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세와 근세에 걸쳐, 아프리카야(튀니지,알제리) 일대를 다스렷던 베두인계 씨족들의 연맹2. 역사
바누 힐랄은 아라비아 반도의 네지드 지역의 씨족으로 네지드 지역을 다스린 부족이다, 이슬람으로는 꽤 늦게 개종했으며 미르다스 왕조나 바누 우카일이나 누마이르 왕조와 그 기원이 같다. 11세기경 아바스 왕조의 붕괴로 중근동지역이 혼란에 빠지고 파티마 왕조가 시리아를 점령하자, 바누 힐랄 부족은 50여만명의 베두인 부족을 이끌고 이집트 지역으로 이주한다.2.1. 전성기
1048년 지리 왕조가파티마 왕조에 대항하여 독립하고 수니파로 개종하자, 분노한 파티마 왕조의 알 무스탄시르는 바누 술레임 부족과 바누 힐랄 부족에게 명하여 지리 왕조를 공격하게 하였고 이에, 바누 힐랄 부족의 Abu Zayd al-Hilali와 바누 슬라임부족은 지리 왕조로 이주하며 지리 왕조를 공격했고 결국 지리 왕조는 하이다란 전투에서 바누 힐랄 부족에게 완패하였고 이에 힐랄 부족은 카이로완등 키레나이카를 황폐화 시킨다 결국 지리왕조는 튀니지와 마흐디야 일대를 제외한 전 지역을 상실하게 된다. 이때 바누 힐랄 부족의 Riyah , Jusham , Zughba , Adi 및 Qurra 씨족은 튀니지 일대를 나눠먹고 바누 술레인 부족은 리비야 일대를 점령한다. 이당시 이주한 인구는 20만호에 육박했다.힐랄 연맹은 기세를 이어 지리왕조의 분파인 시아파의 함마드 왕조도 침략하여, 내륙지역을 장악하고 함마드 왕조를 약화시킨다. 이븐 칼둔의 의견에 따르면 이들의 침략으로 북아프리카의 사막화가 가속화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