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골판지 전기 WARS의 조직. 카무이다이몬 통합 학교 내의 목적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집단이다.그들이 나타날 때마다 수수께끼의 노이즈가 잡힌다. 갑자기 전투에 난입해 거점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그 장소에 있는 LBX를 어째서인지 코어박스를 꿰뚫고 파괴해버리기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밴디트(= 산적)라고 불린다고 한다. 제녹 제3소대장 토우고 리쿠야와 그의 아버지 토우고 기이치는 이들을 섬멸하기 위해 움직인다.
12화에서 캘리버 한 기가 호죠 무라쿠에게 브레이크 오버되어 13화에서 제녹 측이 노획하려 했으나 자폭했다. 때문에 노획하러 온 제녹 3소대의 타니시타 아키토는 워 타임에서 버텼음에도 이 자폭 때문에 기체를 잃고 로스트당했다.
소속 인원은 표면적으로는 각기 다른 가상국 소속이었으나[1] 21화에서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학교에 와 새로운 가상국 에제르담을 만들면서 해당 가상국 소속이 되었다.
에제르담이 만들어진 뒤, 워 타임이 되어서도 본부에서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로시우스가 습격해왔을 때 기체가 나와 반격하는데 기체가 컬러링만 다른 밴디트의 기체였다. 결국 세러디가 다이몬 조제핀 교장에게 불려갔으나 얼추 넘겼다.[2]
28화에서 로시우스를 습격해 로즈 시티를 빼앗는데, 이때 워 타임의 끝을 알리는 안내에서 로즈 시티 소유권이 에제르담에게 옮겨갔다고 나오면서 정체가 드러났다.[3]
2. 멤버
아래의 멤버들이 21화 시점으로 사령관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이끄는 가상국 에제르담 소속이 되었다. 21화와 22화를 보면 이들 이외의 멤버도 있지만, 얼굴과 이름이 확실히 나온 건 아래의 다섯뿐이다. 일단 이들이 밴디트(=에제르담)의 주요 인물이라고 봐도 좋을 듯. 여담으로, 쿄우지를 제외한 나머지 네임드 네 명이 적안이며 대부분 백발이다.- 샬럿 레인 (성우: 키무라 하루카)
전 폴튼 소속. 세나 아라타에게 편지를 보내 옥상으로 불러냈다. LBX에 패러사이트 키를 지니게된 와타루를 먹이라 표현하고, 기체의 얼굴을 웃으면서 짓밟는 등 꽤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무라쿠가 와타루에게 빌려준 벨리알 에지로 와타루의 기체를 찌른 후, 베는 맛이 난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와타루의 기체를 제압한 후, 패러사이트 키를 빼앗으려 했으나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조종하는 팬텀이 나타나 그 부분부터는 팬텀이 수행, 이후로는 벨리알 에지를 사용하나 31화에서 기계가 파괴되면서 탈환당했다.
- 아리마 토오루 (성우: 무라타 타이시)
전 아라비스타 동맹국 소속. 호시하라 히카루의 컨트롤 포트에 장치를 붙였다. 히카루가 부활했을 때 다시 나타났으나 히카루에게 패했다. 이후론 히카루에게 이를 간다.
- 코우모토 다이고 (성우: 호시노 타카노리)
전 로시우스 연합 소속. 왼쪽 눈에 대각선으로 흉터가 있다. 점잖은 성격이나 후우진 카이토에게 에제르담의 정의를 말해주어 카이토가 세계연합을 배신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다.
- 브루스 블라드 (성우: 무라카미 유우야)
전 로시우스 연합 소속. 패러사이트 키를 지닌 와타루의 기체를 저격해 무기를 파괴했다. 약간 경박한 성격.
3. 사용 LBX
- 그루제온
이탄 쿄우지가 사용하는 지휘관기 사양의 LBX로 어째서인지 컬러링만 검은색을 지닌, 도트 페이저의 외관을 닮은 기체다. 무장은 조커처럼 낫[4]을 사용하며, 단독 비행 기능도 있다.
- 캘리버
기존 밴디트 소속의 중장갑•중무장형 양산기로 컬러링만 다르게 출시했다. 이쯤 되면 숨길 생각 없고 막 나가자는 소리인 듯.
- 골드
밴디트 멤버들이 에제르담 소속이 된 후에 등장한 양산기로, 마찬가지로 중장갑•중무장형이다.
4. 의도
무엇이 목적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세컨드 월드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장소인 '로스트 에어리어'에 들어갈 수 있는 패러사이트 키를 찾기 위해 LBX의 코어박스를 뚫었던 것.[5] 노획하려 했던 캘리버가 자폭한 것도 그걸 안 들키려고 했던 거였다. 하지만 패러사이트 키의 기능[6]은 모르는 듯. 어쩌면 다른 방법으로 회수하려는 생각일지도 모른다.[7]
28화에서 어떻게 해서 패러사이트 키를 회수하는지 미토 선생과 카이도 진도 알게되었는데, '전자 네트'를 이용한 것으로 패러사이트 키가 그 범위 내에서만 돌아다니게 된다. 밴디트 등장 시 생기는 노이즈도 이 '전자 네트'가 가동된 것이 원인이었다.
사실 이들 뒤에는 '월드 세이버'라는 국제 규모의 테러리스트 조직[8]이 있었다.
돌 가루다를 이용한 로스트 에어리어 진입이 '카무이다이몬 세계연합군'에 의해 실패하자 본격적으로 등장해 카무이 섬을 완전히 장악하고 언더 밸런스를 손에 넣는다.[9]
최후에는 아라타를 위시한 '카무이다이몬 세계연합군'의 정예 플레이어들에게 패배해 구성원 전원이 체포되었지만 일부 드러난 정보에 따르면 구성원 중 반 수 이상, 즉 에제르담 소속으로 활동한 학생들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대부분 훈방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1] 이전까지 그들의 밴디트 활동 원리는 브레인 잭과 동일한 원리라고 한다. 자신들의 가상국 기체 안의 M칩을 이용해 워 타임은 자동으로 돌리고 본인들은 따로 밴디트 활동을 하는 것.[2] 원래 캘리버와 골드는 에제르담 설립을 위해 만든 기체인데 개발 도중에 누가 자료를 빼갔다고 한다.[3] 시작 전에 로즈 시티 제압은 나중에 하라고 한 것으로 보아 최소한 이쯤부터는 숨길 생각이 없었던 듯.[4] 보는 각도에 따라선 대형 도끼로도 보인다.[5] 패러사이트 키는 3개가 전부 모여야 로스트 에어리어에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그 패러사이트 키 3개가 각각 세컨드 월드에서 쓰이는 LBX들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한 개가 토우고 리쿠야의 DC 오펜서 안에 들어있으며, 다른 한 개는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가지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26화에서 로시우스 연합 제27소대의 '켄비시 와타루'란 소년의 기체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패러사이트 키는 28화에서 세러디 크라이슬러의 팬텀이 확보.[6] 패러사이트 키는 특수한 기능이 있어 키가 들어간 LBX가 완전히 파괴되려고 하면 그 직전에 다른 LBX로 이동한다.[7] 어느 쪽이건 간에 키의 회수가 목적이라면 현재와 같은 파괴 활동도 표적을 약간이나마 줄일 수 있으니 나름대로 도움이 된다.[8] 미젤 사건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9] 마지막 패러사이트 키는 스파이의 도움으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