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국가 디오렌의 칠성기사 | ||||||
붉은 사자 | 흑표 | 곰 | 고릴라 | 개 | 늑대 | 매 |
타오라 활활 | 골드 수저 | 오비 베어 | 괴이체 | 부르츠 2세 | 바바리 | 문크리안 3세 |
조부에게 이식받은 천리안 | 문크리안의 접이식 검.[1] 이것 역시 조부에게 물려받은 것이다. |
1. 개요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성국에서 활동하는 반란군 수장으로 처음 등장. 오랫동안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문크리안의 손자', '매의 눈', '이글나이츠' 등으로 불렸다. 게임에서도 '이글아이'(매의 눈)으로 나온다. 528화에 밝혀진 호칭은 문크리안 3세. 조부인 문크리안[3]의 이름을 물려받은 듯하며 작중인물들은 문크리안이라 부른다.
나이는 의형제 동생 브리슬콘 고던보다 약간 더 많은 20대 후반으로 보인다.
2. 능력
정식 비술서가 큰할아버지 이후에 이름을 말할수 없는 어느 분에 의해 가문 바깥 사람에게 넘어가버렸기에, 할아버지의 눈으로 활동한다. 매의 눈을 조부에게서 '이식'받았다고 하는데 다른 전승자들에게서는 수술자국이 안 보이는 걸로 봐서 그런 식의 전수는 어떠한 종류의 편법이 아닌가 싶다.그외에도 신성한 폭발같은 공격기나 일반 버프 성법을 사용하려고 하는것을보면 정식 성기사는 아니라도 아버지나 할아버지에게서 성법을 배운듯하다.
로하 사제 사건 전까지 조부 문크리안이 물려준 접이식 검을 썼지만 개기사단장 부르츠 2세의 물어뜯기 공격에 검날이 파손되어 보통 검을 쓰고 있다.
2.1. 매 성법
정식 계승임에도- 파란색: 평상시 눈동자
- 빨간색: 천리안 능력 눈동자 혹은 예측 능력 눈동자
- 보라색: 환상 눈동자 - 눈을 사용하는 환상기술치곤 시선에 들어가거나 눈을 마주치는것이 트리거가 아니라, 자신을 중심으로 일정범위에 들어오게되면 환상에 걸리게 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한 복선은 이미 있었는데. 반란군 (3)에서 선생과 생도들이 눈채지 못하고 환상에 걸려있던 것이 복선이었다.
본래 이글나이츠는 칠성기사 중 가장 후방에 위치하며 환상으로 자신의 몸을 숨기고 천리안으로 상대의 약점을 찾고 궁극에는 미래를 보아 상대의 공격을 예측하는 서포트형 기술이기에 그만큼 능력도 다채롭다.
이처럼 눈을 사용해 사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약점은 곳곳에 보인다.
천리안은 확실히 피하기 어려운 사기 기술이지만 예측은 서포트에 집중이 된 기술이다. 그리고 서포트하는 상대가 좋아야 진가가 발휘된다. 작 중 개기사단들이 예측을 줘도 당하고, 멍투가 모종의 이유로 개 성법을 못 쓰자 예측보단 문크리안 자신을 지원하는게 빠르다고 언급한다.환상은 상대가 강하다면 환상에 걸릴 순 있어도 상대 위치는 파악이 가능하다. 크로덴 왈 땅의 미세한 울림으로 파악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환상으로 몸을 숨겨 기습하려해도 작 중 두 번이나 역공 당했고, 론을 상대할 때도 움직임이 감지되는 순간 론이 그 위치를 파악하고 공격할 수 있었기에 문크리안 자신도 환상만 유지할 뿐 론을 공격하지 못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디 태양신이 악을 감시하라고 내려준 능력인지라 그 능력으로 태양신, 즉 빛을 감시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섬광탄과 같이 강렬한 빛을 이용하는 물건이 나오면 바보가 되어버린다는 약점이 있다. 현실에서도 강렬한 빛 앞에서는 눈을 똑바로 뜨고 있을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 약점.
2.1.1. 성법 약화
선생님화에서 눈이 침침하다고 한다.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매의 눈의 성법을 가진 성기사가 눈이 침침해진다는 점과 성법이 약해진다는 떡밥으로 미루어볼 때 오래가지않아 성법의 힘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크리안의 눈을 자세히 보면, 매의 눈 특유의 광채가 '성법' 편부터 사라졌고, '출정' 편에서는 아예 갈색으로 변했다. 성법이나 아예 시력 자체를 잃게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이후 공성전을 준비하던 성국군이 650화에서 성법을 쓸 수 없다는 내용이 나왔다. 매의 성법은 눈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성법이라 성법을 잃으면 시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문크리안 3세도 이 영향을 받게 된다면 사실상 기사로서는 끝장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눈가의 실밥까지 터지면서 눈알이 튀어나와 실명하고 성법을 잃는다(어둠 1편).
