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0:10:56

미키(킹덤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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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미키 마우스
'The King' Mickey Mouse
'[ruby(王, ruby=おう)]' ミッキーマウス
파일:attachment/AW_KH_MICKEY_01.gif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오야기 타카시
호시노 타카노리(KH3~)
파일:미국 국기.svg 웨인 올와인(~358/2)[1]
브렛 이완(BbS~)
출신지 디즈니 캐슬, 디즈니 타운
원작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 1928)
1. 개요2. 소개
2.1. 임금님의 외모2.2. 임금님의 성격2.3. 임금님의 전투력2.4. 임금님의 인맥
3. 시리즈별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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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의 등장인물.

디즈니 캐슬의 왕이며 현역 키블레이드 마스터.
작품 내에선 이름보다 주로 '임금님([ruby(王様, ruby=おうさま)]/Your Majesty)'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2. 소개

디즈니 캐슬, 디즈니 타운이 속한 세계를 다스리는 왕. 아내인 미니 왕비, 가신으로 궁정 마법사 도날드, 근위대장 구피를 두고 있다. 현명하고 정의감이 투철하며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용기, 바다같은 포용력, 말보다 행동을 앞세우는 행동력 등으로 아내와 신하, 친구들, 백성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명군.

처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신분은 아니고, 과거 디즈니 타운에서 피트 선장의 아래에서 증기선 윌리호의 항해를 돕던 평범한 선원이었다. 뭘 어찌했는지 몰라도 빛의 주춧돌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디즈니 캐슬이 완공되고 그 곳의 주인이 되는 경악스러운 신분 상승을 겪었다. 이것도 모자라 왕위에 오른 후 옌 시드를 스승으로 삼아 견습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키블레이드 마스터의 자격까지 얻은 어마무시한 인물.

처음 만난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친화력의 소유자이며, 여기에 특유의 포용력과 행동력이 더해져 여러 세계에 수 많은 친구들을 두고 있다. 소라와 더불어 시리즈 제일의 마당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인정과 의리의 임금님. 다만 이런 이유로 성을 자주 비우고 있어서 대리로 업무를 보는 미니 왕비가 쓸쓸해하기도. 하지만 그 분의 아내답게 내정을 확실히 다지며 왕을 믿고 기다려주고 있다.

KH1 시점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 키블레이드 마스터이다. 어둠의 준동을 느끼고 성에 편지하나 딸랑 남겨두고 트래버스 타운으로 떠났기 때문에 도날드, 구피가 임금님의 명령에 따를 겸 사라진 임금님을 찾기 위해 성을 나와 세계를 떠도는 계기가 된다.

풀네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미키 마우스'이지만 이 이름으로 불리는건 정말 드물고 아내, 신하, 친구, 스승, 심지어 적들까지도 폐하, 왕, 임금님 등으로 부른다. 이건 제작진이 의도한 것인데, 미키를 보고서 임금님이라고 부르는가 안 부르는가로 킹덤하츠 시리즈 플레이 여부를 알 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라고. 실제로 인터뷰나 발표회 할 때도 제작진이나 기자들까지 자연스럽게 임금님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시리즈 내에서 여러 세계가 나오는 만큼 왕의 신분을 가진 캐릭터도 여럿 나오지만, 작품 내에서 이름 없이 그냥 '왕'이라고 호칭하면 열에 열은 이 분을 일컫음이다.

시리즈에서도 개근한 인기 캐릭터이고 디즈니 캐릭터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 들지만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나온 적이 없다. 서포트 캐릭터로 나오거나 이벤트 배틀에만 잠깐 참가하는 정도. 하지만 임금님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킹덤하츠 III에선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작 본편에선 플레이 하는 장면이 없었지만 DLC에선 이벤트 연출로 짧게 플레이 가능하다.

2.1. 임금님의 외모

파일:attachment/AW_KH_MICKEY_09.gif
좀 많이 귀엽다. 임금님인데다 나이도 적지 않지만 가만히 있을 때도, 걸을 때도, 말할 때도 표정이나 행동이 귀엽기 짝이 없다. 감정 드러내는 것에 솔직한 편이다보니 표정이 풍부한 편인데다 말할 때 손을 이용한 제스쳐를 잘 취하는데, 이게 또 귀엽다.

