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39:49

비밀 찾기 시리즈

비밀 찾기 시리즈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장르 학습만화, 추리
작가 스토리: CHUM
작화: 홍연식[1] / 김태형[2]
감수: 신진상
출판사 미래엔
레이블 아이세움
연재 기간 2005. 7. 16. ~ 2007. 09. 05.
단행본 권수 10권,(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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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파일:비밀 찾기 시리즈.png

아이세움 출판사에서 2005 ~ 2007년까지 2년을 걸쳐 출간한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시리즈.

글은 CHUM[4], 그림은 돈키호테~걸리버 여행기까지 키요라의 홍연식 작가(문학수사대 1팀)/로빈슨 크루소~레미제라블까지 김태형 작가(문학수사대 2팀). 문학 작품들을 주제로 하여 새롭게 각색한 사건을 이용해 줄거리를 전개시킨다. 원작 뒤집어 읽기 비슷한 느낌일지도. 아예 주제가 된 작품을 모른 채 접하는 것보다는 먼저 해당 작품을 읽고 만화를 감상하는 편을 추천한다. 새로운 역할과 사건들로 재배치된 요소에 대해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UN 산하 비밀 조직인 문학수사대에 속한 요원 신분을 가진 두 명의 주인공들이 서로 파트너를 이루어 사건을 맡는 수사물. 2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수명의 학습만화였지만 전 10권 중 5권씩을 기준으로 세대가 나뉜다. 본래는 10권까지 홍연식 작가가 맡을 기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알 수 없는 이유로 5권부터 그림작가가 바뀌고 예정되어 있던 작품들도 달라졌다.[5]그림 작가가 바뀌며 문학수사대 1팀/2팀이 있다는 설정으로 바뀐다. 1세대는 돈키호테-셰익스피어-톨스토이-허클베리 핀-걸리버 여행기를 다루고, 2세대에서는 로빈슨 크루소-오디세이-삼총사-프랑켄슈타인-레미제라블(완결)을 다룬다.

현재는 모두 절판되어 중고로 구할 수밖에 없다.

2. 줄거리 및 등장인물

비밀 찾기 시리즈/줄거리 및 등장인물
해당 문서 참고.