3. 작중 행적
3.1. 반란군
현재 3차 혁명군을 이끌고 있다. 근거지는 성국 동남부의 그루성.반란군을 이끌던 중 마튼의 왕자와 결탁하여 힐리스를 공격한다. 이 대가로 마튼의 왕자에게서 자금을 꽤 많이 받았고, 공국의 비행선도 그 자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이 사실이 이후에 드러나자 브리슬콘 고던은 의형(義兄) 문크리안에게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나중에 커스... + 카사노로 인해 비행선이 박살나자 "옳지 않은 일로 얻은 것이었으니 차라리 잘 됐다"라고 할 정도. 마침 리스토를 데리고 있을 때 이 일대로 향하던 중이었기에 본의 아니게 리스토가 힐리스와 만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크로덴 기사단+칠성기사 고릴라 기사단의 1만 토벌군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결국 크로덴군에 의해 함락당했다. 이후 리스토가 세날 왕자로서 온건한 항복을 주장하자 살아서 돌아갈 수 있었다. 대신 부상을 입힌 상태로 보내줬다. 그 부상은 성황 암살 저지를 도와서 받은 포션으로 회복했다.
3.2. 성황 선거
뭉클리아와 연합해 성황 선거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후 참여한 크로덴은 문크리안 3세가 못 믿을 자라면서 경계한다.선거 3일전, 로하 사제를 암살하기 위해 잠입한 검은 달 기사단과 충돌한다. 크로덴은 로하 사제를 습격하려는 나윌백 측의 검은 달 기사단과 함께 동귀어진 시킬 계략을 짠 모양. 여기서 모글 샥과 전투한다. 환술로 모글 샥을 농락하고 압도하나 했으나 모글 샥이 정보를 활용해 환술에 대비했기 때문에 오히려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설상가상으로 같이 온 크로덴 일행은 로하 사제와 함께 빠져나가고 검은 달 기사단에게 포위되었다. 이렇게 사망할 뻔 했으나 브리슬콘 고던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지고 후퇴한다. 그 뒤 크로덴에게 항의하지만 말빨에 밀려 두고보자고 화를 낸다.
선거가 끝나고 크로덴이 떠난 이후에도 성황 제로와 로하 사제를 구하러 고던을 데리고 나타난다.
이 일로 인하여 선거전이라는 양상으로 온건하게 진행되던 성국의 파벌 싸움은 수렁에 빠졌고, 패륜왕이 손을 떼려고 하자 조바심에 빠진 골드 수저는 반란을 일으킨다. 사실상 골드 수저와 함께 성국 내전의 주범이다. 로하를 아무 고민 없이 죽여버린 건 골드 수저가 사제를 경멸하게 만들어 내전 이후의 사제 대학살에도 일조했다.
3.3. 성국 내전
성국 내전 첫 전투 시점까지는 로하 살해에 대한 징계로서 참전하지 않았으나, 리스토가 지원을 위해 세날로 파견되고 골드 수저와 정면으로 대치하게 되면서 지휘관으로 다시 참전하게 된다. 그러나 흔들리는 괴이체의 모습을 보고[4] 떠날 결심을 한다. 문제는 단순히 떠나는 게 아니라 배신하고 골드 수저 편에 붙었다는 것. 자신을 신용하지 않는 골드 수저에게 성황의 자리를 주겠다고 말한다. 그 대가로 요구한 건 성국 부의 90%를 주는 대신 나머지 10%. 그리고 요구를 들어주면 전투시에 괴이체의 뒤를 직접 치겠다고 말한다. 그의 배신을 눈치챈 브리슬콘 고던과 싸우지만 어느새 부쩍 성장한 고던에게 밀린다. 그러나 마음이 여린 고던이 심한 공격을 하지 못하는 점을 노려 마비독을 검에 발라 쓰러트렸다.배신 과정에서 뭉클리아 역시 죽을 뻔했으나 지나가던 선배가 도와줘서 실패했다. 그러나 뭉클리아의 상처가 깊고, 절대방어도 깨져있었기 때문에 이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죽음을 각오한 뭉클리아의 부탁을 들은 크로덴이 괴이체를 돕는 계기가 된다.
이후 부상을 입은 채로 분전하고 있는 괴이체에게 환술을 걸어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하여 골드 수저 군이 그를 생포하게끔 한다. 그러나 그 순간 크로덴이 오비와 본인, 골드 수저를 제외한 나머지 병사들을 전멸시키면서 등장, 전세가 역전될 기세에 처했다. 크로덴의 책략에 의해 골드 수저의 지위가 흔들릴 위험에 처하자 다른 핑계를 대어 피신 시키고 자신이 크로덴과 대치한다. 분명 자살 행위지만 부대 전부 죽기로 싸우면 당신 팔 하나는 가져 갈 수 있다고 하여 물러나게 만드는 패기를 보여준다. 정말로 그런지는 몰라도 애초에 크로덴 본인도 그저 괴이체를 살리려고 온 것이니 목적을 달성한 이상, 괜한 상처를 입을 필요는 없었다. 크로덴은 이 모습을 보고 자기 뒤를 잇길 바랐던 괴이체가 아닌 문크리안 3세가 자기를 닮아가고 있다면서 짜증을 낸다.
