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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는 인류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운명공동체가 되었다. 그 운명에 함께 맞서야만 운명을 지배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국제 연합의 존재 이유다." - 코피 아난
문명 5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추가된 세계 의회 시스템을 설명하는 문서.세계 의회는 인쇄 기술을 가진 문명이 다른 모든 문명을 만나면 시작된다. 이 문명이 최초의 의장이 되며 의장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다시 투표해서 뽑는다. 의장은 시대에 따라 표수는 조금씩 다르지만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더 많은 표를 가진다. 시스템상 강대국들에게만 유리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많아 현실의 국제정치판을 떠올리게 한다. 이 회의의 이름도 종교 이름처럼 변경이 가능하다.
2. 대표단
행사 가능한 투표권의 수. 두 개의 안건에 대해 자신이 가진 투표권을 나눠서 행사하게 된다. 대표단의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회원국들이 받는 표, 의장의 특권으로 더 받는 표, 도시국가와의 동맹에 따라 추가되는 표가 기본적이다.대표단의 수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 기본 표 : 아래의 조건 중 아무것도 없어도 표는 행사할 수 있다. 세계 의회가 막 창설되었을 땐 이 기본표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대가 흘러 투표권 수가 많아지면 존재감은 옅어진다.
- 의장 : 의장은 언제나 기본으로 다른 문명들에 비해 보너스 표가 있다. 의장 선출 요건은 인쇄 기술 개발 + 모든 문명과 조우. 이 두 가지 조건을 가장 먼저 만족한 문명이 있을 경우 세계 의회가 설립되면서 해당 문명이 첫 의장을 역임하게 된다. 그 다음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열리는 의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는 문명이 의장이 된다. 일단 첫 의장이 되면 원하는 안건을 고를 권한과 더 많은 표로 인해 자신이 표를 획득하기 유리한 안건들을 고르면서 연달아 의장직을 역임하기가 유리해진다. 어지간하면 첫 의장 자리를 놓치지 않는 편이 좋다. 만약 의장 문명이 멸망했을 시 남은 문명 중 가장 많은 표를 가진 국가가 의장직을 이어받는다. 여러 문명이 공동 1위일 경우 점수가 높은 문명이 의장직을 이어받는다.
- 도시국가 동맹 : 르네상스 시대에는 해당이 없지만 산업 시대부터는 동맹 도시국가의 수에 따라 표가 늘어난다. 즉 도시 국가와의 동맹 상황에 따라 대표단의 수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되어, 본격적인 국제 정치가 시작되는 것이다. 합병하거나 괴뢰화한 도시 국가는 표를 주지 않는다. 외교 승리를 노리는 베네치아나 오스트리아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시대가 뒤로 진행될수록 도시 국가가 가지는 표 역시 늘어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세계 종교 : 통과되면 해당 종교가 우세한 문명들은 투표권이 2개 늘어나고, 해당 종교의 성도는 관광이 50% 증가한다. 안건으로 제시된 종교와 다른 종교를 창시한 문명들은 매우 싫어하므로 외교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며, 플레이어의 종교가 다른 문명에 퍼지지 않은 국교 수준일 때 제시하면 표 거래 등의 변수 없이는 100% 반대표만 쏟아진다. 초반보다는 후반 갈수록 통과시키기 쉬운 안건.
- 세계 이념 : 라디오를 연구한 문명이 있으면 상정 가능하다. 해당 이념을 가진 문명들은 두 표를 더 얻고 다른 이념에 압력을 가한다. 라디오를 제일 먼저 연구한 뒤에도 이념을 채택한 문명이 없을 때 상정하면 AI들은 딱히 반대하지 않으니 날치기 통과가 아주 쉽다. 새로 이념을 고르는 문명은 세계 이념을 따라가려고 하니 동맹 세력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와 다른 이념이 통과될 경우 문화대국이 아닌 이상 무지막지한 불행 폭탄에 이념 변경을 강제당하니 맘 편하게 전향하거나 표를 사서라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 표 거래 : 수도에 외교관을 파견해 둔 문명의 지도자와 외교 교섭을 통해 표를 거래할 수도 있다. 해당 지도자가 맘에 들어하거나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 안건의 경우 어느 정도 싸게 해주지만, 싫어하는 안건의 경우 무리해서 표를 사느니 그냥 그 돈으로 도시국가를 하나 더 포섭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의제는 언제나 2개이니 아예 다른 안건에 표를 행사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AI의 경우 이해할 수 없이 표를 분산시키기도 하니, 정말 중요한 안건이라면 거래를 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웃기는 것은 표를 사더라도 AI가 싫어하는 안건이면 찬성과 반대표를 같이 날릴 수도 있다.
