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9:51:02

스킬스왑

[include(틀:포켓몬 기술, 에스퍼=, 변화=,
파일=스킬스웹 1.png, 파일2=스킬스웹 2.png,
한칭=스킬스왑, 일칭=スキルスワップ, 영칭=Skill Swap,
위력=-, 명중=-, PP=10,
효과=초능력으로 자신의 특성과 상대의 특성을 바꾼다.,
변경점=9세대: 스킬스웹 → 스킬스왑 기술명 수정)]
1. 개요2. 효과3. 맞바꿀 수 없는 특성4. 기타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로 3~4세대 기술머신 48번, 8세대 기술레코드 40번, 9세대 기술머신 98번.

2. 효과

얼핏보면 특성 트레이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 기술은 상대의 특성도 바뀐다는 것에 차이점이 있다. 특성이 포켓몬 배틀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우선 특성을 맞바꾸는 것을 이용하여 포켓몬을 포획하는 데, 특히 색이 다른 포켓몬이나 포획 기회가 적은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수확 특성의 나시/대로트로, 스킬스왑을 통해 상대방에게 수확 특성을 넘긴 후 트릭이나 바꿔치기로 과사열매를 넘겨서 PP 고갈로 인해 발버둥 반동으로 기절하는 것을 막는 것이 그 예시.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잡고자 하는 포켓몬이 불면 등의 특성이라서 수면기가 안 먹히는 경우에 해당 특성을 빼앗은 후 재우거나, 소드/실드의 가라르 프리져처럼 날씨 대미지 등이 방해될 때 매직가드 등의 특성을 넘겨 보호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실전 배틀에서도 간혹 쓰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보통 특성에 과의존하여 사용되는 포켓몬을 크게 약화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상술한 위협은 물론이고 적응력, 천하장사, 트랜지스터 등의 특성 보유 포켓몬의 화력을 올리는 특성을 가져와 상대의 화력을 크게 깎을 수 있으며, 멀티스케일, 필터, 하드록 등의 내구를 올리는 특성을 강탈하여 내구를 크게 약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선 단순히 상대를 약화시키는 걸 넘어 상대의 유용한 특성을 자신이 활용할 수도 있다. 상대 랭크업을 무시하면서 자신은 랭크업을 쌓는 천진 특성 포켓몬에게는 그야말로 하드 카운터. 꼭 화력이나 내구 관련 특성이 아니더라도 틀깨기, 가속 등, 유용한 특성을 가져올 수도 있으며, 배틀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멸망의노래-그림자밟기 조합에서 그림자밟기를 강탈하여 멸망의노래를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특성을 교체한 직후에 볼에서 나왔을 때 발동하는 특성의 효과가 재발동 되는 것을 이용해 가뭄, 잔비, 그래스메이커 등의 특성과 교체하여 원하는 날씨 및 필드로 변환시키는 것도 가능하다.[1] 위협을 가져오면 즉시 상대 몬스터의 공격을 1랭크 낮출 수 있으며, 짓궂은마음을 가진 포켓몬의 경우 이 특성을 아군 포켓몬에게 넘겨주어 대타출동 같은 변화기를 선공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가능하다.[2]

더블 배틀에서는 아군의 특성을 맞바꾸는 것으로 시너지를 노릴 수도 있다. 좋은 특성을 줘서 에이스가 활약하게 해주는 게 대표적인 쓰임새. 반대로 게으름 같은 디메리트 특성을 없애주는데 쓸 수도 있다.[3] 또한 상술했듯이 위협 특성을 가진 포켓몬에게 이걸 쓰면 위협을 가져와서 원래 위협을 갖고 있던 상대의 공격이 1랭크 줄어드는데, 이게 더블 배틀에서 아군의 위협을 가져와도 발동된다. 하지만 대상을 고르고 쓰는 기술이기 때문에 날따름이나 분노가루 등으로 인해 아군이 아닌 상대 포켓몬을 상대로 스킬스왑을 쓰면 기믹이 꼬일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둘 다 짖맘 적용 우선도 +1보다 높은 우선도 +2고 더블 배틀에선 채용률이 높다.

