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2:38:14

볼트텍 직원

1. 개요2. 2077년 시점3. 2287년 시점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폴아웃 4 게임 초반, 플레이어 가족을 볼트-텍에 등록시켜주는 직원. 본명은 알 수 없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미첼에게 검사 받으면서 SPECIAL을 고르는 것처럼 설문지를 건넨다. 성우는 폴아웃 3에서 다수의 노인 NPC 역을 맡았던 폴 아이딩. 대표적인 인물로는 닥터 짐머가 있다.

2. 2077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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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볼트-텍에서 왔습니다!
Good Morning! Vault-Tec calling!

처음 만났을 때에는 능글맞고 유쾌한 성격으로 유일한 생존자에게 등록 사실을 알려준다.

그가 다녀가고 핵전쟁이 일어나자 그도 볼트 111로 피난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작 자신은 거주자 리스트에 없어서 볼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열심히 따지면서 못 들어가면 강제로라도 들어가겠다고 억지를 부리지만, 이내 파워 아머를 입은 군인이 미니건으로 위협하자 놀라서 도망친다.

억울한 마음에 상부에 일러바치겠다면서 가버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볼트 111에 못 들어갔기 때문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3. 2287년 시점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FO4_Vault_tec_rep_ghoul.png

핵폭발 이후로 용케도 살아남아 210년 후 시점에서는 굿네이버의 렉스포드 호텔에 거주하는 구울로 재등장한다.[1]
유일한 생존자: 저기…
볼트텍 직원: 말도 안 돼…당신은 그때…! 생츄어리 힐스에서 봤던 분, 맞죠?

유일한 생존자: 잠깐. 당신 볼트-텍에서 온 사람이에요?
직원: 내가 그 볼트-텍 직원이요! 20년을 방문판매만 다니면서 일했는데, 지금의 날 봐요! 흉측하게 변했다고요! 하… 난 그때 목록에 없었으니까요..

직원: 그런데 당신, 200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멀쩡하시군요. 어떻게… 어떻게 이게 가능한 겁니까!
유일한 생존자: 그 볼트는 사람을 냉각 저장 장치에 욱여넣는 곳이었어요. 난 거기 들어가 있었고요.
직원: 뭐요? 볼트-텍은 나한테 그런 말을 한 적 없었는데, 놀랍군요!

다시 만나면 200년 볼트-텍 세일스 경력 말고는 가진 게 없어 아무도 받아주질 않아 한동안 외롭게 살아왔다고 털어놓는 한편 플레이어를 굉장히 반가워하면서도 그대로인 모습에 놀란다.[2] 어찌나 반가웠던지 유일한 생존자가 "잘못 알아듣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당신 구울로 변하기 전에도 못생겼었어요." 하며 농담 겸 돌려까기를 시전해도 감격에 겨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주인공이 볼트 111에서 200년간 냉동된 채로 있다가 깨어난지 얼마 안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자신은 전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한다. [3] 핵폭발 직후에는 플레이어 집의 코즈워스와 한동안 지냈던 모양이며,[4][5] 구울로서 천대받으며 외롭게 살아왔다고 털어놓는다. 확실히 처음에 등장했을 때처럼 외판원다운 능글맞고 유쾌했던 성격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6]

설득으로 생츄어리 힐스에서의 생활을 권유할 수 있는데[7], 플레이어가 꼭 만나러 갈 것이라는 약속을 하면서 권유한다. 그러면 생츄어리 힐즈에 도착하기 전까지 꼭 만나러온다는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을 한다.[8] 그리고 호텔을 나가서 생츄어리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다만 굿네이버 입구 옆에 바로 옆에 거너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플레이어가 생각없이 따라가면 당연히 공격당한다. 대기를 좀 하던가 빠른 이동을 하자.

4. 여담

회사가 악의 조직이라는 걸 모르고 열심히 일했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던 전형적인 월급쟁이. 남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라고 열심히 외치고 다녔지만, 정작 자신의 미래는 준비하지 못해서 200년 동안 불행한 삶을 살게 된 인물. DLC에서 등장하는 볼트 88의 감독관이자 사이코패스 그 자체인 발레리 바스토우와는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일단 생츄어리에 도착하게 되면 겨우겨우 우호적이면서도 구면인 얼굴을 보았다는 것에 대한 감동, 플레이어가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 안도했는지 구울 목소리인 점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전쟁 전의 성격을 되찾는다. 본인의 언급으로는 실적이 좋아서 회사에서 고작 스테이크 나이프[9]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열정페이도 정도가 있지...

