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1:38:23

미들어스 2049

미들어스 2049
파일:미들어스 2049.jpg
장르 현대 퓨전, 사이버펑크, 아케인펑크
작가 컵라면.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2. 05. 11. ~ 2023. 04. 10.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연
5.1.1. 로크5.1.2. 리제
5.2. 조력자 및 의뢰인
5.2.1. 케일리5.2.2. 다나카 하야토5.2.3. 라이나5.2.4. 다나카 미츠키
5.3. MLPD
5.3.1. 해리 웰슨5.3.2. 다니엘
5.4. 용
5.4.1. 레크모로스5.4.2. 루밀라텔리
5.5. 살문
5.5.1. 괴흉
5.6. 기타
5.6.1. 다나카 류헤이5.6.2. 크라바쉬
6. 설정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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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현대 퓨전 판타지, 사이버펑크, 아케인펑크 웹소설. 작가는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무림서부》를 집필한 컵라면.

2022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2. 줄거리

태평양 한가운데 세워진 가상의 거대도시 미들랜드.

그곳에서 펼쳐지는 오러마스터 로크의 이야기.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2년 5월 1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7월 7일 유료연재로 전환되었다.

무료 연재 시절에는 무림서부와 동일하게 주 5일 연재로 진행되었으나, 작가의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2022년 7월 13일부터 주 3일 연재로 전환되었다.

2023년 4월 10일 169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근미래 배경 사이버펑크 장르와 현대 퓨전 판타지, 아케인펑크 장르를 합친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훌륭한 필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 등장인물

5.1. 주연

5.1.1. 로크

본작의 주인공. 5년 전부터 미들랜드의 뒷세계에서 용병으로 활동하는 오러 마스터로, '머셔너리 블레이드' 또는 '낭인'이라고 불린다. 광검의 색은 회색[1]이다. 미들랜드의 살아있는 도시전설 중 하나로, 작 초반에는 그 존재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2] 갈수록 큰 사건에 휘말리면서 점점 이름이 알려지게 된다.

이동수단은 머슬카인 77년식 블랙나이트를 타고 다니며, 튜닝까지 가해진 차량의 성능과 본인의 신체능력 덕분에 상당한 드라이빙 테크닉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 차의 경우 로크와 함께 한 세월이 워낙 길었던 탓인지 자아가 깃들었다는 묘사가 있으며, 그것이 리제와의 접촉 덕분에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과거 절멸했다고 알려진 살문이라는 집단 출신으로, 오러마스터이기 이전에 암살자였던 과거가 있다. 과거 살문과 접점이 있던 이들은 로크를 보면 살문의 마스터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챈다.[3] 그 시절의 암살자로써 살인기술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서 메가코프인 엑스테크노의 회장이 쓸데없이 로크를 자극했다가 본인의 집무실에서 목이 잘려 사망하기도 했다. 다만 본인은 살문 시절 과거를 매우 후회하고 있는 듯. 복수를 위해 본인 손으로 살문을 괴멸시켰다는 묘사가 있다.

본래는 살문 출신으로서의 살인기예 외에는 다른 오러 마스터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으나, 리제와의 조력을 통해 사이버스페이스를 접한 뒤로는 점점 능력이 강해져서 오러 마스터 이상의 무언가로 발전하고 있다.

5.1.2. 리제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 풀네임은 엘리자베스 로렌스. 로크가 의뢰 도중 탈취한 용의 유물에 봉인되어 있던 소녀다. 본래 로크는 그녀의 부모를 찾아 집에 보내 줄 의도로 의뢰에 거짓 보고를 하고 그녀를 빼돌렸는데, 그녀의 사정이 밝혀진 뒤엔 사실상 로크가 보모 신세가 되어서 동거하고 있다. 매우 뛰어난 마법사로, 순수 인간인 로크가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활동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작중 100년간 사이버스페이스에 존재해왔다는 고스트라는 신비의 존재가 언급되는데, 그 정체가 리제인 것으로 암시된다.

