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Void닥터후에서 등장하는 공간.[1]
2. 상세
위도 아래도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시간도 공간도 생명도 죽음도 시작도 끝도 없는 공허한 세계이자 평행세계의 사이사이를 채우는 무공간. 닥터를 포함한 타임로드들은 이 무공간을 '보이드', 이터널들은 '하울링(Howling)'이라고 불렀다. 다른 외계인들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지옥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다는듯.언뜻 보면 어떠한 생명도 살아가지 않는 공간인 것으로 보여지지만 닥터후 소설 중 하나인 Taking of planet 5에서 스위머즈(Swimmers)라고 하는 존재가 우주 밖의 무인 이 보이드에서 헤엄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생명체는 살 수가 있는 공간으로 보여진다. 참고로 여기에서 언급되는 스위머즈라고 하는 존재는 고래에 부딪치는 거품으로 비유될 정도로 우주를 스치는 것만으로도 파괴해버리고 우주를 먹어치워버리는 매우 막강한 힘을 가진 무시무시한 존재다.
뉴 시즌 2 에피소드 13에는 사이버맨과 달렉이 이곳에 빨려들어갔다.
뉴 시즌 4 당시에는 평화롭던 평행세계에서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별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관측되면서 이러한 위기를 평행지구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평행세계 토치우드가 닥터를 찾기 위해 디멘션 캐논을 만들었다. 이후 이 디멘션 캐논이 어느 날 갑자기 멋대로 작동한 뒤 조사한 바로는 보이드가 죽어가고 있었음이 밝혀졌는데 원인은 데브로스와 달렉들이 만든 모든 차원과 평행세계마저 넘어 모든 현실을 파괴하는 '현실 폭탄'의 위력이 시간이 앞서가던 평행세계에 미리 영향이 갔던 것. 이후 달렉이 패망하면서 다시 원상복귀된 듯 보인다.
현실 폭탄의 영향은 보이드에도 미쳐서 보이드에 갇힌 일부 사이버맨들이 19세기 런던으로 탈출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The Next Doctor) 하지만 10대 닥터가 그 곳에 나타나면서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뉴 시즌 5 제2차 세계대전 에피소드에서 닥터가 영국군 아이언사이드로 달렉에게 내가 너희들을 보이드로 보냈다고 말한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11대 닥터가 판도리카의 빛을 이용해 2번째 빅뱅을 일으켜서 우주를 리부팅시키고 타디스의 폭발을 막은 뒤 시간의 틈에 빨려들어가면서 여기에 떨어졌으나 이후 에이미가 닥터를 기억하면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토치우드 시즌 2에서는 보이드에서 탈출한 한 존재가 토치우드 3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해서 '아담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토치우드 3 멤버 행세를 하다 들통난 적도 있다.
[1] 정확히 공간이라 부르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