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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경(방구석에 인어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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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 인어아가씨》 주요 등장인물
박도경 (작중 행적)
<colbgcolor=#ffd1f6,#ffd1f6> 명아연 납작이 <colbgcolor=#ff6f1c,#ff6f1c> 명정
기타 등장인물

"나는 과학덕후다."
1. 개요2. 인물
2.1. 외모2.2. 성격
2.2.1. 말투
2.3. 능력
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주인공. 일본판 이름은 카와고에 히로토(河越氏博人).

인게임에선 보이스가 없으나 드라마CD판에는 존재한다. 성우는 류승곤.[1]

2. 인물

23살 공대생이자 과학 덕후로, 인게임 시점에선 군대에서 전역한지 막 한 달이 된 시점이다. 그런데 군대에 갔다 온 사이 집에 늦둥이 여동생이 태어나버리는데, 안그래도 매우 바빠진 부모님 앞에서 잉여 생활을 보내기엔 양심에 찔렸고, 결국 복학 전까지 텅 비어있던 고향 큰집에 머물기로 한다. 복학 준비를 위한 공부 및 군대에서 피폐해진 정신을 달래기 위한 휴식차로 방문했으나, 그곳에서 인어로 변해버린 소꿉친구 명아연을 만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일본판에서는 현지화가 되어 설정이 좀 다르다. 우선 징병제가 아닌 국가에서 현지화를 한 만큼 미필로 바뀌었으며 나이도 16세로 하향조정되었다.[2] 시골로 내려온 계기도 달라졌는데, 고2 여름방학을 맞아 단순히 자연뽕에 취해서 무턱대고 시골로 내려온 것이다.[3] 그리고 군대를 다녀와 체력이 늘었다는 설정도, 일본판에선 동아리 활동으로 늘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군대 묘사를 무리하게 동아리로 바꿨다 보니, 멧돼지가 튀어나오는 산 속에서 합숙훈련을 하는 건 물론 다나까 말투마저 강요하는 무식한 극기훈련 동아리가 되어버렸다(...).그리고 졸지에 16살에 세자릿수를 넘는 무게를 가볍게 드는 리틀 헤라클레스가 되었다.

말투 때문에 부각되지 않지만 사실 능력 면에서나 성격 면에서나 가장 정상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무뚝뚝하면서 과격한 얀데레 명아연, 종잡을 수 없는 사차원 성격인 납작이, 음흉한 취미를 가진 폭력녀 명정에 비하면 도경은 말투와 사고방식이 많이 개성적일 뿐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

때문에 본작의 독보적인 동네북 포지션을 맡는다. 히로인들에게 휘둘리고 장난을 치면 얻어맞는 일이 다반사며, 아예 기절까지 수시로 하고 만다. 그런데 하루에도 몇 번씩 두들겨 맞고 미친듯이 구름에도 체력이 남아도는 걸 보면 맷집이 장난아닌듯. 그래도 맞기 직전까지의 기억은 날아가는 모양.[4]

진실

도경은 원래 전역하고 고향에 내려온 뒤 죽을 운명이었다. 고향이라고 방심해서 야생화된 산에 갔다가 폭포에 떨어지는 것이 그의 최후였다. 그리고 아연은 천기로 해당 미래를 본 뒤 도경의 죽음을 막기 위해 인어로 변한다.

10년 동안 명아연을 못 만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연이 인어로 변하여 아연의 존재를 망각한 것이 원흉이다. 그래도 도경은 본인이 아연이 바꾸려는 미래의 대상이었기에 어느정도 저주를 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완전히 아연이 기억 속에서 사라진 부모님들과 달리 고향에 도달한 순간 뜨문뜨문 기억할 수 있었고[5], 아연과 재회하자마자 완전히 떠올렸다.

2.1. 외모

파일:박도경1.png 파일:박도경3.png
원작 라이트 노벨 (어린 시절)
인겜에선 외모가 공개되지 않으며, CG 및 언급들로 짤막하게 유추만 할 수 있는 정도다. 작중에선 전신 CG가 딱 한번 나오는데 갈색 머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외모가 딱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전으로 발매된 라이트 노벨에서 드디어 공개가 되었는데, 평소 정신 사나운 말투와 정반대로 엄청난 훈남이다. 때문에 유저들은 저런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말투가 왜 그 모양이냐며 어이없어 하는 반응. 동시에 정신사나운 오버액션을 시도때도 없이 보임에도 명아연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는 얘기도 나왔다.
파일:박도경4.png
다만 어린 시절의 외모만 공개되었고 본편의 외모는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본편의 외모가 드러나는 4컷 만화는 흑백으로 간략하게만 그려져 있기 때문.
라이트 노벨판 주인공인 채성윤과 매우 닮았다. 차이가 있다면 박도경은 눈동자가 갈색이고 얼굴에 반창고가 없다.

