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04

마튼의 왕자

파일:마튼의 왕자(첫등장).png
2기 6년 전의 모습[1]
파일:마튼의 왕자(2기).png
2기에서의 모습

네이버 웹툰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1. 개요2.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
4.1. 힐리스 1차 습격4.2. 의료기사단 지원 임무4.3. 힐리스 2차 습격4.4. 성황 암살 시도4.5. 루칸 망명&지왕의 혼4.6. 최후
5. 평가
5.1. 마튼 내부의 적5.2. 힐리스 습격과 지왕의 혼 탈취5.3. 1기 세날의 왕자와 비교
6. 관련 문서

1. 개요

인테부르스 루의 아들. 본명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기사학교를 졸업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나이는 20대 정도로 보인다.

2. 성격

"한심한 놈."
그의 아버지는 물론 작중 왕자를 만난 이들 모두가 한심하다고 평하였다. 처음 현재 시점으로 나왔을 땐 패륜왕이 왕자 시절 무시받은 게 떠올라 불쌍해보이기도 하지만, 과거에도 꾸준히 한심해서(?) 그럴 만하다는 반응. 그의 아버지는 그를 무시하고 홀대하며 아들은커녕 부하 취급조차도 안 하고있다. 그러다 보니 '한심하다'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지왕에게 영혼이 잠식당할 때조차도 "한심하다고 하지 마!!"라고 할 정도.

3. 능력

브리슬콘의 평에 의하면 검술 자체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신체 능력은 힐리스 1차 습격 이후 나름 단련을 해서 출중한 편이다. 여기에 마녀와의 거래로 흑마법을 배워서 추가로 신체 능력의 향상이 가능하다. 그래서 힐리스 2차 습격 때 힐리스의 대륙 도살참을 막아내기도 한다.[2][3]

다만 당시의 리스토보다 조금 강한 수준이었기에 앤더 코올같은 강캐 반열에 드는 상대에게는 알짤없다.

그 외에 지략, 판단력, 정치력 면에선 모두 낙제점 수준. 학교를 졸업했다는 말을 하는걸로 보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을텐데도 이러는걸 보면 답이 없다...그냥 날 때부터 하타치는 역량에, 그걸 교육 등으로 조금이나마 매꿀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쥐고 태어나지 못한 인물인듯하다(...) 머리가 안 되는 놈은 교육받아도 안 된다[4] 여기에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일을 성공시키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지만 정작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이해할 노력도 안 하는데, 대표적으로 뭉클리아 암살 시도로 오직 검은 달 기사단이 계속 실패했다는 것에만 주목했지 왜 실패했는지는 알아볼 생각도 안 했다.[5]

여담으로 흑마법은 녹색탑 마스터에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작가님이 밝혔다. 녹색탑 마스터가 붙잡히고 난 뒤에는 마법에 관해서는 조력자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 않았는데, 정말 그렇다면 혼자서 지왕의 혼을 이식시킬 수 있는 실력은 되었다는 말이다. 회색탑, 백색탑 마스터들이 시기가 맞지 않아서 지왕이 풀릴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긴 했지만, 이 인간 성격을 봐서는 몰라서 그랬다기보다는 알았어도 못 참고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여러 흑마법을 쓰는 것을 두고 마튼의 왕자가 흑마법에 능숙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래 흑마법은 그 위험성에 비해 쉽게 쓸 수 있다고 하니 딱히 마튼의 왕자에게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마튼 왕자의 한심함에는 패륜왕의 책임도 많은데, 정황상 패륜왕은 자기 아들에게 왜 힐리스를 공격하면 안 되는지, 지왕의 혼을 사용하면 안 되는지, 성황 암살에 나서면 안 되는지 자세히 설명해준 적도 없고 그냥 의료기사단 일 이후로 그냥 손을 놔버려서 마튼 왕자가 왕자의 지위로 막장짓을 저지르는 것을 허용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놈을 어떻게든 쓸만한 놈으로 바꿔 보려다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포기한 거였다면 몰랐겠지만, 정작 패륜왕은 자기 아버지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들을 실무에서 아예 떨어뜨려 교육이나 좀 더 받게 하려 했을 뿐 아들의 의지를 아예 묵살했다. 즉 답이 안 나와서 포기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방치했던 것.[6][7]

