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2:07:51

모니크 캐딜락

파일:Mobile Suit Gundam MS IGLOO Monique Cadillac visual 1.png

1. 개요
1.1. 원작1.2. 게임에서의 등장
2. 명대사

1. 개요

파일:external/cdn.myanimelist.net/98470.jpg 파일:Mobile Suit Gundam MS IGLOO Monique Cadillac visual 2.png
원작 모델링 건담워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공용 군복 일러스트
Monique Cadillac / モニク・キャディラック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가사와 미키/윤미나.
파일:Mobile Suit Gundam MS IGLOO Monique Cadillac visual 3.png 파일:Mobile Suit Gundam MS IGLOO Monique Cadillac visual 4.png
파일럿

1.1. 원작

기렌 자비 직속 총수부 특무기관인 '페네뮌데 기관'에서 제603기술시험대에 파견된 특무대위로, 2계급 위인 중좌에 해당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권한상으론 중좌 상당관인 마르틴 프로흐노우 함장과 동급이며, 603부대의 감시 및 함재기 투입 권한을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다. 1년전쟁 당시 25세이므로, 출생년도는 우주세기 0054년이 된다.

총수부에서 왔다는 자부심과 엘리트 가문인 캐딜락 가문의 일원이라는 자의식이 매우 강해, 등장할 때부터 마르틴과 갈등을 빚었다. 총수부의 직권과 계급을 내세워 자신이 함장보다 상위의 지휘권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를 높였기 때문.[1] 이러한 첫인상과 특유의 녹색 눈화장[2] 에서 오는 사나워 보이는 분위기 때문에 초반에는 전형적인 정치장교 캐릭터로 취급받았다.[3]

그러나 그녀의 자부심은 첫 임무에서부터 박살이 나는데, 603부대가 운용하여 루움 전역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기로 예정되었던 요르문간드가 버림받고 모빌슈트가 활약했기 때문. 애초에 군 상층부는 요르문간드를 활용할 생각조차 없었다. 이후 603부대와 함께 입지가 떨어지게 된다. 제곡크 편에서는 훨씬 직급이 낮은 베르너 홀바인 소위에게도 함장님은 어디 있나?하고 계속 무시를 당해 머리 끝까지 화가 났을 정도.[4]

EMS-10 주다의 운용시험이 끝나고 603부대의 호위전력으로 배치된 뒤, 지구를 탈출한 지온군 캡슐을 구출하면서 주다 예비기 파일럿을 맡게 된다. 엘리트 장교지만 파일럿 실력도 출중해 오뎃사를 탈출한 아군의 탈출 캡슐을 연방군 부대에서 지켜내고, 아 바오아 쿠 방위전 때는 올리버 마이빅랭헤르베르트 폰 카스펜겔구그와 함께 E필드가 뚫리지 않게 사수해 아군의 잔존병력이 무사히 퇴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거기다 자칫하다가는 폭발하고 마는 주다를 탄 채로 끝까지 격추[5]당하지 않고 살아남았기 때문에 무능한 정치장교 캐릭터는 결코 아니다.

정리하자면, 도도하고 기가 세 보이는 첫모습과 달리 잠깐 센 척하다가도 쉽게 무너지는 유리멘탈의 소유자.
  • 루움 전역에서 요르문간드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버려졌다는 사실에 멘붕하며 이후 상황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고, 요툰헤임에 들어올 때만 해도 프로흐노우 함장을 계급명으로 부르며 거만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기가 죽어 함장님이라고 부르며 알아서 기게 된다.[6]
  • 힐돌브 시험평가 당시 손넨 소좌가 죽었을 때도 매우 안타까워했다.[7]
  • 친동생인 엘빈 캐딜락이 모빌포드 옥고의 파일럿으로 603부대에 배치되자 대놓고 걱정하는 편애를 보였으며, 엘빈이 전사하자 절규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때 멘붕한 것 때문에 빅랭의 담당 파일럿이 올리버 마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8]

