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尾行
어떤 사람의 행동을 감시하려고 몰래 뒤를 밟는 일. 혐의자의 감시나 증거 포착을 위하여, 혹은 범죄 행위를 위하여 한다.경찰이 범인,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수사할때 사용하는 방법이며, 사립탐정이나 공무원, 기업 인사팀 등에서도 할 때가 있다.
파파라치, 스토커, 사생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기숙사 위치, 거주지 등을 알아내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심지어 흥신소에 의뢰를 하는 경우까지 있다.
도보 미행도 힘들지만, 차량을 이용한 미행은 특히 힘들다.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데, 교통체증이 발생하거나 목적지를 확 바꿔버리면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억지로 쫓으려면 교통위반을 무척 많이 해야 한다.
GPS 같은 장비로 아예 위치 추적을 해버린다던가 하는 경우는 위치정보법, 신용정보이용보호법 등의 법률에 위반되지만 사람의 시야만으로 직접 미행하는 것은 일단 죄가 되진 않는다. 사실 그냥 길이 같을 수도 있고, 그냥 따라가기만 하는 게 법질서를 해친다고 보는 게 애매하기도 하다. 정식 수사기관이 아닌 일반인일지라도 본인이 관련된 사안 또는 위임받은 사안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미행을 하는 경우는 적지 않으며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미행을 이용한 범죄(스토킹 등)은 당연히 처벌받는다. 미행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행을 하다가 대상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경우가 죄가 되는 것이다.
2. 영화 Following (199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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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 (1998) 메멘토 (2000) 인섬니아 (2002) 배트맨 비긴즈 (2005) 프레스티지 (2006) 다크 나이트 (2008) 인셉션 (2010)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인터스텔라 (2014) [[테넷|]] 덩케르크 (2017) 테넷 (2020) 오펜하이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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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ing (1998)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미행(영화) 문서 참조.
3. 일루전에서 만든 게임 시리즈
미행(게임) 문서 참조4. 먼데이 키즈의 노래
2011년 12월 12일에 발매 된 미니앨범 The Ballad의 타이틀곡.자세한 내용은 먼데이 키즈/음반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5. f(x)의 노래
자세한 내용은 미행 (그림자: Shadow) 문서 참고하십시오.6. 나윤권의 노래
2009년 발매된 나윤권의 2.5집 '마주치다'의 수록곡이자 타이틀곡.
윤종신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한 남자가 여자와의 이별 뒤에 그녀를 그리워 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 우연히 거리에서 그 여자를 보게되고, 남은 미련이 되살아나 그녀의 뒤를 조심스레 따라간다. 남자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려 한 순간 여자는 이미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남자는 여자에 대한 마음을 접고 뒤돌아선다는 내용의 노래다.
붐비는 사람들 속 한 가운데 서두르게 뒤돌아 본다. 분명히 너였기에 그리운 너였기에 애타게 다가가간다. 그토록 보고싶던 한 사람이 지금 내 앞을 걸어간다. 부를까 너의 이름 어깨를 두드릴까 점점 가까워진다. 잊기엔 너무 사랑했어.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았던 결국 추억은 짐이 될 거란걸 지샌 밤이 하루하루 가르쳐 주고 차마부르지 못해 걷기만 해. 니가 가는 그 길 따라서 붐비는 사람들 속 그 안에 뒤섞인 난 이젠 못 알아 보네. 잊기엔 너무 사랑했어.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았던 결국 추억은 짐이 될 거란걸 지샌 밤이 하루하루 가르쳐 주고 이젠 너를 부르고 싶어. 너무 부르고 싶던 사람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빛 그게 그리웠던 거야. 기억 속에 너로 버텨온 지쳐버린 이별 견디기는 이젠 더 이상 힘을 잃어가고 잊기엔 너무 사랑했어.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았던 결국 추억은 짐이 될 거란걸 지샌 밤이 하루하루 가르쳐 주고 조금씩 빨라지는 니 발걸음 이제 널 부르려 한 순간 기다리던 한 사람 너를 품에 안는데 난 얼른 돌아섰네. 그래 그랬었구나... |
7. 微行
미복잠행의 준말. 지위가 높은 사람이 무엇을 몰래 살피기 위하여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남 모르게 다니는 행동.국제법에서는 외교 사절이나 국가 원수가 그 신분을 알리지 않고 사적으로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일을 뜻한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 미행을 다녀와서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는 설화가 많다.
