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그모피세테르 Brygmophyseter | |
| 학명 | Brygmophyseter Hirota and Barnes, 1995 |
| 분류 |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우제목Artiodactyla |
| 하목 | 고래하목Cetacea |
| 소목 | 이빨고래소목Odontoceti |
| 상과 | 향유고래상과Physeteroidea |
| 속 | †브리그모피세테르속Brygmophyseter |
| 종 | |
| |
| 복원 모습 |
1. 개요
마이오세 후기에 서식했던 향유고래상과의 동물로 속명의 뜻은 '물어뜯는 향고래'[1]이다.2. 특징
1988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1.4m 크기의 두개골 화석이 발굴되었다. 최초 발견 당시 브리그모피세테르(Brygmophyseter)는 멸종된 고래류인 스컬디케투스속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스칼디케투스 시겐시스(Scaldicetus shigensis)로 명명되었다. 2006년에 브리그모피세테르라는 속명을 부여받았고, 한달 뒤에 나가노케투스(Naganocetus)라는 다른 속명이 부여되었으나 학명 선취권으로 인해 해당 속명은 브리그모피세테르의 동물이명으로 여겨진다.
현생 향유고래와 달리 상악과 하악 모두 이빨이 나있으며 이빨의 크기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것과 맞먹는다. 이로 미루어보아 저작력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며 두개골 표본은 일본의 건맨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현대 향유고래와 상당한 근연관계를 가졌다고 여겨지며, 향유고래보다 어깨 골격이 두꺼웠다. 포식성 향유고래들 중 가장 오래된 속 이다.
몸길이는 6.5~7.5m, 체중 7t 내외로 추정되는 중대형 고래로 오늘날 범고래와 비슷한 크기의 포식성 향유고래다.
3. 생태 및 경쟁
리비아탄, 지고피세테르, 아크로피세테르와 함께 마이오세에 번성했던 대형 포식성 향유고래#였다. 대형 포식성 향유고래들은 오늘날 범고래와 생태 지위가 같았으며, 당대 먹이 사슬 정점에 위치했다.같은 포식성 고래인 범고래와 비슷하면서도 범고래와 다르게 거대한 턱과 이빨 덕분에 자신보다 거대한 먹잇감도 단독 사냥할 수 있었다. 두족류, 소형 상어, 케토테리움 등의 소형 수염고래 및 중형 수염고래, 대형 해우류, 물고기 등이 주 식단으로 추정된다. 사냥 방식은 체형적 이점 덕에 박치기 공격으로 내장을 파열 시키거나 강력한 저작력으로 뼈를 으깨는 식으로 사냥했을것이다.[2] 또한, 고래가 사회적인 동물인 만큼 무리를 지어 다녔을것으로 추정된다.
천적은 리비아탄, 메갈로돈 등 더 거대한 포식자들이었다.
마이오세가 끝나는 시기에 환경 변화로 먹잇감이 급감하고 고래들이 거대화 하는등의 생태계의 대격변이 오자 브리그모피세테르, 리비아탄, 지고피세테르 등을 비롯한 거대 포식성 향고래들이 대부분 멸종했다.[3]
4. 대중매체
- 다큐멘터리 Jurassic Fight Club 5부에 출연해 메갈로돈과 대결을 벌인다. 크기가 12m로 과장되어 나오며 무리에서 낙오한 브리그모피세테르 한 마리가 메갈로돈한테 기습을 당해 꼬리와 지느러미를 물어뜯긴다. 이에 기습당한 녀석은 초음파로 다른 무리한테 도움을 요청하고 브리그모피세테르 무리가 달려가 메갈로돈을 다구리를 놓는다. 갈가리 물어뜯긴 메갈로돈은 더 깊은 수심으로 줄행랑을 치고, 브리그모피세테르 무리가 부상당한 동료를 수면 위로 밀어보려하지만 끝내 사망하고만다. 결국 무리는 그 녀석을 애도하고 떠나고, 메갈로돈은 다시 돌아와 브리그모피세테르의 시체를 포식한다. 이 때 나레이션은 브리그모피세테르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무리를 이탈한 것이라는 멘트와 메갈로돈 같은 거대 포식자도 자연의 변수앞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멘트한다. 그러나 커봤자 9m 정도의 중형 고래라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메갈로돈이 아닌 이상 정면으로 맞서지는 못했을 것이다.
[1] 공격적인 향고래로도 해석된다.[2] 살점을 찢는 방식은 지고피세테르나 아크로피세테르 같이 돌고래와 두상이 비슷한 친척들이 사용한 방식이므로 브리그모피세테르의 전술은 저작력과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었을것이다.[3] 500만년 전까지 생존한것으로 추정되는 리비아탄급 크기의 포식성 향유고래의 이빨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전멸한 것은 아니다. 아직 종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아서 리비아탄의 근연종인지 단독으로 진화한 새로운 개체인지, 그냥 리비아탄인지 밝혀지지않았다. 같은 최상위 포식자인 360만년 전에 메갈로돈이 멸종되었으니 마지막 포식성 향유고래도 그쯤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