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5-05 20:34:08

사도(란스 시리즈)

使徒
Apostle

1. 개요2. 상세3. 특징4. 주요 역할5. 사도 목록

1. 개요

란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마인의 종. 마인과 마찬가지로 피의 계약을 통해 불로불사가 된 존재.

2. 상세

마왕의 피와 힘을 나누어 받아 마인이 태어나고, 다시 그 마인의 피와 힘을 나누어 받아 태어나는 존재로 마인과 마왕과 마찬가지로 따로 존재하는 종족은 아니며, 사실상 무적결계가 없는 마인의 한 단계 낮은 레벨의 복제판이라고 할 수 있다.

3. 특징

사도가 되면 신체 능력이 대폭 상승한다는 것과 불로장생이 된다는 점에서 무적결계가 없는 마인의 약화판에 가깝다. 다만, 마인의 주 능력인 무적결계가 없어서 살해당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마인처럼 인간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존재인 건 아니다. 그러나 인간과는 를 달리하는 강함을 지닌 생명체이므로 평범한 인간이라면 대적조차 할 수 없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전투 능력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카미라의 사도 라인코크가 그 가녀린 몸으로 보통 인간이라면 절대 들 수 없는 무거운 해머를 가볍게 휘둘렀다는 걸 상기해 봐도 알 수 있는 사실. 정상 작동할 때에 가까이 접근해 오는 마물들을 말 그대로 녹여 버리는 마지노라인조차 사도 이상의 존재는 막을 수 없다는 것 역시 사도가 지닌 강함의 일례이다.[1]

또한, 마왕이 만들 수 있는 마인의 숫자는 총 24명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사도는 마인이 만들고 싶은 만큼 무한정 찍어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사도가 지닌 막강한 힘의 근원은 마왕의 피이며, 이 마왕의 피는 곧 마인의 힘이므로 가진 사도의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마인과 다른 사도의 힘이 감소하는 데다가, 마인과 사도의 주종 관계는 마왕과 마인, 마물처럼 절대적인 복종 관계가 아니라서 그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더욱 제어하기가 어려워진다.

란스 03에서 마왕의 절대 명령권은 마인에게 반항할 마음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외심과 복종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묘사되는 데에 반해, 사도는 작품 내내 그런 묘사가 없다는 점에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대충 마인의 명령 권한 밖이라면 재량껏 해도 될 정도의 제어만 받는 모양. 그리고 언제나 예외가 존재하듯이, 몇몇 강대한 마인은 다수의 사도를 보유했는데도 그 자신의 전투력뿐만 아니라 사도의 힘과 충성심 역시 상당한 경우가 있다. 자비에르가 그 일례. 반면 아벨트 세프티처럼 주인을 공격하거나 배신하는 사도도 존재한다. 사실 아벨트가 대단히 드문 경우인 것이고, 기껏해야(?) 천년동안의 관계인 마왕과 마인과 달리 길면 정말로 몇천년 이상 함께하는 것이 마인과 사도이므로 웬만해선 사이가 좋다.[2][3]

주인인 마인이 사망하여도 마혈혼 상태가 되어도 사도는 소멸하지 않고 그 힘을 그대로 유지한다. 사도 대부분은 모시는 주인이 사망하면 주인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가능한 한 소체를 꾸준히 찾는다. 그러나 마혈혼의 정신이 소체에게 먹혀 버려서 새로운 마인이 탄생할 경우, 원칙대로라면 사도는 그 새로운 주인을 섬겨야 하지만, 전 마인의 사도는 새로운 마인 입장에서 방해가 될 때가 많아서 죽이는 게 대다수. 사실 사도 입장에서는 자기 주인을 먹어치우고 웬 이상한 놈이 대신 마인이 된 셈이니 원수나 다름없고, 새로운 마인 입장에서는 사도는 자신을 사실상 죽이려고 했던 녀석이니 곱게 봐줄 리가 만무하다.

하급 사도라는 개념 역시 존재하는데, 이들은 마인과 피를 통한 계약이 맺은 존재가 아니라, 단순히 마인에게 충성을 맹세한 존재거나, 아니면 계약에 의한 주종 관계일 뿐이다. 그래도 마물의 세계에서는 일반적인 몬스터 다음으로 권력이 높다.

마인이 죽으면 마혈혼이 돼서 그 힘이 마왕에게 회수되지 않지만, 사도는 죽고 시간이 흐르면 그 피가 마인에게 회수된다고 한다. 또 주인이 마왕이 된다고 사도도 강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소멸한다는 말이 있다. 귀축왕 때와는 달라진 설정.

란스x 2부 엔딩 이후 마왕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마혈혼을 이어받은 사도 또한 원래 종족으로 돌아간 자들이 많다고 한다. 확실하게 사도로 남아있다고 하는 인물은 케이브왕, 케이브냥, 오로라 정도이다.

4. 주요 역할

마인의 부하답게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대체로 이들이 하는 일은
  • 전투 요원 - 마인 대부분은 호전적인 편이라서 솔선수범해서 싸우기 때문에 그저 보조 역할. 하지만 마인이 사정이 있어서 직접 나서지 못할 때 어김없이 그 전투력을 뽐내기에 결코 얕볼 수는 없다.
  • 잡무 - 카미라의 참모인 시치세이, 케셀링크의 메이드, 집사인 아레프갈드 등. 시종에 가까운 역할이라 할 수 있다.
  • 애완동물 - 케이브리스 사도인 케이브냥과 케이브왕, 카미라의 사도인 라인코크. 자비에르의 사도인 도키치로 등.
아무리 약한 사도라고 하더라도 마인의 직속 부하인 만큼 마물의 세계에서 그 지위는 마물 장군보다도 높다. 대충 마왕 - 마인 - 사도 - 마물 장군(혹은 하급 사도) - 마물 대장 - 일반 마물 정도. 하지만 란스 10에서 마물 대원수랑 마물 대장군이 등장해서 마군 서열이 개편되게 생겼다.

5. 사도 목록

  • 아이젤의 사도
    • 토파즈
    • 사파이어
    • 가넷
  • 케셀링크의 사도
    • 아르카리아(인간)
    • 에르시르(인간)
    • 카나야(인간)
    • 샤론(인간)
    • 바바라(인간)
    • 파레로아(인간)
    • 화렌(인간)
    • 리림(인간)
    • 페르에레 칼레트[4](인간)
  • 버크스함의 사도
    • 아시 줄리에타
    • 루시 줄리에타
    • 마시 줄리에타
  • 호넷의 사도
    • 현자 케이코

[1] 전투능력이라고 전무한 사도도 재능레벨이 최하 40 이상으로 인간으로 치차면 10만명 중 한명의 재능, 일국의 장군 이상의 재능레벨 가지고 있는 셈이다.[2] 의외로 자신을 마인으로 만들어준 마왕에게 충성하는 마인은 그다지 없는 편이다. 두려워하거나, 귀찮게 생각하거나, 괴물이라고 까는 경우도 있다.[3] 특히 몇몇 사도들은 주인이 위기에 처하면 받은 피를 주기도 한다. 다만 이러면 예외 없이 죽는다. 덕분에 모든 사도와 마인들은 짤막하지만 그들의 뒷이야기가 있다고 한다.[4] 란스 10 케셀링크 공략 선택지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