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20:26:55

볼트 11


1. 개요2. 상세3. 볼트 11의 실험
3.1. 과거3.2. 멸망3.3. 진실
4. 희생의 방5. 기타

1. 개요

볼트 11.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지역.

폴아웃 시리즈온갖 쓰레기 볼트 중에서도 거주민들의 사회성을 처참히 망가트린 최악의 실험을 시도한 지역 중 하나.

2. 상세

188 거래소 남쪽의 한 절벽 밑에 위치한 볼트로, 이미 오래전에 멸망하고 지금 시점에서는 폐허가 되어있다. 특별한 유니크 장비가 있는건 아니지만[1],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한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다. 볼트 내부는 처참한 전투의 흔적으로 얼룩져 있으며, 오로지 거대 쥐들과 거대 사마귀와 함정만 득시글 거린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펄스 지뢰나 그레네이드를 다량 지참하고 공략할 것을 권한다.[스포일러.]

볼트에 들어갔을때 입구에 떡 하니 있는 터미널의 '볼트 기록'을 클릭하면, 집단자살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대화가 담긴 홀로테이프를을 다운받을 수 있다. 네 명의 사람들이 이런 일을 겪고도 살 수 없다며 권총으로 자살하고, 자살을 말리던 한 사람은 깊은 한숨을 내쉬곤 총을 떨구고 떠난다.

그리고 서브 퀘스트(unmarked)가 하나 주어진다. '홀로테이프에 녹음된 불길한 사건의 근원을 조사하라' 라는 것. 볼트 11의 사람들이 어째서 이런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플레이어는 역순으로 증거를 찾아가게 된다.

특별한 아이템은 없지만 거주 구역에서는 격투 스킬북을 얻을 수 있다.

3. 볼트 11의 실험

3.1. 과거

온갖 정신나간 볼트들 중에서도 최악의 사회실험 이야기를 지닌 볼트다. 볼트 11은 오버시어의 관리로 운영되긴 하나 중앙 '컴퓨터'가 오버시어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가지고 통제하는 볼트였다. 그런데 이 컴퓨터에는 1년마다 거주민 중 1명이 희생하지 않으면 거주민 전체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명령이 입력되어 있었고, 볼트 입주 이후 이 사실을 알아챈 거주민들은 일대 혼란에 빠져 탈출을 시도했으나 이미 정문이 봉쇄되어있었다. 격분한 거주민들은 우선 오버시어를 1년차 희생자로 내몰았다. 이후에는 선거를 통해서 1년마다 희생당할 오버시어를 선출해서 그 사람이 희생자가 된다는 규칙을 정했다.

오버시어는 볼트의 최고 관리자이긴 하지만 결국 1년 후에는 죽는 사람이니 볼트 11의 오버시어 선거는 일반적인 선거 과정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볼트가 멸망한 시점에 남아 있는 기록이나 벽보에 남아있는 내용을 보게되면 전부 자기가 아니라 상대가 왜 오버시어에 적합한지 홍보하고 있다. 정확히는 상대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광고하고, 자신은 착한 녀석이니 뽑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한 것이다.[3]

3.2. 멸망

투표를 통해 생사가 갈리자, 볼트 11의 거주민들은 거주하는 구역을 기준으로 몇몇 파벌로 나뉘어버렸다. 가장 머릿수가 많았던 판사(Justice)구역 거주민들은 숫자의 힘으로 선거를 좌지우지하며 절대권력을 쥐게 되었다. 이들은 한번 권력에 취하자 그 좁은 볼트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볼트가 멸망하기 불과 1년전, 이들은 다른 구역 거주민인 네이선 스톤(Nathan Stone)이 포커판에서 판사구역 사람들의 돈을 쓸어갔다는 이유로 오버시어로 선출시키겠다고 협박을 일삼았다. 이에 네이선의 아내인 캐서린 스톤(Katherine Stone)을 협박, 남편의 목숨을 미끼로 성상납을 받아내기까지 한다. 캐서린은 남편을 위해 이 더러운 요구를 받아들였고, 거의 한달 가까이 판사구역 패거리들에게 치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녀를 조롱하듯이 남편을 살려준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네이선은 오버시어로 선출되어 목숨을 잃는다. 네이선이 1년 임기를 마치고 사망하여 오버시어 선거를 치룰 시기가 찾아오자, 캐서린은 판사구역의 몇 명을 살해 했으며[4], 이내 잡히게 되지만 그녀의 예상대로 캐서린은 오버시어에 선출 된다.[5]

