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케이틀린 제너 Caitlyn Jenner | |
본명 | Caitlyn Marie Jenner 케이틀린 마리 제너[1] |
출생 | 1949년 10월 28일 ([age(1949-10-28)]세) |
미국 뉴욕주 마운트키스코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88cm, 88kg |
학력 | Newton High School (졸업) Graceland University (체육학 / 졸업) |
배우자 | 크리스티 크라우노버(1972년~1981년) 린다 톰슨(1981년~1986년) 크리스 제너(1991년~2015년) |
자녀 | 장남 버트 제너(1978년생) 장녀 케이시 제너(1980년생) 차남 브랜든 제너(1981년생) 삼남 브로디 제너(1983년생) 차녀 켄달 제너 삼녀 카일리 제너 |
종목 | 육상 |
주종목 | 10종 뛰기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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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육상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였던 前 미국의 운동선수 출신 유명인. 커밍아웃을 선언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랜스젠더가 되었다.2. 생애
카다시안 따라잡기에서 나온 브루스 제너의 모습은 보수적인 아버지였다. 딸 켄달 제너가 16살 생일에 문신을 허락해 달라고 하자 그 즉시 NO라고 반대하거나[2] 직후 켄달이 문신을 받으러 라스베이거스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되자 생일에 경호업체를 부르기도 했다. 카일리 제너가 화장에 관심을 갖자 이에 대해 좋지 않게 반응했다고 한다. 미성년자인 자녀들에게 제약을 거는 모습이 딱 대부분의 한국 부모들과 비슷하다. 게다가 아이들이 원하는 건 어지간하면 다 들어주는 엄마 크리스 제너와 비교되면서 브루스의 보수적인 면모가 더 부각되곤 했다. 하지만 케이틀린 제너가 된 후에는 카일리에게 화장을 받는 등 많이 바뀌었다.
의붓자녀들인 카다시안 남매들에게도 좋은 새아버지였던 것 같다. 카다시안 자매들은 브루스 시절 케이틀린은 좋은 아버지였다고 말했고 카다시안 따라잡기 리얼리티를 보면 알겠지만 자신의 아이들과 카다시안 남매들을 똑같이 대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의붓손자녀들에게도 할아버지를 자칭하며 잘 해 주었다.
그런데 파파라치 컷에 여장한 모습이 잡히면서 트랜스젠더라는 소문이 돌더니 2015년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했다. 킴의 말에 의하면 킴의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이 생전에 브루스가 여장한다고 뒷담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브루스의 여장 관련 소문은 제법 유명했던 모양이다. 어린 킴은 어머니의 재혼 상대를 질투한 것이라고 추측해 믿지 않았는데 우연히 여장한 브루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를 언니 코트니에게도 알렸다. 상황을 모르는 코트니가 브루스가 바람핀 거냐고 묻자 킴은 차라리 바람을 핀 것이 낫다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한다.
킴은 브루스가 크로스드레서라고 생각했고 친딸인 켄달은 아빠 서랍에서 여자 화장품과 옷들을 보고 아빠가 바람피우는 줄 알았다고 한다. 혹시 부모님이 이혼할까 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있었는데 새벽에 물을 마시러 1층에 내려갔다가 브루스가 여장한 것을 목격한 후 그 화장품과 옷들이 브루스의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몰래 여관에 입실한 뒤에 여장을 하고 여관 중앙복도를 걸어다녔는데 본인 말로는 여장한 상태가 제일 자연스러웠고 행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세월이 꽤 흐른 2015년에야 커밍아웃한 이유에 대해서 아무래도 당시에 딸들인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가 어렸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브루스의 성전환 선언에 배우자인 크리스와 딸들은 SNS를 통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같은 해 성전환 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케이틀린 제너가 되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성정체성에 혼란이 온 것은 8살 즈음으로 어렸을 때 부터 혼자서 여장하는 등으로 해결했었다고 하며 육상선수를 선택한 것도 이러한 면모를 숨기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4]
케이틀린의 모습으로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모델이 되었다. 원래도 준수한 외모였지만[5] 성전환 후 더 예뻐져서 웹에선 #myvanityfaircover같이 트랜스젠더들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찍은 사진을 베니티 페어 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고 '네 전남편이 너보다 더 예쁨ㅋ' 같은 크리스를 향한 드립까지 나왔다. 이후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걸고 스포츠 삽화 표지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생증명서까지 여성으로 바꾼다고 전 부인인 크리스 제너에게 말했는데 이를 들은 크리스는 그렇게 되면 자신과 결혼했던 기록도 없어지는 건데 그러면 나는 누구랑 결혼해서 애를 둘이나 낳은 거냐며 케이틀린에게 따진 적도 있다. 진짜 바꾸었는지는 알 수 없다.
성전환한 뒤 자서전을 냈는데 내용을 보고 카다시안 가족들은 거짓이라고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이 카다시안 따라잡기에 나온다. 의붓 자식들인 코트니, 킴, 클로이와 전 부인인 크리스 제너는 물론이고 친딸인 켄달마저 아빠의 이런 거짓말은 미친 짓이라고 까는 모습이 나온다. 내용을 보면 크리스 때문에 자신의 자매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지 못했다거나 크리스와의 결혼 이전에 낳았던 자녀들을 크리스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 크리스는 당연히 거짓이라고 말했다. 심지어는 크리스의 전남편인 로버트 카다시안을 까는 내용도 나온다. 정확히는 로버트 카다시안이 자신과 재혼한 크리스를 되찾기 위해 OJ심슨의 변호인단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이를 본 킴은 자신은 케이틀린을 지지했는데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위와 같은 내용이나 성전환 이후에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현지에서는 케이틀린의 성격이 갑자기 이상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브루스 시절과 다른 자아를 가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억누르고 있던 자신의 정체성을 이제 억누를 필요가 없으니까라는 반응도 있다. 실제로 성전환 이후 성격이 바뀐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 트랜스젠더들이 많다. 그러나 이후 케이틀린이 가족들과 별 말없이 잘지내는 것을 보면 그냥 어찌저찌 넘어간 듯 하다.
