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 빅 Mr. Big | |
| <nopad> | |
| <colbgcolor=#181107,#181107><colcolor=#fff,#fff> 본명 | 불명 Unknown |
| 성별 | 남성 |
| 종족 | 북극뒤쥐 |
| 나이 | 50대 이상 추정 |
| 가족 | 딸 프루프루 외손녀 리틀 주디스 |
| 성우 | 모리스 라마시 신용우[1] 야마지 카즈히로 |
1. 개요
Ice 'em!
얼려버려![2]
얼려버려![2]
My child, we may be evolved, but deep down, we are still animals.
아가야, 우리가 진화를 했어도 내면 깊숙한 곳에는 동물의 본성이 여전히 남아있어.[3]이보시게, 우린 진화를 했지만 근본적으로 우린 여전히 동물이오.]
아가야, 우리가 진화를 했어도 내면 깊숙한 곳에는 동물의 본성이 여전히 남아있어.[3]이보시게, 우린 진화를 했지만 근본적으로 우린 여전히 동물이오.]
주토피아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2. 특징
툰드라 타운 범죄 조직[4]의 보스로, 캐릭터 모티브는 영화 <대부>에 등장하는 마피아 두목 비토 콜레오네다. 가슴팍에 붉은 꽃을 단 정장은 물론 특유의 말투와 억양, 밑으로 늘어지는 듯한 입꼬리를 비롯한 외모의 특징, 이탈리아 토속 음악, 새끼손가락으로 턱 긁기와 집의 모양, 그리고 작중 첫 등장이 딸의 결혼식인 것까지 모두 <대부>의 패러디다. 작디 작은 북극뒤쥐지만 거대한 북극곰들을 부하로 두고 있는 조직의 보스이며 암흑가의 제왕이다. 작중 내내 얍삽하게 건들거리던 닉조차 이 양반과 관련된 일이라는 걸 알자 어떻게든 빠지려고 했고, 그 앞에 잡혀오자 벌벌 떨며 반지에 키스[5]했을 정도로 위압감을 지녔다.반지에 입을 맞추게 하고, 가족을 중시하거나 천주교 전통을 지키고, 카놀리를 언급하는 등 여러모로 대부 시리즈 등지에서 비춰지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클리셰를 많이 오마주한 캐릭터이다. 이들이 사는 '설치류 마을(Little Rodentia)' 자체도 뉴욕 등지에 있는 리틀 이탈리아의 패러디이다.
일단 주토피아+에 따르면 본질은 밑바닥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이며, 폭력과 위협이 따르던 과거의 주토피아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빅은 여러 합법적인 사업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합법적 사업가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러한 모습 역시 미국의 외국계 범죄조직에 대한 클리셰를 묘사한 것에 가깝다. 이탈리아 마피아, 미국 마피아뿐만 아니라 원래 세계의 범죄조직들은 돈세탁 등의 이유로 겉으로는 합법적인 사업을 여럿 운영하며[6], 주토피아의 모티브가 된 신대륙의 마피아들은 보통 이민자들의 이권을 지켜주기 위해 결성된 자경단이나 해결사 역할을 같이 해 왔다.[7] 모티브가 된 비토 콜레오네가 대부 1편에서 이탈리아계 미국인 이민자들의 해결사 역할을 해 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3. 작중 행적
3.1. 주토피아
암흑가의 보스로 어린 닉 와일드를 데려와 먹여주고 재워주고 키워줬다. 하지만 이런 은혜에도 닉이 자신의 뒤통수를 치고[8] 도망가 버려서, 두번 다시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하지만 엄청난 딸바보인지라 딸인 프루프루가 나타나자마자 한동안 매서웠던 눈빛이 바로 풀린다. 곧 주디가 딸을 구해준 은인임을 알자[9] 곧바로 협력자로 돌아서고[10] 심지어 손녀딸의 대모로 지목했다.[11][12] 원예사인 에밋 오터톤을 데려오기 위해 리무진을 대절해주고[13] 자신과 돌아가신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한 닉 와일드를 목숨만은 살려주고[14], 은혜는 꼭 갚는 등 후한 면도 있다. 다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주디와 닉이 듀크 위즐튼을 심문할 때 기꺼이 자신의 얼음물을 제공(?)해주기도 했다.[15] 엔딩 크레딧에서는 부하의 손 위에서 딸과 함께 춤을 춘다.
