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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돌 그룹 내에서 비주얼이 뛰어난데다 노래까지 잘 불러 메인보컬 포지션을 갖고 있는 멤버를 칭하는 말. 비주얼 메인보컬을 대표적으로 비주얼 메보, 비주컬 등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2. 어원
이 수식어의 시초는 B.A.P의 멤버 정대현이다. 메인보컬 포지션을 가진 멤버 중 객관적으로 봤을 때 팀의 대표적인 비주얼 담당으로 자주 언급되는 멤버에게 이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1] 비주얼 메인보컬들은 딱 처음 봤을 땐 여러 대중들에게 얼굴로 팀에 들어와서 데뷔했을 것 같다거나 비주얼이 뛰어나니 노래 실력에 관한 능력치는 떨어질 것 같다는 소리를 들을 때가 많다는 게 특징이다. 그런데 막상 실력을 보면 뛰어난 비주얼만큼 노래까지 굉장히 잘 불러서 사람들을 당황시켜버리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결국엔 “얼굴이 예쁘거나 잘생겨서 노래는 못 부를 것처럼 생겼는데 노래까지 잘 부른다”는 평가를 들어 비주얼과 노래 실력에 관한 칭찬 모두를 받는다. 비주얼 메인보컬들은 “돌판에서 귀하디 귀하다는 비주얼 메보“라는 제목을 가져가기도 한다.[2]3. 사례
- 간미연 - 1997년에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원년 멤버 차유미의 탈퇴로 인해 영입된 멤버다. 처음에는 귀여운 외모로 인해 영입되었지만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잘 불러서 정식 멤버로 승격하게 된 멤버다. 데뷔할 때부터 간미연의 포지션은 메인보컬이 아니었지만, 기존 메인보컬 이희진에게 성대 결절이 와서 간미연의 포지션이 메인보컬로 바뀌게 되었다.
- 김재중 - 舊 2003년에 데뷔한 동방신기 출신의 現 2인조 보이그룹 (JX)[4]의 멤버. 김재중은 이 용어를 본인에게도 쓰이는 걸 아는지 유튜브에 나와서 “메인보컬인데 메인 비주얼까지 할 수 있는 사람 몇 안 돼. 예를 들면 나...?“라고 말하곤 웃었다.
(4:11 ~)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에 김재중이 출연했을 땐 설명란에 ‘비주얼멤 노래멤 둘 다 되는 재중오빠 어떤데?‘라는 말이, 가수 강남의 유튜브에 출연했을 땐 ‘강남이네 강림하신 전설의 비주얼 쇼크 메보 재중이 형‘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 수지 - 2010년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다만 미쓰에이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역대 아이돌들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메인보컬 포지션이 딱히 구분되지 않은 그룹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그래서 모든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메인보컬 포지션을 담당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지는 비주얼이 뛰어나서 해당 용어에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 정대현 - 2012년에 데뷔한 5인조[5] 보이그룹 B.A.P의 멤버. 이 용어의 시초다. 대현이 데뷔했을 시기엔 대중들 및 여러 아이돌 팬덤들에서 대현을 비주컬로 많이 불렀다.[6]
- 미연 - 2018년에 데뷔한 5인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여자 가수 중에서는 비주얼 메인보컬이라는 수식어가 미연에게 가장 자주 쓰이는 편이다.
- 안유진 - 2021년에 데뷔한 6인조 걸그룹 IVE의 멤버. 프로젝트 그룹 IZ*ONE으로 활동했을 때도 리드보컬로서 준수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IVE로 재데뷔한 이후 실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벨 - 2023년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 KISS OF LIFE의 멤버.
4. 여담
- 이 용어의 시초인 정대현과 같은 그룹 멤버인 유영재, 미연과 같은 그룹 멤버인 민니도 비주얼 메보라고 불릴 때가 있다. 영재[7]와 민니 역시도 비주얼이 좋은 데다 노래까지 잘 불러서 앞서 말한 대현과 미연에 비해서는 덜 쓰이지만 팬덤 안에선 비주얼 메보라고 불린다.
[1] 해당 용어의 기준은 단순히 예쁘거나 잘생겼는데 메인보컬인 멤버가 아니라 팀 내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면서도 포지션까지 메인보컬인 멤버를 칭해야 한다.[2] 얼굴이 뛰어난데다 굉장한 노래 실력까지 갖춘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이 매우 귀하다는 뜻이다.[3] 쥬얼리는 꽤나 많은 멤버 변화를 거친 그룹이지만 멤버가 자주 바뀌어도 매 컴백마다 멤버 수는 네 명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박정아는 쥬얼리의 원년 멤버이며 박정아가 데뷔했을 때도 위에서 서술했듯 쥬얼리는 당연히 네 명이었다.[4] 함께 동방신기, JYJ 활동을 했던 김준수와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5] 현재는 군 복무로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젤로를 제외한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란 이름으로 네 명이서 활동하지만, 4인조로 보인 선공개 싱글에도 디자이너가 젤로의 캐릭터를 넣어 총 다섯 개의 캐릭터를 포함시키는 등, 다음 컴백이 언제냐는 식의 질문에 이제 젤로의 돌아옴을 언급해 대답한 멤버들의 말도 있기에 팬들은 B.A.P를 5인조로 생각한다.[6] 현재는 비주컬보단 비주얼 메보라는 줄임말이 더 많이 쓰인다.[7] 공식 포지션은 리드보컬이지만 팬덤과 대중들 사이에서는 대현, 영재 두 명을 메인보컬로 보는 경우가 많다. 영재 역시 대현처럼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