2.2. 성격

아니, 세상 모든 건 과학이야. 신이니 초능력이니 하는 것도 과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건 별로 없어.
자칭 과학덕후이며[6]주변의 온갖 사물을 과학에 대입해서 생각하려 드는 습성이 있다. 작중에선 뼛속까지 이과 체질이라 과학을 숨쉬듯 찬양하지만, 반대로 한자 해독 등 문과의 영역이나 오컬트 얘기가 나오면 거부감을 가진다. 특히 오컬트 관련 이야기는 사이비 취급을 하며, 철저한 무신론자라 만약 신이 있다면 자신은 그조차 생물로 여길 거라고. 작중에선 인어 설화를 통해 인어의 특성에 대해 듣게 될 때 과학적이지 못하다며 속으로 괴로워했다. 또한 고풍스러운 윤씨 부인도 문과 분위기라 여기는지 명정과는 다른 의미로 상대하기 힘들어 한다.
무언가 예측을 할 때마다, 항상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오지 않는 결론은 없다며 감탄을 곁들이는 수준. 그런데 그 예측이 대부분 예상치 못한 이유로 빗나가 버리는 바람에 털려버린다.
거의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과학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 수준이 어정쩡해서 보기 안쓰럽다. 어디까지나 전문가가 아닌 덕후기 때문. 지나가던개가 댓글로 달아준 답변에 의하면 첫 설정부터가 얕은 잡지식만 많은 바보(...)였으며 도경 자신도 내내 '과학덕후의 얕은 잡지식 따위는 쓸모없나'라고 자학하는 장면이 꽤 있다.
전술한 유일한 정상인 기질에 더해 묘하게 기가 강해서 자연스레 딴죽 담당을 맡는데, 주변 인물들이 막 나갈 때마다 속이든 입이든 딴죽을 자주 걸어댄다. 사실상 본작의 개그신 레퍼토리 상당수가 도경의 딴죽 대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그 외에도 어렸을 때부터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 아연이나 납작이는 물론 그 명정에게도 자주 장난을 친다.
의외로 매우 이성적인 성격이자 멘탈갑으로, 감정에 치우치는 일이 초반엔 없었다. 자신이 말하길 분노를 표출할 때도 매우 과학적으로 생각한 뒤 체계적이고 절도 있게 한다고. 심지어 군대에서 휴가가 짤렸을 때에도[7] 전술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수준. 다만 과학덕후적 기질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도가 눈앞에 있음에도 그걸 쓰지 않고 문제가 생긴다면 이성을 잃고 과격해진다. 그래서 작중에선 이런 이유로 아연과 명정에게 직접적으로 화를 냈으며[8], 후반으로 가면 진실을 알려주지 않는 주변 인물들이 답답한 나머지 아예 돌직구 질문을 던지거나, 아연의 희생을 앞두고 자신을 가로막는 명정과 대판 몸싸움을 벌인다. 명정 왈 도경을 정의하면 '자칫하면 어떤 미친 짓이든 할 수 있는 변태'라고.
인내력도 뛰어나서 그 납작이마저 마구 헛구역질하게 만들 정도로 끔찍한 맛인 납작이 비늘을 먹고도 표정 관리에 성공했다. 그리고 성욕이 폭발할 때에도 머리를 부딫히는 식으로 자학을 해 자제에 여러 번 성공한다. 또한 자존심도 상당히 강하다. 어렸을 때부터 강해서 아연에게 맞아놓고도, 여자애에게 맞았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나머지 고자질하지 않았다. 본편에서도 온갖 겁에 질리는 상황이 펼쳐져도 필사적으로 무섭지 않다는 자기 최면을 건다.
지금이야 모범생이지만, 어렸을 때에는 상당히 건방지고 상대를 낮잡아보는 사고뭉치 성격이었다. 과거 동급생 여자아이를 때린 적도 있으며, 아연을 부하 취급하는 건 물론, 아예 서리를 하다가 들켰을 때 아연을 버린 뒤 홀로 도망가놓고는 온갖 합리화를 했었다. 하지만 아연은 도경이 말한 부하 칭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탓에 크게 혼나고도 도경을 고자질하지 않았고, 이 일로 양심을 가책을 느끼고 사과를 하며 어느정도 반성하게 된다. 이후로는 츤데레로 변해서 툴툴대면서도 속으로는 아연을 많이 챙겨주게 된다. 다만 본편에선 정신연령이 성숙해졌고, 하고 싶은 말은 그대로 하는 타입으로 변했다 보니 츤데레 기질이 많이 희미해졌다.
또 과거엔 눈치가 상당히 부족했다. 인어공주를 보는 아연에게 인어는 허구니, 저런 건 유치원 때 때는 거라니, 인어는 왜 아무 말도 안 해서 왕자 나쁜 놈 만들었냐느니 등의 소리를 주절주절 하다가 발차기를 맞았다.
아연에 대해선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약했던 걸로 보인다.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허물없이 지낸 것이 이성이라는 인식을 약화시켰기 때문.[9] 과거부터 도경을 좋아해서 그를 위해 10년을 희생한 아연과는 다르다. 본인 말로는 아연에게 오빠 혹은 아빠 같은 기분을 가진다고 한다.[10] 이후로도 아연을 이성으로 보지 않다가, 아연의 속내와 목적을 하나 둘 알아내가며 점차 호감을 갖게 된다.
이런 면모도 있지만 사실 성격 자체가 좀 둔감한 면이 있다. 아연은 첫날부터 도경을 좋아한다는 티를 팍팍 내는데, 그때마다 도경은 의아해하기만 할 뿐 아연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 티라는 게 도경이 칭찬을 해주면 부끄러워서 머리를 처박거나, 공주님 안기를 당하면 얼굴이 새빨게지며 얌전해지는 등 알아채기 힘든 것도 아니기 때문.[11] 심지어 본인도 아연과 대화하면 기분이 편해지는 걸 실감하면서도 자신이 아연을 좋아하는 걸 눈치채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자기도 아연을 좋아한다는 감정이 있다는 걸 엔딩에서야 깨닫는다.

