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52

사령탑(포켓몬스터)

1. 개요2. 상세3. 대전
3.1. 운용3.2. 대처법
4. 기타

1. 개요

같은 편에 어써러셔가 있으면 입 안으로 들어가 지시를 내린다.
しれいとう/Commander

포켓몬스터의 특성 중 하나로 9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싸리용의 전용 특성이다.

2. 상세

더블배틀에서 사령탑 특성의 싸리용이 어써러셔 옆에 등장하면 사령탑 특성이 발동하는데, 특성 설명이 싸리용이 어써러셔의 입 안으로 들어가 지시를 내린다고 한다. 발동 조건은 두 포켓몬을 정렬하는 것이며, 이 특성으로 얻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출처
  • 정렬 시 즉시 발동한다.
  • 싸리용이 어써러셔와 합체한다. 합체에 쓰인 싸리용은 사용할 수 없다.
    - 싸리용의 턴은 생략되고, 싸리용을 공격, 변화기의 대상으로 한 모든 기술이 빗나감 처리된다.[1] 마찬가지로 싸리용에게 트레이너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다.
    - 다만, 합체 전 싸리용에게 독이나 맹독, 화상, 저주 등의 대미지를 주는 상태이상을 걸었을 경우 지속 대미지를 계속 받고, 지속 대미지로 체력이 0이 되면 쓰러진다. 멸망의노래가 걸렸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카운터가 줄어들며 0이 되면 쓰러진다.
  • 싸리용의 특성이지만 합체의 기준은 어써러셔다.
    - 싸리용이 쓰러져도 어써러셔의 랭크업은 유지되며, 싸리용 자리에 새 포켓몬을 낼 수 있다.
    - 쓰러진 싸리용을 회생의기도 등으로 부활시켜 다시 내보내거나, 엔트리에 있던 다른 싸리용을 내보내는 경우, 이미 사령탑이 발동했던 어써러셔는 다시 합체하지 않는다.
    - 반대로 합체했던 어써러셔가 쓰러진 뒤 부활시켜 내보내면 다시 사령탑 특성이 발동해 싸리용과 합체할 수 있다.
  • 사령탑이 적용된 어써러셔는 교체 불가 상태가 되고 명중률과 회피율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2랭크씩 상승한다.
    - 강제 교체 효과가 있는 기술과 레드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어써러셔의 전용기 한판내기의 부가효과가 싸리용의 색에 따라 달라진다. 이 부가효과는 합체한 싸리용이 쓰러져도 발동한다.
    • 노랑색(뻗은 모습): 스피드 +1
    • 빨강색(늘어진 모습): 방어 +1
    • 주황색(젖힌 모습): 공격력 +1

    - 어써러셔가 쓰러지는 시점에서 합체한 싸리용의 체력이 남아 있었다면 합체했던 싸리용이 다시 튀어나와 전투에 쓸 수 있다.
  • 다른 포켓몬이 기술, 특성으로 복사, 변경, 무효화할 수 없다. 대상 기술과 특성과 기술은 아래와 같다.
    - 특성 복사: 트레이스(특성). 화학의힘(특성)의 경우 해당 특성의 보유자인 알로라 질뻐기의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판명되지 않았다.
    - 특성 변경 또는 무효화: 미라(특성), 가시지않는향기(특성), 스킬스왑, 역할, 동료만들기, 위액, 고민씨

정리하면 더블 배틀에서 어써러셔 혼자 1:2로 싸우게 되고 교체 불가가 되는 대신 어써러셔의 능력치를 대폭 강화한다.[2]

3. 대전

3.1. 운용

어써러셔 자체가 물리 내구가 높고 공격도 100으로 낮지 않기 때문에, 합체하면 모든 랭크가 2랭크씩 올라가 그야말로 괴물이 된다. 스피드도 기본적으로는 낮지만 무보정 시 110 ~ 풀보정 기준 190으로 최속 120족까지는 도구 없이 따라잡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어써러셔가 배울 수 있는 기술 중 고타점 자속기인 웨이브태클이 있고, 지진, 스톤샤워 등 타점 좋은 전체 공격기도 있어서 2:1 상황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자속 보정은 받지 못하고 견제폭이 좁지만 추가 랭크업이 가능한 전용기 한판내기도 자주 채용되는 편이다. 무엇보다 이쪽은 랭크업으로 잔뜩 강화되어 있으면서 특성 천진으로 상대의 랭크업은 무시하고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싸리어쎠 조합은 시즌1 랭크 배틀에서도 주요 메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싸리용이 쓰러져도 어써러셔의 랭크업은 유지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싸리용을 쓰러뜨리고 강화된 어써러셔 옆에 다른 포켓몬을 내어 매우 강력한 2:2 상황을 만들어 밀어버리는 변칙적인 전법도 있다. 기점마련용 포켓몬을 싸리용과 같이 내고, 싸리용을 빈사 상태로 만들면서 빠진 뒤 어써러셔를 내서 합체 후 싸리용이 바로 죽게 만드는 것이다.