세일즈맨이었던 경력 덕분인지 최고등급 거래상(Trading Emporium)에 배정하면 해당 가게의 레벨이 1 상승해서 레전더리 갑옷같은 특별 아이템을 판매하게 된다. 또한 다른 특별상들처럼 자신의 영역인 잡템들의 상점 재고량이 대폭 상승한다.[10] 네임드 NPC가 태업을 하는 폴아웃 4 시스템과, 거래한 이후의 유별나게 기나긴 대사를 감안해도 꽤 고려해볼만한 이점이다.

전쟁 전 볼트-텍 등록을 끝내고 안방으로 가보면 볼트 111 쪽으로 가는 직원을 볼 수 있다.

생츄어리 힐스 근처에 있는 레드 로켓 트럭 정비소의 단말기를 조사해보면,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레드 로켓 주유소의 직원이 이 사람을 욕하는 내용의 일기를 써놓은 걸 볼 수 있다. "X같은 볼트텍 직원 새끼."라면서. 입주자였던 네이트나 노라도 볼트텍 직원과의 대화 중 짜증내며 좀 그냥 가달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외판원다운 그 끈질김과 뺀질거림이 비호감을 많이 샀던 모양이다.

유독 버그가 심한 NPC이기도 한데, 일단 어딜 배치하더라도 쓸데없이 길게 주절거리는 말이 듣기 거슬리며[11] 심각한 버그 중 하나로는, 정착지에 배정할 때 일부러든 실수로든 배정시키지 않고 대화에서 나가면, 그 어떤 명령어도 듣지 않고 어디로도 가지 않고 그냥 눌러붙기만 한다는 점이다. 일단 해결 방법은 없는데 무시하고 잉여로 방치해두고 살다보니 갑자기 버그가 풀리는 경우도 있다. 근데 이렇게 풀릴 경우 이후로 만날때마다 처음 생츄어리 힐스에 도착했을 때의 대화를 반복하기도 한다.그리고 한 사람은 스타라이트 드라이브인에 보냈는데,"놀러올거지?(you`ll come to visit,right?)"이라는 말만 해댄다. 다시 생츄어리로 보내니 정상(?)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리고 생츄어리로 오라고 했는데 몇날 며칠이고 오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길에서 비명횡사한 것이다.이경우에는
prid 031fb4
enable
moveto player 순서로 명령어를 치고
resurrect로 살리면 된다.

주인공과 대화할 시 생츄어리로 돌아오니 마음이 설레며, 정말로 우리 둘이서 미래를 준비하는 느낌이 든다고 좋아한다.[12]

묘하게 토드 하워드를 닮았다는 평이 있다.[13]

폴아웃 76에는 메신저(Messenger)라는 이름의 미스터 핸디가 고장난 채 쓰러져있는걸 수리하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배웅시켜 임무를 완료시키는 퀘스트가 있는데, 메신저의 임무 중에는 볼트텍 직원이 했던 것처럼 볼트 입주가 당첨된 주민에게 입주 절차를 설명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게임상 시간으로는 전쟁후 25년이 지나버려 목적지가 된 집은 사람은 커녕 동물도 살기 힘든 폐허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은데, 메신저는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지 폐허가 된 집에서 기계적으로 입주절차를 블라블라 설명하고 떠나버린다.

생츄어리에 보내기만 하고 방치하면 정착민 취급을 못 받아 무적 상태가 아니기에 습격으로 죽을 수도 있다. 되도록 습격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에 찾아가서 대화하여 정착민으로 영입하자.