3.4. 세날 전쟁
골드 수저의 신임을 얻었는지 주도적으로 움직여 골드 수저를 통해 망설임없이 나윌백부터 제거해서 마튼이 골드 수저를 버리지 못하게 만든다음 잠재적 위협 요소인 타오라 활활도 제거한다. 책략에서는 깡통이나 마찬가지인 골드 수저가 이런 기민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긴 힘드니 문크리안이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제로경을 통해 사제에게 이에 대한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사전에 협의한대로 성기사단을 동원해 일주일 간 성국 사제 70%를 학살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괴이체를 지지한 사제들보다 나윌백-골드 수저 라인의 사제들이 다수였다. 골드 수저의 성국의 왕 즉위식에도 참여했고 정식으로 매의 기사단장으로 취임했다.'성법'에서는 성법이 약해지자 포션을 더 만들라며 사제들을 채찍질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참으로 잔혹하여 매의 눈이라는 별칭이 아까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법이 약해지는 와중에도 포션을 만들 정도면 저 사제들은 정말 몇 안 남은 신앙심이 깊은 사제일 확률이 높은데 채찍질을 해버리면 뭉클리아처럼 신을 원망하게 되어서 포션을 더 못 만들게 될 수도 있다.
다음화에서는 눈이 침침해졌다는 언급과 함께 자신을 찾아온 스승을 감옥에 가둔다. 스승에게 짐승이 되지 말라는 말을 듣고선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는데 거울 안에
이후 세날 원정을 떠나는데 종기사들과 보급을 준비하려는 매의 눈에게 개 기사단 단장이 보급기지를 만들겠다고 종기사들을 데려가겠다고 하자 성기사들은 뭘하길래 종기사들을 데려가냐고 항변한다. 그리고 고귀한 성기사들이 어찌 감히 삽질을 하냐는 대답을 듣고 이런 쓰레기들에게 자신이 졌다는 사실에 분개한다. 마침내 마튼이 보낸 물자를 받았으나 성국에 남은 성기사들이 절반을 해처먹어서 더욱 절망한다.
3.4.1. 늪의 성 잠입
산성을 공략하기 위한 공성병기 제작도 실패하고 환영으로 몰래 잠입하려는 작전도 실패해서. 늪의 성으로 몰래 가서 제국을 도와주고 제국의 지원을 받는다는 작전을 내는데, 이 와중에 또 배신을 하고 제국쪽에 붙으려 하고 있다.그 뒤 한동안 제국과 마튼, 루칸 쪽 정황을 다룬 관계로 출현이 없다가 2/18일자 '매의 눈' 편에서 재등장. 부르츠가 지원해 준 개 기사단을 이끌고 늪의 성으로 가고 있지만, 눈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서 성법의 발동도 제대로 되지 않고 겨우겨우 성법을 발동한 뒤에도 제대로 서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부르츠의 개 기사단은 평소에 가지고 있던 문크리안 3세에 대한 반감에다 느린 이동속도에 대한 불만까지 겹쳐서 기회만 되면 죽여버릴 생각으로 가득하고, 론 카슬러가 기운을 감지하는 듯한 모습이 나와서 전망은 더욱 암울해진 상태다.
그 뒤 환상 눈동자를 사용해 자신과 개 기사단에 클로킹을 걸고 감시탑을 통과하려다, 근처에 있던 론 카슬러가 자신들을 감지했음을 눈치채고[5] 클로킹을 풀며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에서 개기사단과의 합공으로 효과적으로 론을 밀어붙이지만 론의 독 공격으로 말을 모두 잃고 론을 놓쳐서 늪의 성으로의 잠입이 지체된다. 정화/해독 성법을 스스로에게 걸 수 있었던 성기사들은 무사했지만 말한테까지 걸어줄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6] 그로 인해 늪의 성에 도착하기 전에 요격될 수도 있었지만 마튼-세날 전선에서 발생한 피난민으로 혼란이 일어나는 틈에 성 내부로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이 시점에서 눈이 완전히 갈색으로 변해있다.
