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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벤투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프리퀄 작품의 등장인물이니만큼 서술의 편의상 시계열 순으로 작성한다.
2. Union χ
단델라이온의 유니온 리더 | ||
에페메라 | 스쿨드 | 벤투스 |
브레인 | 스트렐리치아 | 라리엄 |
다섯 유니온의 전투로 모든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포함한 세계가 어둠에 먹혀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다섯 예지자들 중 한 명인 마스터 아바가 선별한 키블레이드 사용자들=단델라이온의 일원이자 이들로 구성될 신생 다섯 유니온의 리더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스터 아바가 일찍이 일렀던대로 전쟁이 끝난 뒤의 키블레이드 묘지에 세 번째로 도착한다. 먼저 도착해 그를 맞이한 에페메라 & 스쿨드에게 고백하길, 자신은 LUX 수집 랭크가 높은 것도 아니고 특출나게 강하지도 않은데도 마스터 아바가 어째서 자신을 유니온 리더로 선정했는지 모르겠다고. 홀로 모험을 다녔기에 사이가 좋아보이는 둘이 부러워보인다고 말했지만 이젠 벤투스 역시 자신들의 동료라는 대답을 듣고 웃어보이며, 그 뒤로 함께 나머지 두 명을 기다린다.
이후 브레인과 라리엄이 도착하고, 잠시 각자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신생 유니온의 다섯 리더로써의 첫 미션으로 단델라이온의 멤버들이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게 돕는 '스피릿' 제작의 재료를 모으기 위해 스쿨드와 에페메라와 동행하기로 한다. 이를 위한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벤투스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보다는 모두와 함께 하는 활동이라면 자기도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고서 자신같이 특별히 대단할 것 없는 사람이 어째서 신생 유니온의 리더로 정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재차 나타내기도 한다.
보일 때마다 책을 읽고 있는 브레인에게 관심을 가지던 차에 이를 눈치챈 브레인이 먼저 벤투스와 그의 곁에 있던 스쿨드에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데, 그에게서 '유니온 크로스로 인해 단델라이온은 한 차례 전쟁을 피해갔지만, 결국은 파멸을 맞게 될 운명이며 자신은 그 멸망으로 향하는 운명을 도로 고쳐쓰는 바이러스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서 스쿨드와 함께 아리송해한다.
브레인이 자리를 비운 뒤, 노이즈 현상이 일어나면서 갑자기 나타난 마스터 아바와 마스터 오브 마스터 두 명의 잔상이 무언가 대화를 나누는 광경을 스쿨드와 함께 목격, 브레인에게 이 현상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그가 이동했을 관리실로 향하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블록 노이즈들의 방해를 받는다. 그 때 때마침 시계탑으로 돌아온 에페메라, 플레이어와 합류한 벤투스는 관리실로 진입, 그곳에 있던 브레인으로부터 현재 시간대에 존재하지 않던 어떤 월드의 침입을 받아 노이즈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다른 리더들이 각자 용무를 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을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 스쿨드와 함께 마을을 거닐던 벤투스는 데이터의 세계임에도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눈사람이라도 만들까 물어보던 그 때, 브레인의 치리시가 나타나 동행해달라는 요구를 받는다.
스쿨드와 함께 데이브레이크 타운의 외딴 언덕으로 이동한 벤투스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브레인, 에페메라와 만나지만 도착하자마자 자신을 유니온 리더로 임명한 것은 누구이며 어느 장소에서 임명을 받았는가를 질문당한다. 이에 스쿨드가 심문하는 것이냐며 따지자 브레인은 둘에게 유니온 리더 임명에 대한 진실[1]을 가르쳐준 뒤 그들에게 했던 질문은 유니온 리더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가를 떠보기 위함이었음을 알려주고, 이어서 에페메라는 당사자가 교체당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음을 알았으니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면서 진상을 파헤쳐보자며 대화를 마무리한다.