사실 그녀는 100년 전 대전쟁 당시 용왕이 사이버 스페이스를 통한 승천을 위해 준비한 제물이었으며, 용들은 핵미사일에 맞아 절멸당하기 전 그녀의 몸에 숨어들고자 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용왕의 제자이자 리제의 부모였던 두 마법사, 로버트 로렌스와 히치코 로렌스가 딸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대가로 용의 영혼들을 리제의 안에 봉인했고, 그리하여 리제는 용들을 가둔 감옥이 되어 지금까지 살아남게 되었다.

5.2. 조력자 및 의뢰인

5.2.1. 케일리

미들랜드의 개인용병. 긴 은회색 머리칼에 사이버암 왼팔과 큰 가슴이 특징인 여성이다. 용의 유물 탈취의뢰 당시 로크와 적대 입장으로 엮이면서 처음 등장했다.
눈치도 빠르고 용병으로써 능력도 우수한 데에다가, 의리있으며 상식적인 인물이다. 용의 유물에서 리제가 나오자 의뢰자에게 리제에 대한 건은 비밀로 하고 그녀를 보호해주고 있다.
평소에는 중개인을 통해 메가코프들과 계약을 맺고 움직이고 있기에 메가코프들 사이에서 로크와 관련된 의뢰가 나오면 개인 회선으로 정보를 공유해주고 있다.

5.2.2. 다나카 하야토

동생을 찾아 미들랜드를 방문한 오러 마스터. 일본의 은막 다나카 가문 소속으로, 오러마스터이자 닌자이기도 하다. 어느 거물의 후원 하에 추후 고용될 것을 전제로 육성된 오러 마스터다. 본래 함께 수련하던 동생 다나카 류헤이가 있었으나, 그가 미들랜드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소식을 알아보러 온 것이다.

로크의 도움으로 동생의 행방을 찾았으나, 동생인 류헤이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그 시체도 이스미 사에서 사이보그로 개조당했다는 진실을 접하고 크게 분노하게 된다. 본국으로의 귀국을 포기하고 이스미 사에 복수를 다짐하였으며, 이후 이스미와 관련된 시설을 습격하여 파괴하는 오러 마스터 닌자로 미들랜드의 도시전설이 된다.

이후 이스미에 고용되어 인간 도축장을 운영하던 일본 야쿠자들의 행태를 목격하고 크게 분노해서 조직원들을 습격해서 잔인하게 살해했는데, 그 사건으로 꼬리가 밟혀 이스미 사에서 판 함정에 걸려 중상을 입고 생포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위기의 순간 미츠키의 의뢰를 받은 로크가 난입하여 하야토를 구해주면서 위기에서 벗어났고, 결국 끈질긴 추격 끝에 야쿠자 보스를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사건 이후엔 자신의 검으로는 이스미를 단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스미에 대적할 힘을 키우고자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5.2.3. 라이나

세계적인 인기를 지닌 대스타. 금발의 미녀라고 언급된다. 오크 발라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가수로, 전 세계에 순회공연을 하던 도중 미들랜드를 방문했다. 그러나 전통 오크 발라드 신봉자인 오러마스터 나무의 대전사가 자신의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경호를 위해 로크를 고용했다.

사실 그녀는 악명높은 테러단체 '나무의 아이들'의 초창기 멤버였다. 그 조직이 테러단체로 변질되기 전 오크 발라드 동호회였던 시절 친구들이 리아나에게 경고를 해 준 덕분에 오러마스터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된 것. 그러나 그녀의 공연 실패에 고위 정치인들과 대기업의 이권다툼이 생겨 오러마스터 건과 별개로 공연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고, 그것을 로크와 리제의 도움으로 해결하면서 무사히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도중 크라바쉬와 로크의 싸움이 격해져 무대까지 영향을 주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그조차도 무대 연출로 이용하며 역대급의 라이브 공연을 성공했다.