하지만 회복도 의외로 빠른 편. 빅랭의 조종을 익히고 전장에 나선 올리버의 각오를 듣게 되자, 결국 슬픔을 이겨내고 마침내 자신의 손으로 올리버를 구출해 내는 부분이 결정적이다. 다만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모양으로, 카스펜 대령이 도주하려는 줄 알고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상황 판단이 정확하게 안 되었던 모양. 카스펜 대령도 그걸 알았는지, 자신에게 총을 들이댈 정도로 다시 기세를 회복한 것은 좋지만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냐고 일갈한다. 사실 눈 앞에서 예고없이 가족이 폭사했으니 이러는게 정상이다.[9][10]

작중에서 미미하게나마 올리버 마이와 플래그가 세워졌지만[11] 전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이 없고 이후 다른 작품에도 나오지 않는 줄 알았는데... 코믹스판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 올리버와 함께 엑시즈에서 가토에게 여러 물자와 노이에 질을 인도하는 장면이 나온다.[12]

1.2. 게임에서의 등장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스피릿츠에서 처음 등장하며, 일반 제복 모드와 노말슈트 모드로 용모 변경이 가능했다. 레벨과 능력치가 오르면 각성치가 올라가 뉴타입이 되는 파일럿으로, 획득 방법은 이글루 시나리오에서 하로랭크 점수가 합 1900을 넘으면 자동 영입.[13] 월드에서는 배경 설정에 충실하게 탑승 유닛의 경험치량을 상승시켜주는 엘리트 어빌리티를 기본으로 달고 나왔다. 어빌리티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레벨20 이상의 유닛을 타면 데미지를 10% 늘려주는 '베테랑'과 사격무기 사거리를 늘려주는 '스나이퍼'를 늦게나마 배울 수 있어 유닛 육성에 특화된 타입. 어빌리티로 통솔력+위풍을 배울 수 있어 급할 경우 함장으로도 땜빵할 수 있다. 오버월드에서는 일반 제복 버전이 사라져서 언제나 파일럿 슈트를 입고 헬멧을 쓰고 있다.

기렌의 야망에서는 당연히 지온 소속이지만, 초반에는 써먹을 수 없고 603 이벤트를 한참 거쳐야 한다. 오히려 플레이 타이밍적으로는 액시즈가 더 편할 수도 있는데, 폭정을 저지르지 않고 얼라인먼트를 로우로 계속 유지한다면 올리버 마이와 함께 이벤트로 합류한다.

2. 명대사

  • "공국의 독립을 위해서는 필통 같은 배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겠죠."
  • "죽으면...역시 들개 이하야!"
    한 때는 존경했었으나 모빌슈트에 적응하지 못해 퇴물이 되어버린 손넨 소령에 실망하고 미워해왔으나, 손넨이 힐돌브로 훌륭한 전과를 세우고 전사하자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것을 책망하며 한 대사.
  • "파일럿은 나다!"
    오데사의 패전으로 지구에서 우주로 탈출한 지온군이 볼 부대에 학살당하자, 주다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자신까지 직접 구출 작전에 참가하면서 한 대사. 게다가 이게 주다의 시험을 재개한다는 명목으로 아군의 구출과 MS 전투에 투입시킨다는 위험천만한 임무라 열받은 올리버 마이가 "당신은 언제나..(제멋대로다!!)"라고 따지고 들었지만 모니크 자신이 예비기 파일럿으로 나간다는 강경책을 들고나와 차마 말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 "바다는 보였는가, 해병.
  • "손님들의 불평 따위엔 익숙해져 있지요."
    프로흐노우 함장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카스펜 대령에게 그대로 써먹었다. 단, 프로흐노우 함장의 제지로 말이 잘렸다.
  • "설령 공국의 운명이 어찌되더라도...엘빈, 너만이라도 살아주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만이라도!!"
    남동생 엘빈을 살라미스급의 포격으로 잃고 난뒤 통곡하며 한 대사. 이 캐릭터는 다름아닌 지온공국 총수부 소속의 특무 대위, 곧 정치장교다. 그런 입장임에도 조국의 운명이 어찌되건 남동생만은 살아줬으면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는 현실에 절규하는 이 장면은 그야말로 비극의 극치.
  • "마이, 남동생을 만나면...잘 부탁해."
    남동생이 죽고 폐인이 된 상태에서 올리버를 전장으로 보내며 한 대사. 흑백 화면 너머로 보이는데다 음습한 모습이라 이 장면에 섬뜩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 "보살핌은 받아도, 보살피는 건 익숙하지 않은 거야?"
    올리버의 각오를 듣고 마음을 추스른 뒤 카스펜 대령과 함께 올리버와 학도병들을 지원하러 오며 한 대사.



