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14 06:12:33

브루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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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The_Brood.jpg

The Brood
Chromosome 3
La Clinique de la terreur[1]


1. 영화 소개2. 평가

1. 영화 소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1979년작 캐나다 영화. 파편들, 열외인간에 이어 캐나다 국립영화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지원해준 작품이 전부 고어라서 영화 수위가 쎄서 캐나다 검열위원회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주연중 한명이 정신의학 박사라는 점에서 크로넨버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이때부터 떡잎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으며, 영화 내에서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환자를 심리적으로 극복하게 만드는 치료장면이 상당히 비중있게 등장한다. 주연으로 올리버 리드가 등장한다.

이전까지 다소 설익은 느낌이 강했던 크로넨버그 영화의 맹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정신이 육체를 간섭해 변이하는 과정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실제로 평자들이 초기 크로넨버그 영화를 다룰때에도 비디오드롬과 함께 자주 꼽히는 영화다.

주인공의 아내를 괴물처럼 묘사하는 것에 대한 설명으로 이 영화 만들 당시 크로넨버그가 이혼[2]으로 극도로 괴로워했었다는 점을 드는 견해도 있다.

감독 본인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를 변형시킨 버전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카베스와 그의 아내 노라, 래글런 박사 3인을 주인공이다. 프랭크와 노라는 이혼 직전의 부부로, 노라는 정신병으로 래글런 박사에게 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노라의 아버지와 어머니, 프랭크와 묘하게 썸이 있었던 초등학교 교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프랭크가 직접 노라를 만나게 되는데...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와 DVD가 발매되었다. 국내에도 '기가 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DVD가 정발되었으나, 번역 퀄리티가 매우 좋지 않다. 막말로 실시간으로 영어 자막을 구글 번역기 돌리는 수준으로, 한 씬에서 존댓말과 반말이 왔다갔다 하는 데다가 모든 단어를 거의 직역하는 바람에 문장, 대화가 거의 이해 불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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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엔 웬 쪼끄만 꼬마들[3]이 사람을 죽이고[4] 다니냐 하면서 무언가 좀 어정쩡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노라의 어머니는 그나마 위협적인(...) 주방도구로 때려죽이고 노라의 아버지는 유리구슬 장식품으로 연속 펀치를 날려 보내준다. 그리고 유치원 교사는 무려 장난감 나무 망치로 때려죽인다. 이게 무슨 빠루도 아니고 노라가 기형아들을 몸에서 만들어내는 숙주라는 게 밝혀지면서 그로테스크의 제왕 크로넨버그 답게 끔찍한 영상미를 보여준다.[5] 게다가 노라는 자신의 복부에 달린 낭포에서 나온[6] 피 칠갑된 태아를 핥는다.

나중에는 아예 기형아들이 떼를 지어 모여있는 오두막에서 래글런 박사가 사투를 벌일때는 지옥이 따로 없을 지경.[7]

결말부에는 프랭크는 노라를 목졸라 죽이고 기형아들은 괴성을 지르며 죽는다. 결국 래글런 박사는 기형아들한테 맞아 죽는다. 프랭크는 딸 캔디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가지만... 캔디의 왼쪽팔에는 무언가가 나있다.[8]

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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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3 / 100 점수 ??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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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2% 관객 점수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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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퀘벡 프랑스어[2] 감독 본인의 초기 단편 영화 <스테레오>와 <배수관에서 온>의 녹음 기사를 맡은 마가렛 힌슨[3] 니콜라스 뢰그 감독의 쳐다보지 마라에 영향을 받았다.[4] 때려서 죽인다. 캔디의 유치원 선생님과 노라의 부모까지 죽여버린다.[5] 마치 위처럼 보이는 낭포가 배에 주렁주렁 매달려있으며 몇 개는 자란다.[6] 정확히는 자신이 이빨로 물어뜯은 것이다.[7] 포스터에서 나오는 것처럼 기형아들이 나무 문을 부수는 장면은 샤이닝에 영향을 줬다.[8] 이 동글동글한 자국들은 노라의 몸에도 나 있었으며, 이것이 커져서 기형아들이 출산되는 낭포가 생성되는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