4. 작중 행적

4.1. 힐리스 1차 습격

한 회색탑 마법사의 언질을 받고 지하 감옥에 찾아오는걸로 등장한다. 마법사에게서 지왕의 혼에 대한 정보와 이를 지키는 힐리스에 대한 위치를 듣는다. 이후 마법사를 풀어주고 100여 명의 기사들을 이끌고 힐리스를 습격했지만 다죽고 혼자서 귀환했고 아버지 루왕은 왕자에게 꼴도 보기 싫으니 자숙하라고 명한다.

4.2. 의료기사단 지원 임무

당시 의료기사단장 헌드 레드갓이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전염병을 조기 진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전염병이 진압되었어도 백성들이 마을에 돌아가려 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었고 헌드 레드갓은 마튼 왕에게 이 문제를 상담한다. 마튼 왕은 고위인사가 그 지역에 내려가 백성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자신이 가려 하다가 힐리스 사건으로 신임을 잃고 자숙하던 왕자에게 기회를 줄 생각으로 특사 임무를 내린다.

하지만 왕자는 처음부터 불안에 떨더니, 도착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병사들 다 보는 앞에서 못 간다, 내일 가겠다라고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온갖 추태를 부린다. 헌드 레드갓이 "이제 와서 이러면 백성들한테 불안만 준다."라며 예정대로 갈 것을 재촉했지만 왕자는 헌드 레드갓의 멱살을 잡고 욕설까지 퍼붓는다.[8]

이 모습을 아버지와 휘하 기사들이 바로 옆에서 그대로 보게 된다. 왕자는 아차 싶었는지 겁먹은 모습으로 아버지를 쳐다보았으나 루는 "한심한 놈"이라고 한 마디만 하고는 왕자에게 눈길도 주지않고 신하들과 담소를 나눈다. 이때부터 왕자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고 혈안이 되었다고 하는데, 하는 일들은 매번 삽질로 이어졌고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게 되었다.

4.3. 힐리스 2차 습격

힐리스가 지키던 지왕의 혼을 빼돌리며 처음 등장한다. 마녀랑 거래를 하는 등[9] 해당 일을 준비하는데 6년이나 걸렸다고. 녹색탑의 학장 보그마노의 도움을 받아서 녹색탑 최강 마법인 녹색 방구 죽음의 구름을 사용. 힐리스를 일시적으로 묶어두는데 성공했고 그 틈에 지왕의 혼을 빼돌린다. 그래도 제법 강해서 힐리스의 대륙 도살참을 막아내기도 했다. 힐리스가 한쪽 팔을 잃은 덕이긴 했지만.[10]

이후 자랑하려고 아런과 만나고 나오는 아버지에게 갔지만 무시당한다. 이를 보아 지왕의 혼 탈취는 왕자의 독단인 것으로 보인다.

4.4. 성황 암살 시도

성황의 암살을 기도하는데, 이는 아버지가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검은 달 조차 해내지 못하던 일이므로, 이에 보란듯이 성공하여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뭉클리아가 마왕의 소멸탄조차 막아내는 절대방어의 성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채 큰 기술만 남발하다 실패한다.

패륜왕이 자기 아들이 왕자를 죽이려 들 만큼 성황 암살 시도는 마튼 왕자가 벌인 바보짓 중에서도 가장 한심한 짓이다. 우선 첫 번째 이유로 그 시점에서 성황 암살 시도를 할 필요가 없었다. 패륜왕은 이미 암살 시도를 포기하고 선거전으로 맞설 준비를 다한 상태였다. 두 번째 이유는 뭉클리아는 궁극성법인 절대방어를 가지고 있어서 어차피 죽지도 않는다. 검은 달 기사단이 계속해서 뭉클리아 암살에 실패했으면 왜 실패하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공적에만 집착한 나머지 되지도 않는 공격이나 날렸다. 마지막으로 사고사로 위장해야 하는 암살을 대놓고 공격했다. 이게 가장 한심한 부분으로 마튼 왕자가 암살에 성공했어도 문제였다. 만약 성황이 대놓고 암살당했으면 성국 전체가 단번에 뒤집어져서 그 암살범을 찾는다고 샅샅이 조사를 할 것이고 이 때문에 나윌백 등 친마튼파의 실체가 발각될 위험이 있다. 여기에 얼마 전에 겨우 실각시킨 크로덴이 성국 방어를 위해 복귀할 위험이 있고 말이다.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서 암살해야 하는데, 이렇게 임무에 민감한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을 망쳐놨다. 콱이 스스로 희생해야 했던 이유도 크로덴에게 누명을 씌워야 피해가 최소화돼야 했기 때문이고, 콱이 희생되어도 결국 크로덴이 패륜왕이 적이 되어서 끝까지 패륜왕을 방해하게 되었다.

