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블라디슬라프 이고레비치 로슬랴코프 Владисла́в И́горевич Росляко́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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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2000년 5월 2일 |
|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 공화국 케르치 | |
| 사망 | 2018년 10월 17일 (향년 18세) |
| 러시아 크림 공화국 케르치 기술대학 내부 도서관 | |
| 국적 | |
| 가족 | 아버지 이고리 로슬랴코프 어머니 갈리나 로슬랴코바 |
| 학력 | 케르치 기술대학 |
1. 개요
케르치 기술대학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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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기 시절 모습 |
그의 아버지인 아버지 이고리 로슬랴코프는 과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퇴역 군인이었으나 블라드가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는 직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술에 취해 미끄러져 심각한 두부 외상을 입었다. 결국 장애인이 되었고, 수입은 극히 적은 국가 연금뿐이었다. 이웃들은 사건 이후 그 남자의 정신이 흐려졌다고 진술했다. #
또한 주변 이웃들은 "그 사건 이후로 공격적으로 변했고, 아내를 괴롭혔어요. 그녀는 그의 연금을 가져가서 식비로 쓰죠. 그러면 아버지는 돌려놓으라고 소리쳤어요. 항상 술을 마시면 싸우기 시작했어요." "아마 블라드는 아버지가 엄마에게 그렇게 하는 걸 보고, 세상 전체에 화가 난 것일지도 몰라요."
그의 어머니인 갈리나 로슬랴코바는 크림 암센터[1]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어머니는 아들인 블라드슬라프를 제대로 된 사람으로 키우려 노력했지만 낮은 소득 수준 때문에 풍족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할 수는 없었다.
어머니와 범인은 케르치의 한 거리의 임대 원룸 아파트에서 함께 살았다. 부모의 사이의 갈등이 잦아들자, 블라디슬라프는 아버지와 조부모를 만나는 허락을 받았지만, 아버지와의 교류를 사실상 없었다. 할아버지·할머니 등 다른 친척들과는 가끔 교류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반에 있었던 라리사 포노마료바는 블라디슬라프가 또래 여학생을 때리고 수업을 빼먹으며 교사들을 경멸했다고 말했다. #
괴롭힘을 당한 적은 없었지만, 청소년기에 그는 개인적인 삶을 꾸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대신 내성적으로 변하고,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기성세대에 대한 공개적인 경멸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5년 경에 블라드는 간신히 중등 일반교육 학교를 졸업하고 케르치 폴리테크닉 대학의 예산 지원 과정에 입학했다. 총기난사 당시 로슬랴코프와 함께 공부하던 알렉세이 라브리노비치와 정보기술 교사 알렉산더 모이센코가 사망했으나, 범인은 이들과 갈등을 겪지 않았다.
급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블라디슬라프는 조용한 친구였고,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일정 기간 권투를 배워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이 있었다. 공격 이틀 전에는 병을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지만, 그 전까지는 수업을 거의 빠지지 않았고 성적은 주로 '좋음'과 '우수'였다. 1학년 때 범인은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여러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며 콜럼바인 사건과 관련된 영화에 관심을 보였고, 이런 주제로 자주 이야기했다. 또한 2017년 교내에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수업을 방해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퇴학은 면했다. #
3.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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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 당시 CCTV에 찍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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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케르치 기술대학 총기난사 사건#|]] 부분을2018년 10월 17일, 러시아 크림 공화국 케르치 기술대학에서 총기를 난사해 20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했다.
4. 범행 동기
로슬랴코프의 공식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크림 수반 아크쇼노프는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조사 결과, 그는 개인적인 원한과 공포심이 결합된 동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정치적·이념적 배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에 따르면 블라디슬라프는 2017년 초부터 범행을 준비했으며, 집 근처 야산에서 사제 폭탄을 시험 폭발시키는 등 사제 폭탄의 위력을 시험했고, 범행 이틀 전에는 성경 페이지를 불태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구절에 서클 표시를 하는 등 사악한 종교적 행위 모방 시도가 발견되기도 했다.언론과 전문가들은 그가 1999년 미국 콜럼바인 고교 총격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으며, 동급생 증언에 따르면 영화 <클래스>(2007)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범행 당일 CCTV 영상에는 증오라고 적힌 흰색 티셔츠와 검은 바지, 군화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어 콜럼바인 총기난사범인 에릭의 복장을 연상시켰다. 일부 언론은 그가 컴퓨터 슈팅게임 둠 세계를 현실로 옮기고 싶어 했다고 보도했다.
5. 범행 이후
정부는 즉각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푸틴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수사 지휘를 지시했으며, 공직자들은 사고 당일 크림반도 전역에 3일간 애도를 선포했다.로슬랴코프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환자 치료를 돕다가 아들이 범인으로 밝혀진 뒤 충격을 받아 자살을 시도했으나 그녀를 심문을 하기 위해 온 요원들에 의해 저지되었다. #
6. 여담
저명한 정신과·범죄학자 미하일 비노그라도프는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블라디슬라프가 어릴 때부터 조현병을 비롯한 약 8~9종의 다양한 정신적 이상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블라디슬라프에게 자기파괴적인 성향이 있었으며, "자신과 함께 다른 사람까지 해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슬랴코프는 친구가 없었고, 최대한 가까운 관계는 '지인' 정도에 불과했으며, 이로 인해 완전히 온라인 세계로 몰두하고 극단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비노그라도프는 18세가 된 후 블라디슬라프가 별 문제 없이 총기 면허를 발급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당시 정신과 진단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쳤다고 보았다. 또한 총기 판매점 직원들이 사실상 어린 나이의 블라디슬라프가 수백 발의 탄환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블라디슬라프가 "가정과 학교에 의해 방치되었다"고 판단하며,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러시아에서 금지된 종교 집단에 연루된 어머니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했고, 학교나 대학의 심리상담 전문가들도 그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1] 블라디미르 미하일로비치 예페토프 이름을 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