그런데 아연과 사귀기 시작한 뒤론 이전의 둔감한 성격은 온데간데 없는 사랑꾼이 되어버린다. 제대로 콩깍지가 씌인 건지 아연에게 닭살 돋는 멘트를 아무렇지 않게 날리는 건 물론, 아예 과학 덕후 딱지 떼고 아연이 덕후를 하겠다는 충격 발언도 하고 만다. 그리고 남들이 보는 앞에서도 주저 없이 아연 러브를 외치고 다닌다. 이 꽁냥 멘트들이 제 3자가 들으면 하나같이 굉장히 재수 없어서 명정이 엄청나게 혐오스러워 한다.

반쯤 오피셜로 M 기질이 있다. 아연에게 맞을 때마다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뜰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 그 예. 그리고 리마스터판 추가 에피소드에선 명정에게 밟히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감사를 표할 때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면 냅다 절을 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배드 엔딩 3에선 이 버릇으로 본의 아니게 명정을 분노하게 했다.

2.2.1. 말투

(아연이의 가슴을 보고)
H2o와 폴리에스테르의 조합은 어찌나 아름답단 말인가...
이 현상을 눈앞에 두고 과학덕후로써 찬양을.....
나 상처받는다?
과학적으로 상처받는다?
과학적으로 상처받은 과학덕후가 얼마나 기분 나쁜 생물체인지 알려주랴?이미 충분히 기분 나쁜데
요약

