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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 엘리자베스 | ||
| 고귀하신 엘리자베스 여왕 폐하[1]. 그대는 축복받은 해양 국가인 잉글랜드의 수호자이며 지도자이십니다. 잉글랜드는 태고의 섬입니다. 3만 5천 년 전에 인류가 이 땅에 정착하였고, 셀 수 없는 외침을 겪으면서 백성들은 힘을 합쳐왔습니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그대의 백성은 여러 해 동안 세계 무대를 장악하였고, 비할 데 없이 강한 해군과 뛰어난 예술가들, 그리고 기민한 상인들은 단순히 숫자로 판단할 수는 없을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폐하, 잉글랜드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주시겠습니까? 백성들은 다시 한 번 그대가 국가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의 위대한 업적을 잇고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
| 고유 속성 | ||
| 특성 | 배신의 알비온 (Perfidious Albion)[2] 해상 유닛과 승선 유닛의 행동력 +1. 해상 유닛의 유지비 -25%. 모든 도시의 스파이 저항력 +25%. 모든 스파이가 +10% 강력하며 한 랭크 높은 스파이로 취급됩니다. 스파이 하나를 받고 시작합니다. | |
| 고유 유닛 | 전열함 (Ship of the Line) 프리깃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프리깃보다 전투력(25→28)과 원거리전투력(35→38)이 높습니다. 시야 +1 승급[3]과 방사 피해 I, II 승급[4]을 가집니다. | |
| 고유 건물 | 화이트 타워 (white tower) 제철소(Ironworks)를 대체하는 고유 국가 불가사의 입니다. 생산력 +10, 문화·골드·과학 +2, 도시 전투력 +3. 모든 도시의 성·무기고·경찰대에 문화 +1. 예술품 슬롯 하나와 무료 예술품 하나를 제공합니다. 스파이가 해외에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거나, 화이트타워가 건설된 도시에서 스파이를 처치하거나, 해당 도시에서 건물이 완성될 때마다 일시불 과학·골드 +25[시대] | |
| 시작 지점 | 해안 | |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영국 문명. 3.7.5. 패치 기준.유일한 첩보 시스템 특화 문명이다. VP의 첩보 시스템은 아직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지속적인 개선안과 대격변을 거치고 있기에, 그 여파에 따라 사기와 쓰레기를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기준으론 AI 승률 기준 중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플레이어도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첩보 시스템의 변경점은 해당 페이지를 참조할 것.
강점
- 유연성: 훔치기부터 도시국가 외교, 도시 사보타주, 걸작 복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것이 첩보 시스템이다. 이를 주 기믹으로 활용하는 영국은 상당히 유연한 운영을 보여준다.
- 기동성: 해상 기동력 하나는 기가 막힌다. 특히 유닛 수송이 굉장히 빨라 전쟁과 도시국가 외교에 나름 메리트를 가진다.
- 극후반 강세: 스파이 능력이 다 해금되고, 스파이 수가 많아지며, 관련 이념들이 등장하는 후반에 가면 우수한 성장세를 보여준다.
- 첩보 시스템: 그 자체로 아직 불완전하고 크게크게 변화하는 메커니즘인지라 영국의 성능은 패치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약점이라기 보단 본질적인 한계.
- 애매한 전투력: 전열함은 가뜩이나 늦게 나오는데 게임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강력한 유닛조차 아니며, 영향력도 해상에 국한되어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위상은 VP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 약한 초반: 스파이의 핵심 능력들은 상당수가 후반에 활성화된다. 더군다나 초반에는 이렇다 할 고유 유닛이나 고유 건물 또한 없어 굉장히 하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2. 특성
시작 시 스파이 하나를 받는다. 실질적으로 2레벨이기에 과학 훔치기 능력이 활성화되어 있다. 다만 게임 초반에는 훔치기가 발각될 확률이 쓸데없이 높은 반면 훔쳐올 수입은 낮아서 타 문명에게는 스파이를 적극적으로 써먹기가 어렵다. 따라서 조금 키워서 전쟁 시 적 도시 타격을 위해 사용하거나, 도시국가 하나를 동맹으로 굳히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특성상 유일하게 실질적인 4레벨 스파이를 기용할 수 있다. 그냥 타이틀만 4레벨인 게 아니라 실제로 작업 속도나 방첩 등 성능이 3레벨보다 우수하다. UA 자체적으로도 +10% 빠른 작업 속도를 제공하므로 그 어떤 문명보다 신속한 첩보를 보여준다. 다만 도시국가의 선거는 주기가 고정되어 있고, 스파이 레벨이 높다고 영향력을 더 주지도 않으므로 레벨이 높은 녀석은 도시국가보단 다른 도시로 돌리는 것이 보통 이득이다.