- 왕이 미행 중에 한 가난한 선비 집에서 '무와지탄(無蛙之歎)', 즉 '개구리 없는 슬픔'이라고 써 놓은 글귀를 본다. 무슨 뜻인지 물으니, 꾀꼬리와 따오기가 노래 배틀을 벌였는데 심사위원 솔개는 개구리를 뇌물로 바친 따오기 손을 들었다는 일화였다. 왕은 별과를 실시해 이 선비를 급제시킨다.
- 왕이 어찌어찌 별과를 실시했는데, 솔개 연(鳶) 자가 무슨 자인지만 알면 급제할 수 있는 걸 생각이 안 나서 "빙빙이 연"이라고 말해서 낙방한다(...) 하지만 이 설화는 배드엔딩이 아닌데, 다음 선비가 "솔개를 사투리로 빙빙이라 하는데요?"라고 말해서 낙방이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 성종이 미행 중에 광통교 다리 밑에서 웅크리고 앉은 사람을 보게 됐다. 임금님을 뵙고 싶어 무작정 서울까지 올라왔다는 순박한 시골 사람이었는데, 성종은 기특했는지 "왕을 만나려면 벼슬이 있어야 한다"라며 내일 궁에 가게 되면 원하는 벼슬을 말하라 하고 그날 하루 시골 사람을 무감(경호원)의 집에 묵게 한다. 다음날 이 사람은 궁까지 와서 왕을 만났는데, "아니 당신이 왜 여깄소??"라고 당황했다는 이야기. 이후 벼슬을 받아서 잘 살았다고 한다.
- 성종이 미행 중에 춘추좌씨전 읽는 소리가 들리는 가난한 집으로 들어갔다. 너무 딱해 보이길래 며칠 후 별과가 있을 거라 말하고 고기를 선물해준 성종. 얼마 뒤 성종은 별과에서 그 사람 집에서 본 글을 일부러 출제한다. 그리고 급제자를 보는데, 그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탐문해 보니 그 사람의 제자가 있었는데, 스승님이 얼마 전 고기를 급히 먹다 체해 돌아가셔서 자신이 대신 그 글을 공부해서 왔다고...
- 숙종이 미행 중에 어떤 상갓집에서 여중이 춤을 추고 젊은 남자는 노래를 하는데 노인은 펑펑 우는 모습을 보았다. 무슨 사정인지 물으니, 이 집의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의 생일이 되었는데 집안이 곤궁한 나머지 며느리가 머리를 잘라다 팔아 생신상을 마련했던 것. 숙종은 별과를 실시해 이 선비를 급제시킨다. "며느리는 춤추고 아들은 노래하고 아버지는 운다"라는 세상에 두 명밖에 사정 모를 괴상한 주제로.
- 왕이 미행 중에 어떤 가난한 집에서 묵었는데 대접이 극진했다. 벼슬을 줘야겠다 싶어서 학식을 테스트해 봤는데 그건 좀 영(...) 아니었고, 결국 떠나면서 창문으로 금덩이 하나를 던져주고 떠난다. 그러고 잘 살았겠거니 했는데, 나중에 사정을 알아보니 그 집 주인이 어느 날 금덩이에 머리를 맞고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 숙종이 미행 중에 어떤 부부가 사는 그리 부유해 보이진 않는 집을 몰래 엿보게 되었다. 남편이 송편이 먹고 싶다고 하자, 아내가 그릇 뚜껑에 송편을 두 개 내왔다. 남편은 송편 하나를 바로 입에 넣고 다른 하나를 입에다 물었다. 숙종이 '아내도 하나 주지 인정머리 없긴...'이라 생각하려는 찰나, 남편은 물었던 송편을 아내의 입속으로 넣어줬다.
사탕키스??부부의 애정행각이 부러웠던 숙종, 다음날 커다란 접시에 송편이 그득이 올라오자 그때의 기억이 생각나 심술로 상을 뒤엎었다고 한다. "푼주의 송편이 주발 뚜껑 송편 맛보다 못하다"라는 속담이 생겼다는 일화. - 이서우에게 숙종 미행 에피소드가 있다.
- 숙종의 묘에 미행 나갔다 명풍수를 만난 설화가 있다. 숙종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