔학초인군단은 어중이떠중이 악행초인들을 잔학초인이라는 이름 아래 규합한 것으로 추측된다.


[1] 그리고 미스터 손 역시 그런 사마왕에게 자기 이름을 막 부를 정도로 많이 큰 거냐며 답한다.[2] 파오, 푸산, 자하, 삼장법사, 복면남자, 사오정, 저팔계 모두 당시 뒷배경을 모르던 사마왕의 입장에서 보면 웬 듣보잡 인간/잡요괴일 뿐이다. 미로도 천궁공주일 뿐이지 자신들의 책략에 속아넘어간 애송이일 터이고, 결국 사마왕이 걱정해야 될 건 나름 알고 지낸 사이인 소나타와 손오공만이 남는다.[3] 겁을 낼 만하고 신경 쓸 만한 게 손오공은 자신의 국민을 위해서 지옥에 가서 생사부를 멋대로 찢고 하늘에 난장판을 치는 것도 가능하고 그것이 확실하게 알려진 강자이다. 그리고 소나타는 과거에 태고의 신 때부터 있었던 마법사이고 옥황과 마황에게도 함부로 이름을 부를 만한 실력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손오공을 잡았다. 사마왕이 계속해서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이유라면 아마도 이런 것의 영향이 클 듯하다.[4] 히드라나 바실리스크 같이 파충류 형태.[5] 당시 악마초인들은 버팔로맨 등의 일부 주요 멤버들이 정의초인으로 전향까지한 상황이라서 더더욱 그 규모는 줄어들었었고 과거 근육맨과 대결하던 시절의 멤버들도 2세에서는 선샤인 한 명만 남은 상황이었다.[6] 애니판에선 이 부분이 약간 각색되어서 기린맨과 사마왕이 선샤인의 제자들을 모두 전멸시키고 나서 배신을 선언하지만 선샤인도 "너희들이 배신할 거라곤 이미 생각해뒀었지...!"라며 d.M.p 내부에 본인이 설치해뒀던 폭탄의 기폭 스위치를 눌러 둘을 역관광시키는 것으로 나온다.[7] 다만 사마왕과 기린맨의 초인강도는 독자가 응모한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