높은 해상 행동력은 바닐라의 열화판. 저렴한 해상 유닛 유지비는 기존 오스만 특성의 열화판이다. 외교 유닛과 전투 유닛의 빠른 수송에서 가장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로켓학 연구 후 도시 상륙 시의 행동력 소모가 0이 되고 나면 해안 도시에서 덴마크 뺨치는 순간 기동력을 보여줄 수 있다.
2.1. 전열함
막강한 위용을 뽐내던 시절이 있었으나,[6] 현재는 다소 애매한 유닛이 되었다. 방어력·공격력·행동력·시야 등 모든 면에서 일반 프리깃보다 우수하며, 대상의 주변에 10씩의 방사 피해를 가할 수 있다.방사 피해를 컨셉으로 한 어떤 유닛보다도 강력한 방사 피해를 가한다. 지상·해상 가리지 않고 적용되어 성능 자체는 쓸 만한데 해안에 한정되어 다소 빛이 바래는 케이스다. 타겟 유닛 자체에게 가하는 고정 피해도 따로 없으므로 뭉쳐 있는 적이 아니라면 조금 더 아픈 프리깃에 그치는 것도 다소 아쉬운 점.
2.2. 화이트 타워
기본 효과에 더해 소소한 산출량과 무료 걸작, 도시당 최대 3까지의 문화를 제공한다. 거기에 더해서 도시에 건물을 건설했을 때 제공하는 일시불 산출이 과학 +25에서 과학·골드 +25로 늘어났다.[7]핵심 변경점은 그 보너스를 국가 정보원처럼 스파이 활동에도 제공한다는 점이다. 도시국가 선거조작, 쿠데타, 아군 도시 스파이 처치 외에도 일반적인 스파이 미션을 통해 일시불 과학·골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스파이를 과학이나 골드 훔치기에 동원하지 않고 도시국가 영향력 관리나 다른 특수 미션에 사용하면서도 어느 정도 골드와 과학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는 설명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특수 미션은 더 많은 골드와 과학을 주는 것으로 적혀있지만 실제론 어떤 미션이든 과학, 골드 +25를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운영
초반 확장의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전통은 현재 자체 성능조차 매우 별로이기에 쓸 가치가 없어, 진보를 찍고 확장에 주력하는 것이 낫다. 현재 버전 기준 스파이의 전문가 납치 능력은 중첩되어 적용되지 않으므로 전통을 채택해봤자 드라마틱한 수입의 전문가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진보의 자본력과 스파이를 동원해 다양한 도시국가의 도움을 받아야 영국의 나약한 초반을 안전히 지날 수 있다.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지면 방어시설 파괴 임무라도 아득바득 써가며 종속국 하나 정도는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정복 능력이 후달리는 영국 특성상 수도가 가장 가까운 문명을 노려서 빠르게 수도까지만 함락시키고 항복을 받아내는 편이 무난하다. 무사히 종속국까지 확보했다면 그 뒤론 유연하게 플레이 하며 최종적으로는 과학·문화·외교 중 원하는 쪽을 골라 잡고 그 방면으로 스파이를 적극 기용하면 그만이다.
3.1. 잘 어울리는 선택 요소
- 파르테논(불가사의) : 무료 걸작이 들어있으며 테마 보너스 조건이 굉장히 널널해서, 화이트 타워 짓자마자 거기서 주는 무료 걸작을 파르테논으로 옮겨서 테마 보너스를 받으며 문화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블레츨리 파크(불가사의) : 스파이 특화 불가사의니 말할 필요가 없다.
