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7:01:25

보아(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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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왕뱀)[1]
Boa Constrictor
파일:보아뱀.jpg
학명 Boa constrictor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보아과(Boidae)
보아속(Boa)
보아(B. constrictor)
아종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사육법4. 언어별 명칭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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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아과 보아속에 속하는 뱀. 그 유명한 아나콘다도 같은 과에 속한다.[2] 어린 왕자코끼리를 먹는 뱀으로 나온 후 그 이미지가 대중에게 박혀버린 이기도 하다.

2. 특징

보아과에 속하는 뱀들은 샌드보아나 듀메릴보아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부 남,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이는 주로 아프리카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비단뱀들과는 크게 대조된다. 보아과에는 여러 종이 있으며 이 문서에는 보아 콘스트릭토르 종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원 아종은 Boa constrictor constrictor이며 해외 관용명은 보아 컨스트릭터(Boa constrictor). 눈치챘겠지만 이 녀석은 학명이 일반명으로 굳어진 사례다.

어린 왕자 때문에 코끼리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많지만, 사실 최대 크기가 보아의 최대 아종인 붉은꼬리보아(Boa constrictor constrictor)조차 평균 크기가 수컷은 1.8~2.4m 정도에 불과하고 암컷은 수컷보다는 크게 자라지만 평균 2,1~3m에 최대 추정 크기도 겨우 3.7~4.3m에 불과하여 코끼리는 커녕, 성인도 못 삼킨다. 실제로 어린 왕자에서도 실제 보아뱀은 코끼리를 못 잡아먹는다는 언급이 나온다.[3]

아종 또는 가장 가까운 근연종인 황제보아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된 애완 파충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 아종이 전부 중미와 남미에 서식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니카라과에는 북미와 유럽합법적[4]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보아 농장도 꽤 많이 존재한다. 국내에도 여러 아종이 들어와있으며 역시나 대세는 커먼 보아가 압도적. 여러 아종이 존재하며 간단한 특징을 다음 문단에 후술하도록 하겠으니 참조. 애완 파충류로 잘 알려진데다 독이 없고 뱀 치고는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방송이나 동물원 등지에서 일반인이 직접 뱀을 만져보는 체험을 할 때 대표 격으로 잘 나온다.

여담으로 이탈리아에서는 보아뱀이 젖을 먹고 사는 뱀으로 알려졌다. 때때로 보아가 소의 젖을 빨다 너무 많이 빨아먹어서 소를 죽인다고 한다.

파일:the-boa-constrictors-isolated-on-black-background-sergey-taran.jpg

파일:65881622-close-up-head-of-snake-boa-constrictors-isolated-on-black-background-1.jpg

에메랄드나무보아같은 교목성 보아뱀 몇 종을 제외하면 피트기관이 눈에 안 띌 정도로 작은 게 특징이다. 하지만 비단뱀과 마찬가지로 엄연히 피트기관이 존재하며 피트기관을 통해 먹이의 체온을 감지한다.

3. 사육법

파일:/pds/201010/16/54/f0082054_4cb9b5d1013b3.jpg
바람직한 사육장의 예시
의외로 간단하다. 사육장먹이 문제만 해결하면 차라리 개나 고양이보다 사육이 수월할 정도니 말 다했다. 대형 아종, 그러니까 콜롬비아 로컬의 커먼 보아나 트루 레드테일 보아 및 아르헨티나 보아의 경우는 성체 암컷 기준으로 최소 4자, 넉넉히 5자[5]의 pvc 또는 포맥스 사육장이 가장 이상적이다. 유리 사육장은 파충류의 특성상 정말 별로다. 유리 사육장 쓸 바에는 대형 보아는 때려치우는 것이 낫다. 가격과 무게도 문제지만 일단 유리는 차갑다! 먹이는 대형 로컬의 경우는 토끼, , 대형 성체 렛 등을 급여한다. 물론 이건 성체일 때의 이야기. 태어나서 첫 탈피 후 100cm을 찍을 때까지는 성별 불문, 로컬 불문하고 7-10일에 한 번씩 머리보다 조금 큰 먹이를 주도록하자. 100cm을 찍는 순간 수컷은 3주에 한번씩 먹이를 주는 게 정석이다. 수컷을 1주에 1번씩 성체까지 급여하면 번식에 관심이 없어진다. 이유는 식탐이 많아져서라고... 로컬에 따라서 갓 태어난 새끼의 크기는 다르지만 그래도 성체까지 자라는 데에 3년이 걸리는 것은 동일하다. 난태생이라서 번식도 쉬운 점이 입문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 하지만 번식을 위해서는 암컷은 로컬에 따라 1.5kg에서 4kg까지 살을 불려놔야 한다. 그 정도로 살이 없으면 근육이 적어서 매우 매우 위험하다. 무정란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수컷의 경우는 적어도 1년 반이 지나지 않으면 아예 교미에 관심이 없다. 먹이는 대체로 렛을 주는 편이 좋다. 랫과 마우스 등 설치류는 국내에 농장까지 있을 정도로 먹이용으로 잘 팔리니 사육을 원하는 사람은 검색을 해보도록. 다양한 유전변이가 존재하며 유전변이들끼리 조합해보는 것도 보아 전문사육자들이 사육을 쉽사리 접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6]. 여담으로 보아 유전변이에 빠진 사람들은 공비단뱀의 유전변이에도 뿅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파일:soaking-water-rhonda-miller-1024x788.jpg

물론 작정하고 이런 초고퀄리티의 사육장을 꾸며주고 키울 수도 있다.

한때 시설등록종이라 국내에서 키우기 까다로워졌는데, 이제 사육시설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 희망이 생겼다.

4.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보아, 보아뱀, 왕뱀
러시아어 боа
폴란드어 bóa
영어 boa constrictor
일본어 ボア
중국어 [ruby(蚺蛇, ruby=ránshé)][7]

5. 관련 문서



[1] 다만 보아와 관련없는 뱀 중에 왕뱀(Kingsnake)이라는 명칭을 가진 종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문 백과에서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보아', 아니면 '보아뱀'으로 표기하고 있다.[2] 아나콘다는 보아과에 속하지만 보아속이 아닌 아나콘다속(Eunectes)에 속한다.[3] 멸종한 종인 티타노보아는 길이가 무려 14m 이상이었긴 했지만 이쪽은 보아과에 속하긴 해도 보아와는 엄연히 다른 종이고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었던 뱀이었다.[4] 보아과에 속한 모든 뱀들은 워싱턴 조약에 의거하여 CITES 부속서 II장에 속해있다. 여기에 속한 파충류들은 야생 포획과 사육이 엄격히 금지되어있으며 오로지 현지에서 허가받은 사람들만 개체들을 채집 또는 증식 후 외부로 수출이 가능하다.[5] 1자=30cm, 즉 4자는 120cm,5자는 150cm다.[6] …그래서 보아 유전변이들 가격이 엄청나게 내려갔지만…[7] 보아 종류는 아메리카대륙에 분포하기 때문에 蚺라는 글자가 원래 보아뱀을 가리키는 글자는 아니다. 전통적인 의미는 주로 물가에서 살던 몇몇 비단뱀류의 뱀을 리키던 말.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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