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미엘 홍차클럽 | |
장르 | 에피소드, 기타 |
작가 | rismemo (드루리) |
연재처 | 베스트 도전만화 ▶ |
연재 기간 | 2012.12.21 ~ |
연재 주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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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차와 함께하는 일상 메르헨' 만화. 홍차를 마시는 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매력적인 세계관 설정을 가졌다. 상표는 현실의 이름 그대로 표기한다.2019.03.04 68회 이후 5년째 다음 화가 연재되지 않고 있다.
2. 줄거리
홍차가 뭘까? 어떻게 마실까? 흔남, 흔녀, 노페일진, 얼짱. 모두에게 공평한 한잔의 행복. 차를마시는 기쁨. 봉봉미엘 홍차클럽
평범한 회사원 봉구씨가 미엘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홍차 일상 판타지.
3. 등장인물
- 봉구
할머니가 사시던 초록 지붕 이층집에 거주하는 평범한 회사원. 프롤로그의 흔남 담당. 32화 미엘의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28살이며 키는 171cm에 몸무게는 68kg, O형이다. 종족은 인간. 54화에 처음으로 출현한 봉삼이라는 형이 있다.
- 미엘
봉구의 초록 지붕 집 앞에 떨어진 첫번째 홍차 요정. 프롤로그의 흔녀 담당. 그러나 울프나 페어리 시즌스 잡지 등 주위의 언급이나 마론의 말에 따르면 상당한 파티광에 요정 나라 사교계 유명인으로, 요정계의 패리스 힐튼이라고 한다. 본인도 '셀럽의 삶은 피곤하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정도다. 뉴욕, 런던, 홍콩에 집이 있고 그것도 모두 인간계의 부촌에 해당하는 동네에 위치하며 한국에서는 호텔 스테이 중이라는 언급도 있다. 모든 홍차 요정들이 안정적으로 힘을 수급할 수 있도록 티룸 간의 교류를 주선하고 신생 티룸을 지원하는 '티룸 협회'의 최연소 임원을 목표한 적 있었다는 발언이나, 티룸에 초대받을 만한 나이가 되기 전부터 초대장을 얻으려 했던 모습 등을 보면 상당한 야망꾼이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진짜 요정'만큼 시시한 건 없기에 마론이 인간의 몸을 빌어 태어난 요정이란 점이 근사하다 생각했다는 대사나, 요정의 세상 모든 일이 궁금하면서 제일로 게으른 성정이 무섭다는 대사 등을 생각하면 동족에게 약간의 염증이 있는지도 모른다. 봉구의 집을 자신만의 티룸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 때문에 마론과 마찰을 빚을 뻔 했으나 순수한 봉구의 태도로 인하여 마음을 열게 된다. 현재의 단발 머리 모양이 버섯을 닮아 버섯으로 데포르메 되기도 한다.
- 셰리
미엘의 요정 학교 시절부터의 친구이자 프롤로그의 얼짱 담당. 종족은 홍차 요정. 인간계에서는 공방을 운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얌전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신상과 한정판에 대한 집착이 상상을 초월한다. 웹툰 오리지널 브랜드 '그랑씨엘'의 일본 한정 홍차와 사은품을 구하기 위해 오밤중 바다를 건너 일본에 갔을 정도.[1] 그러나 중간에 좌초되어 미엘에게 구해지는 등 허당인 면이 있다. [2] 미엘의 언급에 따르면 학생 때부터 스토커들이 존재했다고. 이 때문에 인간계에 온 후로 거취를 감추는 데에 자신의 힘의 절반 이상을 쓰고 있다. [3]
- 마론
봉구의 초록 지붕 집 앞에 떨어진 두번째 홍차요정. 프롤로그의 노스페이스 일진 담당(...). 쓰러진 와중 초면에 홍차를 요구하던 자신을 이상한 놈이라 내치지 않고 친절히 대한 봉구와 사이가 좋은 것과는 달리,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미엘과 유독 사이가 나빴다. 현재는 티격태격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직업은 한국 고등학생. 홍차 요정이지만 사람의 몸을 빌려 태어났기 때문에 부모님이 있고, 홍차 요정보다는 인간의 자아정체성이 강하다.
