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5:35:58

미마와리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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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미디어에서

1. 개요

에도 시대 말기 교토치안을 담당하던 집단 중 하나. 교토 미마와리구미(京都見廻組)라고 한다. 1864년 에도 막부에 의해 교토 슈고쇼쿠이자 아이즈 번주였던 마츠다이라 카타모리(松平容保)의 밑에 교토 견회역(京都見廻役)을 만들어 마이다 히로타카(蒔田広孝)와 마츠다이라 야스마사(松平康正)를 여기에 임명하고, 이들 밑으로 200여명을 조직함으로서 형성되었다.

이들은 지키산([ruby(直參,ruby=じきさん)], 직참)(쇼군의 직속 신하)으로, 대장은 하타모토[1], 대원은 고케닌[2]에서 임명되었다. 소속 멤버들 출신이 신센구미와는 달리 무사 집안의 자제들이었다는 것이 차이점. 이 점 때문에 두 집단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다.[3]

미마와리구미는 니조 성 등의 중심지를 맡아본 데 반해 신센구미는 기온(祗園) 등 서민들이 많은 주변 거리들을 순찰하였다.

1868년 1월 28일 잠시 신유격대(新遊撃隊)로 개칭하였으나, 이름을 미마와리구미로 되돌리고 보신전쟁에 막부측으로 참전하였다. 대장인 사사키 타다사부로는 전쟁 중에 중상을 입어 군함인 후지산마루에서 치료 중 사망해, 시신은 수장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이루어진 취조에서 이들이 사카모토 료마가 암살당한 오미야 사건에 관여했다는 자백이 나왔다.

2. 미디어에서

은혼의 경찰조직 견회조의 모티브가 된 집단이다.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에서는 신센구미와 통합되어 일본 국가헌병대로 변하고 프랑스와 영국에서 군사고문단 지원을 받아 일본 육군 그 자체가 되는데, 그 원인은 무진전쟁에서 승리한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폐번치현도 제대로 안 하고[4] 현상유지에만 주력한 데다 대한제국과 대영제국의 압박으로 억지로 군국주의 국가가 되면서 해군'만' 국가가 버틸 수가 없을 정도로 증강해서 대한제국 2중대 노릇만 했기 때문에 해군육전대 빼면 막부가 쓸 수 있는 유일한 지상전력이라고...

물론 대한제국에서 총기[5]를 사들여 나름 중무장해 지번사들의 사병 조지는 능력은 충분하고 무진전쟁의 졸전에 관련해 요시노부가 군권은 다 회수한 상태라지만 지번사들의 사병 전체랑 붙여 보면 쪽수가 딸려서 어렵다고, 덕분에 일본의 대외전쟁 원칙은 해상장악 뒤 해군육전대가 교두보 마련한 뒤 한국군 지원 및 지휘를 받는다...가 기본이 되었다고 한다.
[1] 주군을 직접 면회할 수 있는 무사[2] 주군을 직접 면회할 수 없는 무사.[3] 이 점에서 대하드라마를 통해 묘사되는 그 갈등이 제각각인데 2004년에 NHK에서 방영한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에선 아무래도 주인공이 신선조이다보니 동등한 선에서 대화를 하는 장면도 나오고 미마와리구미의 대장인 사사키가 어느정도 신선조를 깔보긴 하나 노골적으로 하대하는 장면은 안나온다. 즉 존개는 하는 정도의 존중은 하나 약간 깔보긴 한다. 후에 나오는 에피소드에선 은근히 이러한 갈등을 봉합하는 뉘앙스의 결말이 나오나 역사에서도 실제로 그랬을진... 다른 대하드라마에선 신선조의 개성에 비해 좀 옅은 감이 있다보니 아예 미마와리구미가 비중있게 나오지 않는 것도 있고 설령 나온다해도 잘난체 하는 로얄패밀리격으로 나온다.[4] 딱 하나 한 게 다이묘를 지번사라고 이름만 바꾼 것, 굳이 더 하자면 다이묘들의 회의기구로 의회를 상설화한 것 정도[5] 프랑스에서 사들인 샤스포 소총에 엔필드 소총의 기술을 조금 첨가한 짝퉁, 복제에 성공한 장인의 이름을 따 최지용 보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