"진화를 했더라도 내면 깊숙한 곳에는 여전히 동물의 본성이 남아있지.(We may be evolved, but deep down, we are still animals.)" 라는 명대사의 주인공이다.[16]
3.2. 주토피아+
주토피아+ 2화에 잠깐 등장. 그의 딸인 프루 프루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짧게나마 몇 부분 등장한다. 첫 등장은 할머니의 사진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나오며, 마지막에는 사진으로 등장하는데 거기선 짧게나마 아내와 함께 찍은 결혼식 사진이 나온다. 작중 말하는 것으로 봐선 미스터 빅은 아내와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치러서 둘만 찍혀 있다.4화의 딸의 결혼식에서 자신이 주토피아로 오고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과정을 이야기한다.[17] 년도를 이야기하는 성 싶다가 상관없다며 얼버부리는 게 포인트.
당시의 주토피아는 동물별 구역이 구분되지 않아 작은 동물들은 큰 동물들 사이에서 목숨 걸다시피 하고 살아야 했고,[18] 북극곰들은 더위에 시달려야 했다.[19] 그래도 주토피아에서 성공하겠다 다짐하며 할머니와[20] 함께 주토피아의 도시 쪽으로 나온다.
빵집을 차려 할머니가 빵을 굽고, 본인은 빵을 배달하다가 더위에 고생하는 어린 북극곰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온정을 베풀며 친구가 되었고,[21] 큰 동물들에게 이리저리 치여 고생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다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는 불한당 코뿔소 일당을 기지를 발휘해 쓰러트린 것[22]을 계기로 조직을 만들고 성장했다. 그리고 이때 나온 대사가 미스터 빅을 상징하는 대사인 "Ice 'em!"이었다.[23]
크기가 작은 설치류들을 위한 설치류 마을을 만든 것도 그의 업적이다. 묘사상으로는 마치 대부 2 시점의 비토 콜레오네처럼 불량한 조직폭력배보다는 원래 터줏대감 행세를 하던 기성 조직폭력배를 내쫓은 협객의 이미지가 강한 편. 어린 시절 가족을 사랑했던 청년이 조직의 보스가 된 것과 조직의 보스임에도 작중에서 은근히 자비롭고 현명한 모습을 보이던 이유도 밑바닥부터 사업을 번창시켰던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자 위험했던 당시의 환경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할머니와 가장 힘든 시절을 함께하며 고생한 각별한 사연이 비춰져 이런 할머니의 장례식을 망친 닉에 대한 분노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24] 또한 사위에게 자기 딸을 상처 입히면 담가버리겠다고 경고한다.
3.3. 주토피아 2
주토피아 2에서 등장 확정. 주디스라는 이름의 외손녀가 생겼다. 여기서는 핑크색 정장을 입고 있으며 예고편에서 닉에게 손녀 주디스의 반지에 키스하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이 나온다.[25]본편에선 링슬리 가문의 전시회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첫등장하는데, 자신을 너무 가까이서 찍는 늑대 파파라치를 흘끗 보더니 수하 곰에게 카메라를 부숴버리도록 시킨다.[26]
이후 누명을 쓰고 도주하는 주디와 닉 앞에 흰색 리무진을 세우면서 박력있게 등장. 부하들에게 둘을 트렁크에 실으라고 하곤 가업을 이어받아 딸이 시작한 패션 브랜드 공장으로 둘을 데려온다. 여전히 닉은 싫어하지만(...)[27] 주디는 아끼기에 위조 신분증과 옷 등을 제공하고 위장 차량까지 마련해 도피를 도우려 했다.[28] 그러나 주디는 사건 해결을 위해 미스터 빅의 도움을 거절하고 파충류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물어보는데, 미스터 빅조차도 뱀을 포함한 파충류들은 배척을 넘어 아예 주토피아 출입 금지로 지정된 위험 동물이란 사실을 언급하며 섣불리 도와주기는 힘들다고 난색을 표한다. 대신 딸인 프루프루가 파충류를 잘 아는 팟캐스트 니블스를 소개해준다. 도와주는 과정에서 "링슬리 가문은 영역 확장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명예도 없는 족속이고 그런 그들에게 찍힌 이상 둘은 아주 큰 위험에 처한 것이니 조심하라."는 충고도 해준다.[29]
엔딩 크레딧에선 딸, 손녀와 함께 춤추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4. 기타
-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 주디와 교활하다는 편견을 깨고 엔딩에서 여우 경찰이 된 닉과 함께 주토피아 슬로건인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미스터 빅은 작은 뒤쥐에 불과하지만 자신보다 수십배는 거대하고 힘센 북극곰들을 거느리고 툰드라의 암흑가 보스로 군림하고 있다. 나름 자신이 무엇으로 태어났고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신화를 이루어낸 인물이다.