3.4.2. vs 록그버든
성 내부에 병력이 뜸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천리안으로 록그버든을 정찰하는데, 록그버든을 보는 순간 피눈물을 흘리면서 고통스러워한다.[7] 어거지로 끌어쓰던 매의 눈 성법이 한계에 달했다고 보는 것이 옳은 듯하다.잠입 후 제니와 록그버든의 철저한 방비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어찌어찌 검은 달과 접촉에 성공하지만, 피의 기사단과 제국 출신 헌터들, 성국 출신 도적들로 인해 검은 달의 활동이 대폭 줄었다는 비보를 듣는다. 자신들이 잠입한 덕에 성의 방어가 허술해 졌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황제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더 큰 공을 세워야 한다고 조바심을 내다가[8] 마침 자신을 도발하는 록그버든을 보고 황제에게 인정받기 위한 발판이 되겠다고 생각하며 록그버든과 싸우려 한다. 이때 매의 눈은 록그버든에 관해 황제에게 1합만에 제압당했다는 이야기만 들어 왔기에, '황제가 1합만에 끝냈으니 넉넉잡아 10합이면 끝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완전히 얕보고 있었다. 본인은 눈의 힘으로 이제까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뿐이지 개인의 무력을 이용한 싸움에서는 제대로 이겨본 적이 없다.
싸움을 받아들여 개기사 부단장 멍투와 2대 1로 협공을 시도하지만 철저한 방비로 인해 전술 대부분이 막혔다. 이미 괴이체로부터 성법에 대한 정보를 듣고 대비를 해놓고 있었던 록그버든은 후각이 예민해지는 개성법의 부가효과를 역이용해서 오물을 뿌려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방법[9]으로 개성법을 쓰는 멍투를 제압하고, 샥과 싸울 때도 드러났던 매의 눈 성법의 약점인 섬광탄을 대량으로 터뜨려서 매의 눈을 봉쇄해 버렸다. 록그버든에게 일침을 듣고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도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일반 성법을 발동시켜 멍투와 협공을 시도하지만 록그버든 자체의 무예가 뛰어나 성법빨로 겨우겨우 버텨나가다 자신들이 론에게 당했던 독약을 기습적으로 사용해서 록그버든을 무력화시켰다. 여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그대로 멍투와 협공했으면 끝낼 수 있었을 록그버든을 멍투의 오기를 들어줘 멍투만 내보내고 구경만 하고 있음으로써 론 카슬러의 난입 전까지 록그버든이 시간을 벌게 해주고 말았다. 론 카슬러가 살아남고 또 바로 이곳으로 오지만 않았으면 그렇게까지 많이 시간을 낭비한 건 아니었는데, 록그버든이 미리 론 카슬러와의 합류를 염두에 두고 시간을 끌고 있던 것이라서 그 약간의 시간 낭비가 패착이 되었다.
3.4.3. vs 론 카슬러
해독이 완전히 끝나고 제대로 된 무기를 챙겨 온 론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연막탄까지 써가며 멍투와 도주를 시도하지만, 도적왕 소리까지 듣는 론에게 연막탄이 효과가 있을리 없었고 결국 멍투를 잃었다.최후의 발악으로 환상 성법을 발동하지만 론이 환상에 빠진 상황에서도 문크리안이 근처에 있다는 걸 감지함으로서 오히려 악수가 되었다. 상대인 론 카슬러는 비록 문크리안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공격할 수 없지만, 특유의 감으로 대략적인 위치는 파악하고 있다. 반면 문크리안은 멍투가 사망해버렸기에 공격할 수가 없고, 도주하려고 움직이면 순간적인 움직임은 론 카슬러가 더 빠르기에 죽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서로 꼼짝도 않고 대치중.
642화 패배 편에서 황제가 성벽을 직접 공략한다는 소식에 더불어 성기사 부하들이 소리를 듣고 합류하였기에 잠깐 문크리안 3세 쪽으로 더 유리해지기도 했다. 그런데 645화 인정 편에서 후안이 오히려 궁극의 성법을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크로덴에게 밀려버리고 마르도스 주니어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큰 피해가 예상되지 않느냐는 엄포에 후안이 설득돼 늪의 성에서 완전히 철수해버렸다.[10] 후안에게 힐리스의 이야기를 전해 지원을 얻으려던 문크리안으로서는 난처해지게 되었다. 힐리스 얘기도 이미 크로덴이 선수 쳐서 전해버렸고. 그나마 크로덴이 정말로 나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크리안으로서는 다행인 상태.[11] 이 상태로 성국으로 돌아가봤자 죽음뿐이니 제국으로 도망치는 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650화 신의 대답 편에서 골드 수저 진영이 성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음이 묘사되면서, 성법이 전세계적으로 사라져버린 것이라면 도망치기조차도 힘든 암담한 상황이 되었다. 그간 천리안과 환술 등의 성법이 있었기에 적국 영토 안에서도 숨어다닐 수 있었던 것인데, 성법이 없어진다면 론 카슬러의 추격을 떨쳐 낼 수 없다. 성법이 없으면 무력상으로 딱히 별 볼 일 없는 건 다른 성기사와 마찬가지. 당장 론을 떨쳐낸다 하더라도 성벽으로 갈 수도 없고 다시 강을 건너자니 헌터들도 문제거니와 세날 영내다.