- 백작
'티룸에 소속되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 특별한 케이스'로 언급된 존재. 비서인 지그는 '미엘의 산통을 깨는 건 전부 백작님일 거란 편견이 있다'고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소망 방향성은 늘 미엘과 일치함을 표명한다. 미엘이 나이가 차기도 전에 유명 티룸의 초대장을 구하기 위해 울프에게 가는 걸 말린 적이 있을 정도로, 미엘과는 과거부터 면식이 있는 듯 보인다.
- 지그
백작의 비서. 파티에서 만난 미엘을 동기처럼 반말로 대하나 실제로는 요정학교 후배, 홍차 요정은 아니나 홍차를 매우 좋아한다.
- 울프
요정계의 제3금융권이나 다름없는 뒷세계풍 흥신소를 운영하는 여성. 현금 이외의 보수도 받는다고 한다. 요정 왕의 형벌을 받는 중이라 거짓말은 못한다는 백작의 언급이 있다. 그녀의 사무실이 이전하는 곳마다 월세가 올라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났다고 한다. 추우면 손님의 용건이 간단해진다는 이유로 연중 캘리포니아 같은 기온인 요정 나라에서 미엘이 아치의 폐렴을 염려할 정도로 추운 사무실을 유지하고 있다(...)
- 아치
울프가 운영하는 요정 흥신소의 인턴. 셰리에 비해 인망 있는 편이 아닌 미엘의 거의 유일한 친한 후배.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물면 흰 비둘기로 변신할 수 있다.
- 시에라
셰리의 오랜 스토커이자 요정학교 후배. 미엘이 꺼리는 '지극히 요정다운' 성정을 가졌다고 한다. 홍차와는 인연이 없는 자연 원소계 요정이지만 미엘이 파티에 참석할 정도로 유명한 티룸의 지배인으로 일하고 있다.
4. 설정
- 티룸
어른이 된 홍차 요정들은 자신과 인연이 닿은 하나의 티룸을 선택해 그곳에서 힘을 얻으며 살아간다.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며 윤택한 삶을 영위하는 경우, 대부분 강력한 티룸에 소속되어 있다. 티룸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인간에는 다양한 조건이 있고, 새로운 티룸을 형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품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요정이 중심이 되는 인간, 분위기, 위치, 힘의 질과 배분, 다른 요정 멤버 중 하나쯤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참고 소속되는 쪽을 택한다.
인간계 티룸은 필연적으로 티룸이 새로 생기는 속도보다 사라지는 속도가 빠르기에, 힘을 얻을 수 있는 티룸의 숫자는 최근 들어 해마다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티룸에 소속되는 걸 포기하고 인간들 사이에서 근근히 홍차를 마시며 살아가거나, 대형 티룸 다과회 초대에 기대는 요정의 수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봉구의 집은 '각설탕 티룸'이라는 가칭이 붙어있다.