과학덕후로서의 성향 때문에 상당히 인상 깊은 말투를 구사한다. 작중에선 뭐만 보면 과학적으로 분석하겠다며 각종 과학 개념들에 대입하려 하는 오버덕후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작가는 단순히 캐릭터성 부여 및 재미 요소로 해당 말투를 삼입한 걸로 보이나, 이게 워낙 심하다 보니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 사이에선 지나치게 과장되고 오글거린다며 욕하고 있다. 사실상 본작의 가장 큰 비판점이자 진입장벽인데, 게임에 혹평하는 유저건 호평하는 유저건 이 부분은 일관되게 꼭 집고 넘어갈 정도. 몇몇 유저들은 작정하고 오버 컨셉을 잡은 것이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나 비판 여론에 비하면 소수인 편.
전작 무인세계의 주인공인 권상준도 박도경과 비슷한 말투를 구사하며 오히려 권상준 쪽이 더 심하나[12], 본작은 무인세계보다 훨씬 흥행한 나머지[13] 박도경의 악명이 더욱 올라간 측면이 있다. 때문에 출시된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박도경의 말투는 종종 회자되며, 아예 초창기 지나가던개의 오글거리는 감성을 논하면 반드시 언급될 정도로 지개 감성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하도 까여서 그런지 라이트 노벨과 드라마 CD에서는 이 과학 드립이 나오지 않으며, 두 미디어 믹스 모두 도경 본인이 과학 덕후가 아니라 '아연이 덕후'라고 닭살 인증을 한다. 어느 수준이냐면 이제 과학 과학 거리지 않고 아연 아연 거릴 거라고(...). 그리고 지개 나름대로 반성을 했는지 본작 이후로는 이런 과장된 말투를 많이 자제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결과로 후속작인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남주는 박도경과 정반대로 시원시원한 말투에 상남자스러운 면모를 보여 남캐 중에선 극히 드물게 나름의 팬층을 가지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렇다고 본편의 박도경 말투가 딱히 수정된 것은 아니라서, 현재까지도 뒤늦게 본작에 입문하려는 유저들이 박도경의 말투 하나 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진다거나 접었다는 리뷰를 가끔씩 남기고 간다.
일본판에선 이 오버덕후 설정이 아주 살짝 자제되어 과학 용어를 조금 덜 쓰게 되었다. 이는 일본판을 기준으로 중역한 리마스터판도 마찬가지. 그래도 심한 건 매한가지지만.

2.3. 능력

역시, 과학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오지 않는 결론은 없다. 과학은 대단해.
냉정한 관찰과 분석은 거의 미래예지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과학덕후 기질인지는 몰라도 항상 관찰과 예측을 하는 버릇이 있다. 작중의 개그 씬에선 대부분 예상치 못한 이유로 예측이 빗나가버리며, 이 예측 때문에 아연의 희생을 앞당기기도 했으나[14] 제일 중요한 아연의 희생 순간에는 추리를 정확히 맞추는 데 성공한다. 그 근거도 자신이 들은 짤막한 대화 파편들과 그동안 목격한 각종 상황들을 조합해 도출해낸 것이며, 심지어 주변 인물들은 진실을 모르거나 하나도 알려주지 않아 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해낸 업적이기에 나름 고평가받을만하다. 개그 캐릭터 및 동네북 기질이 있어서 그렇지 머리가 생각 이상으로 잘 돌아가는 편.
그리고 나름 배운 사람이라 그런지 말빨도 제법 좋다. 작중에선 워낙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다 보니 도경이 대화를 휘어잡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가끔 말빨이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나온다.[15] 특기는 상대의 머릿속을 휘저어놓는 것으로, 과학덕후 모드를 발현시켜 굉장히 장황하고 긴 얘기를 속사포로 토씨 하나 안 틀리게 내뱉어 대상을 혼란하게 만든다. 특히 납작이에게 효과가 좋아서 납작이는 뇌가 과부화되어 아예 방금까지의 기억이 상실될 정도.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체력도 몸도 꽤 좋다. 작중에서 아연을 업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아연은 하반신 때문에 체중이 세 자리 수에 달한다. 그런 아연을 업고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모자라 "엄청 가벼우니까 업히렴"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게 허세가 아닌게 독백 중에도 "아연이 자체는 가볍다"라는 대사가 분명 있다.[16]
이 신체 능력이 단순히 개그성 요소로 쓰인 건 아니라서 근육이 충실히 들어찬 체형인 듯하다. 드라마CD에서 아연이가 도경의 어떤 점이 좋냐는 질문에 각종 특징들 중에 근육이 있을 정도.[17] 그런데 작중 CG들을 보면 근육이 두드러진 체형은 아니다.[18] 겉으로는 말라 보이지만 잔근육이 충실하게 들어찬 체형인 것일 수도.
더군다나 각종 유해 조수들에게 연장 하나로 맞서는 걸 보면 신체 능력에 자신이 있는 모양. 순발력이 뛰어나서 2일차만 돼도 아연의 꼬리 공격을 슉슉 피해내는 지경에 이른다. 이 순발력이 단순 개그신 전용이 아닌지 돌진하는 고라니를 옆에 있던 나무판자를 잽싸게 주워 막아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각종 위험 유해 조수들을 만나도 동물의 습성에 맞춰서[19] 적절히 대처하는 걸 보면 판단력도 좋다.
그리고 맷집이 엄청나게 강하다. 어렸을 때 아연에게 맞으면서 자랐기에 맷집이 길러졌으며, 현재는 아연의 꼬리 공격과 명정의 무술을 하루종일 맞고도 멀쩡한 인간초월의 똥맷집을 습득한 상태다. 다만 상처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 5일차부터는 명정도 본인도 아연도 몰꼴이 말이 아니라는 말을 한 번씩 한다.
과학 덕후로서의 면모인 것과 어린 시절 산골에서 살았다는 점 덕에 동물 관련 상식이 풍부하다. 아연이 울었다는 사실을 바다거북의 습성을 통해 유추해내는 것이 그 예.[20] 그리고 쏘가리, 블루길 등의 생물들의 특성들을 줄줄이 꿰고 있다. 다만 식물은 잘 모르는지 자긴 식용 식물을 구분할 수 없다며 한탄한다.
정리하면 주변에 별의별 능력들을 가진 유사 인간들밖에 없어서 그렇지, 박도경은 신체 면에서나 지능 면에서나 꽤나 능력자다. 동네북 포지션과 정신사나운 성격 때문에 이미지를 다 깎아먹었지만, 행적을 곱씹어보면 나름의 크고작은 활약들을 자주 펼친 셈.
기타로 요리를 나름 할 줄 안다. 민물고기인 블루길을 직접 손질할 수 있을 정도.