654화 나는 편의 부르츠 2세의 대사에서는 "문크리안처럼 제거당할 수도 있다"라면서 이미 죽은 사람 취급을 당한다. 사실 골드 수저나 부르츠 2세 입장에서는 제국을 상대로 한 계책이 성공하건 말건 그냥 내보내버리려고 작전을 승락한 것이기는 했다. 애당초 성공할 거라고 별 기대를 안 했는 듯. 656화 개들 2 편에서는 (현실 시간으로) 오랜만에 등장했고[12] 예상대로 죽기 일보 직전 상태이다. 한컷뿐이지만 배경이 시가지가 아니고 다른 시체도 있는걸로 보아 세날의 추적을 뿌리치고 탈출하려다 기력이 다해쓰러지는걸로 추정되었으나 어둠2편에서 괴이체의 발언을 통해 볼 때 늪을 헤매다가 죽는 것으로 보여진다. 주변 시체들은 처형당해 늪에 버려진 성기사들.
658화 어둠 1편에서 환상 성법으로 론을 가둬두고 공격을 가하지만 눈에 무리가 간 나머지 환상에 틈이 생겼고 론이 확인차 던진 칼을 오른쪽 어깨에 맞는다. 눈의 이상으로 론에게 건 환상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문크리안은 신을 부르짖으며 힘을 달라고 외치지만 얼굴 흉터가 갈라지면서 얼굴에서 큰 출혈을 일으키고 쓰러진다.[13] 문크리안 3세와 같이 싸우던 성기사들도 성법 발동이 안되어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
3.5. 최후(?)
그대로 론이 죽일 수도 있었지만, 론이 문크리안 3세의 처분을 괴이체에게 인계하면서 완전히 실명해 버린 채 괴이체와 다시 만나게 된다. 괴이체의 목소리를 듣자 존댓말까지 써가며 자신의 모든 행동은 대의를 위한 것이었고, 골드 수저를 방심시킨 후 뒤를 도모하려던 생각이었다고 비굴하게 변명한다. 크로덴이라면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라 말하며 크로덴을 찾아대지만 다들 알다시피 크로덴은 이미 고인이었고 그것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이 타도하려고 했었던 크로덴을 사실 자신의 롤모델이었다고까지 말하며[14] 목숨을 구하려 하는 등 매의 눈이라는 이명이 아까울 정도로 비굴하고 추한 모습을 보인다.괴이체에게 자신의 부하들이 골드 수저 곁에 있으니 식량을 가지고 가서 속이면 된다고 괴이체를 설득하려 하지만, 고던이 성국 전선에서 보내온 소식에 의해 성국군이 문크리안이 늪의 성으로 출발한 그날 종기사들과 문크리안의 혁명군들을 최후의 전술로 소모해버렸다는 말을 듣고 절규하면서 머리를 땅에 박는다.
자신의 동료와 눈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 자신을 믿어준 이들을 잃은 게 슬픈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계책이 실패해 원통하다고 말하며 나는 패자니 죽이라고 말하지만 괴이체의 뜻에 의해 늪의 성 밖의 늪에 산 채로 버려지게 된다. 다른 성기사들은 세날의 국법에 따라 처형당했지만, 문크리안의 경우는 괴이체가 특별히 부탁했다고 한다. 기사로서의 죽음은 어울리지 않으니 더욱더 비참하게 죽어가라는 의도.
각자의 길 편에서 "그 녀석"이 성국에서 아버지의 눈을 가지고 있으니 그걸 새로 받으면 된다고 되새기며 성국을 향해 걸어간다. 할아버지의 눈 말고 아버지 모구안이 남겨준 눈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눈을 이식받는다고 해도 문크리안 3세의 성법이 사라진 이상 사용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시력이나 찾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늪에 버려진 이후로 어떻게든 성국으로 돌아가려고 필사적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각자의 길 편), 물과 식량도 없이 시력을 잃은 채 오염된 늪지대[15]에 던져진 상태라 자력으로 살아서 빠져나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러나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적이 워낙 많아[16] 이번에도 어떻게 살아날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많고, 제3자가 구해준 결과 성국에서 파멸을 맞이할 가능성을 점치는 반응도 있다. 아런 백작처럼 마족에게 육체를 넘기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반응도 있다.
4. 전적
혁명군 대장이었고 골드 수저 일파에 가담해 매 기사단장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강력한 칠성 성법(매의 눈 성법) 사용을 바탕으로 나름 강캐인가 싶지만 전적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다. 문크리안 3세의 전적을 보자면* VS 자로 팍[17]: 가볍게 제압했다.
* VS 크로덴: 리스토를 구해주면서 크로덴과 합을 주고받지만 환상이 간파당하면서 크로덴에게 패배. 성국 내전 시기에는 잠깐 대치하고 물러나 서로 싸우지는 않았다.
* VS 모글 샥: 모글 샥을 부상시키고 환상 성법으로 우세를 점했지만 모글 샥에게 간파당해서 패배. 이 때는 고던이 안 왔으면 사망 확정이었다.
