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2:50:35

바실리 수리코프

Василий Суриков
바실리 수리코프|Vasily Surikov
파일:Surikov_by_Repin.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바실리 이바노비치 수리코프
Василий Иванович Суриков
국적
[[러시아 제국|]][[틀:국기|]][[틀:국기|]]
출생 1848년 1월 24일 (탄생 [age(1848-01-24)]주기)
러시아 제국 예니세이스크 현(県)
크라스노야르스크
사망 1916년 3월 19일(향년 68세)
러시아 제국 모스크바
묘소 러시아 모스크바 바간코보 묘지

1. 개요2. 생애3.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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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실리 이바노비치 수리코프는 러시아의 화가이다. 이반 크람스코이, 일리야 레핀 등과 함께 러시아 이동파(移動派, 러시아어: Передвижники, 영어: Peredvizhniki)를 대표한다. 사실주의적 화풍을 통해 러시아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2. 생애

3. 작품

파일:바실리 수리코프 - 대귀족부인 모로조바.jpg
'대 귀족부인 모로조바' (Боярыня Морозова)
1884-1887년, 모스크바 트레챠코프 미술관 소장
캔버스에 유화. 304 × 587.5cm
러시아의 종교개혁에 반대하여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귀족여인 페오도시아 모로조바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17세기 러시아에서는 <니콘의 개혁>으로 알려진 종교개혁으로 인해 정교회의 분열이 발생했다. 이때 개혁 이전의 믿음을 고수한 사람들을 고의식파[1]라 하였는데 모로조바 또한 이에 속했다. 고의식파는 막대한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이 그림에서는 사형을 언도 받고 끌려가는 모로조바 부인의 모습을 사람들이 모여 바라보고 있다. 모로조바 부인은 두 손가락을 모아 들며[2] 사람들에게 뭔가 외치고 있고, 호기심을 가지고 구경하는 사람, 조롱하듯 웃는 사람, 안타까워 하는 사람,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는 사람 등 다양한 반응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림 오른편 아래 모로조바 부인을 바라보며 역시 두 손가락을 모아 손짓하는 유로지비(юродивый)[3]가 보인다.


[1] '분리파'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멸칭으로 여겨진다고 한다.[2] 고의식파는 성호를 그을 때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만 사용했고, 개혁파는 그리스 정교회나 가톨릭처럼 세 손가락을 모아서 성호를 그었다.[3] 일명 '바보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