사건 이후 본래는 며칠간 공연을 더 할 계획이었으나 무대가 엉망이 된 것은 물론이고, 정치적인 이권을 위해 자신을 버리려 한 소속사와 계약을 파기하고자 공연 직후 미들랜드를 급하게 떠났다.

5.2.4. 다나카 미츠키

미들랜드에서 연락이 두절된 오빠 하야토를 찾으러 온 여동생. 하야토와는 나이차이가 제법 나는 동생으로, 아직 미숙한 면이 티나는 사회초년생이다. 하야토를 닮아 고집이 세고 대쪽같은 성격이다. 겉보기에는 눈매가 날카로운 젊은 여성으로만 보이지만 이쪽도 다나카 가문 소속인건 마찬가지라서 수리검만 던져서 갱들을 일방적으로 제압할 정도로 강하다.

마지막으로 하야토와 연관되었던 사람이 로크임을 알아내고, 로크를 찾아와 사정을 캐물었다. 이후 하야토가 복수귀가 되어 폭주하는 이유와 류헤이의 비참한 최후에 대해 듣고, 우선 하야토를 일본으로 데려가는게 우선이라 판단한 뒤 로크에게 하야토를 찾아달라 의뢰해왔다.

그리고 로크의 도움 덕분의 하야토를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4], 결국 하야토와 함께 일본으로 귀국하게 되었다

5.3. MLPD

5.3.1. 해리 웰슨

미들랜드 경찰국 소속 형사. 종족은 오크다. 다니엘 형사의 선배로, 무슬 특채로 MLPD에 입사했다고 한다.
예전부터 로크에 대해 그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살인 혐의가 다수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법에 위배되는 사항은 없었던 데에다가[5] 언젠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게 지켜보고 있다.

5.3.2. 다니엘

미들랜드 경찰국 소속 형사. 종족은 인간이다. 해리 웰슨의 부사수로 거의 대부분 팀으로 활동한다. 작 초기에는 아직 미숙한 면이 많았으나, 소설이 진행될수록 점점 미숙한 면이 사라지고 성장하고 있닺
테러리스트에게 해리 형사가 습격당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그간 조사했던 정보망을 총동원하여 로크를 찾아왔고,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로크에게 범인을 잡아달라 의뢰하면서 엮이게 되었다.

5.4.

5.4.1. 레크모로스

작중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용. 본래 다른 용들과 함께 갇혀있었으나, 감옥을 탈출하여 인간 휴고 러셀의 몸을 차지하며 등장했다. 잠깐 등장했음에도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었으며, 언제까지 자신들이 갇혀있을 것 같냐며 리제를 비웃었다. 그러나 방심한 사이 케일리의 기습으로 육체가 파괴되고, 남은 영혼 또한 로크에 의해 파괴되었다.

5.4.2. 루밀라텔리

용왕 루밀라텔리. 200년 전 사이버 스페이스의 등장과 핵 병기에 대한 예언을 한 용으로, 작중 벌어진 대부분의 사태의 원인이 된 존재다. 작 시점에선 다른 용들과 마찬가지로 리제의 감옥에 갇혀있다.

사실 루밀라텔리가 본 예언은 둘이 아니었다. 세 번째 예언으로 그녀는 언젠가 핵전쟁으로 인하여 모든 문명이 소멸되는 미래를 보았으며, 그녀의 진짜 목적은 멸망을 피하고자 모든 용들과 함께 별빛의 용이 되어 아스트랄 세계로 승천하는 것이었다. 그를 위해선 언젠가 도래할 아스트랄 세계(사이버 스페이스)와 함께 용들의 영혼을 녹여 하나로 만들어 줄 불꽃이 필요했고, 그게 가능했던 건 그랜드 마스터의 오러였기에 문명세계의 마지막 그랜드 마스터인 로크의 조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루밀라텔리는 200년 뒤의 그랜드마스터를 만나고자 스스로 리제에게 봉인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 계획에 대하여 다른 용들을 설득할 여유는 없었고, 그렇기에 다른 용들에겐 비밀로 자신의 충실한 하수인이었던 두 마법사, 로버트와 히치코 두 사람과 함께 용들을 모조리 봉인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6] 그리하여 그녀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용들을 리제의 정신세계 속에 가두었다.