3. 여담

  • 스토리 작가진은 동일한데도 1세대와 2세대의 작풍이 꽤 갈리는 편. 1세대에서는 개그적인 요소나 전개가 눈에 띄게 많이 삽입되었으나 2세대에 들어서는 꽤 어두운 내용들이 스토리로 풀리기도 하여 훨씬 무거운 분위기를 띤다. 또한 2세대에서는 한 번 출연했던 악역이 떡밥을 뿌리고 다시 타 편에 등장하는 등, 옴니버스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각 권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구체화되었다.
  • 같은 회사의 살아남기 시리즈/보물찾기 시리즈/내일은 시리즈에 비해 인지도가 크게 낮다. 사실 이 세 만화가 크게 성공한 편이기도 하지만... 제목 탓인지 보물찾기 짝퉁인 줄 알았다던 이야기도 있다.
  • 나온 시기가 시기인지라 4권에 맨날이 표준어가 아니라는 내용도 있다.[6] 물론 이는 그 당시 나온 다른 표준어 관련 서적들도 마찬가지. 현재는 그 '맨날'도 표준어가 됐다.
  • 문학을 내건 학습만화인 만큼 작품 내 대사 상당수가 소설을 인용한 것이다. 돈키호테 편에는 돈키호테의 작품이, 셰익스피어 편에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인용한 대사가 아주 많이 나온다.
  • 2세대의 표지는 전부 게임을 테마로 한 그림들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보드게임, 오디세이와 삼총사는 미로찾기, 프랑켄슈타인은 테트리스, 레미제라블은 플래시게임.
  • 1세대에서는 주인공들의 나이, 혈액형, 수사에서의 담당 영역 등이 프로필에 포함되었으나 2세대에서는 특이 사항과 희망 사항으로 간략해졌다.
  • 문학수사대 1팀은 수사대장과 요원으로 이루어진 3인, 그리고 고문 두 명이 있는 형태였지만 2팀은 오직 요원 둘만이 등장한다.
  • 2권180페이지2번째 칸에서 필립 시드니와 고박사가 하는말이 바뀌어 써있다.정황상 반대가 되어야 자연스럽다.
  • 당시 범람하던 학습 만화 중 몇 안 되게 추리 요소가 메인이 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추리물로서의 퀄리티는 아동 만화 치고는 나쁘지 않으나 어디까지나 아동용이다보니 자잘한 오류가 많다.
    • 1권에서 양초와 얼음을 이용해서 원격으로 상품을 불태우는 트릭을 사용했는데, 달리는 열차에서 양초가 오래 버티기는 어렵고, 일반적으로 양초는 추락할 때 불이 꺼진다. 그리고 범인이 클로로포름을 곰팡이 잡는 약으로 들고 다녔다고 변명하는데 클로로포름은 플라스틱을 녹이기 때문에 소독제로는 쓸 수 없다.[7]
    • 3권에서 범인이 적록 색맹이라는 복선을 깔기 위해서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적록 색맹은 적색과 녹색이 모두 황색으로 보이는 질환이지 채도를 구분 못하는 질환이 아니라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은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적록 색맹 교정 안경을 끼고 있었다는 설정인데, 색약이면 몰라도 색맹을 교정하는 안경은 없다. 그리고 진짜 1000루블 지폐가 빨간색으로 그려지는데 실제 1000루블 지폐는 반대로 녹색이다.
    • 8권에서 범인이 선생들을 독살하기 위해 와인에 테트로도톡신을 섞었고 문학수사대가 와인에 펜을 넣어 변색되는 것을 보여주어 이를 막는데, 테트로도톡신은 황화물이 아니라서 은을 넣어도 변색되지 않는다. 은이 독과 만나면 변색된다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유는 바로 과거 널리 쓰였던 독 비소에 은이 닿으면 색이 바뀌었기 때문이다.[8] 그리고 증거를 은멸하기 위해 마굿간에 밟으면 액체 폭탄이 제작되어 추락하는 트랩을 설치했는데, 니트로글리세린은 상온에서 혼합될 경우 바닥에 떨어지는 충격 정도가 아니라 섞이면서 생기는 충격과 발열 반응만으로도 폭발한다.


[1] 1 ~ 5권[2] 6 ~ 10권[3] 같은(미래엔)출판사인 SCIENCE UP!와 글뿌리출판사인 SOS 과학구조대,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인 도전 과학왕과 동일하다. 이 책들도 10권[4]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를 비롯한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 일부/한국사 보물찾기 시리즈를 집필한 송석영 작가와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의 글작가인 최윤경 작가가 이룬 스토리 팀이다. '친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5] 초판본의 뒤쪽 책갈피를 보면 시리즈가 돈키호테-셰익스피어-톨스토이-허클베리핀-안데르센-걸리버 여행기-로빈슨 크루소-주홍 글씨-파우스트-일리아드 순이었다. 밑줄 친 부분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작품들이나 지금은 다른 작품으로 대체되었다.다만 예정된 작품은작가가 바뀌기 전부터 바뀌어 갔다.[6] 문헌 박사가 이에 대해 얘기할때 '맨'이라는 글자를 발로 차버리는 장면이 있다. 거기다 다른 때 같았으면 팩폭으로 들렸을 발명 박사 때문에 수사대원들이 잘못된 표현을 쓰게 된다 따지기까지 했으니... 단행본이 단종 됐던 원인 중 하나로 추정. 이후 수사대장한테 여행 대신 가줄까 물어봤다가 그냥 계속 싸우라고(...) 거절 당한것도 이에 대한 업보가 아니었을까[7] 다만 끼워맞추는 식으로 보자면 이 부분은 범인의 변명에 실수가 있었다는 식으로 (즉 범인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일부로 거짓 정보를 넣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8]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순수한 비소 자체는 황화물이 아니라서 일반적인 비소에 은을 넣으면 변색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에는 비소의 순도가 낮았던 탓에 불순물로 이 자주 들어가 있었고, 그래서 은이 닿으면 색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