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12:29:49

붉은 섬광


파일:external/images.wikia.com/RedGlare.png
1. 개요2. 특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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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풀 내구도 공격력 : 20 + 40
치명타 추가 공격력 : 0
연사력 : 4/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0배
무게 : 20 pound
사용 탄환과 장탄수 : 13[1] × 로켓
V.A.T.S. 소모 AP : 25 AP (2점사)
산탄도 : 0.5
내구도 : 450
수리 가능 아이템 : 동종 무기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미사일 런처, 팻 맨
요구 힘 : 6
요구 스킬 : 폭발물 100
가격 : 15000 캡
가능한 개조 :
붉은 섬광 알파 스트라이크(탄속 2배로 증가),
붉은 섬광 자동 발사기(초당 연사력 +1),
붉은 섬광 스코프 업그레이드[2](스코프 배율 증가)
Red Glare

Lonesome Road에서 추가된 폭발물 무기이자, 디바이드를 상징하는 무기.

2. 특징


생긴 건 그저 미사일 런처에 성조기 도색을 칠해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미사일과는 별개의 틴약인 로켓(Rocket)을 사용하고, 한 번의 장전으로 최대 13발의 로켓을 무지막지한 속도로 난사할 수 있다. 대신 로켓 한 발의 위력은 유탄 기관총 수준이라[3] 처음 잡아보면 사기급으로 강한 무기는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지만 이쪽 계열엔 자비끝판왕 팻 맨이 있다. 굉장히 재미있는 특징을 가진 무기다.

일단 모든 폭발물을 통틀어서 가장 빠른 탄속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개조를 통해 탄속을 2배로 늘리게 되면 무개조 플라즈마 소총이나 에일리언 블래스터보다도 훨씬 빠른 탄속을 자랑한다.[4] 풀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단발 위력은 낮아도 연사력이 뛰어난 무기인지라 DPS는 엄청나게 높아지지만, 자체 위력이 많이 낮은 탓에 파워 아머급의 DT를 가진 적들에게는 사실상 공격력이 20 내외로 매우 낮게 들어간다. 하지만 탄속이 매우 빠르고 탄창이 13발에 연사가 가능하니 로켓 권총 정도로 생각하면 적절할듯(...). 한 명의 강한 적보다는 다수의 약한 적을 상대하는데 특화된 무기이다. 그외에 폭발범위가 작아서 실내전에서 쓰기에도 좋다. 낮은 피해량은 폭발물과 관련된 퍽을 전부 찍고 탄환을 HE탄으로 바꿔서 쓰면[5] 단점을 충분히 메꿀 수 있다.

사실 이 무기를 주력으로 쓸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공격력이 아니라 재장전. 탄창의 크기 자체는 꽤 넉넉한 편이지만[6] 기본 6.8초에 달하는 하품이 나올 정도로 긴 재장전 시간이 문제. 때문에 이 무기를 주력으로 쓸 계획이라면 민첩 10과 Rapid Reload 퍽은 반드시 찍어서 최대한 장전 속도를 단축해야 한다. 민첩 10으로 50% 감소해서 3.4초, Rapid Reload로 다시 25% 감소해서 최대 2.55초까지 줄일 수 있다. 이 무기는 다른 대부분의 폭발물 무기들과 달리 자동화기[7]인 관계로 빠른 재장전이 정말 중요하다.