- 실제 종족은 "북극뒤쥐(Arctic Shrew)"로, 땃쥐목 땃쥐과 동물이다. 그가 다른 세계가 아닌 툰드라 타운의 뒷세계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미스터 빅이 북극뒤쥐인 이유는 제작진들이 뒷세계의 보스에 걸맞은 동물을 찾다, 북극뒤쥐가 지구상에서 가장 사나운 포식자[30]라는 이야기를 듣고 뒤쥐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 눈썹이 덥수룩해서 눈을 다 가리는데 딸의 결혼식 때 주디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눈이 잠깐 나온다. 눈의 색은 파란색이다. 사실 눈썹이 너무 덥수룩해서 그렇지 이 장면 외에도 자세히 보면 닉이 고의로 온게 아니라는 해명을 할때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거나 딸인 프루프루가 춤출 시간이라며 찾아왔을 때도 눈이 보인다.
- 대사 중 "넌 날 모욕했다. 넌 우리 할머니도 모욕했고."라는 대사가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로 번역되었다. 원 대사가 "You disrespected me."인 만큼 뜻 자체도 적절한데다, 인용된 대사도 꽤나 유명한 밈인 만큼 제법 초월 번역인 셈. 모티브가 된 비토 콜레오네 역시 그 유명한 오프닝 씬에서 보나세라에게 "내가 자네에게 뭘 잘못했길래 이리도 불경하게 구는건가(What have I ever done to make you treat me so disrespectfully)?"라고 말한 적이 있다.
- 여러 합법적인 사업체들(툰드라 타운의 리무진 서비스 업체 포함)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처음 시작했고 여전히 주력으로 삼는 건 양복점이라고 한다.
플러스에 나온 빵집은 불법이었나 보다.[31] 실제로 대부 시리즈에서도 콜레오네 패밀리의 메인 사업은 올리브유 판매이고, 은근히 이거도 잘 되기도 한다.
- 성우인 모리스 라마시는 과거 쥐 역할의 배역을 맡았었는데, 핑키와 브레인에서 브레인의 성우를 한 바 있었다.
- 전개상 꼭 마피아가 아니었어도 될 캐릭터를 그저 이 영화의 패러디를 위해 굳이 이렇게 집어 넣은 것에 대해 조폭 미화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주토피아의 스토리는 추리물 + 필름 누아르[32]를 변주한 것이다. 이 장르에서 '뒷세계 암흑가'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제작진은 장르 필수요소를 자기 식대로 소화한 것이지, 필요도 없는 캐릭터를 그저 대부 패러디해서 몇 번 웃기려고 넣은 건 아니다. 그래도 조폭 미화라는 비판은 틀리지는 않지만, 누아르 장르 자체가 원래 그런 감이 있으니... 하지만 갱단으로 묘사했더라도 개심의 여지라도 남겨두었거나 철저히 악역으로 남을 캐릭터였더라면 크게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 그냥 의리있는 조폭 이미지로 계속 남겨두었으며, "주인공네 편이니까 착한 쪽이다" 로 기울어진 인식을 심어주는 건 좋지 못한 게 맞다. 심지어 미스터 빅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33]
- 주토피아 2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손녀 주디스를 매우 사랑하는 듯하다. 작중 주디스가 말하고 있는 그의 머리 위에 올라가도 가만히 있는다.
