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5:33:02

미나세 루나

파일:attachment/Minase_Runa.jpg

1. 개요2. 외모3. 성격4. 스기사키 켄과의 관계5. 신학생회의 선독에서
구속되는 시간이 긴 게임, 그 결코 싸지 않은 게임을 사기 위한 과도한 아르바이트, 필요 이상의 사람들과의 교류.
그런 것에 시간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는 해도, 다른 모든 것을 공부에 쏟아붓고 있는 내가 질 이유는 없습니다.

1. 개요

水無瀬 流南. 학생회의 일존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외전 4권 '학생회의 수제'에 수록된 스기사키 켄의 1학년 시절을 다룬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1]

주인공 스기사키 켄과는 같은 학교로, 그가 매번 야겜을 사러오는 게임가게의 종업원이다. [2]

그리고 입학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로 그 성적은 매번 전과목 만점. 우등생 특례로 학생회에 들어가는걸 바라고 있던 1학년 시절의 켄에겐 최종보스 포지션이나 다름없었다.

2. 외모

기본적으로 미소녀지만 켄이 1학년일 때 그녀를 상급생으로 착각할 정도로 키가 크고 , 눈매가 날카롭고 싸늘한 데다 안경까지 썼기에 차가운 인상을 주는 외모이다. 여담으로 다리가 매우 예쁘다고 한다.[3]

3. 성격

무뚝뚝하고 건방지며 남을 잘 업신여기는 성격에 고압적인 태도를 가진 엄청난 독설가로, 아카바 치즈루를 능가하는 초 새디스트다.[4]

하지만 상당한 노력파이기도 하며,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기 위한 게임가게 종업원 일을 뺀 나머지 시간은 전부 공부에 투자한다.

4. 스기사키 켄과의 관계

미나세가 알바하던 게임가게로 켄이 물건을 사러 온 첫만남부터 사이가 안 좋았던 데다가, 그녀 자신이 공부에만 온 힘을 쏟아부어서 얻어낸 결과인 '전교 1등'에 이것저것 다하면서 도전하려는 켄을 꽤나 아니꼽게 봐 처음 만난 이후 계속 가시 돋친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미나세 자신이 노력가이다 보니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하는 켄에게 호감을 미약하게나마 점차 가지게 되었으며, 우주 메구루 수색사건 때 심하게 지쳐가면서도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은근슬쩍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5]

그리고 메구루가 돌아온 후에 다시 켄과 만나는데, 노력에는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녀의 가치관과는 달리 심각하게 지친 상태였음에도 '메구루는 사실을 몰라도 된다'고[6] 하는 켄에게 화낸 이후, 메구루에게 직접 찾아가 켄이 힘들게 그녀를 계속 찾아다녔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메구루가 켄에게 반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인 셈.

결국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결정하는 2학기 기말고사 성적에서, 반 친구들의 도움에 힘입은 켄이 그녀와 '공동'으로 전교 1등이 되자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켄에게 양보한다. 이후 학생회실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던 켄에게 다가와 해준 말은
"나 때처럼, 바보같이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면 되지 않을까"
"……그런 사람한테 여자는 그럭저럭 호감을 가지기도 해, 그럼 이만"[7]

…결국 끝까지 호감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쿨뷰티였다. 2학년 들어와서도 여전히 켄과는 야겜 가게나 학교 등지에서 만나고 있으며, 만날 때마다 그를 여전히 매도하거나 모욕감을 주면서 지낸다. 수제에서 나온 발언을 보면 매번 게임 가게에서도 만나는듯.

금란에선 잠깐이나마 본편과 외전의 모든 주역, 조역 급 등장인물들과 학생회실에서 모여 올스타전대(大) 학생회란 이름으로 학생회 회의를 진행했었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스기사키를 괴롭히는 건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토산의 졸업식 뒤풀이 때는 스기사키 켄에게 와서 여전히 독설을 날린다.[8]

5. 신학생회의 선독에서

3학년이 되고 무슨 심정의 변화인지 우수학생으로서 학생회에 들어왔다. 그러나 다른 학생회 임원들과 같이 학생회에 나오지 않고있어 스기사키 켄이 그녀를 찾아가 왜 안나오냐고 물었으나 미나세 루나는 계속 차가운 태도로 스기사키 켄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대답한다.