그리고나서 브레인은 벤투스의 이름은 메모에 적혀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벤투스는 이에 자신은 분명히 아바에게서 리더로 임명받았음을 주장하고서 그 날의 기억을 더듬어본다. 이윽고 자신이 불려간 곳은 시계탑 앞이 아닌 어느 어두운 빈 집이었고, 자신이 들어와 있던 빈 집에 아바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찾아온 것을 기점으로 기억이 끊겼으며 이후 아바에게서 리더로 임명받았다는 거짓 기억이 덮어씌워졌음을 깨닫는다. 이에 혼란스러워하다 시계탑으로 돌아와 잠이 드는데, 꿈 속에서 '어둠'이 스트렐리치아를 처치하고서 자신에게 스트렐리치아의 규율서를 넘겨줬다는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리면서 깨어나 눈물을 흘린다.
이후 다른 유니온 리더들에게 스트렐리치아의 실종에 대한 진상을 알려달라고 울부짖는 라리엄의 뒤에 나타나 스트렐리치아를 사라지게 한 것은 자신이라 고백, 자세한 경위를 알려달라 요구하는 라리엄에게 멱살을 잡힌채 그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신음을 흘리다 키블레이드로 공격을 받는다. 애시당초 전의가 없어 바닥에 웅크려있다 '내가 한 게 아니야!'라 절규하는데, 그 직후 벤투스는 눈물을 흘리며 쓰러지고 그에게 깃들어있던 '어둠'이 모습을 드러낸다.
'어둠'과의 싸움에서 고전하던 유니온 리더들에게 플레이어가 가세하지만 '어둠'을 제압하기엔 역부족이었고, '어둠'은 리더들 앞에 검은 옷의 무리를 소환하여 압박한다. 검은 옷의 무리들은 쓰러져있던 벤투스에게 "너로구나...."라며 중얼거리고,[2] 이 때 정신을 차린 벤투스는 강렬한 빛을 발해 검은 옷의 무리를 일순간에 소멸시켜버린다. '어둠'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들은 한 차례 벤투스의 몸에 깃듦으로써 자아를 가진 순수한 어둠의 한 개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데, 이로써 벤투스는 자연스레 어둠이 없는 순수한 빛을 가진 존재가 되었던 것. 육체가 없으니 소멸당할 수 없다며 자부하던 '어둠'에게 벤투스는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육체를 내어주겠다'며 충돌, '어둠'을 다시 자신의 육체에 가두고서 잠에 빠진다. 그 상태로 방주에 탑승함으로써 현실 세계의 데이브레이크 타운으로 돌아갔다가 현실에서 방주에 태워져 다른 세계선으로 날려져버렸다.
벤투스가 도달한 곳은 어떤 황무지였고, 그에게 어떤 인물의 실루엣이 다가가는 것으로 그의 이야기는 새로이 시작된다.
3. Birth by Sleep
바니타스와 벤투스 |
테라, 아쿠아의 키블레이드 마스터 승인 시험에서 테라가 어둠의 힘을 사용했단 이유로 불합격 된 것이 어지간히 신경쓰이던 와중, 벤투스는 자신의 방에서 가면의 소년 바니타스와 만나 '테라를 두 번 다시 못 보게 된다', '테라가 테라가 아니게 된다.' 같은 말을 듣게 된다. 맹렬히 부정하는 벤투스였지만 의혹을 떨치지 못한채 테라를 배웅하게 되고, 결국 테라를 쫓아 무단으로 출발의 땅을 나가게 된다.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테라를 찾지만 어째 가는 곳마다 테라에 대해 안 좋은 소문만 들려오는 것이었다. 벤투스의 마음 속 불안감은 점점 커져서 마스터 에라쿼스의 명령으로 벤투스를 데려가려던 아쿠아의 말을 무시하면서까지 테라를 찾게 된다. 여행 도중 가면의 소년과 다시 만나 공격을 받던걸 지나가던 미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똑같이 키블레이드 견습생이란 점, 스승에게서 무단으로 튀었다는 점(…)과 살가운 성격 등등 닮은 부분이 많은 두 사람은 금방 친구가 되는데, 미키가 갖고 있던 별의 조각의 영향으로 레디언트 가든에 날려지게 된다.