결국 성황을 찾아온 세날의 왕자라도 죽이기 위해 흑마술을 쓴다. 그러나 흑마법 대응의 프로들이 뭉친 성국 안에서 흑마술을 쓰는 바보라고[11] 에그 소드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결국 흑마법의 기운을 감지하고 출동한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해 정체를 들킬 뻔 했으나 검은 달의 개입으로 구출된다. 이후 왕자를 탈출시키기 위해 디에서 콱이 자신의 악명을 이용해 자진 출두하여 크로덴을 모함하고 고문을 당하다 사망하였다. 이러한 삽질 때문에 인테부르스를 따르는 마튼 기사들도 왕자는 짐짝으로 취급하고 있다. 암살 시도 직후 검은 달 기사단이 마튼 왕자를 구해낸 뒤에 콱이 검은 달 단원에게 왕자님은 어떻냐고 묻자, 해당 단원이 안타깝게도 무사하다고 답한다.

4.5. 루칸 망명&지왕의 혼

인테부르스 루는 디에서 콱이 희생되었으며 국가전략이 돈좌될 뻔한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 왕자를 처형하려 한다. 그러나 선왕비(인테부르스 루의 생모이자 왕자의 할머니)가 개입하여 당장 처형되지는 않고 감옥에 유폐, 굶겨 죽이는 형벌에 처해진다.

선왕비는 보그마노에게 왕자를 탈옥시키라는 명령을 내렸고, 덕분에 왕자는 죽음을 가장하여 탈옥에 성공한다. 선왕비는 외가에서 몰래 군사를 모으며 때를 기다리라고 말하지만 내전을 일으키지는 않고 루칸 왕국으로 떠나 루칸의 영웅왕인 로간 바르보드를 만난다. 생각 외로 로간은 왕자를 잘 대우해 주는데, 부모의 인정을 못 받았던 동병상련 덕이라고 한다.

리스토 일행과 모글 샥은 그가 지왕의 혼을 이용하기 전에 막으려 했지만, 마튼의 왕자는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지왕의 혼을 자기 몸안에 받아들인다. 그러나 모글 샥에게 한심하다는 소리를 듣고 지왕에게 잠식당해 폭주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힘을 얻었으니 이젠 아버지가 인정해줄 거라고 말하는 것이나, 바로 루칸 왕을 공격하러 가는 것을 보아 오랫동안 아버지의 인정에 목말랐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왕 5편에서 자아를 잃어버리고 지왕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명왕이 팔에 이식해서 지왕의 힘을 제어할 수 있던 아런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 그래도 아런은 수호왕한테 제대로 이식을 받았고 마튼 왕자를 못 기다리고 어거지로 이식한 것이라 그랬을지도.

4.6. 최후

파일:마튼의 왕자2(before).png 파일:마튼의 왕자(after).png
지왕을 받아들이기 전(before) 지왕이 봉인된 후(after)
지왕의 혼을 받아들인 후 부작용/ 마튼의 왕자가 지왕과 융합한건 길어야 몇 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저정도로 몰골이 망가진 것이다.

지왕이 봉인되자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지만 처참한 몰골이 되었다. 도망치려다 검은 달 기사단에게 붙잡히고는 모글 샥에게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볼 기회를 달라고 사정했지만 샥은 전하를 뵙게 해주겠다며 말하고는 그대로 목을 쳐서 목만 왕에게로 보내주었다. 아들의 목을 받은 인테부르스 루는 묘비 없는 작은 무덤을 만들어주라고 명령한다.

