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6 22:18:57

바지라오 마스타니

바지라오 마스타니 (2015)
Bajirao Mastani
파일:Bajirao-Mastani-Poster-Image-2.jpg
장르 뮤지컬, 로맨스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
음악
원작 Nagnath S. Inamdar
각본 Prakash R. Kapadia
제작 산제이 릴라 반살리
Kishore Lulla
주연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 프리양카 초프라
제작사 Bhansali Productions
배급사 파일:인도 국기.svg Eros International
개봉일 파일:인도 국기.svg 2015년 12월 18일
상영 시간 158분
제작비 14억 5천만 루피[1]
월드 박스오피스 35억5천만 루피[2]
인도 박스오피스 25억5천만 루피[3]

1. 개요2. 예고편3. 제작과정4. 등장인물5. 줄거리6. 흥행7. OST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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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의 아카데미상 격인 필름페어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무려 9개부문 수상작으로 엄청난 스케일의 전투장면과 화려한 인도궁전 장면을 포함한 블록버스터.

18세기 인도 마라타 왕국재상이자 불패의 전사로 이름을 날린 영웅 '바지라오 1세'[4]와 바지라오의 두번째 아내 마스타니의 이야기다.

2. 예고편

메인 예고편

한글자막 예고편

3. 제작과정

4. 등장인물

바지라오 마스타니/등장인물 문서 참조.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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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라오는 마라타 제국의 페슈와(대재상)이다. 바지라오가 시라운자로 가던 중, 분델칸드 지방의 공주인 마스타니가 경비병들을 물리치고 군사 지원을 요청한다. 바지라오는 그녀를 제압하고 비아냥대며 그녀를 도와줄 수 없으니 물러가라고 한다. 그러자 마스타니는 바지라오 목에 칼을 겨눈다. 그런 마스타니의 당돌함이 마음에 들었던 그는 군사를 이끌고 분델칸드로 향한다. 바지라오와 마스타니는 분델칸드와 무함마드 방가쉬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마스타니는 그 전쟁에 직접 칼을 들고 싸우며 바지라오의 목숨을 구해주고 쓰러진다. 그런 그녀에게 바지라오는 급격히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마스타니 역시 바지라오를 사랑하게 된다. 바지라오는 마스타니에게 사랑의 증표로 자신의 단검을 건넨다. 분델칸드 지방에서 단검을 건네는 것은 결혼의 의미로 마스타니는 그 결혼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바지라오는 이미 결혼한 몸이었고, 마라타 제국의 페슈와이므로 분델칸드에 계속 머물 수 없어 떠나게 된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분델칸드에서 공물도 얻어온 바지라오는 마라타 제국의 수도에서 큰 환영을 받게 되고, 첫 번째 아내인 카시바이와도 재회하게 된다. 그렇게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중, 분델칸드의 공물과 함께 마스타니도 마라타 제국으로 들어온다. 마스타니는 바지라오의 어머니 라다에게 바지라오의 단검을 보여주며 자신이 바지라오와 결혼했음을 말하지만, 라다는 무슬림인 그녀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녀를 내친다. 라다는 마스타니를 매춘굴에서 생활하게 하거나, 궁정 댄서로 취급하며 모욕을 준다. 라다에 의해 마스타니는 궁정 댄서로 연회에 보내진다. 연회에서 마스타니는 황제 앞에서 자신의 명예를 높히고 싶다고 요청하고, 바지라오 역시 그녀는 궁정 댄서가 아니며 공주이며 손님으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황제는 바지라오 말에 동조하며 그녀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 말한다. 마스타니는 바지라오를 원한다고 말하고, 황제는 들어줄 수 없다고 말하며 마스타니를 물러 가게 한다. 그 후 바지라오는 마스타니에게 찾아가 자신은 이미 아내가 있으며 자신의 두 번째 아내가 되면 수치심만을 얻게 될거라 말한다. 마스타니는 사랑을 고백하며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바지라오는 마스타니를 정식으로 두 번째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하늘에 맹세한다.