레디언트 가든에서 테라, 아쿠아와 만나고, 처음엔 재회를 기뻐하는 세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어둠에 고민하던 테라의 민감한 부분을 아쿠아가 실수로 건드리고 벤투스에겐 감시한다는 의혹을 받게 되면서 세 사람의 마음은 엇갈리게 된다. 한 편 벤투스가 가면의 소년과 싸웠다는 말에 두 사람은 벤투스에게 돌아가라는 강요를 하고, 벤투스가 두 사람과 함께 가고 싶다고 졸라도 위험하다며 두고 가버린다. 쓸쓸해하던 벤투스를 레디언트 가든의 주민인 리아가 오지랖을 떨면서 위로해주고, 리아의 밝은 성격에 어울려 기분 회복을 한 벤투스는 여행에 '친구 만들기'라는 새로운 목표를 더하게 된다.
그러나 마스터 제아노트와 재회하면서 자신이 잃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χ블레이드의 진상을 따지기 위해 마스터 에라쿼스를 찾아간다. 에라쿼스는 위험을 아예 봉인하기 위해 벤투스를 베려했는데, 이걸 목격한 테라가 스승을 필사적으로 막는 동시에 벤투스를 이공의 회랑으로 피신시킨다.
이 시점에서 벤투스는 과거의 모든 것을 기억해낸 상태였다. 자신과 바니타스가 싸우지 않으면 χ블레이드가 완성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으므로 절대 바니타스와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똑같이 그 사실을 잘 아는 바니타스가 친구들의 죽음을 두고 보겠냐는 말로 도발하면서 결전의 장소, 키블레이드 묘지에 향한다. 그리고 테라, 아쿠아에게 χ블레이드가 완성되지 못하도록 한가지 부탁을 건넨다.
벤투스 : 나는 바니타스와 싸우게 될지도 몰라. 만약 그렇게 되면, 나를...
테라 : 우리들은 유대의 정으로 연결된 친구다. 내가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놔두지 않을거야.
벤투스 : 친구니까 부탁하고 싶은거야. 나를... 없애줘.
테라 : 우리들은 유대의 정으로 연결된 친구다. 내가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놔두지 않을거야.
벤투스 : 친구니까 부탁하고 싶은거야. 나를... 없애줘.
이 때 마스터 제아노트와 바니타스가 세 사람을 공격하고, 테라를 도와주려다 벤투스는 빙결 공격에 당해 움직임이 봉인된다. 벤투스를 보살피던 아쿠아 앞에 제아노트와 손을 잡은 브라이그가 나타나 공격하지만 사실 그의 목적은 시간 벌기. 아쿠아가 브라이그를 상대하는 사이 바니타스는 모든 언버스를 흡수해 어둠의 힘을 최대로 키우고 벤투스를 삼켜버려 χ블레이드를 생성해내고, 벤투스의 육체의 제어권을 빼앗아 아쿠아, 그리고 일행을 돕기 위해 찾아온 미키를 공격한다.
한편 벤투스는 바니타스와 하나가 되는걸 계속 거부하고, 심상 공간 안에서 바니타스와 사투를 벌인다. 바니타스가 가진 χ블레이드는 벤투스의 마음 그 자체이기도 하므로 그걸 없앤다는건 스스로의 마음을 부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벤투스는 그것을 감수하고 χ블레이드와 바니타스를 소멸시킨다.[3]
χ블레이드의 파괴와 동시에 벤투스의 마음은 산산조각나게 되었다. 이 때 과거 마음을 연결해주었던 소라의 목소리에 이끌리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소라의 마음과 이어진다.
벤투스 : 어두운 곳에서 혼자 있었는데, 목소리가 들렸어. 그 곳으로 가니 빛이 넘치는... 그리운 장소였지. 우리들의 마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동시에 탄생했어. 하지만, 또 나는 잠들지 않으면 안 돼.
소라 : 슬퍼?
벤투스 : 다시 한 번, 네 마음과 하나가 되어도 괜찮을까?
소라 : 그걸로 네가 슬프지 않게 된다면.
벤투스 : 고마워.
소라 : 슬퍼?
벤투스 : 다시 한 번, 네 마음과 하나가 되어도 괜찮을까?
소라 : 그걸로 네가 슬프지 않게 된다면.
벤투스 : 고마워.