이후 마튼-세날 휴전에서 아버지 인테부르스 루에 의해 "내 아들녀석 지왕의 혼으로 장난치다 죽었어."라 언급된다(665화 휴전 편). 공식 회담장에서 대놓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각 국 지도부들은 (범인이 마튼의 왕자임과 그가 죄인이라는 것도 포함한) 지왕 사건의 전말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 평가

5.1. 마튼 내부의 적

마튼을 의도치 않게 물 먹인 일등공신이다. 마튼의 왕자만 아니었어도 디에서 콱은 죽지 않았을 것이고, 그가 굳이 크로덴에게 누명을 씌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패륜왕의 계획은 크로덴의 방해도 없이 더 착착 진행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마튼왕자의 삽질로 인해 크로덴이 결국 패륜왕을 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성국 내전 이후 늪의 성까지 가서 후안을 퇴각시키는 공적을 세운다. 결과적으로 세날은 아난제국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였고, 세날을 아예 멸망시키려는 패륜왕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게다가 힐리스의 근황까지 후안에게 전해주는 바람에 혈맹 수준이던 마튼-아난의 외교관계도 서먹해졌으니 자기 나라를 아주 물 먹일대로 물 먹인 셈.

5.2. 힐리스 습격과 지왕의 혼 탈취

리스토가 (세날 수뇌부의 계획과 달리) 힐리스의 제자가 되어 지왕의 혼을 추격하게 된 이유도 이 인물 탓이다. 그 결과 (다가올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세날의 사정상) 아직 가시적인 업적없이 대충 명예회복될 리스토가 검왕의 정식 후계자에 지왕의 혼을 재봉인한 영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2] 이게 얼마나 세날과 리스토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고[13], 마튼과 패륜왕에게 상대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정말로 자기 아버지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인간이었다.

5.3. 1기 세날의 왕자와 비교

일찍 사망한 어머니의 부재와 아버지로부터 눈 밖에 난 것 때문에 관심을 갈망하다 자멸한 케이스의 인물. 1기의 왕자와 비슷하다. 둘 다 명예를 되찾아 아버지에게(이거왕, 패륜왕) 인정받으려고 했지만 둘 다 실패하고 사망한 것도 똑같다. 둘 다 마족에게 육체를 넘겨주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이름이 나오지 않은 것도 유사한 점이다. [14]

그래도 1기 세날의 왕자는 추방당한 이후 명예로운 일을 시도했고 자식을 남겼지만 마튼의 왕자는 뻘짓만 하다가 후손도 없이 사망한다. 세날의 왕자의 경우 바보짓으로 명예는 잃었지만 그 후에 제대로 된 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리스토가 명예를 찾는데 그렇게까지 큰 패널티는 되지 않았다.[15] 반면 마튼의 왕자는 죽기 전에 샥에게 말한 것처럼 지왕의 혼을 얻어 세날 전쟁에 참전하려 했다고 해도 정말 아버지 패륜왕에게 인정 받을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흑마술을 쓰는 지왕의 힘을 지닌 왕자가 전쟁에 참전한다는 것 자체가 외교적으로 크나큰 문제요소이기 때문. 일단 마법협회는 어떤 식으로든 문제삼았을 것이고 성국 또한 내부적으로 논란이 일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마족의 개입을 유도하여 다시 마신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일처리도 1기 당시 베르 왕자가 마튼 왕자 보다 어렸음에도[16], 베르 왕자는 이거왕이 맡긴 북동지역 민란을 수습하고 오히려 이들을 자신의 세력에 편입시키는 수완을 보이는 반면에, 마튼 왕자는 패륜왕이 맡긴 의료기사단 지원 임무에서 얼굴만 비치면 될 일에서 추태를 부린 차이점이 있다.

