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21:25:31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파일:무악쎄.jpg
장르 무협 로맨스, 책빙의
작가 윌브라이트
출판사 연담(緣談)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9. 04. 14. ~ 2019. 11. 25.
단행본 권수 7권 (2021. 01. 02.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평가6. 미디어 믹스
6.1. 웹툰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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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무협 로맨스 웹소설. 작가는 윌브라이트.

2. 줄거리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

"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
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
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

"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
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또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

얼결이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
― 카카오페이지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4월 4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11월 25일 총 255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2021년 1월 1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됐으며 2021년 1월 13일 총 13화로 외전 역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 당해원
    사천당가의 장녀. 본래는 '남궁 세가 소가주'라는 베스트셀러 무협지의 등장인물로, 남주인공 남궁지하에게 지독하게 집착하며 그를 가지기 위해 온갖 악행을 일삼다 비참하게 죽는 악녀 포지션이었다.
    주인공은 사고를 당하고 당해원에게 빙의한 뒤, 원작 당해원의 참혹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무공도 익히고, 기연도 얻고, 믿음직한 인재도 휘하에 두게 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진다.영약 하나 잘 처먹었다고 천하제일 이지랄...
  • 남궁지하
    남궁세가의 후계자. '남궁 세가 소가주'의 남주인공이자 당해원의 전 정혼자. 원작 당해원이 악녀라지만 지하도 정혼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고 다른 여자를 사귄데다, 그 여자에게 충실했던 것도 아니라서 아내를 일곱이나 두었다고. 이에 주인공은 빙의하자마자 남궁지하와 파혼을 해 버리지만, 무림의 어두운 비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꾸 다시 얽히게 된다. 해원과 얽힐 때마다 빙의물 원작 남주의 클리셰 중 하나인 '말로만 헤어지자고 해놓고 아직도 날 잊지 못해 매달리는군'을 시전해 독자들 혈압을 올리기도 한다. 그러다 마교가 벌인 소림사의 혜신 대사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자신은 마교가 놓은 덫에 걸린 반면 해원은 그 마교 소속의 무인들을 화려하게 박살내는 것을 보면서 완전히 코가 납작해지고, 이후에는 질척대는 후회남 루트로 전직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 모용비
    모용세가 가주의 누이. 당해원의 계모. 당해원은 일찍 죽은 친모보다도 모용비를 진정 어머니로 생각하며 사랑하고 잘 따랐으나, 실상 모용비는 자신의 친자[1]를 사천당가의 후계자로 올리기 위해 해원에게 몰래 독초를 먹여 기혈을 막아버리고 이런저런 악행을 은근히 부추겨 오고 있었다.
  • 언건우
    진주언가의 후계자. 본래는 진주언가 먼 방계의 양자이나, 가주에게 남은 자식이 없어 후계자로 입적되었다. 진주언가 가주가 당해원의 외조부이므로, 건우는 해원과 피는 통하지 않아도 먼 친척 오라비뻘이 된다. 엄청난 거구와 괴력에 어울리지 않게 순진한 구석이 있으며, 해원을 좋아한다.[스포일러]
  • 진소예
    원작에서는 남궁지하의 책사였던 인물인데, 우연한 계기로 해원이 원작 남궁지하보다 한참 앞서서 소예를 만나게 됐다. 아비의 노름빚을 대신해 팔려갈 뻔한 것을 해원이 구해준 것을 계기로 해원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해원의 밑에서 재능을 개화해 책사이자 진법의 명수가 된다.[3]
  • 이자강
    해원이 활동 자금을 마련하러 운남산의 광산을 찾아갔다가 만난 소년. 몇 년 전 운남산에 나타난 괴수 뱀에게 가족이 몰살당해 복수를 갈망하고 있었다. 해원이 그 괴수를 처리한 뒤, 자신을 받아 달라 청해 휘하로 들어갔다. 만두에 환장하는 기믹이 붙어 있다.
  • 제갈희
    제갈세가의 딸. 원작에선 남궁지하의 첫 연인이자 당해원의 연적으로, 이 인물을 향한 당해원의 질투가 모든 비극의 시발점이 되었다. 주인공은 원작 해원이 제갈희에게 한 짓을 사죄하며 미안해하는데, 사실 제갈희는 해원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예전부터 가까워지고 싶어했었다.
    설정상 검술의 천재이나, 학문을 중시하고 보수적인 가문의 영향으로 그 재능을 숨기고 있었다. 해원은 제갈희가 아까운 재능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검을 선물한다. 이후 해원을 동경하면서 남몰래 검술을 연마하고, 결국 혜신 대사 납치 사건 중 그 재능을 꽃피우게 되는데... 어째 검만 잡으면 눈이 회까닥 돌아버리는 방향으로 개화한다(...).
  • 모용휘
    모용세가의 후계자. 모용비의 조카로, 해원과는 호적상 사촌이다. 모용세가는 선비족 혈통이라, 이국적인 금발과 푸른 눈을 가졌다고 한다.[4] 피도 안 섞인 해원을 굳이 사촌 누이라고 부르는 능글맞은 성격의 소유자이나, 집안에서는 잔인하고 이기적인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불쌍한 처지.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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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2.6 / 5.0 | 참여자 42명 2023. 09. 27. 기준




전개가 시원시원해서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으나 무협지가 배경인데 무협지 요소를 제대로 못썼다며 정통무협지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비추천이라거나 차라리 동양풍 판타지로 했어야 했다는 반응이 많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파일:카카오웹툰 아이콘.svg 카카오웹툰연재작


카카오웹툰에서 2020년 12월 31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된다. 스토리는 가비남, 작화는 유아니가 담당했다. 각색이 많이 이루어져 원작의 큰 틀은 따라가지만 세세한 전개가 사뭇 다르다. 시각적으로 지나치게 폭력적, 자극적일 수 있는 부분들에 순화가 가해졌고, 스토리 측면에서는 원작의 불도저 같은 박력을 약간 내려놓는 대신 조연들의 서사 보강, 주인공이 위기와 시련을 이기고 진일보하는 서사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7. 기타


[1] 이름은 당해준. 열다섯 살이지만 아직도 철이 없고 어머니에게 휘둘린다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어머니 모용비가 해원에게 패배하고 독으로 전신마비가 되자 그런 어머니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 경악해 줄행랑을 치며, 소가주 자리를 누나에게 넘긴 후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 공기가 된다. 반면 웹툰판에서는 모용비의 최후와 해준의 행적도 조금 보정을 받아서, 모용비는 해원에게 그간의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은 후 그나마 곱게 자결을 택하고 해준은 어머니가 죽자 소가주 자리를 양보한 후 해독제 연구를 건의하는 등 조금 건실해졌다.[스포일러] 실제로는 황실의 혈통으로, 황제의 이복동생이다. 본명은 주건. 외가가 그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자 자신이 직접 외조부의 목을 베어 반란을 끝냈고, 자신의 존재가 형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황실을 나와 진주언가 방계로 들어갔다.[3] 다만 여기서 묘사되는 진법은 무협지에 나오는 진법보다는 환영 마법 비슷한 효과를 낸다.[4] 실제로 무협물의 모용세가는 오호십육국시대 선비족모용부를 모티브로 하며, 선비족은 내몽골~서만주의 여러 부족들이 결합된 다민족 부족연합이었으므로 한족과 많이 다른 용모를 갖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도 인종적으로는 아시아 북부를 근거지로 한 몽골계 동호나 튀르크계 등이므로 금발벽안이 튀어나오기는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 그냥 '이국적인 북방계' 느낌을 과장하여 개성을 부여하기 위한 설정이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