* VS 부르츠 2세: 고던과 2대 1로 함께 싸웠다. 애초 목적이 제로와 로하 사제 확보가 목적이라 제대로 결판을 안내고 무승부. 이때 할아버지의 검을 부르츠 2세가 물어뜯기로 깨트렸다.
* VS 브리슬콘 고던 : 고던에게 밀리고 질 뻔했지만 마음이 흔들린 고던이 주저하는 사이 마비독을 바른 단검으로 찔러 승리.
* VS 괴이체: 성국 내전 시기, 괴이체에게 환상을 걸어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만드면서 승리했다.
* VS 록그버든: 멍투와 2대 1로 교전. 록그버든의 무예와 사전 준비로 고전했다가 독을 써서 록그버든을 무력화시킨다. 문제는 록그버든의 처리를 멍투에게 맡기는 하수를 범했고 론 카슬러와 맞닥뜨리게 된다.
* VS 론 카슬러: 1차전은 환상+개기사단 성법으로 우위를 점했다. 2차전에서도 환상으로 우위였지만 성법의 소멸로 환상이 무너지면서 패배했다.
아무래도 매의 눈 성법이 칠성기사 중 유일한 서포트 성법이라 아군이 같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보니 강자와의 1:1인 싸움에서 제대로 이긴게 괴이체 밖에 없다. 사실 괴이체의 경우도 좋게 봐서 이긴거다. 당시 괴이체 vs 골드수저 + 매의 눈 + 오비 등의 상황이고, 뭣보다 둘은 서로 검도 맞대본적도 없어서 직접 전투한 거라고 하기도 뭐하다. 이런 괴이체마저 제외한다면 강자와의 1:1 싸움에서 제대로 이긴게 없다.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된 원인은 본인의 자만심 때문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자기 능력에 너무 의존하고, 패배해도 배운게 없다. 자신의 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발언을 작중 내내 하는데, 이처럼 자신의 성법을 과신했던 탓에 여러 번 약점이 간파당했음에도 상대방과 싸울 때 성법만을 믿고 상대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 없이 덤비는 경우가 많았고, 이 점으로 인해 모글 샥과 록그버든을 상대로 허무하게 당했다.
앤더 코올과 괴이체는 상황이 안 좋아서 약간 억울하게 패배의 아이콘으로 불리지만, 얘는 성격의 한계 때문에 필연적으로 패배하고 어찌어찌 이긴다. 그야말로 진정한 패배의 아이콘인 셈.
5. 평가
이게 무슨... 반란군의 행동이 성기사인 우리보다 더 기사답구나... → 너에게 기사로서의 죽음은 사치다.
괴이체, 351화 구출 1편 → 658화 어둠 2편, 같은 사람이 동일인물에게 내리는 평가다.
괴이체, 351화 구출 1편 → 658화 어둠 2편, 같은 사람이 동일인물에게 내리는 평가다.
매의 눈, 네 할아버지와 너를 키워주신 분들께, 넌 어떤 교훈을 물려받았지?
록그버든
록그버든
진심으로 성민을 위하였으나 뒤틀려버린 확신범
초반에는 크로덴으로부터 리스토를 직접 구해주고, 성국 혁명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뛰는 투사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일도 있어서인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혁명을 성공시키고 봐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점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시작한다. 군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마튼 왕자가 지왕의 혼을 탈취하는 데에 참가해 존경받는 인물인 힐리스를 공격하기도 하는데, 이를 알게 된 동료 브리슬콘의 반발을 사기도 한다. 이후 심지어 괴이체와 뭉클리아를 배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지금은 과거의 멋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현재는 혁명을 핑계로 삼는 미치광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물이 되어버렸다.[18]
힐리스 일파의 일부, 문크리안 일파의 일부를 이끄는 주제에 승리를 위해 힐리스를 공격했고 자신의 아버지와 조부의 원수인 크로덴과 동맹을 맺었다. 정의를 외치는 사람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건 그 시점에서 정의라는 설득력을 잃게 된다.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는 녀석이 자신이 정의를 외치던 명분을 죄다 버려버렸다는 건데 당장 제국의 내전에서 후안이 버려진 귀족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명분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자. 적어도 그의 조부와 부친은 커스...와 의견이 안 맞긴 했어도 커스...와 싸우거나 적군과 타협하지 않았다.
커스... : 조심하거라 신을 의심하거나, 정의로움을 잃는다면, 신께서 너의 눈을 다시 가져가실 것이다.
문크리안 3세 : 신이시여 조금만 더 도와주십시오!! 성민들을 구할 수 있게 힘을 주소서!!
-서서히 천리안의 힘을 잃어가는 와중에 커스...의 경고를 떠올리면서.
