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6 17:33:37

베르테르(뮤지컬)


파일:CJ 뮤지컬 로고 화이트.png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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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09 2010 2012
파일:씨뮤 라카지.png
파일:씨뮤 살짜기 옵서예.png
파일:씨뮤 총각네 야채가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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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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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014 20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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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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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 2021 2022
※문서 등록된 공연만 기재함. (내한 공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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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ther
파일:musicalwerther2020.jpg
제작 CJ E&M, 극단 갖가지
작•작사 고선웅
작곡 정민선
공연장 초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재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삼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사연: SeeArt 예술극장
오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육연: 극장 용
칠연: 유니버설아트센터
팔연: 유니버설아트센터
구연: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십연: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십일연: 광림아트센터 BBCH홀
십이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공연 기간 초연: 2000.11.10 ~ 2000.12.03
재연: 2001.10.05 ~ 2001.10.21
삼연: 2002.02.08 ~ 2002.03.24
사연: 2003.12.12 ~ 2004.02.29
오연: 2006.01.20 ~ 2006.02.19
육연: 2007.08.24 ~ 2007.09.16
칠연: 2010.10.22 ~ 2010.11.30
팔연: 2012.10.25 ~ 2012.12.16
구연: 2013.12.03 ~ 2014.01.12
십연: 2015.11.10 ~ 2016.01.10
십일연: 2020.09.01 ~ 2020.11.01
십이연: 2025.01.00 ~ 2025.03.00
관람 시간 155분 (인터미션: 20분)

1. 개요2. 시놉시스3. 넘버
3.1. 1막3.2. 2막
4. 역대 캐스팅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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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774년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2000년 11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이 올라왔고, 2020년 20주년 공연까지 총 열한차례 공연이 올라왔다. 고선웅 극본에 정민선 작곡가가 참여했다. 초연 연출은 김광보로 재연 이후로 고선웅, 김민정, 조광화가 맡았다. 2000년 초연부터 2012년까지 원작과 동일하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가, 2013년부터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2. 시놉시스

어느 날 베르테르는 자석산에 대한 인형극을 하며 신비한 모험에 들뜬 롯데의 싱그러움에 단숨에 매료되고 롯데는 시에 공감하는 베르테르에게 유대감을 느낀다.


베르테르는 롯데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지만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너진다.


알베르트는 롯데와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려 하고 베르테르는 차마 그들의 행복을 지켜볼 수 없어 떠난다.


그러나 긴 여행 끝에도 롯데를 잊지 못해 발하임으로 돌아오는데…

3. 넘버

3.1. 1막

프롤로그
금단의 꽃
  • 제 1장. 광장
1. 자석산의 전설
【가사/접기】
||롯데
파도는 사라지고
바람도 찾지 못해
소리마저 사라진
침묵의 머나먼 바다
모험을 찾아 떠난
왕자의 거대한 배
오랜 여행 지쳐서
그리워 사무친 육지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신사,숙녀들
먼 바다
그 어디엔가 지쳐갈 때
자석산에 끌려간 배는
사산이 부서지어
흔적도 없이 영원히
사라져버린다네

케시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롯데,신사,숙녀들
저 산이 나를 부른다
어서 내게 오세요
작은 호기심에 이끌려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이배는 무너-져간다
이 배는 침몰해간다||

2. 어쩌나 이 마음
【가사/접기】
||베르테르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
해맑을 수 있는지
당신의 그 고운 미소는
나에게 다가와 손짓하는데
아니 그렇지는 않은 듯
낯설고 어색하게
내 맘을 어지럽게 만들어
뭐라고 잘라 말할 수 없는
이 마음
형언할 수 없는 이 느낌
내 입술이 얼음처럼 붙어버린 듯
멍하니 선 채로 바라만보는
곤란한 이 감정
어쩌나 이 마음||
  • 제 2장. 롯데 집
1. 우리는
【가사/접기】
||''롯데'''
다시 만날 줄은 몰랐죠
우연히 마주쳤으니
지나가는 여우비처럼
누구나 그렇듯이