가장 빠른 방법은 맹독구슬이나 검은오물을 든 싸리용이 버티기를 쓰고, 다른 포켓몬이 싸리용에게 유턴 같은 공격하면서 교체하는 기술을 쓰거나 대폭발, 목숨걸기 같은 자폭기를 쓰면서 퇴장한 뒤 어써러셔가 나오는 방식이다. 버티기로 HP가 1만 남은 싸리용은 도구의 효과로 바로 쓰러지기 때문에 2번째 턴에 바로 강화된 어써러셔+@가 완성된다.

좀 더 안정적인 기점을 마련하고 싶다면 짓궂은마음 니로우와 싸리용을 선출하는 조합이 존재한다. 먼저 니로우가 멸망의노래를 사용한 다음 검은눈빛, 순풍, 도발 등을 통해 싸리용을 보조하다가, 니로우가 쓰러지고 나면 어써러셔를 내서 싸리용과 합체시키면 멸노 카운터가 쌓인 싸리용은 쓰러지고 플레이어는 사령탑의 패널티를 무시하고 다른 포켓몬을 낼 수 있게 된다.

싸리용이 쓰러지고 나서 내보낼 만한 포켓몬 중 가장 시너지가 좋은 것은 꼬이밍고. 숨겨진 특성인 협연으로 나온 순간 아군의 랭크 변화를 복사하기 때문에 모든 스탯이 2배가 된 포켓몬 2마리가 나란히 늘어선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타이밍이 다소 늦을 수 있지만 자기암시를 배우는 포켓몬으로 랭크업을 베낀 뒤 무쌍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사실상 상태이상 내성에 유턴도 배워 싸리용을 빈사로 만든 뒤 재등장 할 수 있는 자말라가 있다.

싸리용을 자살시키는 파티도 고점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시즌1 랭크 배틀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조합이 상당히 한정적이고, 고점을 만들기 위해 싸리용을 포함한 기점용 포켓몬들이 소모되는 초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파티라 싸리어쎠에 대한 카운터가 마련된 파티를 만나면 질 수밖에 없어진다.

더 도박적으로는 골덕 등으로 심플빔을 쏴 줘서 올4랭크업이라는 괴물을 만들 수도 있다.

3.2. 대처법

싸리어써 파티의 가장 큰 약점은 강화가 랭크업 기반이고, 어써러셔의 교체가 안 된다는 것이다. 2023년 1월 현 시점에서 언급되는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 흑안개클리어스모그 같은 랭크 변화 초기화 기술
    니로우, 뽀록나 등 더블 배틀에서 자주 채용되는 포켓몬들은 흑안개나 클리어스모그 등의 기술 채용률이 매우 높다. 정직하게 합체 상태로 싸우는 경우라면 버섯포자로 어써러셔를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저수로 웨이브태클을 무효로 받고 내구가 높아 안전하게 흑안개, 하품을 쓸 수 있는 샤미드 또한 조커픽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 저주, 멸망의노래, 소금절이와 같의 스탯 상관없이 말려죽이는 기술
    따라큐, 콜로솔트 등이 활용 가능하다. 더군다나 멸망의노래 같은 경우 따로 그림자밟기 같은 특성이 없어도 알아서 교체불능 상태가 되므로, 3턴 안에 우리 편 포켓몬이 모두 기절하지 않는 이상 확정으로 따낼 수 있다. 그냥 방어로 배째고 앉아버려도 상대 입장에서는 대응할 수단이 없으니 속터질 노릇.
  • 확정 급소
    전용기 트릭플라워로 약점을 찌르면서 확정 급소로 랭크업도 무시하는 마스카나, 기충전 + 초점렌즈 삼삼드래용성군 스패밍 등이 있다.[3]
  • 위협, 약화 사이클
    윈디, 켄타로스와 같은 위협 포켓몬으로 공격 수치를 계속해서 깎는다. 어써러셔는 천진 채용률이 매우 높으므로 위협이나 도깨비불이 잘 통한다.
  • 순식간에 어써러셔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전술을 사용
    기합의띠가 터진 루가루암으로 죽기살기를 써서 체력을 1로 내려버린다거나, 분노의앞니로 체력을 절반 내려버리는 전술이 사용 가능하다.
  • 어써러셔의 천진 특성 무효화
    스킬스왑을 배운 서포터 포켓몬으로 어써러셔의 천진을 베껴온다. 속임수 채용 + HB 보정 블래키가 대표적인 예시로 거론되며[4] , 의외의 포켓몬들이 어써러셔 하나를 보기 위해 도박수로 들고 오기도 하는 편.
  • 랭크 복사
    도구 '흉내허브'로 랭업을 베껴오거나 편승 특성의 클레스퍼트라, 또는 메타몽 등으로 상대한다. 흉내허브만으론 천진에 무시당하고 메타몽은 천진vs천진 진흙탕 싸움이 되기 쉽지만, 클레스퍼트라는 깡위력 220의 어시스트파워로 어떻게든 찍어누를 수 있다. 용도가 한정적이라 위의 예시들과 달리 실제 사용률은 낮다.