캐서린은 붙잡혔지만 최후의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녀는 선출되자마자 오버시어의 권한으로 희생자 선정을 컴퓨터가 무작위로 실시하도록 컴퓨터에 명령하였다. 이에, 선거제도에 빌붙어 행패를 부리던 판사구역 패거리들은 구심점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판사구역의 간부 로이 고트렙은 이대로 밀려날 수 없다며 식량 생산구역을 점거하고 다시금 권력을 취하고자 했다. 하지만, 동료들의 걱정처럼 그동안 판사 패거리들의 횡포로 화를 참던 타 구역 거주민들은 식량까지 빼앗기자 더는 참지 못했고, 볼트 11은 처참한 내전에 휩싸인다.

싸움이 멎었을 때 볼트 11에 남은 사람들은 단 5명 뿐이었다. 더 이상의 살육과 정치싸움에 지친 생존자들은 모든 걸 포기하고, 오버시어 사무실 지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컴퓨터를 찾아가 더 이상 누군가를 희생시킬 수 없다고 하며 오버시어 선출을 거부하고 담담히 최후를 기다린다.

이에 대한 컴퓨터의 응답은…

3.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당신들은 더 이상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볼트의 문을 개방하였으며 이제부터 원한다면 볼트 바깥으로 나가서 자유롭게 살아도 됩니다.

잠깐, 그 전에 오버시어가 바깥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기다리세요.

저희 볼트-텍이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확실한 안전이니까요!

볼트 11은 '인간들이 살기 위해 타인을 희생자로 뽑는 것을 얼마나 빨리 그만두는가'를 관찰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실험 볼트였다. 실험 종료의 조건은 컴퓨터의 지시를 주민들이 '거부' 하는 것. 실험이 종료되면 즉시 모든 주민들이 해방되는 것이었다. 컴퓨터의 응답은 그저 녹음되어 있는 것 뿐이었고, 단 한번이라도 주민들이 용기를 발휘했다면 누구도 죽을 필요가 없었다. 거주민들은 생존 본능을 향한 두려움에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다.

충격적인 진실에 다섯 명의 생존자들은 극심한 절망감과 수치심을 느꼈다. 이 중 자살을 거부한, 볼트 11의 유일한 생존자[6]는 그런 상황에선 누구라도 그럴 만 했고 이 일을 세상에 교훈으로 알려야 한다고 했으나, 오히려 그 말에 4명은 더욱 삶의 의지를 잃는다. 자살한 4명은 자신들이 보여준 용기를 '모범적인 예시'라고 칭찬하는 컴퓨터의 말에 오히려 인간적으로 더 큰 수치심을 느꼈고 (이들은 실험을 끝낼 수 있는 용기를 낸 사람들이었음을 기억하자.) 그럼에도 200년 동안 수백명이나 되는 인간성이 누군가의 허접한 실험계획에 의해서 처참히 조롱당했으며 약간의 위협만으로도 한없이 잔혹하고 추악해지는 인간 본성에 큰 절망을 느꼈던 것이다. 결국 다른 네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유일한 생존자는 허망함만을 느끼며 개방된 볼트 밖으로 나선다.[7]

폴아웃 시리즈의 온갖 막장 볼트 중에서도, 사람을 갖고 놀았던 최악의 볼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곳의 거주민들이 이기적이라서 최악의 결과물이 나온 것은 맞지만, '희생자의 방'에서 다량의 폭탄과 레이저로 희생자를 끔살시키는 광경과 엄청난 굉음을 들으면 누구라도 모두 같이 개죽음 당할지도 모르는 단체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포스럽다. 그러한 공포 때문에 200년이나 서로를 증오하면서 정치질 속에서 조마조마하게 살아왔으니, 그 고통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미쳐버릴만 하다.

4. 희생의 방

폐허가 된 볼트 내부를 뚫고 오버시어 사무실의 컴퓨터를 통해 '희생의 장소'로 향할 수 있다. 처음에는 터미널이 잠겨있는데다 해킹이 불가능하므로 작동시킬 수가 없다. 작동시키려면 침수되어 있는 반응로 쪽을 통해 광장 쪽으로 가서, 터미널을 잠금해제할 수 있는 홀로테이프를 입수해야 한다. 문제는 1초당 방사능 1씩 들어오는 장소인데다 천장이 막혀있는 구간이 꽤 길고 문도 전부 닫겨져있으므로 잘못하다간 익사해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문제의 홀로테이프는 광장 2층의 연단 위에 올려져 있다. 부머들의 산소호흡기를 차고 오는 것이 좋다.