이 대사가 2부 전반에 아우르는 그의 행적을 가장 잘 관통하는 대사이다. 이 대사는 그가 천리안을 쓰다가 자신의 천리안의 능력이 서서히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커스의 대사를 떠올리면서 한 대사이다. 이것은 그가 최근 자신의 성법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신을 의심하고 정의감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의 행동이 모순된 걸 그 자신도 어느 정도 알고 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여담으로 그는 최후에도 [19] 상당히 이때와 비슷한 대사를 외치고 성법과 시력을 완전히 잃고 만다.문크리안 3세 : 신이시여 조금만 더 도와주십시오!! 성민들을 구할 수 있게 힘을 주소서!!
-서서히 천리안의 힘을 잃어가는 와중에 커스...의 경고를 떠올리면서.
크로덴은 이런 문크리안 3세를 보고 그를 죽일 계략을 짜기도 했다.
힐리스 습격 건으로 고던과의 대립 떡밥이 던져지기도 했으며, 결국 의형제이자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 브리슬콘 고던이 자신의 대의와 맞지 않다고 전투를 하는 장면도 나온다.
아직까지는 줄을 잘 타서 성국 내에서 골드 수저와 함께 성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으나, '빛의 왕이 아닌 어둠이었음을...' 이라는 나레이션도 그렇고 골드 수저와 함께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을 확률이 높은 인물이다. 현재 문크리안 3세의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력이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형제나 다름없는 고던은 자기 손으로 내쳐 버렸고, 전술했다시피 현재 그가 속해 있는 세력인 골드 수저 또한 '이용해 먹을 만큼 이용해 먹었으니 이제 치워 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게다가 '대치' 편에서 성국 vs 세날 공성전 장면이 나오는데, 기존에 문크리안의 세력을 이루던 혁명군 또한 짤없이 광전사가 되어 버렸다. 이젠 정말 문크리안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셈.
현재 전쟁에서 성국 쪽 전선 또한 골드 수저의 막장짓과 무능함, 결정적으로 성볍의 소멸로 인해 사실상 전선이 와해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조차 패한다면 성민들의 삶은 더더욱 쪼들릴 것이 뻔하기 때문에 성민들을 구한다는 그의 대의명분조차 결국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성국을 구한 영웅이 되기 위해서 한평생 살아오고 달려간 그였지만 결국 영웅으로 남지 못하였다.
그의 최후 역시 가관인데 자신의 모든 수단이 모두 가로막히고 모든 동료와 성법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자 그는 머리를 땅에 박으면서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는데, 이 때 그는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자신이 희생양으로 삼은 이들에 대한 속죄가 아닌 자신의 계책이 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원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정말 끔찍한 사실을 알려주는데. 평소에 주변의 사람을 동료나 부하로 여기지도 않았다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을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장기말로 취급해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해왔다는 것이며, 마지막에조차도 그 행위를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사실 해당대사는 문크리안 특유의 자기합리화의 일환으로 말했을 뿐이고, 실제로는 후회했을 가능성도 크다. 문크리안은 기본적으로 내심 자신의 길이 신의 뜻에 어긋나고 정의롭지 못한 길이 아닌지 항상 고뇌하고 있지만 그걸 인정해버리면 지금까지 해온 모든 악행이 아무런 명분도 없는 최악의 악행이 되어 버리기에 자기최면에 가깝게 정의는 나에게 있으니 끝에는 내가 승리할것이다라고 되뇌이는 캐릭터이다. 그렇기에 설령 늪에 지대에 버려진 후에는 그 특유의 자기합리화로 그들의 죽음을 정당화 했을지언정 그들의 죽음을 들은 직후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것은 정말로 후회와 고뇌가 생겼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괴롭지 않다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소리지를 이유가 없다.
휘하 혁명군도 골드 수저의 최후의 전술에 소모되는 결과를 맞이하고 마는데, 골드 수저 입장에서도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문크리안을 믿을 수 없었으니 당연한 결과다.[20]
후안에게 줄을 댈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명예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후안이 이런 문크리안과 손을 잡을 리가 없다.
사실 이러한 문크리안 3세의 모순점은 초반 고던의 독백에서 드러나는데, 문크리안 3세가 백성을 위해 변하지 않고 모두를 이끌어줄 진정한 왕이 되기를 바랐지만 혁명의 성공에 집착한 나머지 변해버렸다고 평가한다. 당장 마튼 왕자를 도와준 대가로 얻은 비행선이 카사노에게 망가졌을 때, 고던은 옳지 않는 방식(=힐리스 습격 참여)으로 얻었으니 차라리 잘 된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문크리안 3세는 혁명을 위해서라고만 변명하고 고던과의 대화를 피해버리는 모습을 보였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처음에는 정의롭고 성민들을 위한다는 목적만으로 이행했지만 지금은 그것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명목으로 바뀐 지 오래이다. 로하를 죽여 성국 내전에 불을 지피고 괴이체를 배신하여 골드 수저 편을 들어 세날 전쟁에 참여하는 행위는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성국을 피폐하게 만드는 행위일 뿐이었다. 결국 승리를 위해 '썩은 고기'(편한 길)를 택한 것이었고, 결국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채 신에게 버림받고 만다.