- 자금성 : 대표단이 2표 증가한다. 후원 정책을 찍고 불가사의를 먹어야 하지만 혼자만 독점하는 효과라는 것이 장점. 르네상스 시대에는 이 불가사의가 있다면 의장이 아니어도 무려 3표를 행사할 수 있고 의장이기까지 하다면 남들은 다 한 표일 때 혼자 4표를 행사해서 거의 세계 의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중국의 조공 무역을 고증한 듯 하다.
- 외교관 : 기본적으로 외교관은 대상 문명이 세계 회의에서 어떻게 투표할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외교관이 활동하는 문명과는 표를 거래할 수 있다. 세계화 기술을 개발하면 다른 문명에 파견한 외교관의 숫자만큼 대표단의 수가 늘어난다.
- 세계 지도자 결의안 : 세계 지도자 결의안 선거에서 결정이 나지 않은 경우 1위와 2위 문명은 2명의 대표단이 영구적으로 추가된다. 즉 대표단 수가 많은 문명만 더 많아진다는 소리. 동수 표가 발생해서 2위가 3명 발생하거나 하는 경우 해당 문명이 모두 2표가 추가된다.
3. 시대별 의회
의회의 시대는 문명의 반 이상이 다음 시대로 넘어가거나 한 문명이 다음다음 시대로 넘어갔을 때 바뀐다. 한국이나 바빌론 같은 문명을 잡았을 경우, 언제 다음 의회가 열릴지 자신이 결정할 수 있으므로 도시국가 현질 타이밍을 잘 재서 의장 자리를 빼앗아 올 수 있다.3.1. 르네상스 시대
- 문명당 1표(주최 문명 1표 추가)
- 회기 간격 30턴(보통 기준)
3.2. 산업 시대
- 문명당 2표(주최 문명은 1표 추가)
- 도시국가당 1표
- 회기 간격 25턴(보통 기준)
3.3. 현대 시대
- 문명당 3표(주최 문명은 2표 추가)
- 도시국가당 1표
- 회기 간격 20턴(보통 기준)
3.4. 원자력 시대
- 문명당 4표(주최 문명은 2표 추가)
- 도시국가당 2표
- 2번째 회기(20턴)마다 세계 지도자 투표
- 회기 간격 10턴(보통 기준)
- 이름이 UN으로 바뀜
정보화 시대 진입 시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다.
4. 결의안
세계 의회의 의장국, 그리고 나머지 문명들 중 가장 많은 대표단을 가지고 있는 문명이 각각 하나씩 총 두 개의 결의안을 상정할 수 있다. 결의안이 상정되면 의회가 소집될 때까지 일정 턴이 주어지며, 이 사이에 도시국가를 포섭하거나 다른 문명과 외교적 거래를 통해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유리한 쪽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지도자를 제외한 결의안들은 나중에 폐지를 제의해 효과를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 지도자 : 외교 승리 조건. 세계 지도자 문명을 선출한다. 외교 승리를 끄고 게임하면 세계 지도자를 선출하지 않지만, 켠 상태로는 승리한 후 계속 게임을 진행해도 매번 지도자를 뽑는다. 당선에 필요한 득표수는 게임 내 문명과 도시국가의 수에 따라 달라지며, 당선자가 결정되기에 충분한 득표가 나오지 않았다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2개의 문명에 영구적으로 대표단이 추가되기 때문에 갈수록 확률이 높아진다. 현대 시대에 세계 의회가 UN으로 변경되면 보통 안건과 번갈아가면서 20턴마다 상정된다. 플레이어가 다른 지도자에게 투표해도 외교에는 영향이 없다. 해방된 문명은 반드시 해방시켜 준 문명에게 투표한다. 해방 전부터 사이가 심각하게 나빠 해방 후에도 적대적이거나 비난을 때려도 세계 지도자 표는 넣어준다. 이를 노리고 일찍 멸망한 약소 문명의 수도 하나를 적절히 해방시켜서 영구적인 표를 얻는 것도 좋다.