하지만 그런 임금님이 키블레이드를 잡는 순간 폭풍간지를 선보이며 적들을 쓸어담는데, 검은 코트 입고 하트리스들을 일소하는 모습을 보고 플레이어들은 하나같이 왕간지라 부르며 그의 뽀대를 칭송하기 바빴다. 미키란 캐릭터에 별 애정이 없던 팬들조차 팬이 될 정도. 요약해보면 귀엽지만 멋있어.

소라 만큼은 아니더라도 의복이 꽤 자주 바뀌는 편이다. 첫 등장 당시엔 원작처럼 반바지만 딸랑 걸친, 왕 치곤 소탈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체인 오브 메모리즈부터는 제대로 상하의 전부 갖춰 입고 나온다. 이 때의 복장을 잘 보면 KH1의 소라의 복장과 닮아있는데, 이건 소라의 최초 복장이 미키마우스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KH2에서도 다시 복장이 바뀌는데, KHCoM 시절의 복장과 비슷한 편이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 프리퀄 작품인 KHBbS에선 검은색 의복을 입고 나오는데, 이 복장은 흑백영화 시절의 미키가 모티브라고 한다.

키가 작은 편이어서 인간들과 마주보고 대화할 때는 상대방이 허리를 숙이고 눈 높이를 맞춰주는 편이다. 귀를 뺀 얼굴 부분이 리쿠(15세)의 허리에 닿는 정도. 귀가 크기 때문에 검은 코트를 입을 때는 후드 부분에 귀가 불룩 튀어나온걸 볼 수 있다. 적들에게서 추적당하는걸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입은 것이었지만 디즈 왈 "귀 정돈 상관 없을까..." 라고.

2.2. 임금님의 성격

지위고하 남녀노소 종족을 가리지 않고 한결같은 친절함, 바다와도 같은 포용력,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여기는 자애로움, 한 발 앞을 내다보니 현명함, 누구보다 투철한 정의감, 단호한 결단력, 그리고 대인배다. 근데 완벽초인계는 아니라서 의외의 일에 깜짝 놀라거나 하는 경우도 잦다. 눈치는 빠른 편이라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움직히는 행동파인데 그 행동력을 곤란한 질문에서 도망칠 때 요긴하게 써먹기도(…). 솔직담백한 성격이다보니 거짓말 같은거엔 서툴다.

친구 사귀는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데다 키블레이드 마스터의 능력으로 세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어 수 많은 친구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현자 안셈벤투스. 리쿠와도 망각의 성에서의 인연으로 친구가 된다. 친구라고 무조건 감싸주기보단 바른 길로 가길 권유하는 편이지만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해 강요는 하지 않는 성격이다.

빛의 수호자라 불리는 키블레이드의 전통적인 수련법을 거친 만큼 빛을 숭앙하고 어둠을 배척해야한다는 사고를 갖고 있었으나 망각의 성에서 리쿠가 어둠을 피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받아들이는걸 지켜보면서 어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복수라는 행위에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지만 정작 구피가 기절한 것을 사망으로 착각했을 때는 보기 드물게 분노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2.3. 임금님의 전투력

현역 키블레이드 마스터답게 고강한 무력의 소유자이다. 어둠에 대한 내성도 고강한건지 세계를 이용할 때는 주로 구미쉽을 애용하고 있지만, 여차하면 맨 몸으로 뛰어드는 짓도 자주 벌이기도.

사용하는 키블레이드는 킹덤체인D(Kingdom Chain Dark Side), 그리고 수련생 시절 사용하던 스타 시커(Star Seeker)가 있다. 이 중 킹덤체인D는 작품 내에서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일한 '어둠의 세계의 키블레이드'이기도 하다. 주로 킹덤체인D를 애용했지만 킹덤 하츠 coded에선 다시 스타 시커를 사용한다. 그 위력에 대해서 보스급 하트리스를 일격에 날려버려 매우 절륜한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사실 키블레이드를 사용하면 하트리스는 순살이라는 설정이라고.[2]

몇몇 시리즈에서 임금님의 수련생 시절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검술과 마법 수련을 병행하고 있다. 스승이 마법사이기 때문인 듯. 여러 종류의 마법을 사용하지만 주력은 빛 속성 마법이다. 참고로 아내인 미니 왕비도 빛 속성 마법을 능숙하게 구사한다. 디즈니 캐슬의 잡일을 맡고 있는 빗자루 하인을 움직이는 마법을 건 장본인.

