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09 23:14:52

미나미 타쿠야

파일:external/ami.animecharactersdatabase.com/Takuya_Minami.jpg

南 拓也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미육의 향기주인공.

21살의 평범한 4학년 대학생으로 신도 유키라는 여대생과 교제 중이다. 부모님은 어릴 적에 사고로 타계했고 그 때문인지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유키의 소개로 미사와 가문에서 미사와 오토하의 과외를 하다가 본작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기본적으로 예의가 바르고 싸움을 싫어하며 항상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호인이다. 하지만 나설때는 나설 줄도 알고 자신의 연인에게 손을 대는 치한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는 등 충분히 남자다운 배짱도 가지고 있다.[1]

사야한테 '어린애 같다' '바보'같은 말을 듣고 실제로 약간 어수룩함이 강조되는 면도 있지만 수험생의 과외 선생을 하는 등 머리는 좋은 편. 실제로 자신의 말에 의하면 1.5류 대학 출신이다.

설정화나 CG 일러스트에서는 머리카락에 눈이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작중 인물들의 언급을 빌리자면 '꾸미고 다니면 인기 있을 얼굴'이다. 사야는 그의 얼굴을 중상(中上)급 얼굴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평소엔 그저 순둥이라 카노 사야가 자주 태클을 건다.[2] 하지만 유키는 주인공의 그런 상냥한 모습에 반한 듯 하며, 미사와 오토하도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 호감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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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주인공의 진정한 매력이자 특기는 "자제력". 진엔딩 루트를 기준으로 주인공은 최강의 자제력을 지닌 초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연인이 아닌 여성과의 그 어떤 므흣한 상황에서도 꿈쩍하지 않고 "연인도 아닌데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텨내는 근성을 보여준다. 여느 하렘물의 주인공들처럼 둔감해서 눈치를 못채는 게 아니라, 몸도 충실히 반응하는 상황에서도 버텨내기에 더 대단한 인간. 그렇다고 언제나 목석 같은 건 아니고 연인과의 성생활은 충실히 즐기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지킬 건 지키고 즐길 건 즐기는 근성있는 인격자.

그리고 이런 타쿠야의 자제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진 엔딩 루트에서는 모든 사건의 흑막이 꼬리를 드러내는 데 크게 일조를 하게 된다.

참고로 자기 자신은 굉장히 평범하다고 생각하나 사실은 무척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양친은 7살 때 사고로 죽고, 그것을 계기로 응급실에 트라우마가 생기고, 친척 집에 맡겨졌으며, 사귀었던 여자친구는 목적을 갖고 접근한 살인자의 공범[3]인데다, 진 배드 엔딩에서는 질식사한 후 지박령이 되어 한없이 떠도는 등 불쌍하기 짝이 없다.

3. 기타

  • 취미가 특이해서 T셔츠의 실로 공을 만들기도 하고 대학교에서는 부원이 자기 하나 뿐인 방악부[4]에서 퉁소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5]
  • 사이가 예전부터 소원한 유일한 육친인 형이 존재한다.[6]
  • 진엔딩에서는 사건 이후 공예품을 제작해서 파는 일을 하게 되었다. 완전히 뜬금없는 건 아니고[7] 그가 작중 자작한 퉁소모양 노리개를 자기 가방에 달고 다니는 모습이 나온다. 진 엔딩에서 사야에게 목공예품을 선물하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뒤에는 "사랑하는 사야 씨에게"라고 써 놓았다. 그리고 깨알같이 '씨'에다 가위표를 쳐 놓았다.

[1] 유키에게 손을 댄 치한은 55세의 회사원으로, 타쿠야가 제지하려고 손등을 꼬집자 남의 여자친구를 건든 주제에 되려 뻔뻔하게 타쿠야를 노려 보는데, 타쿠야가 지지 않고 무섭게 노려보자 겁을 먹고는 도망가 버렸다.[2] 정말로 싫어해서 그러는 건 아니고, 인간이 너무 착하니까 손해보는 인생을 살 거라고 충고하는 것. 타쿠야가 너보다 2살 연상이라고[3] 물론 본의는 아니었다. 협박을 당해 어쩔 수 없이 협력하고 있었다.[4] 일본 전통 음악[5] 샤쿠하치 연주자로 번역되어 있다. 더불어 유키와 처음 만난 것도 축제 날 혼자서 샤쿠하치를 연주하는 것이었다. 구경해주는 유일한 관객이었다고...[6] 타카시의 방에 카오리의 잃어버린 속옷을 찾으러 갔을때,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 나가면 발생하는 배드 엔딩에서 언급된다.[7] 물론 대학생이 갑자기 공예인이 되었으니 뜬금없긴 하지만. 다만 대학에서 공예품을 제작하는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진로를 그쪽으로 잡은 걸 보면 전공과도 아주 상관이 없진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