- 사치품 수입 금지: 지정한 사치 자원 하나를 비도덕적이거나 멸종 위기를 빌미로 사용할 수 없게 한다. 금지된 사치 자원으로는 행복도도 얻을 수 없고, 타국과의 거래도 할 수 없게 되어 내정이 매우 골치아파진다. 세계 전체에 적용되는 안건이므로, 보통 이를 제시한 문명이 갖고 있지 않은 자원이나 경쟁국의 주력 사치 자원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사치 자원을 금지당할 위기일 경우, 해당 사치 자원을 다른 문명과 거래하여 반대표를 얻어오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반대로 AI의 사치 자원을 금지하려 시도할 경우, 해당 문명의 행복도가 넉넉하다면 그냥 반대표만 던지고 끝나지만 행복도가 낮은 상태에서 이런 안건이 나오면 상당한 어그로가 발생한다. 여러모로 당하는 사람만 짜증나는 안건으로, AI는 할 게 없으면 일단 제일 잘 굴러가는 문명(=보통 플레이어)의 사치 자원이나 도시 국가에서 제공하는 특수 사치 자원을 금지하자고 나서는 경우가 매우 많다.
- 도시국가와 무역 금지 : 모든 문명이 도시국가에 교역로를 연결하지 못하게 한다. 가끔씩 발생하는 교역로 연결 퀘스트가 봉인당하기 때문에 우호도 관리가 귀찮아지며, 직접적으로 심하게 타격을 받는 독일은 목숨 걸고 막아야 하는 안건. 독일을 적대하는 AI도 십중팔구 이 안건을 상정시킨다. 그러나 AI가 독일일 경우, 직접 제의하고 통과되면 고맙다고 인사하는 괴상한 상황도 발생한다.
- 통상 금지 : 지정한 문명은 다른 문명과 교역로를 연결할 수 없게 된다. 공식 한국어 번역판에는 '도시 국가와 교역로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로 오역. 오히려 통상 금지를 당해도 도시국가와는 교역이 가능하다. BNW에서 교역로가 금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당 문명에서 과학과 골드를 빼먹고 있었다면 그다지 유쾌한 안건은 아니다.
도시국가와 무역금지와 통상금지를 차례대로 제의한다면, 상대편 문명의 턴골을 마이너스 수십골드 정도로 만들어 버려서 파산시킬 수 있다![1] 다른 문명들과 전쟁을 자주하는 문명에게 주로 이걸 제의하며 플레이어건 AI건 전쟁을 밥먹듯이 하면 얄짤없이 통상금지의 대상이될수 있다. 전쟁중인 AI 문명에게 통상 금지를 제의하면, 그 문명과 전쟁중인 다른 AI 문명은 100% 확률로 좋아하고 찬성표를 던져준다.
- 상비군 세금 : 유닛의 유지비를 25% 증가시킨다. 대국일수록 효과가 강한 제약형 안건. 플레이어는 안정적인 소규모 국가를 운영하고 AI들은 거대 제국을 펼치는 고난이도 플레이에서 간단히 여럿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안건이지만, 그만큼 어그로가 심하게 끌려서 통과되기도 힘들고 성공해도 후환이 두려워진다. 줄루 등 군사적 성향이 강한 문명은 쫄딱 망해서 별 타격이 없을 상황에서도 엄청 싫어한다.
- 상주 학자 : 다른 문명이 이미 연구한 적 있는 기술은 개발에 필요한 과학 비용이 20% 감소한다. 테크가 앞서가는 문명을 따라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플레이어가 앞서간다면 이득이 전혀 없는 안건.
- 핵 확산 금지 : 고급 탄도학이 연구되어야 상정 가능. 모든 문명은 새로운 핵무기를 만들 수 없게 된다. ‘새로운’이 핵심. 이미 생산한 핵무기는 사라지지 않고 심지어 투하도 가능하기 때문에, 나만 핵미사일을 잔뜩 쌓아 놓고 핵 확산 금지 조약을 때려서 군사력을 일방적으로 벌리는 양아치 짓도 가능하다. 물론 AI도 같은 짓을 한다. 플레이어가 핵을 난사하고 다닌다면 AI들이 핵 확산 금지를 제의하기도 한다.
