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베라국(ベラ国)하스하 연합공화국을 구성하는 12개국 중 하나로, 하스한트 공화국의 북부에 자리잡고 북해와 맞닿아 있는 소국이다. 수도는 잉퀸(インクイン).
마도대전이 발발 당시 AP 기사단 예하의 트룩 대(ツラック隊)가 주둔하고 있었다. 현재는 북부 미노그시아 연합(北部ミノグシア連合)을 자칭하면서 이미 불타버린 하스하를 여전히 구심점으로 삼은 구 체제를 지지하면서 완강한 방어선을 깔고 적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마도대전 후반에 마기 코터의 부탁을 받은 레디오스 소프와 라키시스가
2. 베라국 국경 기사단(ベラ国国境騎士団)
하스하 연합공화국에 속해 있던 베라국에 배치되어 있던 국경 기사단.소국의 기사단이라 규모는 작지만 마도대전 중반부터 국경 방위선을 긋고 AP 기사단 트룩대와 함께 바하트마 마법제국의 침공을 막아섰다. 주력 GTM은 하미톤(ハーミトン)과 올가 V(オルガⅤ)가 있으며, 모그 루세나 중령 같은 에이스 기사는 그 활약과 무공을 인정받아 트룩대의 중대장으로 선발되기도 한다.
3. 베라국 공방전(ベラ国攻防戦)
마도대전 전반기의 마지막에 하스하 북부 베라국에서 일어난 치열한 공방전.베라국은 서전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미노그시아 연합에서도 버림받아 고립당한 채로 금세 무너질 것 같은 상황이었다. 사실 연합에서도 북부전선을 유지하느라 여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어서, 결국 미끼 겸 시간벌이용 고기방패로 여기며 버림패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베라국에 연합은 물론, 성단 각국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완강하게 버티며 전선을 유지한다. 그 중심에서는 나루미 아이델마라는 훌륭한 리더가 존재했다.
이들과 상대하던 추축군은 작은 전투로는 의미가 없고, 한방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바하트마 필두 기사단인 바하트마 흑기사단(흑기사단 부관 바기 부흐)을 포함하여 은월 기사단(단장 죠 지드 마토리아), 우모스의 청동 기사단(단장 홍기사 베르미 클로제), 롯조의 부글라 기사단(천위기사 그레이스 소들), 가마샨의 레이슬 기사단(단장 나오 린드 레이슬=슈바이서 드라쿤), 이렇게 4개국 정예 기사단 GTM 279대라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제압에 나선다. 이런 전력차 앞에서는 GTM 바가 하리(리부트 전의 아톨)를 장비한 트룩대라도 다음은 없으므로 베라국은 함락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전투 직전 미노그시아 의회의 결정으로 쟈그드대, 스파튤라대가(절반의 병력이지만) 급파, 여기에 콜러스의 트리오 템플 기사단에 이어서 시엔 란, A.K.D의 미라쥬 기사단까지 합세하면서[1] 추축군은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전투에서 후퇴하게 된다. 게다가 이로 인해 벌어진 전선의 틈새를 통해서 역전의 발판까지 마련하는 계기가 되면서, 후세까지 조커 성단에서 구전되는 전설적인 전투가 되었다.
덧붙여, 이 전투에서 베라국에 모인 인물들은 아마테라스(레디오스 소프), 라키시스, 아이샤 루마 여왕과 엘디아이 츠반치히와 오하이네, 세이레이 콜러스와 맬로리 뷰라드 하이아라키, 완단 하레와 빌드 같은 쟁쟁한 멤버들이었다. 추축군 역시 슈바이서 드라쿤을 비롯한 뛰어난 멤버들이 전투에 참여했다.
추축군은 상당한 전력을 끌어 모아왔음에도 패전하였고, 베라국 측은 원래부터 자원 부족으로 허덕이던 상황이었다 보니, 이 전투 이후에는 전쟁은 수십 년간의 소강기에 들어 섰다. 각국 모두 마도대전 개전 이후 누적된 물적, 인적 자원의 소모를 보충하기 위해 이 전투 이후 당분간 대규모 전투를 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 사실 이렇게 된 것은 나루미 아이델마가 레디오스 소프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방송에다 자신들의 처지나 현 여건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고(현재 보급 등은 매우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줬다.) 그리고 여기에 하스하로 모여든 여러 기사들이 동조해서 베라국에 모여들었던 것. 거기에 레디오스 소프가 모처럼 본업(?)으로 돌아가 전설적인 GTM 슬라이더로서 대활약하였다. 원래 하스하에서는 군사비밀을 노출했다면서 처음에는 격분했지만 기사나 군인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고 또, 그들을 버려두었다는 것도 인정하면서 어느 정도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