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
1.1. 바지 라오 1세(바지 라오 발라드)
- 배우 : 란비르 싱
마라타 제국의 페슈와(대재상)로 40여 번의 전쟁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아 그 위세가 매우 대단하다. 하지만 그런 그도 종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지 마스타니를 완전히 비호해주지는 못했다. 자신의 가족들이 마스타니를 계속 인정하지 않자, 자신은 마스타니가 가족으로 인정받아야만 페슈와로 남을 수 있다며 페슈와의 직책도 내려놓는다. 후에 니잠의 아들 나시르준의 반란을 진압하는 데까지는 성공하지만, 마스타니가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원인 모를 병을 얻는다. 결국 검은 깃발을 든 적들의 환각[1]을 보면서 그들과 맞서 싸우다 사망한다. 같은 시각, 마스타니 역시 감옥에서 사망한다. 바지 라오가 카시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마스타니에게도 카시가 첫 번째 아내임을 공고히 했고, 카시에게 불륜을 고백할 때도 카시가 인정하기 전까지는 만날 수 없다는 편지를 마스타니에게 보내기도 했다. 물론 첫 번째 아내로서 존중한 것이지 마스타니를 더 사랑한 것은 맞다. 작 중에서 카시가 준 반지를 마스타니를 만나러 가기 위한 뱃삯으로 낸다거나 죽어갈 때도 마스타니를 먼저 찾고 찾아온 카시를 마스타니로 착각하는 등.
배우가 실제로 삭발했다. #
마스타니 역의 배우인 디피카 파두콘과 2018년에 실제로 결혼했다. #
1.2. 마스타니
- 배우 : 디피카 파두콘
2. 바지 라오 가족
2.1. 카시바이
- 배우 : 프리양카 초프라
바지라오의 첫 번째 아내. 바지 라오와의 사이에서 나나와 라구나 두 아들을 낳았다. 여러모로 작 중에서 가장 불쌍한 여인이다. 남편이 계속 전쟁터에 나가서 잘 보지 못하는 건 둘째 치고 오랜만에 돌아와서는 두 번째 아내를 만들어 온데다가, 둘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남편은 죽어가면서까지 두 번째 아내만 찾다 죽었다...
2.2. 라다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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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 탄비 아즈미
바지 라오의 어머니. 마스타니를 매춘굴에서 지내게 하거나, 궁정 댄서로 취급하는 등 온갖 모욕을 준다. 바지 라오와 마스타니 사이를 찢어 놓으려고 별 짓을 다하지만(...) 그 행동이 오히려 둘 사이를 더 애틋하게 만들었고[4] 바지 라오는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적대하게 된다. 결국엔 자기 아들을 잃게 되었다. 그와 다르게 바지 라오의 첫 번째 아내인 카시는 매우 이뻐한다. 바지 라오가 뱃삯으로 낸 카시가 선물로 준 반지를 두 배 값을 내고 찾아오거나, 바지 라오의 불륜을 카시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 등 아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3. 치마지 압파 Chimaji A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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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 Vaibbhav Tatwawdi
바지라오 1세의 동생. 어머니 라다바이와 더불어 무슬림 여성 마스타니를 페슈와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고한 입장으로 형과 심각한 마찰을 빚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바지라오 못지않은 출중한 장수였으나 형 바지 라오가 죽은 해이기도 한 1740년에 33세의 나이로 아깝게 생을 마감한다. 덧붙여 제3차 파니파트 전투의 마라타군 사령관 사다시브라오 바우는 이 치마지 압파의 아들이었다.
[1] 카시가 어떤 적들을 보냐고 하자 운명의 신이라고 한다.[2] 다만 실제로 란비르 싱과 디피카 파두콘이 처음 만나 사귀기 시작한 건 2013년으로, 바지라오 마스타니 개봉(2015년)보다 먼저 이루어졌다.[3] 원래는 힌디식 이름인 크리슈나로 지으려고 했지만, 힌두교 사제들이 의식을 거부하여 이슬람식 이름으로 짓게 되었다.[4] 그도 그럴 게 바지 라오 앞에서 모욕을 주려고 둘을 계속 만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