바지라오는 지혜로 니잠을 굴복시키고 승리하여 돌아온다. 마스타니와 바지라오는 기쁨의 포옹을 하는데, 그러던 중 마스타니에게 라다의 전갈이 온다. 전갈의 내용은 승리 축하연에 마스타니에게 댄서로 참여하라는 명령이었다. 그것을 듣고 분노한 바지라오는 축하연에 참여하지 않고, 마스타니와 이슬람의 명절인 이드를 함께 보내겠다는 전갈을 라다에게 보낸다. 이런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 또한, 마스타니와 바지라오가 포옹하는 것을 목격한 카시바이는 그 이후로 마음을 닫는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카시바이는 바지라오의 둘째 아들 라구나를 낳는다. 마스타니 역시 비슷한 시기에 그의 아들을 낳는다. 힌두교에서는 태어난 아이에게는 이름을 부르는 의식을 하는데, 마스타니가 무슬림이며, 그들 입장에서는 정식 아내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제들은 마스타니와 바지라오의 아들에게 그 의식을 해주는 것을 거부한다. 바지라오는 그래서 그 아이에게 이슬람식 이름인 샴세르 바하두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 이후로도 마스타니는 계속 멸시를 받고, 바지라오는 마스타니를 멸시하는 주변 사람들과 계속해서 반목하게 된다.

또 다시 몇 년이 흐르고, 바지라오는 마스타니를 샤니와르 와다(바지라오의 가족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온다. 하지만 마스타니는 사제 크리쉬나 밧과 라다에 의해 목숨을 위협 받게 된다. 쉬바 밧은 카시바이에게 마스타니가 죽게 될 것이니 구해달라고 하고, 카시바이는 갈등 끝에 바지라오에게 말하여 마스타니는 목숨을 구한다. 그리고 밀고한 쉬바 밧은 사체로 발견된다. 하지만 사제와 어머니를 해칠 수 없었기 때문에 바지라오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이 죽을 뻔 하였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절망하게 되고, 페슈와의 직책도 내려놓는다. 그런 바지라오의 모습을 본 카시바이는 남편의 장수를 기원하는 축제에서 마스타니를 초대하여 함께 춤을 추며 마스타니를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바지라오는 니잠의 아들인 나시르준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자신은 이제 페슈와가 아니라며 상관 없는 듯 말하다가 측근들의 설득에 반란을 진압하러 간다. 전쟁을 앞두고 그는 카시바이에게 찾아가지만, 카시바이는 바지라오를 원망하며 다시는 자신의 방에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바지라오는 눈물을 흘리며 카시바이의 원망을 받아들인다. 그 후 바지라오는 마스타니에게 사랑을 맹세하며 전쟁을 떠난다. 라다와 나나(바지라오와 카시바이의 첫째 아들)는 그 틈을 타서 마스타니와 그 아들을 잡아 들인다. 바지라오는 전쟁터에서 마스타니의 상황을 전갈로 전해 듣고 갑자기 적진으로 돌진한다. 바지라오는 괴물 같은 능력으로 또다시 승리하지만, 부하에게 마스타니를 구해야 한다며 군사를 끌고 푸네로 가자고 하다가 쓰러진다. 그 후 바지라오는 원인 모를 병으로 죽어가고, 그런 그를 볼 수 없었던 카시바이와 라다는 마스타니를 풀어주라는 전갈을 나나에게 보낸다. 나나는 그 전갈을 받지만 불태우고, 그 직후 바지라오는 갑자기 눈을 뜨며 샤니와르 와다가 불타고 있다며 환각을 본다. 또한 바지라오는 검은 깃발을 든 적들의 환각을 본다. 어떤 적들을 보냐는 카시바이의 물음에 그는 운명의 신이라고 답한다. 마스타니와 떨어질 수 없다고 외치며 바지라오는 자신의 칼을 들고 적들의 환각과 맞서 싸우다 결국 죽음을 맞는다. 동시에 마스타니 역시 감옥에서 죽음을 맞는다.