벤투스의 마음은 육신을 나와 소라의 안 쪽에 잠들게 되고, 빈 껍데기가 된 육신은 아쿠아가 출발의 땅의 또 다른 모습인 망각의 성의 각성의 방에 안전하게 안치해둔다. 아쿠아는 테라를 찾아 바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고, 벤투스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까닭에 이후에도 10년 넘게 잠에서 깨지 못한 채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4. 킹덤하츠 I
벤투스가 잠에 빠진지 약 10년 후의 시점. 평범한 소년인 소라는 키블레이드 소환 자격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이 때까지 소라 안에 잠들어있던 벤투스의 마음의 영향으로 키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5. 체인 오브 메모리즈
벤투스가 잠들어있는 망각의 성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6. 358/2 Days
벤투스와 똑같은 얼굴을 한 소라의 노바디 록서스가 등장하는데, 이 시점에서 벤투스의 마음은 소라가 아니라 록서스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설정이 되었다. 처음엔 소라의 기억에만 영향을 받던 록서스였지만 친구를 찾기 위해 망각의 성에 방문했을 때 성의 비밀 장소에 잠들어있던 소라와 벤투스 두 명의 기억이 동시에 흘러들어오면서 기절하기 직전까지 간다. 나중에 시온이 소멸한 것을 계기로 소라와 벤투스, 두 명의 키블레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XIII기관의 보스이자 제아노트의 노바디인 젬나스는 어째서인지 망각의 성을 수색해 벤투스가 잠들어있는 각성의 방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 때 기약없는 잠에 빠진 록서스의 얼굴을 보고 "너는 또 잠에 드는건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기도.
소라보단 벤투스와 인연이 깊은 젬나스와 시그바르에겐 인형인 시온의 얼굴이 벤투스로 보이게 되었다.
7. 킹덤하츠 II
소라가 깨어나기 전, 소라의 기억을 복구하던 나미네는 소라의 마음 깊은 곳에서 '아픔의 기억'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소라에게 말할 유예를 얻지 못했기에 급한대로 지미니 메모에 데이터를 남긴다.8. coded
나미네가 남긴 지미니 메모의 데이터를 통해 소라의 안에 숨겨져 있던 '아픔의 기억'들이 공개되는데, 이 때 벤투스의 모습이 비춰진다. 미키가 이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옌 시드에게 상담해 벤투스와 테라, 아쿠아를 구할 방법을 논의하게 된다.이 때 언급에 의하면 미키와 옌 시드는 벤투스와 아쿠아의 행방은 감을 잡고 있는 상태. 다만 테라의 행방은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는 듯.
9. Dream Drop Distance
역대 킹덤 하츠 시리즈 최종 보스 | ||||
coded | → | Dream Drop Distance | → | 킹덤 하츠 III |
데이터 록서스 | 나이트메어 벤투스 | 마스터 제아노트 |
소라가 기관의 음모로 잠에 빠졌을 때 어둠에 잠기던 소라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갑옷을 입혀주고 사라진다. 또 리쿠가 잠에 빠진 소라를 구하기 위해 소라의 마음 속으로 들어왔을 때 록서스에 이어 질문을 던지고 사라졌다.
이 작품에서 소라는 벤투스처럼 잠에 빠졌었지만, 소라의 마음 속을 여행하며 소라의 마음의 열쇠구멍을 해방한 리쿠의 존재 덕에 잠에서 깨어나는데 성공했다. 옌 시드는 이 부분을 언급하며 '과거랑 경우가 다르다'라고 지적하는데, 소라와 리쿠의 마스터 승인시험 과제는 꿈에 빠진 세계를 돌아다니며 꿈에서 깨우는 것이었고 그 것을 통해 꿈의 세계를 여행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벤투스 부활 떡밥이 아니냔 추측이 돌고 있다. 더불어 마스터 제아노트가 13명의 어둠의 탐구자에 대항할 7명의 빛의 수호자를 언급하는데, 게임 내에서나 공식상에서나 이 7명이 미키, 소라, 리쿠, 테라, 아쿠아, 벤투스 + 1명[4][5] 으로 언급되고 있으므로 차기작에서의 부활 떡밥은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하다.
시크릿 무비에선 드림 이터와 노는 소라의 영향으로 망각의 성에 잠든 벤투스가 살짝이지만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 연령은 20대 중반일텐데도 잠에 빠진 영향인지 10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미소 짓는 부분에 대해선 디렉터 왈 "단순한 연출"이라고 한다.