- 문화 유산 : 모든 세계 불가사의에서 문화+3.불가사의를 많이 지었다면 군침 도는 안건. 스팀판은 세계 불가사의가 있는 도시에 문화+3으로 오역되어 있다. 불가사의가 많은 문명들은 선호해서 우호도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반대로 거의 없는 AI들은 싫어하거나 폐지를 시도하기도 한다.
- 자연 문화 유산 : 시민이 배치된 자연 불가사의가 +5 문화를 산출하도록 한다. 이 안건은 NPC 문명의 자연 불가사의 유무에 관계없이 우호도 영향이 없지만, 자연 불가사의가 영토내에 있어도 반대 표를 낼때가 많고 이미 가결된 경우라도 폐지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래서 딱히 안건 제시할게 없고 우호도 영향도 주기 싫을때 넘어가는 용도로 쓰일때가 많다. 스페인은 문화+10이므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 예술 기금 : 위대한 예술가, 음악가, 작가의 출현률을 33% 증가시키고 위대한 과학자, 기술자, 상인의 출현률을 33% 감소시킨다. AI는 일반적으로 과학 기금보단 예술 기금을 선호하기 때문에 상정하기만 하면 거의 통과되고 외교관계에 보너스를 얻는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과학력을 지나치게 앞서가거나, 바빌론처럼 과학 승리 성향이 강한 문명은 싫어하기도 한다.
- 과학 기금 : 위대한 과학자, 기술자, 상인의 출현률을 33% 증가시키고 위대한 예술가, 음악가, 작가의 출현률을 33% 감소시킨다. 예술 기금이랑 동시에 상정할 수 있기 때문에 2개 다 통과되면 아무 보너스도 없는 상태가 된다. AI들이 대개 과학 기금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통과되기 어렵다.
- 역사적 랜드마크 : 위인 시설에 문화+2, 역사적 랜드마크에 문화 +4. 상정하려면 고고학을 연구한 문명이 있어야 한다. AI는 위인 시설과 랜드마크에 잘 투자를 하지 않는 편이라서 밑의 세계 종교처럼 어그로 많이 끌고 통과도 쉽지 않은 제안. AI가 이걸 좋아하는 꼴을 보려면 내 고고학자로 남 영토에 랜드마크를 직접 깔아줘야 할 정도다. 다만 신난이도 한정 후반부에는 외교관계에 보너스를 받으며 수월하게 통과되는 경우가 많다.
- 세계 종교 : 해당 종교의 성도는 관광을 50% 더 얻으며, 해당 종교가 주요 종교인 문명은 대표단 2명을 추가로 얻고 해당 종교의 전파속도가 25% 증가한다. 웬만해서는 그때쯤이면 종교는 많이 창시되어서 어그로를 많이 끌고 초반에는 통과도 쉽지 않은 제안. 하지만 플레이어의 종교가 제의권을 가졌으나 종교를 창시하지 않은 문명에 많이 퍼졌다면 해당 문명이 어그로를 대신 가져가고 제의해주기도 한다. 멸망한 문명의 종교는 플레이어가 성도를 가지고 있어도 세계 종교로 만들 수가 없다.
- 세계 이념 : 모든 문명에게 2만큼의 이념 압력을 가하며 해당 이념을 가진 문명에 대표단이 2명 추가된다. 이념을 채택한 AI가 별로 없을 때 이걸 상정하면 AI는 일단 찬성한 후에 이 이념을 선택하려는 성향을 보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상정하면 통과시키기 편하다. 라디오를 연구해야 상정할수 있다..[2] 문화승리를 노린다면 다른 이념을 가진 문명들을 불행폭탄으로 압박해 백기들고 자신의 이념으로 바꾸게 만들어 관광수치를 끌어올릴수 있게 해준다.
- 의장 선출 : 시대가 변할 때 의장을 다시 뽑는 특별 회기가 열린다. 다른 문명의 선출을 도울 경우 관계가 급진전된다.[3] 국가를 하나 해방시켜 바지사장 만들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 의장국을 만들 수도 있다.
4.1. 국제 프로젝트
국제 프로젝트의 경우 나라가 거의 망해가지 않는 한 대부분의 AI가 찬성하기 때문에 일단 상정이 됐다면 플레이어가 반대하지 않는 한 채택된다고 보면 된다. 채택되면 모든 문명의 도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생산력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생산력이 전부 채워졌을 때 각 문명이 투입한 생산력에 따라 1등이 정해진다. 일정 생산력만 투자하면 순위 무관하게 2등 보상까지 받을 수 있고, 1등일 경우 모든 보상을 다 받는다.