마지막 파트에서 리제의 내면 세계속에 등장. 이스미 회장과의 싸움 끝에 온전한 그랜드마스터로 각성한 로크와 조우하게 된다. 사실 그녀가 봤던 예언에서 핵전쟁으로 인해 세계가 멸망하는 날은 바로 2049년의 지금이었으나, 그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그녀는 인간들 또한 조금씩 더 나아져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기에 로크에게 인간들은 스스로 살아갈 자격을 증명했다 선언하며 리제를 남기고 스스로 사라지게 된다.

5.5. 살문

5.5.1. 괴흉

부활한 신 살문의 문주. 그 정체는 과거 로크의 손에 죽은 살문 마스터들의 시체로, 엑스테크노에서 이들의 시신을 비밀리에 회수한 뒤 토막난 시신을 하나로 조립해서 만들어낸 인조 오러 마스터다.

5.6. 기타

5.6.1. 다나카 류헤이

일본의 오러 마스터 다나카 하야토의 동생. 은막 다나카 가문 출신으로, 오러를 각성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매우 뛰어난 닌자이자 검사다. 작 시점에선 가문을 떠나 미들랜드의 뒷골목에 살고 있었으며, 형인 하야토가 소식이 끊긴 류헤이를 찾아 미들랜드를 방문하면서 등장한다.
로크가 우연히 하야토와 마주친 뒤 방문한 로마노스 갱단 아지트에서 갱들을 처참하게 살해하면서 첫 등장하는데, 류헤이의 검술을 본 로크가 하야토의 이름을 언급하자 그와 무슨 관계냐며 되묻고 사라졌다.

다음날 로크와 하야토의 조사로 밝혀지길, 다나카 류헤이는 미들랜드의 뒷골목에서 투사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그곳에서 패배하고 처참하게 살해당했음이 밝혀졌다. 다만 그 이후 투기장 주인이 어느 대기업의 의뢰로 신체 임플란트를 최소화한 투사의 시체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류헤이의 시체를 해당 기업에 매각했고, 해당 기업의 비밀 연구소에서 류헤이의 시체를 베이스로 사이보그 닌자를 제작한 것이다.

하야토와 로크가 신변을 조사하는 사이 류헤이는 본인의 죽기 전 이름이 다나카 류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낸 뒤, 자신을 이런 몸으로 만든 놈들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자신을 만든 연구소를 파괴하고 연구원들을 도륙했다. 그에 해당 대기업=이스미 사 측에선 사병을 파견하여 류헤이를 제거하고자 했고, 마침 그 타이밍에 로크와 하야토가 류헤이를 찾아오면서 두 사람과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류헤이는 다나카 류헤이의 뇌는 본인의 뇌에 40%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으며, 자신은 다나카 류헤이가 아니라 그의 그림자에 불과하다[7]며 하야토를 매정하게 내친다. 그리고 로크를 보고 어제 못 지은 결판을 내겠다며 로크에게 덤벼들고, 그에 서로 죽이려고 달려드는 로크와 류헤이, 두 사람을 말리려는 하야토 간의 삼파전을 치룬다. 그러나 싸움 도중 이스미 사에서 파견한 병력들이 도착하고, 그들에게 맞서 싸우던 도중 기관총을 피하지 못해 결국 쓰러지게 된다.

