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2 15:04:36

별관



別館

1. 본문

각종 건물에서 부차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마련한 건물. 주로 관공서나 식당 등에서 자주 보인다. 분관(分館)도 유사한 의미로 쓰이곤 하며, 반댓말은 본관(本館)이다.

별관은 본 목적을 위해서 신축할 때도 있고, 이미 지어진 건물의 권리를 얻어 별관으로 구성할 때도 있다. 가끔 한참 전에 지어진, 본관과는 전혀 상관 없는 건물을 매입하여 별관으로 쓰기도 하고 이런 별관들은 '예전에 처음 지어졌을 때는 어떠어떠했다더라' 하는 도시전설이 돌기도 한다.

식당에서는 본 건물에서 더 이상 공간의 확장이 어려울 때 별관을 두곤 한다. 본관과 바로 붙어있지는 않지만 본관에 온 손님을 안내하기 위해 본관과 가까운 거리에 마련하는 것이 보통이다.[1] 주로 단체 손님을 받는 용도로 운영할 때가 많다. 그러다가 식당의 규모가 작아지면 별관부터 내놓기 마련이다.

본관과 별관이 가까운 경우 구름다리를 지어서 연결하기도 한다.

본관이 재건축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지는 경우 별관이 새로운 본관이 되기도 한다. 애초에 이런 목적으로 옮겨서 쓰려는 목적인 경우 '신관'(新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옥에서는 '별채'라는 말을 쓴다.
[1] 아예 다른 동네로 가면 분점(체인점)의 형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