- 만국박람회 : 만국 박람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1위 : 20턴 동안 문화 생산 +100%
- 2위 : 무료 사회 정책
- 3위 : 황금기 수치 +500
1위를 차지하면 20턴 동안 문화 100% + 무료 사회정책 + 황금기수치 500이라는 엄청난 보상을 받는다. 위대한 작가를 쌓아놨다면 턴당 생성 문화가 2배가 된 상황이라 정치 논문 작성에 갈아넣어 엄청난 양의 문화를 뽑아낼 수 있다.
- 국제 스포츠 대회 : 국제 스포츠 대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1위 : 20턴 동안 관광 생산 +100%/무료 사회 정책
- 2위 : +3 행복, 모든 도시국가에 대한 영향력 +30
- 3위 : +3 행복
2위 보상을 못 챙겨먹으면 도시국가 동맹을 대거 뺏길 위험이 있다. 위대한 음악가의 순회공연시 증가하는 관광수치는 음악가가 탄생할 때 턴당 관광 생산량의 10배이므로 1위를 달성한 뒤 음악가를 뽑아두면 문화승리에 도움이 된다.
- 국제 우주 정거장 : 국제 우주 정거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1위 : 국제 우주 정거장 불가사의가 수도에 나타남
- 2위 : 무료 위대한 과학자 제공
- 3위 : 일회성 연구 가속
1등을 할 생산력이면 과학 승리가 어렵지 않거나 이미 우주선 부품 조립중이고, 고난이도에서는 애초에 이 프로젝트가 제안되기 전에 과학승리를 하지 않으면 패배하는 비율이 높은 아이러니한 프로젝트. 물론 효과는 상당히 좋다. 인공위성 기술을 연구한 문명이 나오면 안건 상정이 가능하다.
필요한 총 생산력은 (2위 필요 생산력) * (게임 내 문명 수) 이다. 예를 들어 게임 속도가 보통, 게임 내 문명 수가 10개라면 만국박람회에 필요한 생산력은 3500인 셈이다.
5. 기타
판게아로 플레이할 경우 보통 처음부터 거의 모든 문명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과학력이 높은 문명이 첫번째 의장을 맡는 경우가 많지만 대륙이나 다른 요인으로 왕래가 힘들 경우 가장 왕성하게 정찰을 하는 문명의 의장을 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폴리네시아와 같이 처음부터 대양 항해가 가능한 국가가 의장국을 맡는 경우가 꽤 있다.특정 결의안에 반대해서 부결시킬 경우 해당 결의안을 낸 국가와 우호도가 감소하게 된다. 단 1표만 반대해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가 강대국이고 어느정도 사이가 나쁘다면 바로 비난을 때려버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최대한 반대표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외교적 마찰을 피하려거든 꺼림칙한 안건은 기권하고 통과되지 않기를 기대하거나, 표 거래를 통해 막거나, 의결권이 있다면 직접 제안하고 직접 부결시키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후자는 유리한 안건 제안 기회를 놓치는 대신 AI가 좋아하는 안건을 냈다고 외교 보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가결되게 두고 나중에 결의안 폐지를 건의하면 된다.
통상 금지와 같이 한 나라와 관련한 의제는 해당 국가가 멸망한 경우 의제 자체가 사라진다. 해당 국가와 무관한 경우 의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1] 물론 의결안 제의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기에 한 게임에 2~3문명 정도만 파산시킬 수 있다.[2] 고난이도의 경우 좀 힘든데, 의결안 제출 후 바로 투표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에 의결안 제출 후 다른 문명들이 하나 둘 이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작정하고 라디오까지 빠르게 뚫은 뒤 도국과 아직 이념을 선택하지 않은 문명들을 매수해버린다면 아슬아슬하게 세계이념을 제정할 수 있다. 보통 평등을 선택할 때 이러한 수고를 한다.[3] 그렇다고 매 투표때마다 다른 문명만 투표해주지는 말자. 의결안 제출은 의장(득표수 1위 문명)과 득표수 2위 문명만이 가능하기에 자기가 2번째로 많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자신에게 투표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