기점 마련을 위해 싸리용과 어써러셔를 따로 선출할 경우, 한쪽을 먼저 잡는 것도 파티를 붕괴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싸리용은 특공이 생각보다 높아도 내구는 빈약하기 때문에 검은눈빛 등으로 옆의 기점몬의 교체를 막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어써러셔도 기본적으론 특방이 높지 않으며, 싸리어셔 파티에선 기술배치가 3공격기+방어인 경우가 대부분이라[5] 싱글처럼 막이로 쓸 수도 없어 사령탑 발동만 막으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6]

그러나 이런저런 파훼법이 있음에도 대처를 하지 못하면 그대로 파티 전체가 다 쓸려나가는 흉악함 때문에 이 싸리어쎠 파티는 시즌 1 후기에는 아예 사용률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사기성을 입증하게 되었다. 싸리어써 파티도 전술이 발달하면서 오히려 카운터픽이나 전략을 잡아먹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대중적으로 사용률이 높은 니로우는 선발 단계에서 어떻게든 무력화시키거나 잡아낸 뒤, 니로우가 없는 상태에서 싸리어써를 내서 쓸어버린다. 뽀록나 역시 강철 타입 테라스탈로 클리어스모그를 무효로 받거나, 비행 타입 테라스탈로 아예 약점을 찔러 없애버리는 식으로 대응한다. 마스카나는 테라스탈을 아껴뒀다가 강철 타입이나 비행 타입으로 바뀌어서 대처하기도 하며, 그 외에는 니로우나 뽀록나 등으로 어써러셔가 무력화되어도 문제 없을 만큼 나머지 3~4마리의 성능으로 찍어누르거나, 아예 싸리어써를 내지 않거나, 혼자서도 충분히 강한 어써러셔만 내서 역으로 상대 플랜을 꼬아버리는 등 천상계 랭킹배틀 구간에는 흑안개 니로우나 팬텀이 오히려 잡아먹히는 그림도 자주 나오게 되었다. 싸리어쎠 파티 위에는 마스카나타부자고 뿐.

다만 시리즈 2에서는 그 영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큰데, 시리즈 2에 풀리는 패러독스 포켓몬 중 싸리어쎠의 최악의 천적인 무쇠손과 어써러셔의 상대적으로 약한 특방을 후벼파면서도 2랭업 최속 어써러셔보다 빠른 무쇠보따리날개치는머리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상술한 세 포켓몬이 나란히 사용률 1~3위를 차지하면서(...) 시리즈 시작하자마자 채용률이 14위이던 어써러셔의 채용률이 21위로 대폭 하락하였다.