베르테르
내 생각도 역시 그랬죠
우연히 마주쳤으니
지나가는 소낙비처럼
누구나 그렇듯이

롯데,베르테르
그리고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의 옛날 얘기 나누면
잠깐 사이 우리는 친구

베르테르
처음엔 누구나 낯설어 하죠
어색하고 얼굴은 붉어져
공연한 고민만 했죠
누구나 그렇듯이

롯데
내 생각도 역시 그랬죠
친해질 수 있을까 두렵고
새침하고 겸연쩍은 얼굴
누구나 그렇듯이

롯데,베르테르
그러나 다시 만나고
그러다 서로를 느끼고
그리고 친구가 되어
어린 시절 이야기 나누면
잠깐 사이 우리는 친구
우리는 친구||

2. 발하임은 낙원

* 제 3장. 주막집
1. 하인들의 노래
2. 왕년의 사랑
【가사/접기】
||오르카
나도 왕년에 사랑을 했어

모두
에이 거짓말!

오르카
나도 왕년에 연애를 했어

모두
에이 거짓말!

오르카
사랑하는 그이와
호밀밭에 누워서
큰곰자리 찾느라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이슬 내릴 때
담을 타고 집으로 갔지

모두
믿어도 되는 거야?

오르카
창문 사이로 몇 번을 보고
또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눈물이 뺨을 적시고...

모두
하 술맛 난다!

오르카
누구도 내 눈에
안 들어와

모두
왕년의 연애!

오르카
그러다 한 3년
나중에 그 사람 이마에
사마귀도 기억이 안 나
또 다시 포도나무집
남자와 연애를 했어

모두
그때부터 막 나가셨군

오르카
사랑하는 그이와
호밀밭에 누워서
작은곰자리 찾느라
밤을 꼬박 새우고
그 놈 또 볼장 다 보고
딴 여자와 새 장가 가네

모두
왕년의 사랑!
왕년의 연애!

오르카
그 후로도 몇 남자
이 남자 저 남자 요놈 저놈
그렇게 순정은 반 년 삼 개월 열흘

모두
청춘은 가버렸네

오르카
청춘은 가고
남는 건 추억뿐

모두
왕년의 사랑
왕년의 연애

오르카
지나보면 별 거 아냐
나중엔 우스워
추억을 까먹으면서
사는 게 인생

가끔씩 이따금씩
빙긋이 웃어봐
그런 게 인생이야
사랑 아름다워
결과는 나중 문제
어차피 왕년의 사랑||

3. 사랑을 전해요
【가사/접기】
||베르테르
상심하지 말아요
간절한 열정
목마른 그리움
모두가 순결한 기쁨
주판을 튕겨서
계산된 금료처럼
정해질 수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죠
이리저리 빼고나면
남는 게 무엇인가요?
사랑은 자신도 모르게
슬며시 온몸 적셔버려
샘물처럼 솟아나는
그 알지 못할 설레임
기름을 끌어안고
불 속으로 뛰어들어도
사랑하고 있다면
마음을 불태우세요
망설이다 지체하면
사랑은 가버리죠
마음의 눈으로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랑을 하세요

카인즈
선생님은 누구시죠

베르테르
마음 따라가봐요
사랑을 찾아요
당신 가슴이 시키는 대로

카인즈
고마운 충고
용기가 생겨나요
사랑의 확신 마음속에 타올라
허나 아직은 믿을 수 없어
그녀가 나를 받아 줄까

베르테르
행복만을 생각해요
다른 건 생각 말아요

카인즈
당신의 그말
나에게 힘이 돼요

사랑의 확신
마음 속에 타올라
꿈만 꾸던
사랑의 순간
그녀에게 사랑을
전하겠어요
전하겠어요||

4. 두려워 말어
【가사/접기】
||베르테르
두려워 말어
결정된 건 없어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사랑 앞에 주저할 건 없어

단 한 번의 눈길에
사로잡힌 내 마음
내 사랑 롯데
그대 나의 사랑
나 그대에게
이 마음 전하리라
두려워 말어
결정된 건 없어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 제 4장. 롯데 집
1. 오늘은 즐거운 날
2. 하룻밤이 천년
【가사/접기】
||롯데
하룻밤이 천 년
하룻밤 꿈이 만 년
그대를 만나고파
긴긴 밤 뜬 눈으로 지샜네