사실 이 무기만 주력으로 쓰지 않는 이상 데미지가 약하다는 것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 이 무기의 중요한 점은 데미지가 아니라 아니라 적을 넘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다. 디바이드 방사능으로 특급 강화된 데스클로들을 붉은 섬광으로 긁어봤자 체력이 얼마 닳지도 않지만 한대만 맞으면 고꾸라지니 그때 강력한 무기를 퍼부어서 빠르게 처리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디바이드 데스클로의 정말 무식한 데미지는 방어력이 30일 때도 한두방에 배달부를 황천택배 붙여버리는데 붉은 섬광만 있다면 원거리에서 조지기 참 좋다.
이외에도 연사력이 빠른 폭발물 무기인 관계로 신나게 갈겨대다 보면 폭발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프레임 드랍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성능 외적인 단점이 있다. 그리고 미친 탄약가격[8] 참고로 탄약을 수제작하면 알 수 있는 사실로, 붉은 섬광 로켓을 만드는 재료는 .50 MG 탄환이다.[9] 작정하고 메인무기로 운용한다면 조건부로 탄약의 가격은 공짜가 되는데, 일반로켓을 분해해서 고폭로켓을 만들면 정확히 숫자가 절반이 되고, 무수한 컨덕터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 컨덕터는 상당히 비싼 잡템이지만 매우 무겁다. 이 컨덕터를 전부 팔아치우면 Barter 스킬의 수치에 따라 지출이 거의 0이 된다...! 특히, 초반부터 약물제조법 전수로 손쉽게 호감도를 올려 이용할 수 있는 위대한 칸 무기고에서는 난이도 레벨 불문하고 처음부터 약 200개의 일반 로켓을 판매하며 이는 약 3일마다 리필된다. 필수품목이라 누락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이 무기고 상인 옆에는 바로 로켓의 분해제조가 가능한 리로딩 벤치가 있다! Barter 스킬 불문 정가의 약 90%의 가격으로 사고 팔아주는 위대한 칸 상인을 이용하면 3일마다 약 100개의 고폭로켓을 거의 공짜로 손에 넣을 수 있다.

장전속도의 문제를 퍽과 민첩 10으로 해결하고 탄약의 수급을 위대한 칸 상인을 통해 해결하면 모든 방면에서 가장 우수한 폭발무기가 된다. 압도적으로 긴 사거리와 탄속, 유일하게 그것도 높은 배율(3.5×)의 스코프, V.A.T.S 사격시의 낮은 AP 소모와 '2점사'. 데미지 방식이 직격20+폭발40이라는 점에서 2+50의 25mm와 2+100의 40mm에 비해 초라한 감이 있지만 압도적인 대응능력이 이를 메꿔준다.

으랏챠 퍽이 있어도 커버되지 않는 사거리 문제를 가진 자비유탄 기관총, 그리고 연사능력이 매우 부족한 유탄 소총유탄 발사기, 오폭리스크가 커서 평타로 쓰기 애매한 미사일 발사기나 거기에 탄환까지 비교적 구하기 힘든 팻 맨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다. 유일한 경쟁자라고 할만한 것은 25mm 유탄 APW 정도인데 APW는 더 다양한 탄종과 곡사, 두배 이상 가벼운 자체중량의 장점이 있고 붉은 섬광의 경우 직사형 로켓 무기이며 고성능 스코프가 부착되어있고 V.A.T.S.에서 2점사를 통한 압도적 화력이 발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 기타

  •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이 무기를 자체 유니크 무기라고 생각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확정적으로 등장하는 붉은 섬광은 Lonesome Road 초반 레이저 디토네이터를 얻는 곳의 건물 옥상에서 이걸 난사해대는 낙인찍힌 자를 처리하고 얻을 수 있는 1문과, 그 근처에 하나 굴러다니는(...) 걸 주워서 1문,[10] DLC 클리어 보상으로 1문 해서 총 3문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레인저 세쿼이아와 같은 비매품 레어무기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11] 그 외의 특이사항으로는 개조 파츠가 개당 1만캡 단위로 미친듯이 비싸며 풀개조 후의 가격은 게임 내의 모든 무기를 통틀어서 최고가라는 것이 있다.[12]
  • 이 무기의 이름은 미국 국가(國歌) The Star-Spangled Banner의 'and the rocket's red glare...(그리고 로켓의 붉은 섬광과...)' 하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옛 미국 성조기가 그려져 있으며, 무기 자체가 그 디바이드의 상징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이 무기를 풀개조하는 도전과제 이름이 Rocket's Red Glare이다. 또한 저 도전과제 이름은 후속작에서 레일로드프리드웬을 터뜨릴 때 퀘스트 이름으로도 나왔다.