6. 흥행

7. OST

Mohe Rang Do Laal

분델칸드와 무함마드 방가쉬 사이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열린 축제에서 마스타니가 추는 곡. 힌두교의 신인 크리슈나와 애인 라다에 빗대어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Albela Sajan

바지라오의 귀환을 축하하며 카시바이가 부르는 곡

Deewani Mastani

새해 공연에서 마스타니가 추는 곡. 노래 제목은 (사랑에) 미쳐버린 마스타니라는 뜻으로 온갖 방해와 역경들에도 꺾이지 않겠다는 의지와 사랑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Malhari

니잠과의 협상에서 승리를 축하하며 바지라오가 추는 곡. 승리를 축하하고 자신의 군대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특유의 흥겹고 깐족대는 군무가 인기가 높아 인터넷상에서 영화자체는 몰라도 움짤같은걸로 돌아다니는게 유명한 장면.[5]

Pinga

남편의 장수를 기원하는 축제에서 카시바이와 마스타니가 함께 추는 곡이다.

8. 여담

  • 이 영화는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작품인데 2003년 경 발표에 따르면 1999년 '스트레잇 프롬 더 하트'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살만 칸과 아이쉬와라 라이를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할려고 했으나 둘이 작품을 하다 눈이 맞아서 공개연애를 시작하고 인도 국민들은 다 알만큼 안 좋게[6] 결별했기 때문에 원래 감독이 생각했던 1차 캐스팅은 무산되었다. 그래서 남자주인공인 바지라오 역할은 살만 칸으로 유지하고 여주인공을 우리나라에서는 세 얼간이에서 란초의 여자친구로 잘아려진 '카리나 카푸르'를 여주인공인 마스타니로 캐스팅할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 둘이 2005년 개봉한 영화에서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되자 그 둘 조합을 처음으로 찍고 싶었던 감독이 또 캐스팅을 뒤엎었다. 그리고 여러차례 인도 국민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뒤엎었다 하는 루머가 돌기 시작하고 마침내 자신이 연출한 영화 람릴라에서 같이 남녀주인공을 맡았던 란비르 싱디피카 파두콘을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 바지라오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탄비 아즈미는 실제로 삭발을 했었는데 그 이유 때문에 2015년 영화 'All Is Well'의 캐스팅을 거절해야 했다.
  • 바지라오 역의 란비르 싱과 마스타니 역의 디피카 파두콘은 2018년에 실제로 결혼했다. 연애는 2013년 영화 '람 릴라' 때 시작한 것으로 이 영화에서 눈이 맞은 것은 아니다.
  • 힌두교의 신인 크리슈나와 그 애인 라다와 부인인 룩미니[7] 이야기가 나온다. Mohe Rang Do Laal은 라다와 크리슈나에 빗대어 사랑을 고백하는 곡이고 마스타니와 카시바이가 함께 추는 곡인 Pinga에도 카시바이가 마스타니에게 라다처럼 보인다고 한다. 또한 카시바이가 바지라오에게 크리슈나와 룩미니 이야기를 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깊은 부부 관계여도 애인만을 기억한다며 바지라오를 원망하기도 한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라다와 청소년 기의 크리슈나를 같이 숭배하는 radhe krishna 신앙이 있다.


[1] 한화 약 235억 원[2] 한화 약 580억 원[3] 출처[4] 서양 위주의 세계사로만 공부해온 한국인들에겐 대단히 생소하지만 세계 전쟁사에서 역대급 기병명장을 언급할 때 아시아 대표로 나올 만큼 뛰어난 기병명장이다. 버나드 몽고메리가 롬멜을 이길 때 바지라오를 연구해서 롬멜의 약점을 파악했을 정도. 특히나 이 사람은 이순신처럼 개인적인 일기와 군사들 간에 주고받은 편지들로 인해 연구가 어려운 인도사에서도 연구하기 수월한 인물 중 하나다. 물론 상당히 가까운 시대의 인물인 점도 크다.[5] 특히 영상만 따서 노라조의 카레(...)를 배경음으로 삽입하여 가사에 맞게 영상을 편집한 버전이 압권이다. 그 자료의 영향인지 국내에서는 병맛액션으로 유명한 바후발리 시리즈의 한 장면으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도 많다.[6] 살만 칸이 바람도 피고 폭행이나 폭언도 했다고 라이가 폭로했다. 애초에 연기력이나 흥행력과는 별개로 살만 칸은 인도에서도 인성이 좋지 못한 배우로 악명이 높다.[7] 라크슈미의 화신이며 크리슈나의 가장 유명한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