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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트 왕국 초대 군주 Valamir | 발라미르 | ||
제호 | 한국어 | 발라미르 |
라틴어 | Valamir | |
생몰 년도 | 미상 ~ 469년 | |
재위 기간 | 447년 ~ 46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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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록상으로 전해지는 동고트 왕국 초대 군주.2. 행적
동로마 제국의 역사가 요르다네스의 게티카(Getica)에 따르면, 그는 반달라리우스의 아들이자 서고트 왕국의 군주 토리스문드의 사촌이라고 한다. 447년부터 형제 테오데미르, 비데미르와 함께 훈족에게 귀속된 동고트족을 다스렸으며, 아틸라가 도나우 강을 건너 발칸 각지를 휩쓸 때 함께 했으며 451년 카탈라우눔 전투 때 훈족의 편에 서서 서로마 제국-서고트 왕국 연합군과 맞붙었다. 요르다네스에 따르면, 아틸라는 그의 용맹과 지략을 높게 평가해 중임을 맡기곤 했다고 한다.453년 아틸라가 급사한 뒤 후계 자리를 놓고 아틸라의 아들들이 내전을 벌이자, 그는 이 때를 틈타 454년 독립을 선포하고 동로마 제국 황제 마르키아누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변경 수비를 담당할 테니 판노니아에 이주하는 걸 허락하고 보조금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승인받았다. 그는 동고트 부족을 세 개로 나눠서 두 형제에게 각각 맡기면서도 자신이 동고트족 전체를 통솔했다. 456/457년 아틸라의 아들 중 한 명인 뎅기지크가 판노니아에 쳐들어오자 이를 격파하고 지배권을 확고히 다졌다.
얼마 후, 새 황제 레오 1세가 보조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발라미르는 458/459년에 사절을 보내 보조금 지급을 재개하라고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 그는 트라키아에 정착한 고트족 지도자 테오도리크 스트라보에게는 트라키아를 지켜주는 대가로 보조금을 착실히 지급하면서 자신에겐 돈을 주지 않겠다고 하는 처사에 분노했다. 459년 또는 462년, 그는 일리리아를 침공했으나 훗날 서로마 제국의 황제가 될 안테미우스가 이끄는 군대에 의해 패배했다. 양측의 분쟁은 462년 그가 조카 테오도리크를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인질로 보내고 레오 1세는 매년 136kg의 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하면서 종결되었다.
469년, 그는 판노니아 내륙에 거주하는 사르마티아 계열 사다가레스를 상대로 동로마군의 지원하에 원정을 감행했다. 그러나 뒤이은 전투에서 낙마한 뒤 사르마티아인들에게 살해당했다. 사후 형제 테오데미르가 동고트족의 새 지도자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