그대가 오시면
어떻게 맞아야하나
그리움 너무 깊어
차마 안을 수 없을지 몰라

베르테르
몽유병에 걸린 것처럼
그대에게 홀리어
이곳까지 와버렸네
밤새도록 넘쳐난 사랑의 말들
입술마저 타는 듯 목마른 시간

베르테르,롯데
하룻밤이 천 년
하룻밤 꿈이 만 년
그대를 만나고파
긴긴 밤 뜬 눈으로 지샜네||

3. 뭐였을까
【가사/접기】
||베르테르
뭐였을까
그게 뭐였을까
무언가가 가슴에서
덜컥 내려갔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
무엇이었을까
도대체 무엇이었나||

4. 언젠가 그날
【가사/접기】
||알베르트
평온하고 조용한 아늑한 이곳
언제나 그립던 우리의 세상
꿈만 꾸던 우리의 그날들이
눈앞에 보이는가

친숙하고 편안한 다정한 소리
언제나 눈가에 어리던 사랑
꿈만 꾸던 우리의 그날들이
눈앞에 보이는가

봄이면 봄의 꽃들이 피어나고
가을 되어 가을의 그 꽃들
때로는 비바람 불겠지만
어김없이 그날에 피어나리

언젠가 그 수많은 날들은 행복의 나날
참고 견디어 지켜낼 우리 미래

언젠가 얻게 될 달콤한 행복
꿈만 꾸던 우리의 그날들이
눈앞에 보이는가||

5. 반가운 내 사랑
【가사/접기】
||알베르트
반가운 나의 사랑

롯데
반가운 나의 사랑

알베르트,롯데
오늘이 오기를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롯데
머나먼 곳에 계셔도

알베르트
내 마음 당신과 함께

알베르트,롯데
외로움에 시달릴 때마다
지치고 힘들 때도

알베르트
당신의 고운 미소
당신의 따스한 손길

롯데
든든하게 지켜주던
믿음직스러운 위로

알베르트
그리웠네

롯데
상상했죠

베르테르
끝났어 다 끝났어

알베르트
오늘이 오기를 얼마나

롯데
이제 오셨으니 됐어요

베르테르
이제 나는 불행한 패배자

알베르트
이제 당신 곁에서 행복하리

롯데
그대 행복을 지켜줄게요

베르테르
이제 나는 지옥의 나그네

알베르트
사랑하는 나의 롯데여

롯데
사랑하는 알베르트

알베르트,롯데
이제 당신 곁에 머물러
영원히 당신 곁에서
사랑해요

롯데
사랑해요

알베르트,베르테르
사랑해요

베르테르
정녕 가버리고 마는가 그대||
  • 제 5장. 주막집
1. 정원의 입맞춤
【가사/접기】
||카인즈
해 지도록 정원에서 일하던 중에
날 부르는 그 분의 소리

돌아보니 그녀
눈이 부시게 웃고 있었죠
정원에는 저와 그녀 두 사람
단 둘이 저와 그녀 단 둘이요

이 세상 그 어디에 있을까
황홀한 그 맛
그녀와 병을 다 비우고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고백을 했죠
사랑한다고
받아줘요

하지만 꿈만 꾸던 그런 일이
저에게 입맞춤을
향기로운 그녀, 내게 와서
나의 얼굴에
바로 여기에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그 순간이 영원까지
흘러갔으면||
  • 제 6장. 광장(산책)
1. 달빛산책
【가사/접기】
||롯데
별이 빛나는 밤
서늘한 바람 불어
흰 옷을 부풀리고
나의 마음은 소녀처럼

알베르트
은은한 달빛
행복한 밤의 산책
그대 향기 있으니
내 마음 소년처럼

롯데,알베르트
아름다운 밤 하늘
별무리는 유리알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그대와 단 둘이 행복한 밤길을 거니네
내 마음 소녀처럼 (내 마음 소년처럼)

우- 우- 우- 우-

내 마음 소녀처럼 (내 마음 소년처럼)
내 마음 소녀처럼 (내 마음 소년처럼)