3. 작중 행적

박도경(방구석에 인어아가씨)/작중 행적 문서 참고.

4. 기타

아연: ...지금 애인 있어?
도경: 응. 있어.
도경: (그래. 난 과학이란 사귄다.)
  • 어떻게 보면 본인도 모르게 본편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바로 첫째 날에 아연에게 여친이 있다고 허세 섞인 거짓말을 한 것이다. 본래 아연이 도경을 구하는 방법은 아연이 희생하거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법이 있는데, 아연은 거짓말을 그대로 믿은 탓에 후자의 방법을 쓰지 않았고[21], 결국 본인이 희생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이 사단이 일어나버렸다. 이에 대해선 엔딩에 따라 여러 관점들이 갈린다. 트루 엔딩 기준으로 하면 둘 다 그냥 무의미한 생고생을 한 선에서 끝나지만[22], 굿 엔딩을 기준으로 하면 아연이 사람으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배드 엔딩으로 가면 도경이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거짓말 때문에 아연이 사망하는 최악의 비극으로 엔딩이 난다. 심지어 아연은 사실 도경에겐 애인이 없다는 것을, 도경은 아연이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사망했다는 것을 끝까지 몰랐기 때문에 더더욱. 어째나 저쨌거나 도경의 이 한 마디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셈.[23]

  • 키는 본인 언급에 따르면 대략 170cm 근처인 모양.
  • 드라마 CD에서 성우가 추가되어 목소리가 생겼다. 생각보다 목소리 톤이 높은 편. 작중에선 도경 성우 예산이 아까우니 어떻게든 퇴장 안 당하겠다며 오두방정을 떨지만, 정작 6개의 트랙 중 하나에서만 출현한다.

  •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 TV에서 나오는 내용과 아빠의 이공계 책을 따라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때부터 공돌이 기질이 있었는지 인어의 존재는 증명되지 않았다며 믿지 않았다.

  • 게임이 발매되고 5년 뒤 이루어진 피아노 OST 발매에서 작가가 언급한 내용으로, 납작이와 더불어 작가의 사촌동생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박도경이라는 이름도 사촌동생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 정확한 전공은 프로그래밍 쪽으로 추측되며[24], 유독 물리학을 자주 언급하는 걸로 보아 교양은 이쪽에 관련이 있어보인다. 작중에서 자긴 유체 물리학과 유기분자화학이랑 사귀었다는 독백을 한다.[25]

  • 집에서 감나무를 키웠다고 한다. 본작의 노인들도 도경을 '감나무 집 아들래미'로 기억하고 있었다.
파일:방인아 박도경 여장.png
  • 라이트 노벨에서 나온 4컷만화탓에 어째서인지 여장남자 기믹이 생겼다. 심지어 본래 외모가 준수한 탓에 의외로 여장이 잘 어울린다.[26] 딸에게 꼬인 날파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박도경을 보러 온 아연이 아버지는 여장한 도경이를 보고 "여자 친구구나"라면서 안심했다. 심지어 여장이 어울리는건 23살 먹은 현 시점에서도 변함없는 듯(...).

  • 군 복무는 최전방에서 했다고 한다.

  • 전역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직도 군대 언급을 자주한다. 시골 밤하늘을 보고 군대가 떠오른다고 말하거나, 아연을 업는 것이 군장 매는 것보다 힘들다고 생각하는 등. 그리고 초반엔 당황한 나머지 군대말투가 튀어나오거나, 식사 전 기도를 올리다가 정신을 차리기도 했다. 현지화가 된 일본판과 그를 기반으로 한 리마스터판엔 해당이 없다.