10. 0.2 Birth by Sleep
어둠의 세계를 떠도는 아쿠아의 앞에 몇 차례에 걸쳐 테라와 함께 환영으로 나타난다.그들을 쫓아서 아쿠아는 마침내 테라와 벤투스를 마주하게 되지만 대화가 가능했던 테라와는 달리 벤투스는 고개를 숙인채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여진다. 아쿠아의 눈에는 테라와 벤투스가 나란히 서있음에도 테라는 벤투스를 볼 수 없다고 말하며 아쿠아에게 벤투스의 모습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쿠아가 그들을 간절히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이미지일것이라 말해준다.
직후 마스터 제아노트에게 몸을 장악당한 테라(테라노트)가 소환한 다크사이드의 손에 붙잡히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붙잡힌 아쿠아(플레이어 시점)가 의식을 잃음에 따라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11. 킹덤 하츠 III
- 스포일러 (여기를 클릭)
빛의 수호자 소라 리쿠 미키 마우스 벤투스 아쿠아 카이리 리아
아쿠아가 소라의 도움으로 구출된 이후, 채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소라 일행과 함께 약 10년만에 망각의 성으로 돌아와 봉인을 해제, 출발의 땅을 복구시켜 마침내 잠들어있는 벤투스의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들을 쫓아온 바니타스가 벤투스와 하나가 되기 위해 덤벼들고, 아쿠아는 이에 결계를 펼쳐 그와 일 대 일로 싸우게 되고, 그녀의 강함을 확인한 바니타스는 벤투스가 있는 방향을 향해 공격을 시작한다. 아쿠아는 이를 저지하려다 바니타스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낸 뒤 쓰러지고, 바니타스가 그녀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던 찰나 소라의 안에 잠들어있던 벤투스의 마음이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 부활, 바니타스를 저지하고 물러나게 만든다. 이 때 처음 대면한 소라가 바니타스와 똑같이 생긴 것을 보고 잠깐 놀라기도.
이상한 탑으로 집결한 다른 빛의 수호자들[6]과 함께 키블레이드 묘지로 이동하지만, 진정한 XIII 기관의 일원이 된 테라-제아노트의 기습에 리타이어, 다른 빛의 수호자들과 함께 소멸당하고 만다. 하지만 소라가 잠의 세계로 다이브하여 벤투스를 비롯한 빛의 수호자들의 마음을 해방시켜준 덕분에 소생한다.
다시금 전장으로 향했다가 똑같이 테라-제아노트의 공격으로 당할 뻔한 그 순간, 남겨진 사념이 그의 일격을 받아내 위기를 모면하고 소라가 고대의 키블레이드 사용자의 가호를 업고 거대 데빌즈 웨이브를 격퇴시킨 뒤 옌 시드와 구피, 도널드가 하트리스와 노바디 무리를 떠맡는 사이에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전진한다.
아쿠아와 함께 바니타스, 테라-제아노트와 대치하던 도중 소라가 합류, 함께 싸운다. 바니타스를 쓰러뜨리고 빛과 어둠으로 갈려 대적할 필요는 없지 않았느냐는 물음을 받은 그가 스스로 싸움을 원했으며 자신의 최후에 후회는 없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소멸하자 씁쓸해한다.[7]
테라-제아노트 안에 봉인된 테라의 마음을 깨우려 아쿠아와 함께 분투하지만 사슬 공격에 속박당한 채 무력화되고,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테라-제아노트가 부리던 하트리스 가디언 안에 봉인되어 있던 테라의 마음이 각성, 벤투스와 아쿠아를 구출해내며 테라-제아노트에게서 마침내 육체를 되찾고 세 명은 함께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이후 마스터 제아노트의 손에 카이리를 잃어 절망한 소라를 비롯한 다른 빛의 수호자들과 집결하는데, 이 때 록서스와 만나게 되었다.[8]
마스터 제아노트가 13의 빛과 어둠으로 완성된 χ블레이드로 킹덤 하츠를 소환해내자 벤투스도 키블레이드로 힘을 보태어 마스터 제아노트를 스칼라 애드 카일룸로 날려보내고, 마스터 제아노트를 뒤쫓아 간 소라를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바깥에서 지원한다.