6. 기타
자신을 포함한 3대에 걸쳐 크로덴과 악연임에도 끝을 보겠다는 크로덴이나 문크리안 3세 모두 성국 내전 이후 둘이 조우하는 일은 없었다.마튼의 왕자와 마찬가지로 이대로 사망하면 자손도 없이 사망하는 것인데 다른 칠성기사들과 마찬가지로 매의 눈 성법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법의 소멸이 성국-세날 전장 뿐만 아니라 늪의 성 지역 역시 얄짤없이 작용해서 전세계적인 성법 소멸로 갈 가능성이 크다.
커스...와는 스승관계이다. 헌데 문크리안에게 매기사단장 직위를 받았다면 혁명군과 관계없었을 확률이 큰데, 장기적으로 보면 커스...의 나비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히어로메이커 마갤에서는 검의 처녀와 비슷하게 ' '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유는 매의 눈 이라는 칭호와 다르게 매성법도 눈도 잃었기 때문이다.
[1] 314화 추락 1 편[2] 정작 괴물(크로덴)은 잡지 못한 것이 아이러니하다.[3] 이글나이츠의 동생으로, 커스...가 유언을 잘못 듣지만 않았다면 뭉클리아 대신 칠성기사를 이었을 인물이다.[4] 사실 상황을 이렇게까지 꼬이게 만든 문크리안 3세를 다시 받아주기로 한 것부터가 괴이체의 흔들리는 모습 중 하나였다. 스노우 삼은 이 행동을 보고 괴이체보다는 리스토를 밀어줘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문크리안 3세처럼 배신을 하는 방식은 아니었지만.[5] 론 카슬러가 성기사들의 존재를 눈치채고는 못 찾은 척 연기하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발연기 탓에 들킨다.[6]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역시 사람에게는 방독면을 씌울 수 있었으나 말한테까지 씌울 수는 없었기에 독가스를 잘 쓰지 않은 것과 유사하다.[7] 록그버든이 든 깃발의 문구를 보는 순간 고통스러워하며 피눈물을 흘렸기에 문구에 뭔가 있으리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623화 대비 5 편에서 단지 록그버든의 선조들이 남긴 가훈 같은 것이라는 것이 드러남으로서 깃발이 영향을 준 것은 아닌 듯하다.[8] 애당초 문크리안이 이런 작전을 지원한 목적은 황제의 마음에 들어서 황제의 밑으로 들어간 뒤 골드 수저의 뒤통수를 치는 것이었다.[9] 후각이 20배로 예민해져 있기에 오물냄새로 느끼는 고통도 그만큼 커졌다.[10] 648화 정말 편에서는 사실 궁극의 성법이 아니라 진통제로 감췄을 뿐이었고 마르도스 주니어의 등장 역시 그의 뿔피리로 흉내를 냈을 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11] 붙잡힌 이후 론 카슬러에게서 "영감(크로덴)은 없어"하는 말을 듣지만, 다음 계책을 썼으리라고 생각했지 죽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그 상태로 버려졌으니 당분간은(어쩌면 죽을 때까지) 크로덴이 사망했음을 모를 듯하다.[12] 642화 이후 14화(98일) 만이다.[13] 문크리안 3세는 조부의 눈을 이식해서 성법 사용을 하는 것이었는데, 성법이 소멸하면서 성법의 힘은 물론이고 시력까지 잃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화인 어둠 2편에서는 얼굴의 눈부분을 꿰맸던 실밥이 모두 뜯겨나간 상태다..[14] 크로덴도 문크리안이 자기를 닮아가서 짜증난다고 말한 적은 있긴 하다.[15] 천하의 크로덴조차 작은 상처가 덧나 죽음에 이른 곳이다. 거기에 농성 당시 사용한 오물과 처형당한 성기사들의 시체가 널려있다.[16] 크로덴한테 죽을 뻔한 걸 리스토의 제안으로 살고, 모글 샥한테 죽을 뻔하다가 브리슬콘 고던이 구해줬다. 브리슬콘 고던도 문크리안 3세를 거의 죽일 수 있었지만 독한 마음을 먹지 못해 실패한다.[17] 성국 서부 성기사학교 교감.[18] 참고로 그의 아버지와 연이 있었던 교주 커스...는 과거에 성황과 고위사제들을 때려잡아 개혁에 일조한 바 있다. 그러나 그 개혁세력이 타락하는 것을 보고 회의를 느껴 모구안이 혁명을 부추김에도 이에 응하지 않을 정도였다. 어떻게 보면 문크리안 3세의 타락은 이 시점에서 이미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19] 정의와 신의 가호가 내게 있으니.. → 성법의 이상 발생 → 신이시여! 힘을 주소서!![20] 실제로 문크리안은 난관에 봉착한 골드 수저를 버리고 후안에게 붙을 생각이었으니 골드 수저의 우려가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