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2 10:33:50

미도 토모에

1. 개요2. 설명3. 기타 이야기거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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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에서 자주 등장하는 코스모 뷰티 등극 시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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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에 소개된 '칸자키 토모에'로서의 37세 설정화.

御堂 巴 (みどう ともえ)

대운동회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미키/이연희(SBS)/김효선(투니버스)/이영란(게임). 한국명은 한은영[1] (SBS)/레나 마르스(투니버스).

서기 4960년 9월 23일에 태어나, 4998년 3월 7일에 폐렴으로 사망했다. 다만 후술할 이유로 인해 기일을 기일 취급 안 하는 캐릭터로도 유명하다.

2. 설명

칸자키 아카리의 어머니이자 수많은 기록을 세운 전설의 코스모 뷰티. TV판에서는 제977대 코스모 뷰티로 10대 중반부터 신기록을 양산해 가며 16세부터 18세까지 3년 동안 무패인 채 은퇴한 신화적인 선수로,[2] 제시 거트랜드크리스 크리스토퍼, 아카리 등이 스포츠의 길을 걷게 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아카리의 기억 속에서는 차분하고 상냥한 어머니로 보였으나, TVA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초운동회(거대운동회)에서 네리리 성인 쪽의 스페셜 게스트[3]로 등장한 모습은 과거의 모습들과 완전히 딴판. 신체의 최전성기로 판단된 17세의 모습으로 부활해 등장한 토모에는 자의식 과잉에 막나가는 왈가닥으로 모든 이[4]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교장이 그것을 보고 '(성격이)옛날 그대로다'라며 쐐기를 박고 다이자에몬도 별다른 말을 붙이지 않으면서[5] 토모에를 목표로 했거나 토모에를 의식하고 있던 지구팀 선수들이 심리적인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6]

그러나 그녀의 전설은 결코 장난으로 세워진 게 아니어서 초운동회 후반전을 혼자서 휩쓰는 최종 보스였다. 초운동회 후반은 지구 대표팀이 마지막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토모에 한 사람에게 압도적으로 관광당했다. 밀가루 속에서 사탕 찾기, 빵 따먹기 같은 개그 경기가 거의 전부였지만 단거리 달리기에서 라리 펠디난드와 더불어 접전을 펼치다가, 이내 본색을 드러내 전력 질주를 시작하자 그 후폭풍으로 뒤에 있던 라리가 수십 미터를 날아가 처박히는 괴랄한 질주를 보여준다. 인류 대표팀은 최종종목인 4,000m 릴레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나, 이것도 사실 승리라고 보기엔 뭣한 것이 인류 대표팀은 1,000m씩 4명의 주자들이 풀컨디션으로 질주한 반면 토모에는 혼자 4,000m를 뛰었기 때문이다. 미스터 미라클에 따르면 '피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지치지 않고 최대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인조인간 18호?~[7]

초운동회가 끝난 후에는 "내가 질 리가 없다."며 징징거리면서 딸의 머리를 쥐어잡으며 행패를 부리는 등 난리를 치다 다이자에몬에게 키스를 받고 세뇌 조종이 풀려[8] 다시 가족들과 같이 살게 된다. 하지만 아카리가 기억하는 상냥하고 인자한 모습이 아니라 17세 때의 왈가닥 성격 그대로여서 아카리는 이 모습의 토모에를 어머니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9] 엔딩 장면에서 아카리가 대놓고 불평하자 그에 대한 대답이 "젊은 모습이 좋고, 지금 성격이 편하다!"

3. 기타 이야기거리

  • 막나가는 엔딩 전개를 본 몇몇 팬들은 원래는 죽은 사람을 살린 거니까 예토전생 영혼 개념으로 보면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하며 죽은 토모에의 원래 영혼이 하늘에서 보면 씁쓸해 할 거라는 쓸데없이 진지한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운동회의 본래 목적이나 분위기를 따져 보았을 때, '한창 귀여운 모습이자 신체적 최전성기'인 딸과 '리즈 시절의 건강했던 소녀 모습'으로 다시 살아 돌아온 아내와 사는 다이자에몬을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로 보는 것이 올바른 해석인 듯.
  • 2020년에 나온 후속작 코믹스판에서는 140세로 살아 있는 것으로 나온다. 모습은 네리리 성인에 의해 부활한 17세 모습 그대로이다.
  • OVA에서는 4977년도 코스모 뷰티. 100m주의 대회 기록은 9초 저스트. TV판처럼 초월적인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며 아카리가 대운동회에서 어머니의 기록을 깨게 된다. 소설판에서는 TV판의 설정과 비슷하게 7.6105289초라는 초인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2연패 후에 은퇴해 결혼했다고 한다. 코믹스판에서는 정령 비슷한 모습으로 나와서 아카리를 돕는다.


[1] 금빛나의 아버지 미스터 미라클이 네리리 성인의 기술력으로 살아난 걸 보고 "아니... 토모에?! ("아니...은영이?!")하고 소리치는 부분에서 확인 가능.[2] 제시 거트랜드의 기억에 의하면 결혼 후 대운동회에서 은퇴한 뒤에도 여전히 운동선수로 활약한 모양이며, 위의 설정화에서도 게임 속 선수복을 입은 그림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카리가 과거에 토모에가 달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집에 돌아오면 운동선수로서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듯.[3] 무덤을 습격하여 그녀의 시체를 가져가서 데이터를 분석, 클론 신체를 리즈 시절인 17세 시절로 제작해 되살려냈다고 한다. 아카리가 코스모 뷰티가 된 직후 토모에의 묘에 소식을 전하러 왔을 때 네리리 성인 측의 공격을 받아 무덤이 완전히 박살났는데, 이 때 매장한 관을 아예 들고 간 듯.[4] 특히 친딸인 아카리와 토모에를 특히 동경했던 제시 2명.[5] 아마도 아카리를 출산하고 나서 자신의 아이인 아카리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격을 자제한 모양. 제시의 기억에서도 막나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을 보면, 사실상 아카리 덕분에 상냥하고 인자한 성격으로 스스로를 바꿨다고 할 수 있다.[6] 사실 첫 미디어믹스인 게임판의 배경 설정에서부터 이런 성격일 것이라고 떡밥을 던졌는데, 전세계에 중계되는 카메라 앞에서 그 동안 자신의 고백 어택을 피해 왔던 다이자에몬에게 대놓고 프로포즈를 해서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 에피소드가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데, 이 모든 이야기는 교장이 아카리에게 직접 해 주는 이야기이다.[7] 아카리가 최종시험에서 꼴찌를 하다가 1등이 되었던 것을 포함한 아카리의 작중 행적을 생각하면 아카리도 지치지 않는 토모에의 특징을 물려받은 듯하다.[8] 남편의 키스를 받으면서 머리띠가 파괴되는 연출이 나온다. 부활시키면서 네리리 퀸의 앞잡이로 사용하기 위해 채워 놓은 세뇌장치.[9] 하지만 아카리와 토모에의 대사를 보면 딸과 함께 지냈던 날들을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완전히 왈가닥은 아니고 어느 정도는 상냥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인다. 17세 때의 모습을 되찾았으니 그것을 즐기고 싶다는 심리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