임금님이 제대로 전투에 참여하는 건 KH2뿐인데, 이것도 랜덤을 채택한 이벤트식 깜짝 등장인데다 서포트 역할인지라 정식 파티 멤버는 아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말하길 동료로 도날드, 구피가 나오는데 미키가 없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전투에 넣기로 했지만 정작 임금님이 강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고, 그런 임금님으로 플레이를 진행하면 여러모로 곤란한 부분이 많아서 서포트 형식으로 등장하는 방향으로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도 주인공 소라의 활약상에 맞춰진 플롯과 주적이 세계관 내 희대의 강적인 마스터 제아노트 및 그의 분신격인 존재들인만큼 임금님 본인의 강함은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간(-ガン, -za) 계열의 초상위 마법은 물론 알테마 같은 궁극마법마저 즉발로 구사하는만큼 규격 외의 강자라는 사실은 틈틈이 보여주고 있으며 KH3 ReMIND에서는 아예 온전치 않은 컨디션임에도 제아노트가 소환한 레플리카들을 상대로 단신으로 버텨내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4. 임금님의 인맥

소라 뺨치는 인맥의 제왕답게 작품 내 주요 인물들 대부분과 안면이 있다.

과거 레디언트 가든에 들리는 것으로 현자 안셈과 인연을 맺었는데, 안셈에게 있어 좋은 말벗이었다고. 도날드, 구피와는 군주와 가신 관계로 묶이긴 했지만 본인은 소중한 친구라 여기고 있다. 수련생 시절 만난 벤투스와는 똑같이 스승 밑에서 도망쳤다는 동질감에 금방 친구가 되었다.

리쿠의 경우 처음엔 임금님이라 부르며 어려워했지만, 망각의 성에서 힘들 때마다 말을 걸어주고 나중엔 직접 나타나 도와주기까지 하면서 금세 친해지게 된다. 임금님도 리쿠를 지켜보면서 어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고, 리쿠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먼저 말을 놓으라고 한 것은 임금님 쪽인데 리쿠는 그게 어색한지 한동안 호칭과 이름을 혼용해서 부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는 사이가 됐다. 주인공인 소라와도 친한 편이긴 하지만 다른 세 사람에 비교했을 때 관계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 없지 않다.

과거에 상전이었던 피트를 왕이된 후에도 '피트 선장'이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있는데, 그에 반해 피트는 미키를 볼 때마다 짜증을 내고 있다. 하기사 밑에서 부리던 선원이 왕이 되어버렸으니... 참고로 미키를 이름으로 부르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한명이지만 이건 친근감의 표시라기보다 왕이 된걸 고깝게 보는 쪽에 가까운 듯. 참고로 피트와 손을 잡은 마녀 말레피센트는 임금님과 왕비에게는 나름대로 격식을 차리고 있다.

스승인 옌 시드와는 마스터가 된 후에도 자주 찾아뵙고 조언을 구하는 사이. 수련생 시절에는 특유의 방랑벽과 왕성한 호기심 때문에 옌 시드의 골머리를 자주 썩힌 듯하며, 실제로 별의 조각을 들고 무단 가출한 적이 있다. 견습생 시절엔 스승에게서 이름으로 불렸지만 마스터가 된 후부터 일국의 왕으로서 대하고 있다.

3. 시리즈별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키(킹덤 하츠)/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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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킹덤 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디즈니 캐릭터 중 스토리 참여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로,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점점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서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도날드, 구피와 비교된다. 스토리 참여 비중이 높은만큼 작중 험한 꼴을 자주 당하기도 한다. 목을 졸린다던가.(…)[3]

성우는 일본, 북미판 통틀어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식 미키 마우스 성우가 연기하고 있다. 킹덤하츠 358/2 Days는 3대 미키 마우스 전속 성우 웨인 올와인이 마지막으로 연기한 유작이기도 해서 북미판 엔딩 스태프롤에는 올와인을 애도하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KHBbS 부터는 4대 성우인 브레트 이완이 연기하고 있다.


[1] 2009년 5월 18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2] 소라도 한 방이 하트리스를 날리는 장면이 간혹 나오는 편이다. 여러 번 두들겨야 죽는 하트리스의 HP는 게임적인 요소라고 보아야 할 듯.[3] 사실 목조르기보단 멱살 잡힌 거에 가까운데 워낙 목이 짧아서 목 조르기처럼 보인다. 이 장면에 대해 팬덤에선 "미키가 목 조르기를 당하고 있어. 괜찮은거냐, 디즈니?" 같은 비꼼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