5. 관련 문서


[1] 만나기 전에 굿네이버의 데이지에게 자신도 전쟁 전 사람이라는 것을 밝힐 경우 렉스포드 호텔에도 전쟁 전 구울이 하나 살고 있으니 가서 만나보라는 말을 한다.[2] 참고로 볼트텍 직원의 모자는 세월이 지나며 더러워졌지만 코트만 2077년 시점과 동일한 깨끗한 모습이라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다. 이것을 모자처럼 더럽게 만드는 버그픽스가 있다.[3] 다만 볼트-텍 보스턴 지부로 가보면 그쪽 지부장과 모든 직원들이 모르고 있으며 오히려 냉동인간 장비들이 가득 들어갈 불순한 목적의 볼트라는 것을 눈치채고 항의하는 수석 연구원을 디스한다.[4] 이때 코즈워스를 동료로 데려가지 않고 어떻게 그런 모습을 유지했냐는 질문에 농담으로 대답하면 코즈워스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혹은 볼트텍 직원이 인생한탄을 하고 있을 때 이제 어쩔 꺼냐고 물어봐도 조금 언급을 들을 수 있다. 꽤나 시달렸는지 코즈워스를 데리고 있어도 그 미친 로봇(...) 이라고 욕하는 것은 덤. 선택지에 따라 유일한 생존자는 "내 로봇 욕하지 마!"라고 하거나 "원래 코즈워스가 좀 그래요."라며 웃어넘길 수 있다.[5] 참고로 코즈워스가 한 말은 "우리 집에 오신걸 환영해요, 선생님. 음료를 가져다 드릴까요? 건배!"[6] 폴아웃 시리즈 내에서 등장하는 어지간한 구울들은 성격이 괴팍하거나 거칠다. 본작에서도 굿네이버의 늙은 구울 잡화상 데이지나 존 핸콕같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울들은 길면 200년, 짧아도 50년을 그 꼴로 살았기에 적어도 20년 이상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게 대부분이다. 전작의 동료인 라울도 헤어지자고 하면 "알았어요, 보스. 전 이제 저의 외로운 오두막으로 가 있을게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나 볼트텍 직원이기까지 한다면 당연히 볼트 출신인 사람들에게 멸시당하면서 살았을테니.[7] 난이도는 쉬움.[8] 다만 이 행동을 하면 악 성향 동료들, 핸콕이 싫어하며, 그리고 댄스는 매우 싫어한다. 댄스야 구울 혐오자니 당연하고(정작 X6-88은 싫어함으로 끝난다.) 핸콕은 자기 마을 시민을 빼가는 것이니 달갑진 않을 듯. 그런데 가족에 관한 일 아니면 선한 선택지를 싫어하는 맥크레디는 자기 성향에 안맞게 오히려 좋아한다. 고향이라는 개념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기 때문일 수도(아니면 본인이 일반 구울에게는 우호적이라서 그런 듯). 그 외에 코즈워스, 파이퍼, 닉, 디콘, 퀴리 같은 선 성향 동료들은 대부분 좋아하며, 그 중 디콘은 볼트텍 직원에게 농담 따먹기까지 시전한다.[9]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굉장히 뜬금없어 보이는데, 이는 1992년 영화 글렌게리 글렌로스의 패러디이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기획 부동산 중개업자 버전으로, 아카데미상 배우 4명, 아카데미 후보 배우 2명이 출연한 명화다. 알 파치노는 이 영화 출연으로 65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영화 내용 중에 계약 실적 1위는 캐딜락을 받고, 2위는 스테이크용 나이프 세트, 3위는 해고라는 선언이 있는데, 거기서 따온 듯. 영화 내용대로라면 2위 상품이니 실제로 실적이 좋기는 했던 모양.[10] 이 분야의 본좌는 미소짓는 래리(Smiling Larry)인데 소형 핵도 팔며 무기 보유량만 세 자릿 수에 달한다.[11] 정확히는 대화를 끝낼때 말을 많이 한다. 아이템 교환을 한다던지, 물건 구입을 한다던지 할 때는 아무런 말이 없다.[12] 대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폴아웃 3의 캐치프레이즈인 Prepare for the future를 따와 패러디한 것. 대전쟁 전인 프롤로그에서도 네이트/노라에게 저 대사를 치며 홍보하는 것을 보면 볼트텍 자체의 볼트 관련 홍보문구였던 듯 하다. 악센트도 저 캐치프레이즈 대사를 할 때 매우 두드러져 굉장히 중독성 있는 건 덤.[13] 그런데 폴아웃 4 아트북의 스토리보드 설명에서는 대부프레도 콜레오네를 닮은 미남(...)이라고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