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브뤼노 메그레 Bruno Mégr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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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9년 4월 4일 ([age(1949-04-04)]세) |
프랑스 파리 | |
국적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이름 (관계) |
학력 | 에콜 폴리테크니크 (졸업) UC 버클리 (석사) |
종교 | 종교 |
직업 | 정치인 |
소속 | 국민공화국운동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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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정치인. 국민공화국운동의 전 당수를 지냈다.2. 생애
1949년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하였다. 미국에서도 유학을 다녀온 적이 있어 UC 버클리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그 후 1975년 이반 블로(Yvan Blot)를 만나면서 인생에 전환점을 맞기 시작하였고, 장이브 르갈로[1] 등이 속한 롤로지 클럽(Club de l'Horloge)에 합류하였다. 다만 이 때까지는 단순 우익에 가까웠으며, 1981년 총선 당시 공화국연합 소속으로 사회당의 미셸 로카르와 맞붙은 적이 있었을 정도로 별로 극단적인 면모가 드러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로카르에게 패한 이후 공화국연합의 온건 노선에 회의감을 느끼면서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였고, 공화국연합 또한 탈당하였다.[2]
1984년 국민전선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눈독을 들이다가, 당수 장마리 르펜의 도움으로 이듬해 정식으로 입당했다. 1986년 총선에서 이제르의 국회의원으로 도전을 시사했으며, 당 내 경선에서 장피에르 스티르부아를 꺾고 후보로 선출되어 당선되었다. 1988년 대선 때는 르펜 캠프의 조직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렇게 르펜과 인연을 맺으면서 후계자로까지 언급되었으나, 르펜의 극단적인 인종주의에 회의감 등을 느끼면서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도 르펜이 브뤼노 골니쉬나 자신의 딸인 마린 르펜 등을 후계자로 검토하면서, 메그레는 당에서 아웃사이더로 전락하였다. 결국 메그레는 1998년 국민전선을 탈당했으며, 이듬해 자신의 동료들을 이끌고 국민공화국운동(MNR)을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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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ttons la France à l'endroit 프랑스를 다시 그곳에 세우자 |
그 후 메그레는 2002년 대선에 출마해 민족주의 우파의 적통을 자처하였으며, 부인과 같이 찍은 이색적 포스터로 화제를 모으는 한편 기호 1번을 차지한다. 하지만 대한민국과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기호가 무작위이기 때문에 기호 1번은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 여기에 대선 출마를 한 이유도 단순히 당선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닌, 르펜과의 경쟁 심리 때문에 나선 것이었고, 결국 2.33%밖에 얻지 못하며 낙선하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려 경쟁자였던 르 펜이 득표율 16.86%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선에 진출하면서 전국이 충격에 빠진 것. 이에 모든 후보가 반(反)르펜을 외치며 자크 시라크를 지지하는 와중에[3] 메그레는 유일하게 르펜을 지지했다. 그럼에도 결선에서는 겨우 17.8%밖에 얻지 못해 2위로 낙선하였고, 메그레는 자신의 경쟁자에게 손해만 보고 말았다.
이어 2007년 대선에도 출마를 시도했지만 지지부진한 지지율 탓에 르펜을 지지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MNR은 메그레의 1인 정당에 불과했고, 지방선거에 도전까지 했던 막심 브뤼네리가 시라크 암살을 기도한 사건으로 평판이 급격히 추락하면서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것. 심지어 2008년에는 르펜이 메그레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전히 앙숙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메그레는 이를 부인했지만 정작 본인은 일전에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은 물론 심지어 대한민국의 문선명에게 뇌물을 받은 흑역사가 있다.
결국 이 사건이 화두가 되어 2008년 말 당대표직에서 사퇴했으며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 당시 메그레의 나이는 59세로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였지만, 이 시기부터 당이 급격하게 몰락하기 시작한 탓에 탈당한 것과 다를 바가 없어졌다. 물론 지금도 당 자체는 운영 중지만 에마뉘엘 마크롱을 비난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7년에 마크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강연을 했다가 물의를 빚으면서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재정복! 후보로 출마한 에릭 제무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국민연합의 탈악마화와 표준화"로 인식하며 마린 르펜을 비판하였다.#
[1] 2022년 이후 국민공화국운동을 탈당하고 재정복!에 입당하였으며, 에릭 제무르를 지지하였다.[2] 다만 그가 공화국연합을 떠난 것은 비단 이념적 차이 만은 아니었다. 프랑스에서 정치인으로 출세하기 위해서는 국립행정학교나 파리 정치대학을 나오는 것이 거의 기본처럼 여겨지는데, 메그레는 미국에서 유학까지 했음에도 여기를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조차도 이 대학의 졸업장은 없지만 그래도 수학 자체는 했었다.[3] 그러나 노동자투쟁의 아를레트 라기예르는 이런 와중에도 시라크나 르펜이나 그 놈이 그 놈이라며 차라리 기권을 택함으로써, 후보자로서의 평판이 매우 나빠진 것은 물론 당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