  • 고양이를 매우 싫어한다. 어렸을 땐 고양이를 귀여워했지만 어떤 길고양이에게 긁힌 뒤로는 싫어하게 된 듯.[27] 반대로 작가인 지나가던개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 군대에서 밥으로 맞아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명정이 밥으로 맞아본 적 있냐고 겁을 주려 하다가 실패한다. 이유는 도경이 진짜로 맞아봤으니 겁을 안 먹었기 때문.

  • 인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 본 인어공주라고 한다. 이유는 어린 시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고수위(?) 작품이라서라고. 라이트 노벨에서 해당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 끝말잇기를 매우 잘한다. 정확히 말하면 듐 혹은 륨으로 끝나는 원소들만 말하며 게임을 파토내는 타입.
  • 여담으로 무인세계의 주인공인 권상준과는 친구 사이.[28]끼리끼리 논다 지나가던개의 모든 작품들은 같은 세계관인 데다가, 한복 입은 여자애가 기다리고 있어서 끊어야 되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사실 이 처자는 본작에서도 나오는데[29], 인어아가씨 스쿨에서 명백히 그림체가 다르고 식칼을 들고 있는 바로 그 캐릭터가 전작의 히로인인 서현아다.[30] 5년 후 시점인 방인아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두 사람 다 무사히 퇴원한 듯.[31]
  • 여자가 남자 이불에 들어가는 건 반대와 달리 범죄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실제론 2012년에 공평하게 법이 개정되었다.

  • 아연과 눈을 마주치면 눈싸움을 한다. 어렸을 땐 아연이 이겼지만 현재는 도경이 주로 이긴다.
  • 가운뎃손가락으로 안경을 밀어올리는 습관이 있다. 작중에선 상대에게 간접적인 욕을 먹일 때 주로 한다.
  • 인어라디오의 편집된 부분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외장하드 500GB에 야동이 꽉꽉 채워져 있어서 이걸로 장모님에게 약점을 잡힌다(...).
  • 늦둥이인 여동생이 있다. 자기 군대 간 사이 태어났다고...

  • 비에 반응이 있는 모양인지 먹구름이 잔뜩 끼기만 해도 허리가 쑤시다고 한다.

  • 아연이처럼 중2병 기질이 있어서 혼자서 온갖 사물에 이상한 이름을 붙이며 논다. 삽에 '명검 S. A. P', 계란간장밥엔 'The egg마요 스페셜'을 붙였다. 그리고 뉴트리아를 상대로 비장한 전투 상황극을 펼치며 놀다가 아연에게 들키고, 쪽팔림에 죽으려 했다.

  • 은근히 겁이 있어서 혼자 시골길을 걸어갈 때 쫄았으며, 귀신이라 착각한 명정이 바싹 앞으로 다가오자 주먹을 내지르기도 했다. 그런데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지 갖은 핑계를 대며 본인이 겁이 있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 애쓴다. 또한 과학덕후답게 귀신의 존재는 증명되지 않았으니 믿지 않는 눈치.

  • 잠 깨기 직전에 엄청난 속도로 의식이 흐름이 진행된다. 본인은 이런 고속사고가 시험 칠 때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한탄한다.

  • 어린 시절엔 더러운 저수지 물에서 놀고도 물에서 놀았다는 이유로 안 씻었다고 한다..

  • 안경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본인 말로는 군생활의 수라장을 함께 해쳐 나온 소중한 안경이라고. 그런데 이 안경은 도경이 히로인들에게 두들겨 맞을 때마다 날아가버리는 등 취급이 곱지 못하고, 결국 《6일차 한밤중A》에서 간헐천을 맞고 날아가버린다.
  • 눈이 나빠진 이유는 밤 늦게 책 보다가 그렇게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쓰기 싫어 했지만 유명한 과학자들은 거의 다 안경을 썼던 것을 보고 그냥 쓰기로 했다.

  • 밭의 배추를 소중히 여기는지 동물들이 배추를 뜯어 먹는 걸 보면 용납하지 못한다. 설령 상대가 멧돼지여도 대놓고 덤빌 정도. 정작 본인이 기른 건 아니지만.

  • 휴식을 취할 때 혼자 있는 걸 선호한다.

  • 차의 향을 즐길 줄 몰라서 명정이 차를 주면 후루룩 마셔버린다.

