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데스

김나지움 (체육관) 유적

아르테미스 신전

리디아어: 𐤳𐤱𐤠𐤭𐤣 (Shfard)
튀르키예어: Sardis, Sart
고전 그리스어: Σάρδεις[1]
영어: Sardis / Sardes

1. 개요2. 역사

2.1. 리디아의 수도2.2. 페르시아 치하의 번영2.3. 헬레니즘 시대2.4. 로마 시대2.5. 초기 기독교의 거점2.6. 유적

3. 볼거리

1. 개요

현재의 튀르키예 서부 마니사 주에 위치한 고대 유적. 고대 리디아의 수도이자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소아시아 총독부로써 중요한 도시였다. 튀르키예어로는 사르트라고 부르며 체육관, 즉 김나시온 유적이 유명하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헤라클레스의 아들인 헤라클레이다이에 의해 도시가 세워졌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은 일리아스에 언급된 히데(Hyde)라는 도시가 사르데스의 옛 이름이거나 그 중심부의 아크로폴리스(시타델)의 명칭이라고 믿었다.

기원전 12세기 아그론이 리디아의 초대 왕으로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역사가 시작되었고 기원전 585년 크로이소스가 왕위에 올라 주변 도시들에게 조공을 요구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2]

기원전 546년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 의해 사르데스가 함락되어 리디아는 멸망하였지만 페르시아 시대에도 사르데스는 페르세폴리스에서 시작되는 페르시아 왕도의 종점이었으며 사트라프가 있는 속주였다. 또한 "왕의 길"이라 불리는 전용 도로도 있었다.

기원전 334년에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점령되었다. 기원전 281년 리시마코스가 사르데스 근처 코루페디온 평원에서 셀레우코스 1세와 맞붙었다가 전사했다.

서기 17년에 일어난 리디아 대지진 [3]으로 도시가 심하게 파괴되었으나 로마 당국에 의해 신속히 복구되었다.

사르데스는 소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번영하였으며, 크리스트교의 아시아 7대 교회 중 하나가 위치하였다. 295년에 설립된 리디아 주교구의 주교좌 역시 사르데스에 설치되었다.

[1] 발음은 Sardeis[2] 다만 크로이소스는 조공을 요구하긴 했지만 그리스권 도시들에게 우호적이었고 스파르타와 많은 조약을 맺기도 했다.[3] 소아시아 서부의 페르가몬, 스미르나, 에페소스, 필라델피아, 마그네시아, 히에라폴리스 등도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