[1] 기존의 중년 톤을 생각하고 들으면 위화감이 엄청나다. 모르고 들으면 절대 신용우라 생각하지 못할 정도. 그러나 신용우가 보라보이스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기존 녹음본에서 한 피치 정도만 올린 것이라고 한다. 영어판 보이스에 비해 꽤 허스키한 것이 특징.[2] Ice 'em은 Ice them을 빠르게 말한 것이다. 실제 영어에서도 죽여버린다(kill)는 의미의 슬랭. 영화에서는 상대를 얼음물에 담가버라 할 때의 명령이며 "담가!"라고 실로 적절하게 의역했다. 더빙판에서는 "얼음물!"로 표현했다. 담근다는 표현은 한국 조폭계에선 상대방을 죽인다는 은어로 사용되고, 콩쥐팥쥐에서 팥쥐가 젓갈로 담가진 결말에서 유래됐다.[3] 더빙판:[4] 2편에서 딸 프루프루가 조직의 '범죄' 사업에 소질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본인도 딱히 부정하진 않는다.[5] 이 또한 <대부>에서 비토에게 복수를 의뢰한 인물이 그의 반지에 입을 맞추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6] 대표적인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는 우유 사업을 했으며, 단순히 위장용으로 방치한 것도 아니고 품질을 신경쓰는 등 나름대로 건실하게 운영했다. 미스터 빅의 모티브가 된 비토 콜레오네도 메인 사업 아이템은 어디까지나 올리브유였으며 이 사업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간판용 사업이 아닌지라 꽤 번창했다.[7] 코사 노스트라나 삼합회, 아일랜드 마피아, 아르메니아 마피아 등. 악명 높은 갱단인 MS-13 역시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의 이권을 지켜주기 위한 자경단에서 시작했다.[8] 스컹크 항문털로 만든 카페트를 고급 양탄자라고 속여 팔았다. 더 큰 문제는 그 카페트가 죽은 미스터 빅의 할머니를 묻을 때 둘러싸는 역할을 한 양탄자였다는 것.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미스터 빅의 할머니는 닉에게 요리까지 해줄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다. 덕분에 자신의 명예와 돌아가신 할머니의 명예를 둘 다 훼손시켰다며 화내는데, 이 정도면 오히려 쫓아내기만 할 뿐 닉에게 별다른 보복을 하지 않은 미스터 빅이 대인배인 것이다. 일단 닉은 작중 행적을 보면 자기에게 잘 대해준 빅의 할머니에게 고인드립급 사기를 시전할 정도로 나쁜 여우는 아닌지라 아마도 대충 바닥에 깔 카페트를 구하는 것으로 여겨서 가짜를 팔았는데, 나중에 미스터 빅의 할머니가 묻히고 난 다음에야 그 카페트를 사용했다는 걸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미스터 빅에게서 도망간 이유는 그의 보복이 무서운 건 말할 것도 없고, 사정이 어찌 되었든 미스터 빅에게 받은 은혜에도 불구하고 짝퉁을 팔아넘겨 그의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한 건 사실이기에 도망갔을 확률이 크다.[9] 영화 초반부에 주디가 듀크 위즐튼과 설치류 도시 리틀 로덴티아에서 추격전을 할 때, 쇼핑을 하고 길을 건너던 프루 프루에게 날아오던 도넛 조형물을 주디가 잡아 준 것이 근간.[10] 부하들이 둘을 내려줄 때 닉과 주디에 대한 태도가 다른데, 닉은 대충 던져놓듯이 내려놓고 주디는 아주 정중하게 내려놓고 빅이 순순히 협력하겠다고 호의적으로 나오자 닉도 눈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어이가 없었는지 입이 떡 벌어진다.[11] 주디 홉스가 자기 딸을 위기에서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인데, 이렇게 되면 경찰이 조폭 두목의 손녀의 대모가 된 셈. 미스터 빅의 딸은 아예 아이 이름을 주디로 지을 거라고까지 했다.[12] 주디가 운이 좋게 말한 몇마디가 딸과 그의 호감을 산 것도 한 몫했다. 주토피아+ 까지 이야기를 더해서 보면 머리가 이쁘다고 말했을 때는 마침 프루프루가 사촌과 머리 못생겼다는 말로 다툰 이후의 시점이었고, 담궈지기 직전에 말한 드레스 칭찬은 프루프루의 어머니, 즉 미스터 빅의 아내의 웨딩드레스를 물려입은 것이었다. 미스터 빅에게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었던 셈.[13] 꽤 오랜 시간 동안 원예사 일을 했기 때문에 그 동안의 경력과 정으로 가족처럼 아낀다는 점도 있었다.[14] 작중 대사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다시 내 눈에 띄지 마라.' 라고 말을 한 듯하다. 즉, 그냥 내쫓기만 한 것이다.[15] 사실 경찰이 조폭 두목의 손을 빌려 용의자에게 고문을 가한 것이니 현실로 따지자면 엄청나게 비윤리적인 행동이다만 넘어가자. 