희생자의 방으로 가는 복도는 상당히 연출이 잘 되어 있다. 긴 복도를 가로질러 빛이 있는 끝까지 가면 '순교자님, 빛을 따라 가세요'라는 녹음된 음성이 들린다. 끝에 가보면 의자 하나와 책상 하나 그리고 그 책상 위에 놓여진 영사기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져있고 아무것도 없는 소박한 작은 방이 있다. 컴퓨터가 지시하는대로 주인공이 의자에 앉으면 영사기가 작동되며, 다음과 같은 오디오와 몇몇 사진들이 차례로 재생된다. 만약, 의자에 앉지 않을 경우에는 '당신은 선택권이 없습니다. 의자에 앉으십시오' 라는 말을 반복한다.
반갑습니다, 순교자여! 환영합니다![8]
당신이 여기 와 있다는건 바로 당신이 볼트의 번영을 위해 희생되기로 선택되셨다는 뜻이겠죠!
지금 당신은 아마도 슬프거나 화가 나 있을겁니다.
어쩌면 있었을 손자, 손녀를 보지 못했을테고, 새로운 시가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장부답게 고개를 들고 나아가세요!
우리 모두가 각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에게 그것은 아픈사람들을 치료하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의 역할은 레이싱카를 몰거나 우주선을 띄우는 일일수도 있겠죠.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은 모두를 위해 삶을 포기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물론입니다만, 이건 레이싱카를 모는것만큼 재밌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것이 중요한 만큼, 이 역할 역시 대단히 중요한 역할임을 잊지 마세요.

잠시 시간을 갖고 당신의 삶을 가치있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기로 하십시다.
대형 경기장 관중석에서 연인과 첫키스를 나눴던 때를 떠올려보세요.
아니면,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이 보여주지 않았던 새 영화를 보려고 몰래 통금시간에 빠져나갔을 때를 말입니다. 그건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겠지요!
...그리고 당신 인생의 반려자를 드디어 만났을 때의 그 심장의 고동, 그 누가 잊을 수 있을까요! 정말 멋진 사람이었죠![9]

...이것들은 하나의 예시였습니다. 당신의 심장이 요동치는것이 느껴지시나요?
좋습니다. 당신이 지금 느끼시는 것이 바로 "평온함"입니다.

당신은 훌륭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삶 자체가 삶의 보상이지요.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눈을 감으시고, 그 다음 생엔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까 상상해 보세요. 그 행복이 보이십니까?

좋습니다.[10]

그리고, 방의 조명이 꺼짐과 동시에 양쪽 벽이 열리고 센트리봇로보브레인, 터렛 등의 로봇들이 일제히 사격을 개시한다.[11] 엄청난 굉음 때문에 깜놀할 수 있으니 주의.

중렙 이상의 배달부는 버틸 수 있겠지만, 쪼렙 때 멋모르고 오면 끔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12] 의자에 앉아 영사기를 작동시키고 나면 의자에서 바로 일어나도 상관없기 때문에 나레이션이 나오는 동안 전투 준비를 갖추자.

그런데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로봇들이 이상하게도 적대적이면서 미스터 하우스 세력으로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로봇을 하나라도 죽이면 미스터 하우스와 적대적이 된다. 일부 버그들과 마찬가지로 G.E.C.K.을 사용해 직접 고칠 수는 있다. 혹은 희생의 장소에 가기 전에 동료들을 전부 대기시켜놓고 혼자 가면 되었지만 최근 패치에서 해결이 되었으니 이제는 아무런 가책없이 저 로봇들을 쳐부수면 된다.

대신 플레이어에게 아주 유익한 버그도 있다. 영상이 끝나고 메인 컴퓨터에서 볼트 11 해답 테이프 버튼을 계속 누르면 누를 때마다 500의 경험치가 무한으로 들어온다. 조금만 깨작깨작 누르고 있으면 금방 만렙이 된다! 다만 PC유저는 안된다.

5. 기타

조쉬 소여에 따르면 셜리 잭슨의 단편소설 제비뽑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는 매년 제비뽑기를 해서 선정된 한 사람을 강제로 죽이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대략적인 컨셉은 조쉬 소여가 잡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에릭 펜슈터메이커(Eric Fenstermaker)가 작성했다고 한다.

볼트 11의 희생자의 방에서 볼 수 있는 희생과정의 연출은 고전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소일렌트 그린의 오마주로 보인다. 영화에서는 독극물을 사용하는데 그것만 빼면 과정 자체는 동일한 편. 유쾌한 목소리로 삶을 되돌아보라는 코멘트가 재미있다.