결전이 끝나고 스칼라 애드 카일룸으로 진입한 벤투스는 테라의 마음 속에 깃들어있던 마스터 에라쿼스와 재회하고, 그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린다.
엔딩에서는 출발의 땅으로 돌아와 테라, 아쿠아와 함께 마스터 에라쿼스의 묘를 만들어 장례를 치르고, 돌아가던 길에 갑작스레 나타나 자신에게 달려든 치리시를 안아올린다.
에필로그에선 모든 일행과 데스티니 아일랜드에서 벤투스는 리아와 아이자와 함께 부메랑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9] 다만 부메랑을 놓치게 되어 도널드가 만든 모래 동상을 부셔버리고 화난 도널드를 당황하며 사과했다.[10]
그리고 ReMIND의 리미트컷 에피소드에서 아쿠아, 테라와 함께 리쿠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의 땅을 떠났고, 어둠의 영역에서 소라의 흔적을 수색하고 있음이 리쿠가 멀린의 집에서 레온 일행과 나눈 대화 도중 언급된다.
[1] 마스터 아바가 브레인에게 건넨 예지서에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가 직접 선별한 유니온 리더 다섯 명의 이름이 적혀있는 메모가 끼워져있었고, 그들 중 한 명의 이름에는 아바의 예지서를 물려받아야만 하는 리더임을 가리키는 동그라미가 쳐져있었다. 하지만 아바는 예지서에 적힌 미래를 바꿔보고자 그 표시를 무시한채 브레인에게 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메모에 적힌 다섯 유니온 리더들 중에는 행방불명되어버린 스트렐리치아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는데...[2] 앞서 이들이 마주했던 플레이어와 에페메라에게 "너는 아니야..."라 중얼거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는 태클을 받았다.[3] 이 이벤트 전투의 마지막에 심상공간의 바닥에 부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벤투스의 마음이 부숴진 것을 의미한다.[4] 옌 시드의 새 제자가 된 카이리, 혹은 키블레이드를 소환하는데 성공한 리아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5] 하지만 3편에서 아쿠아가 13기관의 안셈에 의해 흑화당해 일시적으로 수호자 카운트에서 빠지고, 그 자리에는 카이리와 리아가 들어가게 된다. 나중에 아쿠아가 구조되기는 하지만.[6] 아쿠아가 카이리와 극적인 재회를 했듯 벤투스 역시 리아와 재회했다. 리아는 오랫동안 보지 못한 벤투스가 그를 잊어먹은게 아닐까 내심 걱정하고 있었고, 벤이 행방불명이었던 동안의 일들을 설명해줘야 하는가, 그리고 리아 빼고 모든 빛의 수호자들이 서로 아는 사이라는 점 등등 외울게 너무 많다며 투정을 부렸지만, 벤은 BBS 시점 그대로 선명하게 그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리아를 알아보았고, 오히려 리아가 자신처럼 키블레이드 사용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리아 역시 벤투스가 친구로서 그를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서 얼떨떨하면서도 매우 기뻐했는데, 소라가 벤투스에게 액셀을 아느냐고 묻자 벤투스는 리아의 노바디 시절을 몰랐기 때문에 액셀이 누구냐고 되물었다.[7] ReMIND에서는 소라가 난입하기 전 이들이 나눴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바니타스로부터 '자신은 (제아노트의 계획 실행보다도) 아주 오래 전부터 함께한 사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는데, '그렇다면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라'며 일갈한다.[8]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서로 얼굴을 보면서 음? 하는 정도로 끝났지만, Re:Mind에서는 록서스와의 대화가 조금 늘어났다. 다만 팬덤에선 오랫동안 기대되었던 둘의 만남이 예상보다 별로여서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9] 반면 록서스는 테라, 리쿠와 함께 달리기 시합을 했고, 이때 아쿠아도 미키와 함께 같이 지켜보고 있었다. 다만 벤투스와 모습이 똑같은 덕분에 록서스가 테라와 아쿠아랑 같이 있는 장면이 전혀 위화감이 없다.[10] ReMIND 버전 엔딩에선 이 장면이 수정되어 웃으면서 사과를 해보는데 여러모로 소라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