그녀의 차가운 태도에 화가 난 스기사키 켄이 그녀에게 성적 우수자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소리친 후 그녀를 뒤로하고 게임가게에서 나온다. 그러나 카자미 메이쿠가 조사한 결과 그녀의 아버지는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고 또한 그녀의 요번 쪽지시험 점수가 70점[9] 이라는 충격적인 소리를 듣고 스기사키 켄은 그녀에게 미안함을 느낌과 동시에 꼭 그녀를 학생회에 끌고오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미나세 루나에게 계속 달라붙어 스기사키 켄은 그녀의 아버지[10]와 면담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했던 "나같으면 '지금의' 너는 회사의 직원으로 사용하지 않겠다" 라는 말은 학생회에 나가지 않는 그녀에게 실망해 했던 소리라는걸 미나세 루나에게 들려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은 스기사키 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될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스기사키 켄은 자신도 처음부터 빛나는건 아니였다고 말하며 그녀를 설득해 결국 학생회에 데려온다.

그리고 그녀는 학생회에 출석해 스기사키 켄과 사이온지 츠쿠시의 만담을 보고 수줍은 웃음을 보이며 "학생회.. 정말 조금이지만 즐겁네" 라고 말한다. 갭 모에

학생회 시리즈 마지막권인 주년에서는 몰래 스기사키와 같은 수험을 쳐서 같이 캠퍼스 라이프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정작 스기사키는 미나세가 자신의 수석 졸업을 방해하려고 놀릴 겸 같은 대학에 수험친 걸로 착각하고 있다(......).


[1] 참고로, '수제' 광고에선 이제 와서 무슨 신 히로인 등장이냐면서 셀프 디스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로는 이 작품은 '학생회 시리즈'니까 상관없다고.(…)[2] 미나세 특유의 건방진 태도 때문에 손님은 켄과 여자애 한명밖에 없다고 할 정도. 그리고 설명을 보면 그 여자애란 아마도 시나 마후유.[3] 외전 마지막 권에서 켄이 좌절에 빠지던 중에 예쁜 다리가 보였고 '아니 이렇게 다리가 이쁜 여자가 있다니' 하며 올려봤는데 그 이쁜 여자는 좌절한 켄을 보며 환희를 느끼는 미나세 루나 였다.[4] 아카바 치즈루의 말에 의하면 치즈루 본인과는 방향성이 완전히 다른 기분 나쁜 진성S 정신으로 충만해있다고 한다.[5] 다만 말투가 켄을 업신여길 때와 마찬가지라 켄은 눈치채지 못했다.[6] 이건 켄이 메구루가 무사한 것만으로도 자신의 노력은 충분한 대가를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7] 이에 대한 켄의 반응은 뭔가 중요한 말을 들은 것 같긴 한데 학생회에 들어가려는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니 신경쓰지 말자였다.[8] 물론 그 독설을 그냥 넘겨들으면 안되는 게 그녀는 자신이 남과 대화하는 경우는 '옆사람에게 AED를 달라고 할 때' 등의 상황뿐이라면서 스기사키를 까댄다. 그러다가 스기사키가 날리는 "그럼 넌 왜 나랑 대화하는 건데?"라는 질문에 "이정도로 얘기해줬으면, 이해할 수 있지 않겠어?"라는 식으로 대답한다. 쿨데레 쩐다 그리고 스기사키는 이 말 역시 전혀 이해를 못했다.[9] 그녀는 헤키요 고교에 입학한 뒤로 한번도 만점을 놓치지않은 수재중의 수재였다[10] 알고보니 야쿠자 였다(...) 딸에게 자신의 직업은 숨기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