사실 승산이 전혀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로크에게 덤비려던 것도 애초에 죽을 생각으로 로크의 손을 빌려서 죽으려 한 것이었기에 의도적으로 형을 매정하게 대했던 것이다. 결국 죽기 전까지도 본인은 류헤이의 그림자라며 하야토의 동생임을 부정하려 했지만, 그림자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스스로 류헤이라 정의한 것이라면 충분하다는 대답을 듣고는 웃으면서 사망한다.

5.6.2. 크라바쉬

리아나를 심판하려는 오크 오러 마스터. 악명높은 테러단체 나무의 아이들 소속으로, 나무의 대전사라 불린다. 오러마스터로써 사용하는 무기는 도끼로, 기교보다는 힘에 치중한 성향이다. 리아나를 살해하기 위해 미들랜드에 찾아왔다가 경호를 담당하던 로크와 싸우게 되었다.

싸움 도중 실력에서 밀린다는 점을 인지하고 나무의 대전사로써의 비술까지 사용해서 거대한 나무와 일체화했으나,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성운검을 각성한 로크에겐 이길 수 없었기에 결국 패배하고 사망했다

사실 그는 리아나의 학창시절 역사학 선생이었으며, 리아나가 오크 발라드 가수가 된 것은 크라바쉬의 영향이 컷다고 언급된다. 다만 리아나는 자신을 죽이려는게 역사학 선생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본인의 처지상 리아나를 죽여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본인 손으로 제자를 헤치고 싶진 않았기에 고의로 리아나에게 로크에 대한 정보를 푼 것도 크라바쉬 본인이었다. 애초의 목적이 오러마스터로써 싸우다 죽는 것이었기에 자신의 자살에 로크를 끌어들였던 것.

6. 설정

  • 미들랜드
    태평양 한가운데 세워진 도시. 과거 용들의 둥지였던 장소로, 대전 당시 핵의 불길에 용들이 사라진 이후 건설된 곳이다.
  • 오러블레이드
    과학이 해명하지 못한 최후의 신비. 무예의 극한에 도달한 자들이 자신의 심상에서 별을 뽑아내면서 검으로 삼는다.
    칼의 손잡이만 있어도 무엇이든 베는 빛의 검을 만들어내다 보니 이 신비를 해명하려는 양반들이 꽤 많은듯.
    작중 내용이 진행되면서 '어느정도' 오러블레이드와 맞부딪 칠 수 있는 광선검이 나오긴 하지만, 로크는 그걸보고 '빛나고 잘 벤다고 오러블레이드냐?'며 동일 취급 하지 않았다. 실제로도 하자가 있는 모양.
  • 오러 마스터
    무예의 극한을 추구한 끝에 오러를 각성한 이들. 순수하게 무예의 극한을 추구한 끝에 경지에 도달한 자들이다 보니 온갖 총화기가 개발된 현대에서도 최강의 대인전 전문가로 취급되며, 일반적인 개인화기로는 오러마스터를 위협할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못잡을 존재는 아닌데, 막을 수 있는 '탄'이 아니라 '폭발'같은 방식으로 면으로 후려치면 오러 블레이드로도 막지 못하는듯.[8]
    게다가 절대적인 근접전 능력과는 별개로 신체의 순수성을 깨뜨리는 임플란트 이식같은걸 하는순간 오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그 어떤 임플란트도 사용이 불가능하며 그로인해 필연적으로 사이버 스페이스에의 접속이 제한되다 보니 작중 사회상에선 반쯤 불구에 가까운 처지인데다가, 대부분 총화기는 쓰지 않고 오러 블레이드 한자루만 사용하는 입장이다 보니 대인전 능력에도 하자가 있다. 임플란트와 달리 총화기는 '못'쓰는게 아니라 쓰는 거다 보니 쓰려고 하면 쓸 수도 있지만 총을 다루느라 검을 등한시하면 그것도 오러 블레이드를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듯. 작중에서 로크가 총기를 쓰자 하나같이 '오러마스터가 총을 쓰다니!?'하고 경악하는 것으로 보아 '오러 마스터는 오러블레이드만 써서 싸운다'가 상식이 되어있는 모양.
    이런 문제점탓에, 과거에는 전장에서 전술병기 취급까지 받던 이들이지만, 핵무기까지 개발된 현대전에서는 오러마스터가 활약할 범위가 좁아졌고, 현재는 보통 요인경호 등 특수한 분야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그조차 싫은 이들은 스스로 능력을 숨기고 일반인처럼 살아간다.