[1] 폴아웃 시리즈의 미국은 13개의 주로 이루어져 있다.[2] 원문은 Red Glare Far Sighting.[3] 유탄 기관총의 피해량이 5 + 50으로 붉은 섬광과 큰 차이가 없다. 범위 피해가 40이고 명중한 적에겐 20의 추가피해를 입힌다고 보는게 좋다.[4] 개조된 붉은 섬광의 탄속은 무려 11110, 1이나 0이 잘못 붙은 게 아니다. 참고로 무개조 플라즈마 라이플의 탄속이 7500이고 에일리언 블래스터의 탄속이 5000이다.[5] HE탄을 쓸 경우 착탄시 공격력이 35% 증가하기 때문에 27.5 + 40, 거기에다 Demolition Expert 퍽을 3단계 모두 찍을 경우 폭발 공격력이 60% 향상되기 때문에 27.5 + 64라는 데미지가 된다. 40% 넓어진 폭발 반경은 덤. 게다가 이건 발사속도가 빠르고 스플래시 데미지가 적용된다! 가우스 라이플을 연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6] 연사력이 비슷한 ALSID의 장탄수가 6발인데, 붉은 섬광이 ALSID보다 단발 위력이 더 세고 방사피해까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3발이라는 장탄수 자체는 많은 건 아니더라도 그런대로 여유있는 축에는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7] 연사력이 자동화기 수준으로 빠르다는 얘기가 아니라, 진짜로 게임 시스템상 자동화기로 분류된다. 마우스 왼쪽버튼 누르고 있으면 계속 발사되고, VATS로 갈기면 단발이 아닌 점사로 쏜다. 어차피 폭발물은 크리티컬이 없으니까 별 의미는 없지만(...).[8] 일반 로켓을 쓰면 한 탄창에 325캡이 고폭 로켓이나 인화 로켓을 쓰면 1950캡이 나간다. 돈 많이 든다는 미니건 빰치는 수준. 그래서인지 론섬 로드를 하다보면 로켓을 500~600개 정도 얻을 수 있다. 이 500~600개의 로켓에 죽어나간 적들을 털면 자급자족이 가능하긴 하다.[9] 미사일을 써서 만들 수도 있다.[10] 배경장식으로 있다가 트리거로 얻는 구조라서 폭발물을 퍼부어대도 날아가지 않는다. 폭탄마 배달부나, .50 폭발탄을 쓰는 은신 저격 배달부에게는 소소하게 반가운 점. 하지만 낙인찍힌 자가 들고 있는 붉은 섬광은 날아갈 수 있다.[11] 사실 대부분의 DLC 추가 무기들이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비매품이다. 예외는 Honest HeartsM1911톰슨 기관단총, 그리고 토마호크. 소닉 이미터도 싱크에서 팔긴 하는데, 이건 무기인 동시에 일종의 퀘템이기도 해서 손망실(...)을 대비할 필요가 있는 관계로 해당 DLC의 상점에서는 구입 가능하게 해놓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소모품이 아닌 장비템에 퀘템 속성을 찍어놓으면 나중에 DLC 깨고 더 이상 필요없어져도 인벤에서 뺄 수 없으니까). 실제로 M1911과 톰슨, 토마호크 등과 달리 싱크 밖에서도 무기상인들이 이걸 쟁여놓고 팔거나 하진 않는다.[12] 풀 개조된 붉은 섬광의 가격은 46500캡으로 설정되어 있다. 개조 파츠도 하나같이 10000캡을 넘어가는 가격이기 때문에 아예 이 개조 파츠를 구입하는 것 자체가 도전과제일 정도. 여담으로 가격랭킹 2위를 차지하는 무기는 37750캡의 풀개조 견착식 기관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