  • 상당히 엄하게 자랐다. 과거 아연을 만나기 전 다른 여자애한테 꿀밤을 때렸다가 아빠에게 죽도록 얻어맞았으며, 밤늦게 그 여자애의 집으로 끌려가 엎드려 빌었다고 한다. 이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나머지 도경은 아연을 단 한 번도 때리지 않는다.[32]

  • 특이하게 상당히 놀랄 때마다 감탄사로 '으악!'도 아니고 '꺄악!'을 내지른다..

  • 비위가 약하다. 이웃집 할머니가 먹으라고 돼지의 간을 줬는데, 손질을 안 해서 사람의 내장과 비슷한 형상을 한 간을 보고 메스꺼움을 느꼈다. 그리고 납작이가 간을 먹다가 안에서 촉수 비스무리한 게 나와[33] 도경에게 들이댔는데, 도경은 비위가 상한다며 기겁했다. 그런데 정작 간을 손질하면 잘만 먹는다.

  • 군대에서 멧돼지를 엄청 봤기에 본편에서 멧돼지를 봐도 처음엔 무덤덤했다. 하지만 자긴 지금 K2 소총을 들고 있지 않았고 멧돼지와 자신 사이에 철조망이 없다는 걸 깨닫고 곧바로 도망갈 준비를 한다.

  • 과학덕후답게 이런저런 걸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그래서 아연의 비늘을 얻고 좋아했다.
  • 여담으로 곱씹어 보면 본작에서 가장 행복한 인생을 보낸 인물이다. 일단 집부터가 사업을 했다고 하며 부유하게는 아니더라도 모자라지도 않은 환경에서 자라온 듯 싶다. 더군다나 위에 써져 있는대로 신체 스펙도 좋고 딱히 굴곡 없는 삶을 살아온 듯 보인다. 미래도 창창한 것이 대학교도 나름 좋은 곳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다[34] 대기업 취직 계획도 다 짜놓은 상태다. 더군다나 부모님은 엄격하지만 금슬도 좋고 나름대로 사랑도 받는다. 심지어 죽을 운명도 빗겨갔으며 해피 엔딩에선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애인도 생겼다. 배드 엔딩에서도 아연의 희생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 덕에 목숨을 구했고 앞날이 창창하다는 게 드러나며, 기억을 잃은 탓에 아연이 자기를 위해 죽었다는 죄책감도 없다는 점에서 도경의 인생까지 배드 엔딩이라고 볼 수는 없다. 즉, 도경은 어떤 루트로 가든 본인은 해피 엔딩을 맞게 되는 매우 독특한 주인공인 셈.
반대로 애인인 명아연은 상당히 불행한 삶을 보내왔다. 아버지는 요절했고 어머니는 인어의 저주로 어려진 건 물론 기억을 모두 잃었으며, 유일한 친구인 도경마저 저주의 여파로 자신을 잊은 채 10년을 떨어져 보냈다. 그나마 명정이 있긴 했는데, 그녀도 명아연이 있는 시골에 자리 잡은 건 2년 전이다. 요컨대 명아연은 8년 동안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않고 자급자족하며 홀로 살아왔다는 것. 납작이를 보고 보인 반응을 보면 납작이랑도 1번을 마주한 적이 없는 듯. 더군다나 반신이 물고기인 인어 상태라서 거동에도 제한이 있고 아주 천천히지만 자신은 잊히고 기억도 잃어가는 저주까지 가지고 있었다.* 원래 남에겐 별로 간섭을 안 하는 주의라고 한다. 하지만 납작이는 사람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냥 넘기기 좀 그런지 항상 옆에서 봐준다.

