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닥터후〉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인간과 흡사하게 생긴 안드로이드 종족으로,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흰색 복장이 특징이다. 출신지는 4-X-알파-4 성계.컴퓨터에게서 받은 명령에 따라 움직이며, 감정을 배체한 철저한 이성만으로 판단한다. 첫등장 에피소드는 4대 닥터 시절 에피소드인 〈Destiny of the Daleks〉.
2. 올드 시즌
올드 시즌 17 제4화 〈Destiny of the Daleks〉에서 첫등장.
4-X-알파-4 성계에서 기원한 안드로이드 종족인 모벨란은 본래 역사보다 1000년 늦게 우주로 진출하여 여러 종족들과 전쟁을 벌이던 MK-3 달렉들과 만나게 되고, 이들은 '달렉-모벨란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이 두 종족은 힘이 비슷했고 감정을 배제한 철저한 이성만으로 판단하는터라[1] 일정한 패턴의 전법[2]이 유지되었던 탓에 두 종족의 전쟁은 매우 길어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달렉들은 스카로의 지하도시에 묻혀있던 자신들의 창조주 데브로스를 부활시키고, 그에게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전법을 개발하게 하려 한다. 하지만 모벨란들도 데브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해 쫓아왔고, 마침 스카로에 와 있던 닥터의 방해로 데브로스를 부활시키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데브로스는 인간 제국의 포로로 잡혀간다.
이 때문에 달렉-모벨란 전쟁은 데브로스 없이 계속 진행되었고, 이윽고 9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 올드 시즌 21 제2화 〈Resurrection of the Daleks〉 시점에서 모벨란들이 달렉들에게 치명적인 '모벨란 바이러스'를 개발해내면서 달렉들은 그 수가 크게 줄어들어 인간형 종족을 고용해서 '달렉 트루퍼'라는 외인부대까지 만들 정도로 큰 위기에 처한다.[3] 이 바이러스 때문에 전멸 직전의 상황에까지 내몰린 달렉들은 수프림 달렉의 지휘하에 데브로스를 인간 제국에서 구해내었으나… 자세한 건 달렉 내전 항목 참고.
3. 뉴 시즌 10 1화 : The Pilot
뉴 시즌 10 에피소드 1 <The Pilot> 편에서 '달렉-모벨란 전쟁' 당시에 달렉들과 전쟁을 치루던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뉴 시즌에서 모벨란이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인데...
작중에서 나온 장면은 달렉들과 싸우다가 전멸당하고 끝(...)[4] 사실상 위의 이미지가 모벨란 등장 장면의 전부다.
상당히 짧은 등장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클래식 시즌의 '달렉-모벨란 전쟁'이 묘사되었기에 에피소드 내내 클래식 시즌을 환기하게 만들던 소재 중 정점이었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4. 관련 문서
[1] 엄밀히 말하자면 달렉에겐 '증오'라는 감정이 남아있다.[2] 양 진영의 슈퍼컴퓨터는 모두 동일하게 계산을 하여 적의 전략을 분석해 더 좋은 전략을 내놓았으나, 그 좋은 전략마저 더 좋은 전략에 먹히고를 반복하면서 결국 계속 일정한 전투 패턴이 반복되어 전쟁은 장기전이 되었다.[3] 달렉의 사상이 '전 우주의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정복, 말살, 파괴하여 우주 최상위 종족이 되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달렉이 어느 정도로 위기에 빠졌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4] 올드 시즌 때는 당시 달렉 스펙이 스펙이었던지라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웠었지만 여기서 그들의 상대는 시간 전쟁 이후 달렉들이라.... 달렉-모벨란 전쟁이 잠시 중지되었다가 시간 전쟁 이후 달렉들이 재건하면서 재개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