시간이 지나 환경이 정착되면서 오히려 사용률이 다시 올랐다. 패러독스 포켓몬의 부스트에너지는 흑안개로 대처할 수 없고 흑안개를 사용하는 포켓몬들이 패러독스 포켓몬에게 불리하다보니 패러독스 포켓몬과 같이 사용하면서 흑안개를 억제하고 상대 패러독스 포켓몬들도 랭업한 어써러셔가 잘 잡고 불리하면 테라스탈로 회피하는지라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레귤레이션 C부터 사흉을 시작으로 복귀한 준전설 강자들, 오거폰, 달투곰과 같은 신규 체급깡패 포켓몬 등이 유입되면서 사령탑 기믹을 뚫는 방법도 많아지고, 사령탑 특성을 통해 얻는 이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어 점점 순위권 밖으로 떨어져서 반쯤 사장된 전략이 되었고, 초전설전이 시작되자 더블에서 어써러셔가 초전설 상대로 나오면서 싸리용도 덩달아 쓰는 정도의 전략으로 쓰일 뿐 대놓고 사기라고 여겨지지 않고 있다. 준전설, 초전설이 사용 금지인 레귤레이션 H부터 다시 더블에서 사용률이 늘고 있지만, 대전의 인기 자체가 떨어져서 대처법을 아는 고인물들만 남아있는 환경이기에 역시나 상위권으로 갈수록 대처하기 쉬운 뻔한 전략으로 여겨질 정도로 시즌 초기의 위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전략으로 남게 되었다.

4. 기타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등장하는 위룡의 주인 포켓몬 싸리용은 이 특성으로 고정된다.
  • 발동만 하면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특성과 기믹이라, 아예 이를 악용하여 오토터보로 자동 배틀을 돌리는 유저들도 목격되기 시작했다. 상대 파티가 뭐든 간에 콜로솔트는 대폭발로 자폭하고 버티기를 쓴 싸리용은 맹독구슬이나 검은오물로 인해 합체 후 기절, 그 옆에 꼬이밍고가 나와서 랭업을 복사해 스윕하는 걸 오토터보(자동연타) 기능이 달린 패드를 써서 완전 자동으로 진행한다. 문제는 이게 가능한 원리가 포켓몬 선출 및 교체 화면에서 선택-취소만 반복하며 대기시간을 전부 사용하면 강제로 가장 위쪽 포켓몬들이 선택되는 걸 악용한다는 점으로,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상대는 이 과정마다 강제로 1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점이다. 승리 플랜이 TOD가 아니라 스윕인 걸 빼면 5세대 조수 레파르다스의 재림인 셈. 대전을 자동으로 날로 먹으려는 속셈인데다 승패와 관계없이 상대하는 입장에선 불쾌한 경험만 할 뿐이라 경험자 사이에선 성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비를 하면 이기는 것은 가능하지만[7], 그와 별개로 포켓몬 선택에 2분, 기절 후 교체에 1분씩 2번까지 최소 4분이란 시간이 의미없이 낭비되는 것과, 이기든 지든 상대와 제대로 배틀을 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것이 불쾌함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1] 즉 합체한 싸리용에게 기술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어써러셔로 대상이 바뀌는게 아니라 빗나가버린다.[2] 기본 상태에서 2랭크 증가는 2배 증가와 같기 때문에, 질적으로 2배 vs 양적으로 2마리 상태가 된다고 볼 수도 있다.[3] 천진 특성의 어써러셔 상대로는 어차피 용성군의 특공 감소가 무시되지만, 특방이 올라간 것과 어써러셔 외의 다른 포켓몬을 상대할 경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급소율을 최대로 맞추는 것이다.[4] 안그대로 한 방에 뚫기 어려운 포켓몬인데 랭업을 무시하는 천진을 블래키가 뺏어오면 약점을 찌르거나 급소를 맞추지 못하면 뚫을 방법이 턴이 지날수록 힘들어진다. 반대로 블래키는 속임수를 사용할 시 어써러셔의 공격 2랭크업을 이용하여 공격을 하면서 방어 랭크업은 무시하기 때문에 어써러셔를 1~2타에 뚫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5] 다만 일격기, 버섯포자 등 카운터가 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타출동을 넣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6] 그래도 어써러셔의 공격 종족값이 100으로 낮지 않고 물리내구는 무보정이어도 73905로 매우 높으니 되도록이면 특수 어태커로 잡는 게 빠르고 좋다.[7] 하는 행동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책은 간단하다. 첫턴에 속이기를 어느쪽으로 날리든 파티가 꼬이며, 와이드가드만 써도 콜로솔트와 어써러셔의 행동이 봉인되기 때문에 꼬이밍고만 쓰러뜨리면 노데미지로 이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책은 얼마든지 마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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