- 유명 요정계 4대 티룸 목록
- 하얀 가지 숲: 강력한 요정이 태어나는 근원 중 하나인 '별의 열매'가 맺히는 생명의 나무[4]를 중심으로 한 숲. 수많은 홍차 요정들이 동경하는 다과회의 장이지만, 별의 열매에서 태어난 요정들만 초대하는 향우회 같은 곳이기 때문에 셰리처럼 다른 곳에서 태어난 요정은 갈 수 없다. 예고도 없이 열렸다 닫히는 특성이 있어 시간 맞춰 참석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 발렌티 부인의 푸른 거울의 방: 본래의 기원은 영국 북부 지방에 위치했던 인간계 티룸. 요정 왕의 먼 친척인 발렌티 부인과, 가문 모두가 열렬히 요정을 믿고 요정계 같은 환상의 세계를 동경하던 포그 가문의 죽이 맞아 탄생했다. 세월이 흘러 티룸의 초대 주인인 포그 경과, 주인 자리를 이어받은 포그 남작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결국 발렌티 부인이 사랑했던 포그 가의 인물이 전부 세상을 떠났을 때, 발렌티 부인이 친우인 포그 경의 유언대로 신비한 푸른거울에 포그 경의 혼을 가둬 요정계로 가져오면서 탄생한 곳이다. 힘의 원천은 거울에 붙잡힌 포그 경의 영혼. 발렌티 부인이 사랑했던 모든 인간들과의 우정을 기리기 위해 매 홀수달의 마지막 날에 다과회가 열리며, 초대객은 발렌티 부인의 재량에 달려 있다. 미엘은 '발렌티 부인이 예쁜 걸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래서 자신과 셰리는 매번 초대장을 받는 것 같다'고 봉구에게 농담을 던졌다. 거울에 붙든 포그 경의 혼이 서서히 흩어지고 있기 때문에, 티룸으로서의 위상은 쇠락 예정세라고 한다. 발렌티 부인이 당시 요정계의 친목왕이었기 때문에, 미엘도 본래는 이와 같이 사교의 중심이 되는 티룸을 구상했었다고.[5]
- 그랜드 티파티: 만월마다 열리는 요정계의 대규모 다과회, 요정계에서는 달빛의 힘이 인간계보다 생생하고 강하기 때문에, 요정들은 그랜드 티파티에서 달빛이 듬뿍 녹은 홍차를 마셔 힘을 얻는다. 미엘은 어릴 때는 이 다과회를 가장 좋아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봄날의 여의도공원, 오픈 첫날의 해운대 센텀시티, 새해 직전의 종각역이 연상될 정도의 정신없는 번잡함 때문에 별로라고 한다. 초대받지 않아도 누구나 갈 수 있다는 특성과 만월의 마법적 상징성 때문인지, 요정이 아닌 다른 부류의 초자연적인 존재들도 출입한다고 한다. 미엘은 이를 '물이 좋지 않다'고 표현했다.
- 마노성: 어느 요정 귀족의 별장이었던 곳으로, 성 전체가 마노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때문인지 '노을의 성'이라는 이명도 있다. 4대 티룸 중에서도 제일 거대한 힘이 모이는 곳이지만, 힘의 원천과 주최자 모두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어스한 티룸이다. 잊을 만하면 초대장이 오고, 다과회가 열리는 시기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늘 붐빈다고 한다. 매번 참석객들에게 한정 기념품 (춘하추동 탁상달력, 마노성 엠블럼이 그려진 보온 기능 없는 밥솥, 방수 알람시계 등) 을 주기 때문에 이벤트성 한정판 물건에 집착이 강한 셰리는 내향적인 성향 때문에 갈 때마다 위가 아파올 정도더라도 미엘을 대동해서라도 꼭 참석하려 든다고.
- 페어리 시즌스
[1] 심지어 언급되는 취향상, 셰리는 일본 브랜드의 가향 홍차들을 썩 좋아하지도 않는다(...)[2] 평균 시속 5km에, 요정의 힘이 실려있다고는 해도 바람의 영향도 크게 받는 우산을 비행 수단으로 삼았으니 지나치게 무모한 계획이었다.[3] 미엘과의 교우관계 형성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는 아직 연재되지 않았으나, 울프는 미엘은 '성공한 스토커'란 식으로 이야기하며 웃었고, 미엘 본인도 뼈를 맞았다고 불쾌해했다(...). 과거 회상 장면 중 미엘과 셰리의 조우 장면이 "야, 너 나와 노예놀이하자." 란 말을 던지는 미엘과 당혹한 셰리로 그려지기도 했다.[4] 미엘과 마론은 이 나무에서 열렸던 요정이다. 마론은 예정보다 일찍 낙과하는 바람에 요정들이 인간계로 보내 인간 부모 밑에서 태어나게 만든 케이스.[5] 다만 마론은 힘의 원천이 거울에 붙잡힌 포그 경의 영혼이란 점으로 인해 미엘이 봉구를 죽여 티룸의 코어로 쓸 생각이었단 소리로 오해하고 으르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