    오러마스터 개인마다 오러블레이드의 색상이나 검술의 특성 등 차이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그 중 일부는 혈연이나 사승 관계라는 공통점으로 묶여 특성을 공유한다.[9]
  • 사이버 스페이스
    전 세계 모든 컴퓨터와 스펠 메모리, 서버 데이터가 뒤섞여 태어난 가상세계. 깊이 내려갈수록 지성종족의 이해를 벗어나는 초자연 공간. 그 누구도 끝을 보지 못한 깊은 심연으로 묘사된다.

    200년 전 용왕 루밀라텔리의 예언으로 출현이 예견되었으며, 용들은 그것을 아스트랄계라 부르던 영적 세계[10] 가 열화하여 현실로 끌어내려진 것이라고 믿었다.
  • 살문
    과거 시베리아에서 활동하던 암살 용병집단. 악명높은 암살자들로, 과거 로크가 이곳 출신이었다. 암살자 전원이 오러마스터인 데에다가, 공통적으로 맨손으로 사람을 찢어죽이는 등 살인기예에 한해선 전 세계의 그 누구보다 뛰어난 이들이라 언급된다. 작 시점에선 한국과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 시베리아에 폭격을 가해서 몰살당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로크의 과거회상에서 어떻게 망한 것인지 밝혀졌다.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작당하고 살문을 제거하고자 로크에게 걸려있던 암시를 풀었고, 그 덕에 부모의 원수가 살문임을 알아챈 로크가 본인 손으로 사형제들과 스승을 죽였다. 이후 중국이 그 지역을 폭격하면서 사라지게 된 것이다.

7. 평가

컵라면.’이라는 작가는 트렌드보다는 자신의 작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글 또한 역시 이 작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명확하게 차별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흔하지 않아 더 접근하기 어려운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를 과감하게 연재하여 천편일률적인 글의 흐름에 싫증이 난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2022 지상최대웹소설 공모전 1ROUND 심사평 #

[1] 살문 시절에는 붉은색이었으나, 살문 괴멸 이후 광검이 빛을 잃었다고 묘사된다.[2] 물론 메가코프의 임원들이나 어지간한 정치계 고위 인사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용병 오러마스터라는 특수성 탓에 작 시작 전부터 로크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3] 엑스테크노 사에서 고용한 용병들의 경우 로크의 무자비한 살인기술을 보고 눈치챘으며, 도리아의 경우 실제로 8년 전 전장에서 본 적이 있는지 로크의 정체를 금방 눈치챘다.[4] 그 과정에서 로크에 의해 미들랜드의 사이버스페이스 일부가 통째로 다운되고 수많은 이스미 사병들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5] 로크에게 죽은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불법체류자나 밀입국자로, 미들랜드의 시민이 아니라서 법적 보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6] 이때 루밀라텔리가 두 사람에게 제시한 대가는 리제의 안전으로, 용왕 본인이 승천하면서 리제를 함께 승천시키면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7] 이때 본인이 밝히길 생전의 다나카 류헤이는 하야토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고, 그것이 살의로 발전하는 바람에 스스로 가문을 떠난 것이라고 한다.[8] 로크 본인이 직접 폭탄이 가장 위험하다고 언급한다.[9] 인도의 찬드라세카르 가문이나 일본의 은막 다나카 가문, 그리고 살문이 그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된다.[10] 본래라면 큰 깨달음을 얻거나 죽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세계로, 일종의 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