[1] 시나리오 작가인 지나가던개의 블로그에서 직접 밝혔다. #[2] 나이는 동갑내기 소꿉친구 설정인 아연이도 마찬가지.[3] 자연뽕에 취한 이유는 칙칙한 학교생활에 찌든 것과 이과 교육과정을 밟은 탓이라고 한다.[4] 다만 아연이 꼬리로 때리는 건 힘조절을 많이 한 상태라고 한다. 도경 왈 튕겨져 나가긴 해도 아프지도 않고 상처도 안 난다고. 반대로 명정은 힘조절을 안 했는지 얻어맞은 부위가 퉁퉁 부었다.[5] 그래도 끝내 이름은 기억에 실패했다.[6] 《인어아가씨 School》에선 아예 '과탐을 4개 모두 푸는 자'라는 무시무시한 명칭이 붙은 상태다. 당시에는 과탐은 4개 중에서 2개를 선택하는 시스템이었다.[7] 잘린 원인은 본인이 잘못한 건 아니고, 북한군 친구들의 미친 짓 때문이었다고 한다.[8] 다만 화가 굉장히 빨리 풀리는 성격인지라 화를 내도 머지 않아 기분이 누그러져 평상시처럼 활동한다.[9] 어렸을 때에도 사춘기가 오기 시작할 때 아연은 같이 씻는 걸 부끄러워 하기 시작했는데, 도경은 괜히 물값 낭비되니 같이 씻자는 태도를 보였다.[10] 그래서인지 아연을 돌봐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 사람이 남자면 주먹을 날릴 거라고 생각했다.[11] 예를 하나 들자 첫날부터 아연이 폭포로 떨어진 도경의 목숨을 구해주는데, 이 때 아연은 도경이 위험했으니 자기도 무서워하는 폭포에서 뛰어내렸다고 말하다가 부끄럽다는 듯 말을 끊는다. 누가봐도 도경이 좋아서 자기도 목숨 걸고 뛰어내렸다는 뉘앙스나 도경은 눈치채지 못한다.[12] 그 화려한 어록들을 보고 싶다면 항목 참고.[13] 단순히 적당히 흥행한 정도가 아니라 출시된 지 1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테일즈샵의 부동의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모바일 게임이 난립하기 전인 시대상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하며, 순수 판매량만을 고려한 수치기에 매출로 따지면 썸썸 편의점에게 역전당했다.[14] 바로 첫날에 아연에게 여친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 도경은 아연이 자신을 놀리려고 여친이 있는지 물은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대답을 했다.[15] 5일차 밤에서 명정을 심문할 때가 대표적이다.[16] 그런데 아연을 업는 것이 힘든 이유로는 하반신 생선꼬랑지 때문에 무게 밸런스가 이상해서를 들었다. 거기에 군장마냥 마구 만져댈 수도 없고 미끈거리기까지 하니.[17]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명정이 도경의 근육은 좋아할 만하다고 인정한 걸 보면 단순 아연의 콩깍지는 아닌 듯.[18] 둘째 날의 납작이가 도경을 껴안는 CG에서 정확히 확인 가능하다.[19] 멧돼지를 상대할 땐 절대 자극하지 않도록 등을 보이지 않고 천천히 물러나려 했다. 물론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나운 상태인 멧돼지는 곧바로 냅다 들이받으려 했지만..[20] 바다거북은 바다에 살기에 눈에 들어간 염분을 눈물로 배출하나, 민물에 사는 아연은 눈물을 그런 용도로 쓸 일이 없기에 울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21] 이미 임자가 있는 사람에게 자신에 대한 사랑을 강요하는 꼴이 되기 때문.[22] 아연도 진실을 듣고 순간 열이 받았는지 자신이 업혀 있는 와중에도 꼬리로 도경 얼굴을 쳐서 넘어뜨렸다. 물론 자신도 떨어졌지만. 엑스트라 6이 해당 주제를 다룬다.[23] 참고로 명정은 만취한 상태에서, 이 거짓말이 불러온 결과와는 별개로 어떻게 10년 만에 만난 소꿉친구 앞에서 여친 있다는 말을 할 수 있냐며 엄청 깠다.[24] 자신의 미래 계획은 정규과목 이수하면서 졸업을 최대한 유보하고, 동시에 교수님에게 아첨하여 C언어 프로그래밍 쪽 멤버십으로 대기업에 들어가는 거라고 한다.[25] 동시에 생물이랑 지구과학은 전공이랑 거리가 멀어서 애인이 아닌 친구 정도의 사이라고 여긴다.[26] 그리고 박도경에게 여장을 시킨 원흉은 다름 아닌 아연이(...)[27] 라이트 노벨에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28] 꽤나 친한 사이인지 면회도 와줬다고 한다.[29] 일본판과 리마스터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30] 그녀의 세계현아와는 별개의 인물이다.[31] 지나가던개가 과거 UC노벨에서 연재했던 작품인 Red Princess 에서는 이보다 더 미래 시점이 나오는데 결혼에 골인했다.[32] 명정은 예외로 아연의 희생을 막기 위해 싸움을 벌이다가 턱에 주먹을 날렸다. 물론 명정은 타격이 1도 없었지만.[33] 아마 담관 아니면 혈관으로 추정된다.[34] 본인 왈 전교생이 수 백 명인 고등학교에서 이과 5등을 했다고. 아연의 꿈 속 세계라 팩트인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