뉴 베가스의 다른 볼트들에 비하여 연출이 많은편. 상기한대로 NPC까지 등장할 예정이였다.

볼트 11의 사회실험은 밀그램의 복종 실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희생챔버에서 의자에 앉지 않으면 밀그램 실험에서 밀그램이 교수 역할의 피험자들에게 실험을 위해 협조하라고 종용했던 말과 비슷한 명령이 흘러나온다.

밀그램 실험에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Please continue.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2.The experiment requires that you continue. (당신이 계속 해야 실험이 됩니다)
3.It is absolutely essential that you continue. (당신이 계속하는게 필수적입니다)
4.You have no other choice, you must go on.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당신은 계속 해야만 합니다)

볼트 11에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Welcome. Please sit in the chair. The show is about to begin.(환영합니다. 의자에 앉으세요. 쇼가 시작됩니다)
2.The show requires that you sit in the chair. (당신이 앉아야 쇼가 시작됩니다)
3.It is absolutely essential that you sit in the chair. (당신이 의자에 앉는게 필수적입니다)
4.You have no other choice. You must sit in the chair.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당신은 의자에 앉아야만 합니다)


[1] 프로젝트 네바다 모드를 설치했을 시, 볼트의 비밀이 숨겨진 최후의 방에서 볼트텍 파워아머를 얻을 수 있다. 모드 유저라면 한 번 찾아보자.[스포일러.] 마지막 방 때문에, 괜히 이곳에 왔다가 끔살당하고 게임 진행이 막혀버릴 수 있다. 미리 저장해둔게 없다면 볼트 내부의 무기고에서 펄스 지뢰를 약간 루팅할 수 있다. 아니면 볼트 내부의 스텔스 보이를 루팅하여 은신해서 최후의 방에서 선빵을 때리는게 좋다.[3] 흥미롭게도 현대 민주주의 하에서의 선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현대 민주주의에서도 선거철에 정치인들은 네거티브 전략을 쓸 때 자신이 옳고 상대가 나쁘다고 주장한다. 다만 여기와는 달리 그러니까 타인에게 찍어달라고 할 뿐이다.[4] 성 상납의 주범이던 로이 고트렙과 그 똘마니들을 몰살했다고 적혀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고트렙은 멀쩡하게 살아남아 반란을 일으켰고, 몇 명만 죽었기에 판사 구역 패거리는 여전히 과반수의 집단이라는 기록이 나온다.[5] 변호사는 유권자들이 살인자를 뽑아줄 것이라 생각하냐 묻지만, 판사구역이 가까스로 과반수를 유지하던 참에 몇 명이 죽어서 다른 구역의 머릿수를 줄여야 하는 데다가, 자신들이 살려면 다른 누군가를 뽑아야 하니 결국 자신을 뽑을 거라 확신을 했다.[6] 로이 고트렙이 최후의 생존자라 적혀 있었는데 볼트 입구 옆 생존자 들의 홀로테이프에는 고트렙의 목소리가 등장하지 않는다. 폴아웃 위키에도 반란 도중 사망했을 거란 추측만이 있는데 정말 고트렙이 맞다면 출처바람[7] 이 유일한 생존자는 게임상에서 NPC로도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더미 데이터가 되어버리고, 공식적으로는 이런 기록에서만 언급되는 캐릭터가 되었다.[8] 경쾌한 음악과 동시에 진행된다. 이 음악은 Dead money의 갈라 이벤트때도 나온다.[9] 이 녹음은 전쟁 전에 이루어졌겠지만 볼트 안으로 들어온 시점에서는 절대로 경험해 볼 수 없는 내용들이다. 볼트-텍이 희생자를 조롱하려 녹음한건지, 혹은 볼트 11의 실험이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볼트-텍 과학자들이 대충 녹음해놨을지도.[10] 원문에선 짧게 "Good"하고 끝난다.[11] 이 로봇들이 나타나는 곳 구석에는 희생된 오버시어들의 유골이 널려있다.[12] 펄스 무기류를 챙겨오라고 한 진정한 이유가 이것. 베로니카한테 파워피스트라도 물려줬다면 그냥 잉여인 프로텍트론이랑 센트리봇은 단번에 깨지겠지만 위에 매달려있는 터렛은 처리하기가 좀 귀찮아지니 펄스 수류탄 하나라도 날려주자. 로봇들이 전부 단체로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