귀족들
우- 우- 우- 우-||

2. 발길을 뗄 수 없으면
【가사/접기】
||베르테르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
해맑을 수 있는지
당신의 그 미소만큼씩
내 마음은 납처럼 가라앉는데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도
눈부실 수 있는지
당신의 그 환한 빛만큼씩
내 맘엔 그림지가 지는데

나 그대 이제 이별 고하려는데
내 입술이 얼음처럼 붙어버리면
나 그대를 차마 떠나려는데
내 발길이 붙어서 뗄 수가 없으면||

3.2. 2막

최고의 커플 탄생
【가사/접기】
||모두
그 많은 결혼식 중에
오늘 같은 결혼식은 난생 처음
완벽한 환상의 콤비
아름다운 환상의 커플

남자
최고 대 최고의 만남

여자
최고 중의 최고

모두
결혼식에 가보면 대부분이 그렇잖아

여자,남자
남자가 엉성하면 (최고의 만남 최고의 커플)
여자는 쓸 만하고 (최고의 만남 최고의 커플)
남자가 쓸 만하면 (남자 쓸 만하면 여자 엉성하고)
여자가 엉성한데 (여자 볼 만하면 남자 엉성해)

모두
오늘은 아니야
그러기도 힘들지
그야말로 환상의 콤비
쭉쭉 빼입고 나타난
멋쟁이 신사들

여자
그중에서도 가장 멋진 알베르트

모두
공작처럼 차려입은
멋쟁이 아가씨들

남자
그중에서도 가장 예쁜 롯데

모두
그 많은 결혼식 중에
오늘 같은 결혼식은 난생 처음
아름다운 앙상블
멋있는 환상의 커플

그 많은 결혼식 중에
오늘 같은 결혼식은 처음
완벽한 환상의 콤비
아름다운 환상의 커플
최고 중의 최고
발하임 최고의 커플||

뭐였을까
【가사/접기】
||베르테르
뭐였을까
그게 뭐였을까
무언가가 가슴에서
덜컥 내려갔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
무엇이었을까
도대체 무엇이었나

서리하다 들킨 아이도
못 본 걸 본 소년도 아닌데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엇
그게 무엇이었나

아니야, 내 귀를 의심해야지
여독이 덜 풀려 정신을 놓았던 거야
그런데 나는
다시 물을 용기가 없어

그렇가면 나는 그렇다면 나는
왜 나는 이곳으로 돌아왔나
왜 다시 발길을 재촉했나
뭐였을까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알 수가 없어
【가사/접기】
||알베르트
알 수가 없어
이해할 수 없어
어찌하여 이런
일들이 내게
일어날 수가 있나
이 무슨 불쾌한 일인가

얼마나 더 마음이
선량해야 하는지
얼마나 내가
배려해야 하는지
거리악사처럼
모욕을 당하고
부랑아처럼
무시를 당한 지금
얼마나 더 관대한
미소를 지으라는 건지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베르테르
당신을 모욕할 생각도
불쾌하게 할 생각도
다만 나의 고통
다만 나의 상처
치유할 길 없어서
용서하소서 무례를||

번갯불에 쏘인 것처럼
【가사/접기】
||베르테르
번갯불에 쏘인 것처럼
쓰러질 것만 같아

롯데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말은
하지 마세요

베르테르
얼마나 많은 밤들을
당신을 그리워했는지

롯데
차라리 저의 귀를
의심하겠어요

베르테르
당신을 안고 싶어서
깍지 낀 손만 비틀고

롯데
그 말은 사탄의
유혹처럼 느껴져

베르테르
어쩔 수 없는 그리움

롯데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사랑

베르테르
멈출 수 없는 내 사랑

롯데,베르테르
당신의 그 말 천 근의 무게로

롯데
왜 내게 시련을

롯데,베르테르
이런 모습 안 보이려고
너무도 애를 썼지만

베르테르
더이상 견딜 수 없는
나의 롯데여||

꽃을 사세요
【가사/접기】
||꽃처녀
꽃을
꽃을 사세요
꽃을
꽃을 사세요
이 꽃을 사시는 분에게는 행운이있어요
대답 없는 사랑에 메아리 듣고
외면당한 이별에 만남이

