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04 19:58:47

비트 마엣센

ビット・マエッセン

용병 기사단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은 우모스 공화국의 독립 부대인 파이드 파이퍼 기사단의 일원이었다.
미트 마엣센은 에이스급 실력을 지닌 기사로 군 계급은 대령. 작중에서 보인 언행으로 미루어 보면 늘 냉철한 판단을 내리고 있지만, 기사로서의 프라이드는 어느 누구 못지 않게 높고 명예를 중시한다. 카스테포에 파견되었을 때는 좀처럼 출격이 허락되지 않자 동료인 이안 케니히가 안달하지만 비트 마엣센 만큼은 그를 달래면서도 출격 준비에는 만전을 기했다.

성단력 2992년에 시블국이 O형 순양함으로 파견한 군대와 A.K.D 군이 카스테포의 황량한 대지에서 충돌하고 MH전이 벌어지게 되자 이안 케니히의 백업을 맡아 전장에 들어서게 되었다. 혼자서 블러드 템플들을 학살하던 케니히가 중간에 끼어든 테롤 미라쥬아이샤 코단테에게 순식간에 당하자[1] 참전, 아마테라스 곁으로 가기 위해 MH에서 내린 아이샤에게 재탑승해서 싸울 걸 강요했다. 하지만 미샬 하 룬슈펠터가 난입하는 바람에 그녀와 일기토를 벌이게 되었다. 슈펠터에 비해 성능이 뒤지는 청기사로도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밀리게 되었고, 겨우겨우 버텼지만, 야크트 미라쥬가 강림해서 파이드 파이퍼 기사단이 전멸하는 혼란 중에 한눈을 팔았다가 일격을 맞고 침몰당하고 만다. 그나마 룬과 싸우느라 야크트 미라쥬의 학살에 휘말리지 않아서 파트너와 함께 무사히(?) 생존한 경우랄까? 중상을 입고 겨우 살아난 그는 10년간 요양 및 오랜 재활 훈련을 받아 회복된 후 파트너 푸우라와 함께 기사 수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케니히는 노이에 시르치스로 복귀, 파이퍼 장군과 케르샤는 끔살. 그러나 마엣센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러나 단행본 2권 2005년 3월 초판의 파티마 라인업 속 푸우라에 대한 설명에 그 실마리가 담겨 있는데, 푸우라의 소속이 아마테라스 가/미라쥬 기사단에 마스터는 비트 마엣센으로 나와 있다. 다만 2005년 판이 한국에서는 2009년 발행되었고 2005년 9월 발간된 디자인즈 1권의 미라쥬 라인업에는 없었다. 후일 디자인즈 3권에 미라쥬 기사로 정식 공개. 이렇게 되면 살만큼 산 파이퍼 장군은 그렇다 쳐도 상대를 잘못 만난 케르샤만 낭패.

그의 풀 네임은 에이브 로우 비트 마엣센(エイブ・ロウ・ビット・マエッセン) 남작으로, 사실 그리스 왕국 출신. 재활 후에 어느 새 미라쥬 좌익대대에 들어가서 마도대전 때는 아이샤를 따라 하스하에 와 있었고, 베라 공방전 때는 그릿트 브링어를 몰고 참전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되어 있었는데, 정작 베라 공방전을 다룬 14권에서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그새 또 설정을 바꾼 것이냐 나가노...

15권 연재분량에서 파트너인 푸우라와 함께 GTM 데몰을 테스트하려는 코넬라 제국의 부대를 정찰하면서 드디어 재등장. 크발칸의문의 노인의 대사를 보면 로테 기사단 소속 인물과도 인연이 있는 듯 하다. 결국 밝혀진 바로는 마엣센은 그 노인의 동생의 손자이며, 어머니는 예전 루마 왕국의 왕녀이자 전 로테 기사단장 오드리라고 한다. 그리고 유고 마우저의 파티마 달래기용 뻘짓을 암호 송신으로 오해해서 인원수가 안맞는다는 둥[2]의 생각을 하며 고민했다

비트 마엣센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2차 대전 당시 독일 SS 전차 군단의 수퍼 에이스로 알려진 미하일 비트만(Michael Wittmann)으로, 제101 중전차 대대에서 복무하면서 불과 2년 동안 연합군 전차를 138대, 대전차포 132문을 격파한 인물이다.


[1] 아이샤는 아마테라스를 찾는 게 제1목표였던지라 알렉토의 백업을 받지 못해 밀리고 있다가, 스에조의 삽질로 그를 찾게 되자 콘트롤을 돌려 바이오라의 두 손을 베어버렸다.[2] 빙수 200인분 주문을 데려온 인원수 같은걸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