- 외교(정책): 스파이 관련 정책이 꽤 있으며, 영국이 그나마 강한 부분인 도시국가 외교에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
4. 모드 추가 요소
4.1. 3rd and 4th UC
| 3/4 UC | ||
| 고유 유닛II | 장궁병 (Longbowman) 석궁병을 대체하는 유닛입니다. 석궁병보다 생산비용(160→180), 전투력(15→16), 원거리전투력(19→21)이 높습니다. 사거리 +1 승급과 아쟁쿠르 전투(Agincourt) 승급[8]을 받습니다. | |
| 고유 건물 | 증기 제분소 (Steam Mill) 공장을 대체하는 건물입니다. 공장보다 생산비용(1250→1000)과 유지비(7→6)가 낮습니다. 기술자 슬롯(1→2), 제조소 시설에 제공하는 생산력(2→4), 전문가 불행 감소율(1→2)이 높습니다. 도시의 인구 2명마다 생산력 +1. 기술자에 생산력 +2. 석탄에 생산력 +3. 산업시대 이후의 건물을 완성할 때마다 생산비용의 10%만큼 위대한 기술자 포인트를 얻습니다. 석탄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공장과 같습니다. | |
장궁병은 기존에도 사기적이었던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사거리는 단언컨대 VP 최고의 승급 중 하나라고 부를 수 있는 강력한 승급인데, 그걸 모든 장궁병이 가지고 나와 미친 화력집중도를 자랑한다. 하물며 궁병을 카운터 칠 수 있는 기병을 상대로도 더 잘 버티고 잘 싸운다. 사거리 +1 승급이 필요 없으니 정확도 계통 승급[9]을 타서 병참 승급[10]을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궁병 계통 유닛이 간접사격을 얻지 못하게 되어 포텐셜이 크게 죽었으나 여전히 문명 자체를 견인하는 강력한 고유 유닛이다.
증기 제분소는 공장이지만 석탄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언제나 부족한 자원인 석탄을 아껴서 항구나 기차역 같은 중요 건물 짓는 데 쓸 수 있다. 또한 기술자 슬롯을 하나 더 주고, 매 건물 생산비용의 10%를 위대한 기술자 포인트로 전환해줘서 정말 위대한 기술자가 쏟아진다. 스파이로 1위의 기술력을 바짝 쫓는 중이라면 세계 불가사의를 독점하는 것은 언제나 영국이 될 것이다.
3/4 UC는 영국에게 부족한 군사력과 내정을 보충해준다. 장궁병은 영국의 부실한 전투력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UB인 증기 제분소도 강력한 것은 마찬가지라서, 후반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 영국은 세계 대회나 세계 불가사의를 마구 독식하며 모두에게 대영제국의 위상을 똑똑히 보여줄 수 있다. 모드로 추가되는 특성요소 둘이 너무나도 강력해서 3/4 UC 모드의 영국은 기존보다 1티어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봐도 무방하다.
[1] 위의 스크린샷에서 'Gloriana' 는 그냥 고귀하다는 뜻이 아니라 엘리자베스 1세의 별명으로, 동시대의 시인 에드먼드 스펜서가 시에서 처음 쓴 이래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앞머리가 대문자인 것도 이 때문으로, 제대로 번역하면 '고귀하신 여왕 엘리자베스 글로리아나 폐하께 찬미를. 그대는 축복받은 해양 국가인...' 정도 될 듯.[2] 유럽 대륙, 특히 프랑스에서 영국을 욕하던 비칭으로, 영국의 배신 행위와 외교적 기만을 비난하는 말이었다. 나중에는 파시스트 이탈리아에서도 쓰인다.[3] 업그레이드 시 사라진다.[4] 공격한 대상의 주변 유닛들에게도 두 승급을 합쳐 10 피해를 가한다. 단 전열함의 사거리 안에 있는 유닛만 이 효과를 받는다.[시대] 시대에 따라 증가[6] 방어력을 높이고 승선 디버프 면역을 부여하는 '불굴(Indomitable)' 승급을 가진 유닛이었는데, 바로 상위 승급이 2회 타격을 가능하게 해주는 '병참'이었기에 모든 전열함에 쉽게 병참을 달아줄 수 있었다.[7] 중세시대 건물이라 시대 보정이 적용되어 사실상 시작부터 50씩 받는다.[8] 기병과 기갑 유닛 상대로 전투력 +20%[9] 체력 50% 이하의 적 상대로 전투력 증가[10] 전투력 -30%, 한 턴에 2회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