2.1. 수상 기록
올림픽 | ||
금메달 | 1976 몬트리올 | 10종 경기 |
팬아메리칸 게임 | ||
금메달 | 1975 멕시코시티 | 10종 경기 |
3. 여담
-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커밍아웃한 후 버락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과 전세계에서 사람들의 지지 의사가 이어졌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도 도널드 트럼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자칭 칼리프, 우버 회장과 함께 후보에 올랐을 정도다.
-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다가 크리스와 결혼하면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성전환을 하면서 이혼을 했는데 젠더 문제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 화려한 여성편력을 보면 알 수 있듯[6] 여성을 성애 대상으로 보는 여성애자, 즉 트랜스레즈비언이다. 자신은 살면서 단 한 번도 남자한테 끌린 적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성애자 남성으로 살아 온 세월이 길다 보니 성전환 이후 한동안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자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성전환 후에도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가 아빠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케이틀린 본인이 자기는 지금까지 아빠였고 앞으로도 아빠일 것이라 일축하며 성정체성과 역할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 2015년 2월 SUV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는데 앞차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 성전환 수술 후 열애설이 터졌다. 상대는 소피아 허친스(Sophia Hutchins)로 트렌스젠더이며 사귈 당시 나이가 21살이었다. 케이틀린과 무려 46살 차이다. 소피아가 케이틀린은 사업 파트너이며 상술하였듯 연애감정을 느낄 만한 나이 차이가 아니다고 밝히며 자신은 동년배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고 못박으면서 해당 루머는 그저 루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성전환 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패션으로 트렌스젠더계에서는 패션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실제로 사진들을 보면 옷을 굉장히 잘 입는 편이다. 시상식에서 흰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고 MAC과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내놓는 등 패션/뷰티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우스파크에서도 등장한다. 어눌한 발음과 비뚤어진 눈[7], 그리고 우락부락한 몸과 반대로 치장한 모습이며 차를 몰고 갈 때마다 누군가를 들이받고 쿨하게 떠나는 것이 인상적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1J4143zj3ps[8] 차를 몰고 갈 때 나오는 말은 “벨트 메렴, 카우보이.”, “벨트 메요, 카우보이.”, “벨트 메요, 카우보이들.”, “각오해, 카우보이.”
- 공화당원인데 2021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민소환 선거에 후임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9] 주민소환 선거에서 주민소환 대상이었던 현직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주지사가 유임되는 것이 결정되었고, 케이틀린 제너도 대체 후보로써 1%의 저조한 득표를 올리며 13위에 그쳤다. 참고로 딸 켄달은 민주당 지지자다.
- 리아 토마스라는 수영선수를 크게 비판하여 화제가 되었다. 리아 토마스라는 수영선수는 자신을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여성이라고 규정하며 여성 수영선수 대회에 출전해 기록을 갈아치우는 행보를 보였지만 성기를 제거하지도 않고 가슴 수술도 하지 않고 소량의 여성호르몬만을 맞은 채로 본인을 여성이라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크게 비판받았다. 심지어 탈의실에서 여성 선수들의 몸을 보고 발기를 했다는 폭로가 나오는 등 수영 대회에 나가야 할 것이 아니라 성범죄 혐의로 법정에 가야 한다는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는 등 여론이 매우 험악하다. 게다가 남성 선수로써 400위권대에 머물다 여성대회에 출전해서 1등을 했기 때문에 비겁한 남자라는 여론이 대세다. 케이틀린 제너는 이 사건에 대해 절대 트랜스젠더 여성을 여성 스포츠에 참여시켜선 안 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 상당히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하지만 케이틀린 제너는 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여론도 케이틀린 제너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
[1] 성전환 전 풀네임은 윌리엄 브루스 제너(William Bruce Jenner)다.[2] 이때 켄달이 아버지에게 제발 내 말 좀 다 듣고 판단해 달라고 했는데 이를 통해 브루스가 딸들에게 제법 꽉 막히게 굴어왔음을 추측할 수 있다.[3] 킴 카다시안이 크리스 험프리스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립다며 울자 우는 킴을 위로해 주는 모습이나 의붓딸들의 결혼식에서 신부입장을 같이 해주는 등 이상적인 새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매일 자녀들은 등교시켜주었다.[4] 실제로도 비수술 트렌스젠더들이나 젠더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은 세간에 이를 감추고자 자신의 성정체성과 반대되는 직업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5] 카다시안 가족 따라잡기에 브루스 제너 시절이 나오는데 그때도 예뻤다.[6] 3번 결혼했고 슬하에 자식만 6남매다.[7] 실제로 케이틀린 제너는 한쪽 눈이 따로 논다.[8] 위의 교통 사고를 풍자한 것이다.[9] 캘리포니아의 주민소환 선거는 주민소환 찬성/반대 여부와 주민소환 성사시 주민소환된 대상을 대체할 사람을 동시에 겸한다. 즉 재보궐선거도 겸하는 셈이다. 주민소환 대상을 대체할 후보는 당적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출마하는 방식으로 선거가 이루어진다. 이전 주민소환 선거는 2003년에 있었는데 이 때는 주민소환이 성공하고 대체 주지사로 선출된 사람이 다름아닌 아놀드 슈워제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