WCS 2015 시니어 부문 결승전에서 매우 활약한 기술이기도 하다. Mark mcquillan의 크레세리아가 채용했는데, 히드런과 특성을 맞바꿔 히드런에게 와자몽의 열풍을 먹이거나, 메가캥카, 님피아의 특성인 부자유친과 페어리스킨을 가져와 중요한 순간에 화력 저하를 유도하는 데 사용되었다.

테라 레이드배틀에서는 오기, 자기과신, 천진처럼 대처가 어려운 특성을 뺏어오는 식으로 쓸 수도 있다. 스킬스왑 사용자가 쓰러지거나, 상대가 디버프 해제나 랭크 리셋을 해도 상대의 맞바뀐 특성은 돌아오지 않으니 쓰는 데 성공하면 레이드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이 기술을 특히 잘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포켓몬이 깨어진갑옷 포트데스로, 상대에게 깨어진갑옷을 넘겨서 상대가 받는 물리 대미지를 늘리는 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동일한 성능으로 등장한다. 단, 특성이 2개인 포켓몬은 어떤 포켓몬에게 써도 실패하니 주의. 주로 버터플에게 배우게 해서 세꿀버리와 특성을 맞바꾼 뒤, 상자를 긁어모아서 맛있는꿀을 발굴하는 방법을 쓴다.

3. 맞바꿀 수 없는 특성

다음과 같은 특성들은 스킬스왑으로 맞바꿀 수 없고 실패하게 된다. 주로 전용 특성인데다 특성으로 인해 포켓몬의 모습 자체가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 기타

사족으로 정발 명칭이 오역이었다. swep이 아니라 swap이므로, "스왑"이나 "스웝"으로 번역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오역은 9세대에서 수정되었다.

[1] 필드에 나타났을 때 발동되는 특성들이 특성 전환 후 바로 발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시그란돈과 원시가이오가의 사용이 허용되었던 원시 더블 배틀에서 크레세리아가 유용하게 써먹었다. 예시로 자신 필드엔 크레세리아와 원시그란돈, 상대 필드엔 원시가이오가와 다른 포켓몬 하나에, 원시가이오가가 더 느려서 날씨를 장악한 상황. 가만히 내버려두면 이쪽 원시그란돈이 날씨 보정 근원의파동에 4배로 찢겨나가겠지만, 크레세리아가 원시그란돈에게 스킬스왑 사용 시 크레세리아의 끝의대지로 날씨가 바뀌어 원시그란돈의 약점인 물 기술, 특히 근원의파동을 막아내고 땅 타입이 약점인 원시그란돈에게 부유를 줘 실질적으로 원시그란돈이 약점이 없는 상태가 되어 이쪽이 더 유리해진다.[2] 짓궂은마음 + 스킬스왑이 가능한 포켓몬은 메가다크펫, 수컷 냐오닉스, 깜까미뿐이다.[3] 더블이나 트리플 배틀에서 이 기술로 게을킹의 게으름 특성을 가져와서 페널티를 없애는 전술을 에메랄드와 PWT에서 종길이 쓴다. PWT에서는 한술 더 떠서 상대에게 게으름을 넘기는 전술도 쓴다.[4] 패러독스 포켓몬들의 본래 시간선이라는 컨셉상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웃기게도 무쇠무인이 스킬스왑을 배울 수 있다. 이상하게도 다른 차원에서 온 녀석들의 특성인 비스트부스트에는 잘만 통한다.[5] 폼 체인지가 아닌 밸런스 차원에서 스킬스왑이 통하지 않는다.[6] 9세대에서 폼 체인지 기능이 삭제되었음에도 통하지 않는다.[7] 폼 체인지는 아니다.[8] 폼 체인지와 관련된 테라체인지는 물론, 테라셸과 제로포밍도 테라스탈의 기원이라는 상징적인 컨셉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추정.[9] 특성 자체의 발동 및 효과를 무효화하므로 특성을 뺏을 수 없다. 틀깨기도 안 통한다.[10] 폼 체인지가 아닌 특성 자체가 변화기인 스킬스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 틀깨기나 균사의힘 특성은 예외. 해당 조합이 가능한 포켓몬은 두드리짱 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