다만 이 때는 주토피아에 혼란을 몰아왔다는 것 때문에 주디가 경찰에서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의 일을 돕고 있다가 사건을 해결할 단서를 발견해서 주토피아로 돌아왔을 때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이 때의 주디는 경찰이 아니었기에 아예 말이 안 된 건 아니다. 현실적으로 표현하면 특정인들을 광분시키는 혈청의 원료를 듀크가 유통했다. 빠른 시일내에 규명하지 않으면 치안이 악화되는 것.[16] 비록 이 영화에 인간은 안 나오지만 어찌 보면 인간을 간접적으로 겨냥한 말이라 할 수 있다.[17] 화면 비율이 바뀌고 20세기 초에 미국으로 이주한 이탈리아 이민자 복식이 등장하는 등 대부 2를 패러디했다.[18] 작은 동물들은 신호등, 벽돌 사이 등의 위험한 공간에서 힘들게 살고 있었다.[19] 반대로 열대우림 동물들과 사막 동물들은 겨울에 고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주토피아 2에서 사실로 밝혀졌는데, 기후장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극지 동물들은 더위에 시달리고, 사막 동물들은 모닥불에 모여 떠는등 추위에 고생했다.[20] 주토피아 1에서 언급된 그 할머니가 맞다.[21] 이 북극곰이 바로 그를 언제나 데리고 다니는 북극곰 코슬로프라고 암시된다. 이 또한 대부에서, 콜레오네 패밀리 조직원 중 유일하게 아일랜드인이고 어렸을 적엔 집 없는 거지에 불과했던 톰 헤이건이 장남 소니 콜레오네의 눈에 띄여 친구가 된 이후로 콜레오네 패밀리에 합류한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22] 친구인 북극곰이 시비가 걸리자 코뿔소의 시야를 가리고 도망치다 막다른 담벼락으로 다다랐는데, 너머 바로 밑이 얼음 공장이었다. 북극곰들로 하여금 눈을 가리고 걸려 넘어지게 해 그곳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그 유명한 얼음물의 시초가 된 듯하다.[23] 여담으로 장면 중에 마천루 위에서의 점심식사를 모티브한 장면이 있다.[24] 팬들도 닉이 분노를 살 만했다는 반응이다.[25] 1편 당시에 주디한테 은혜 배푼덕에 자신의 딸이 자식 이름을 주디라고 지을래 라고 했는데 이게 사실로 드러난셈.[26] 미스터 빅의 레퍼런스인 대부 시리즈에서 소니 콜레오네가 첫 등장에서 기자의 카메라를 부숴버린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부에선 카메라를 부수고 돈을 준다.[27] 그냥 싫어하는 수준도 아니고 손녀의 반지에 입을 맞추라고 소리를 질러대더니, 닉이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란다고 칭찬하니 이번에는 입을 다물라고 또 소리를 질러댄다. 물론, 닉이 미스터 빅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생각하면 그렇게 대하는게 무리는 아니다.[28] 이때도 주디를 애정하고 닉을 증오하는 마음을 담아 주디에게 '트루디 캐비지 패치'라는 완전히 다른 신분을 만들어 주는 반면 닉 와일드에게는 '릭 와일드'라고 기존 이름에서 자음 하나만 바꾼 신분을 만들어 준다.[29] 툰드라 지역 내에서 꽤나 규모가 큰 마피아 조직을 이끄는 미스터 빅이지만 그 권세는 어디까지나 음지에서나 통할 뿐, 실제로는 조작이긴 하나 기후 장벽의 개발자를 배출함으로서 주토피아의 건립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대우받는데다 시장과 경찰을 수족처럼 부리는 링슬리 가문의 권세와는 비교할 수 없기에 겨우 주디와 닉의 도피를 도와주는것 말고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었던 듯 하다. 더불어, 수틀리면 동물을 '담그는'게 일상인 마피아 조직의 두목조차 치를 떠는 모습을 보여주니 링슬리 가문의 잔혹성 또한 짐작해볼 수 있다.[30] "The arctic shrew is the most vicious predator on earth."[31] 떨어진 상자 하나를 주워서 그들의 거주지로 정했을 무렵은 이주민들의 불법 건축을 포함한 비허가 노점상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무뢰배를 소탕하고 정식적으로 건물을 지은 이후부터는 합법으로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처음부터 합법적이었던 사업체는 양복점이 처음이라고 해석하면 모순이 없다. 그리고 또 다르게 본다면, 카놀리를 비롯한 제과 사업체의 시작은 할머니였으니 미스터 빅이 시작한 최초의 사업은 양복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32] 그래도 디즈니답게 어두컴컴은 커녕 화사하고 알록달록하다.[33] 사실 이쪽 바닥에선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으므로 '그저 잠깐 주인공 측에 도움이 된 악당'이란 포지션이라 볼 수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