6. 관련 문서





[1] 2기 시점에서 6년 전인 악연 2편에서 등장했다. 이 때 기사 100여명을 이끌고 힐리스를 공격하러 갔다가 기사들은 전원 전사하고, 본인만 겨우 살아남았다.[2] 당시 힐리스는 오른팔을 잃은 탓에 검술의 균형이 깨진 상태였다.[3]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부작용 대신에 성법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흑마술도 모자랐는지 오거의 완력을 얻는 스크롤까지 사용해 겨우 한대 막았다.[4] 특히 판단력이나 이해력의 경우 이게 기본적으로 떨어지면 학습 능률 자체가 떨어지고 교육 효과도 당연히 하락한다. 숫자부터 이해 못하는 사람에게 사칙연산을 아무리 가르쳐도 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5] 검은 달 기사단이 계속 실패했다면 이게 어려운 일인 것을 인지하고 왜 실패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순리인데, 자신이 성공하면 큰 공적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에만 정신이 팔린 나머지 뭉클리아가 궁극성법을 가지고 있는지도 확인못한 채 암살 시도에 나섰고 당연히 안 먹힐 공격만 남발하다가 대차게 검은 달 기사단 임무와 자기 아버지의 계획을 훼손시켰다.[6] 패륜왕의 성격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아들의 부족함을 꿰뚫어보았거나 혹은 작중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아들의 무능함을 여러 번 체감하고 포기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왕자가 폭주하기 전에 그런 면모들이 제대로 묘사된 적은 없었고, 실제로 그런 설정이었다면 나중에라도 어떤 식으로든 묘사를 하는 것이 작가의 전개 방식인 만큼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은 낮다.[7] 이거왕이 베르 왕자를 어떻게 대우했나 대비되는 부분으로, 이거왕과 마거리트 공작 부인 및 마르도스 경은 베르 왕자가 추태를 보일 때마다 이를 혼내고 응징해왔고, 베르 왕자가 마왕의 힘을 탐내는 짓을 저지르자 이거왕은 베르 왕자를 폐적시키는 조치를 취한다. 즉 이거왕은 아들이 사고칠 때마다 지속적으로 훈계하고, 아들이 선이 넘자 왕자의 권한으로 뭘 더 못하게 바로 조치를 취했고, 이건 그냥 아들을 방치한 패륜왕과 비교가 된다.[8] 물론 왕자 입장에서도 충분히 전염병을 두려워 할 만했다. 이전에도 라나 공주의 어머니인 세날의 왕비가 전염병에 걸린 백성들을 위문하다 결국 전염병에 걸려 사망하였고 당시 임신중이었던 라나 공주는 정신병에 걸려 정신연령이 어린아이로 고정되고 말았을 정도다. 이 정도로 전염병은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엄연히 마튼의 왕자로서의 품위를 보였어야 할 상황에서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9] 소환의 지팡이를 대가로 광전사로 만드는 스크롤과 오우거의 힘을 가지게 하는 스크롤을 받았다(700화 마녀 1 편).[10] 하지만 왕자도 내상을 입은 묘사로 보아 힐리스가 얼마나 강한 인간인지를 짐작하게 해준다.[11] 그나마 개념이 있는 성기사뿐만 아니라 타락한 막장 성기사들조차 마족, 흑마법 같은 것을 싫어한다. 부패를 떠나서 성국 자체의 정체성이라 생각없이 대놓고 쓰는 것은 최악의 자폭이다.[12] 성국 내전 당시에는 최강 쿠냥도 (리스토인줄은 몰랐지만) 힐리스의 제자인 세날 왕자에 대한 소문을 알 정도다.[13] 워리워리 쫑쫑경처럼 명예 잃은 왕자와 그 아들인 리스토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세날 기사들도 리스토의 업적에 리스토의 명예회복에 별다른 딴지를 걸 수가 없었고, 리스토는 별무리 세날 북동전선을 담당하면서 이를 지켜냈다.[14] 세날의 왕자는 나중에 이름이 나오기는 했다.[15] 실제로 전쟁이 임박함을 느끼자 아직 여행 중이던 리스토를 그냥 세날로 부른것에는 지왕의 혼 재봉인도 있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행적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16] 베르 왕자가 워낙 노안이라서 그렇지 작중에서 마튼 왕자는 이미 학교를 졸업한 반면에, 베르 왕자는 아직 학교를 다니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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