함께
향기나는 잎사귀를 따다가
그 고운 꽃잎
비단실로 엮었네

꽃처녀
천 년을 가도
시들지 않는 꽃
그래서 영원한 사랑

함께
꽃을 사세요
아주 특별한 꽃
사랑을 주는 행운의 꽃

꽃처녀
꽃을 사세요
사랑을 주는 행운의 꽃

상심녀
정말로 그 꽃이
사랑을 옮길까요

꽃처녀
의심을 하면
사랑이 아니죠
의심업싱 사랑하세요

상심녀
떠나간 그 마음
잡을 수 있다면

꽃처녀
이 꽃을 선물하세요
얼어붙은 마음 녹여버리고
사랑이 시작될 테니

상심녀
좋아요. 꽃을 주세요

상심녀,베르테르
사랑은 나를 외면했어
그 사랑 되돌릴 수 없어

꽃처녀
사랑은 욕망이 아니에요
마음이 빈 자리 만드는 일

베르테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 아내가 되었어

꽃처녀
꽃보다 더 귀한
당신의 마음
그곳으로 소중한 것
그 마음 사랑이라면||

오, 카인즈
【가사/접기】
||사람들
오 카인즈 불쌍한 영혼
오 카인즈 가엾은 영혼
그대의 숭고한 애정
그토록 무서운 파국으로
그대의 정열 속 부드러운 심성
날카로운 송곳처럼 날이 섰네

베르테르
아 내가 그대의 순결한 사랑을 알거늘
한없이 기뻐했던 그 날의 그대의 얼굴 눈앞에 선명한데

사람들
이 무슨 살벌한 재앙인가
이 무슨 엉뚱한 비극인가

베르테르
순결한 백포도주 사랑의 추억
핏물로 그대 가슴 물들였다니

사람들
오 카인즈 불행한 영혼
오 카인즈 가엾은 영혼

베르테르
내가 그대를 위해
당신의 못다한 말 하여주리라||

하나님
【가사/접기】
||롯데
하나님
제가 왜 이러나요

하나님
저의 마음을 아시나요
결혼한 여자
한 남자의 아내인 여자

그 맹세의 필적이
마르기 전에
그가 내 맘 흔들어
나도 모를 설레임
용서받지 못할 죄악인가요

아, 부정하고 타락한
나의 영혼을
구제하여 주실 건가요

하나님 아버지
나의 마음 속 이 혼돈을
어떻게 멈출 수 있나요
저를 이 혼돈의 늪에서
인도하소서
쓰디쓴 배반의
유혹에서 지켜주소서
고독한 그의 영혼에
빛을 주소서
하나님 그에 영혼을
보살피소서||

구원과 단죄
【가사/접기】
||베르테르
순결한 천사
지상에 내려와
사람으로 살다가
사람의 죄를 짓고서
씻어도 씻기지 않을
검은 얼룩 영혼 덮어도
거칠고 포악한 이 세상에
떨어진 게 죄였다면
사나운 비바람 속 휩쓸리면
표류한 게 죄라면
기꺼이 품어 아량을 베푸소서
순결했던 그 영혼 품어주소서

알베르트
살인자에게 아량을 베풀라니
살인자의 영혼을 품어주라니
사람의 몰골로
악마의 흉기를 들고
사랑의 마음으로
잔인함을 즐겼거늘
지상의 율법이 거부했거늘
어찌 그대는 근거도 없이
배려하라 하는가

베르테르
저지른 죄 실로 무겁고
지은 죄가 크다 하여도
진실했던 사랑
지고했던 열정
분별잃어 저질렀던 과오를
참회토록 하소서

알베르트
살인자를 변호하고
살인자를 감싸고 돌다니
법관을 모욕하고
법을 모독하다니||

괜찮아요(사랑을 전해요 rep.)
【가사/접기】
||카인즈
웃음 지어주세요
아무 일 없 듯
저는 괜찮아요
오히려 잘된 일이죠
후회도 안 해요
모두가 비난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이제 홀가분해졌죠
내 마음은 평화롭고
나의 몸은 자유롭죠
사랑은 자신도 모르게
어디론가 날 이끌었죠

불꽃처럼 피었다가
꽃잎처럼 진다해도
기름을 끌어안고
불 속으로 뛰어들어도
후회하지 않아요
마음을 불태웠으니
한 줌 재로 남는대도
내 마음 평화롭죠
마음의 눈으로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사랑을 했으니||

난 본 거야
【가사/접기】
||알베르트
네가 왜 그런 살인자에게
집착하는지 알아
난 알고있었어 예전부터
네 가슴에 롯데가 있다는 걸
하지만 난 이해하려했지
신경쓰지 않았어
어차피 그런 감정은
바람이 지나듯 흘러가니까

하지만 넌 끝내 고집을 부려
자신도 추스르지 못할 거면서
적당히 물러서지도 못할 거면서
끝도 없이 불 속으로

네가 왜 그토록 살인자에게
집착하는지 난 알아
넌 본 거야 살인자의
모습에서 너 자신을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은
끝나버렸어
죽음의 냄새가 나
죽음의 냄새가||

다만 지나치지 않게
【가사/접기】
||롯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당신은 저를 만날 수 있고
예전 그대로
만나주세요
다만 지나치지 않게

베르테르
왜 당신은 나의 마음을
그토록 외면을 하시나요
예전 그대로
받아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롯데
제발 부탁이에요
지나치지 않아요
다만 한 순간이라도
침착한 마음을

베르테르
나의 마음을

롯데
왜 저 같은 것을

베르테르
받아줘요

롯데/베르테르
왜 사랑하시는지
/왜 외면하시는지

롯데,베르테르
이젠 더이상 견딜 수 없어||

불길한 내 마음
【가사/접기】
||'''불길한 내 마음
주체할 수 없어
떨리는 두근거림
어쩌지를 못해

설마 아니겠지
공연한 걱정이겠지
그래도 가슴 저려와
멈출 길이 없어

그 사람에게
아니야 아닐 거야
공연한 걱정이겠지
불길한 이 마음이
혼자만의 착각이길
오 그대여
다른 생각은 말아요
잠깐동안 방황이라고||

당신만이 내게
【가사/접기】
||알베르트
난 알아 당신의 그 마음
허공을 떠돌았던
못다한 가슴 속의 그 말
침묵의 시간에 묻어버린 채
힘겨운 누군가의 사랑
어쩌지도 못하고
새처럼 가녀린 가슴 속에
무거운 아픔의 시간들
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어
당신만이 나에게는 커다란 의미
당신만이 나의 불빛인 것을
이해하오 내 사랑
오직 나만의 사랑||

자석산의 전설 rep.
【가사/접기】
||오 황홀경이여
오 타올라 사라질
세상의 생명들아
내 말에 귀기울여라
가령 말하자면
내가 죽을지라도
죽어 사라질지라도...

오로지 그대는
나와 단 둘이만 있어다오||

얼어붙은 발길 (발길을 뗄 수 없으면 rep.)
【가사/접기】
||베르테르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
해맑을 수 있는지
당신의 그 미소만큼씩
내 마음 납처럼 가라앉는데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도
눈부실 수 있는지
당신의 그 환한 빛만큼씩
내 마음엔 그림자가 지는데
나 그대 이제 이별 고하려는데
내 입술이 얼음처럼 붙어버리면
나 그대를 차마 떠나려는데
내 발길이 붙어서 뗄 수가 없으면||

4. 역대 캐스팅

  • 2000년 초연:
  • 2007년 육연:
    • 베르테르: 서영주
    • 롯데: 이혜경
    • 알베르트: 김법래, 최오식
    • 오르카: 최나래
  • 2025년 25주년:
    • 베르테르:
    • 롯데:
    • 알베르트:
    • 오르카:
    • 카인즈:

5. 둘러보기

고선웅 작/각색/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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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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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작품
200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11 푸르른 날에
2015 아리랑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017 광화문 연가
2018 지킬 앤 하이드
2020 광주
※문서 등록된 공연만 기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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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시즌부터 현재 제목으로 바뀌었다.[2] 2020년 2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더블캐스팅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상금으로 1억원과 함께, 베르테르 역으로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