[1] 1년전쟁비록 마지막화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스펜 대령이 탑승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카스펜은 자신에게 배속된 부대이니 자기가 최고지휘관이라고 생각하고, 모니크 캐딜락은 특무대위에 중좌급이므로 자기가 최고지휘관이라 생각하고, 마르틴은 함장이고... 여기서 나온 대사가 함장의 '이 배의 지휘체계가 3개'이다.[2] 위의 그림에서도 나와 있듯이 2D 일러스트에서도 녹색 눈화장은 빠짐없이 표현된다.[3] 1년 전쟁 비록 2화에서 마르틴 프로흐노우가 그녀를 본국의 어머니께서 키우시는 요크셔 테리어같다.고 평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곧잘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닮았다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요크셔테리어는 까칠하고 더러운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견종이다.[4] 다만 올리버 마이에게도 반말을 하는 것을 봐서는 그냥 홀바인의 바다사나이 해병대 부심이 지나치게 높은 듯.[5] 피탄당해 왼팔이 날아가긴 했다.[6] 이후 힐돌브 편에서 물자 투하를 재촉하는 모니크를 보고 프로흐노우가 개 취급을 하는데, 프로흐노우는 이 때부터 모니크가 유리멘탈이란 걸 간파했던 모양. 그리고 프로흐노우의 선견지명은 훗날 정확히 맞아떨어지게 된다.[7] 모빌수트 파일럿 적성 시험에 떨어지고 폐인으로 살았던 손넨 소좌를 모니크는 평소 '들개'로 비하했는데, 올리버 마이가 손넨 소좌가 죽은 뒤 그의 정신력과 전과에 '그는 들개가 아니었습니다'라고 하자 '죽으면 들개 이하야!'라고 하며 간접적으로 안타까움과 슬픔을 드러낸다[8] 이 때 얼마나 심하게 멘붕했는가 하면, 자신 대신 빅랭의 파일럿을 맡게 된 올리버에게 싸늘한 썩소를 지으며 남동생을 만나면 잘 부탁해라고 말할 정도였다.[9] 카스펜 대령이 인간성이 좋아서 별말않고 넘어간거지 엘빈을 대놓고 편애하고 공국이 망하든 말든 네가 살았으면 했다며 슬퍼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이해해줄 수 있지만 군인으로서 좋지않은 모습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제603기술시험대가 아 바오아 쿠에서 살아남은 것은 모니크가 이렇게 중간까진 완전히 손 놓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테지만 사람과의 충돌이 잦은 모니크가 빠지고 노련한 프로흐노우와 카스펜이 지휘권을 잡고 있었으니 무난할 수 있었던 것.[10] 사실 이 사람은 고작 대위인 주제 계급으로도 짬으로도 자기보다 위인 사람들에게 개기는 하극상을 자주 보여준다. 거의 네가 주임원사인가? 수준이다[11] 제곡크 편에서는 모니크가 먼저 올리버에게 시간 있으면 술이나 한 잔 하지 않겠냐고 제의했고 올리버가 거절했다. 옥고 편에서는 엘빈이 출격 도중 올리버와 통신을 연결해 '누나 편지에 중위님 이야기가 많이 쓰여 있었어요'라는 언급을 했고, 올리버 마이는 '돌아오면 누나랑 나랑 너랑 같이 밥이나 먹자'라고 대답했다. 대놓고 사망 플래그를 이중삼중으로 깔아놓는 자폭센스[12] 원래대로라면 데라즈 플리트가 자신들이 사수하던 E필드로 가장 먼저 도망친 세력이기에 이런 식으로 지원해서는 안 되어야 하겠지만, 당시 무전을 끊고 철저하게 모르쇠로 일관하며 도망쳤기 때문에 그들이 데라즈 플리트라는 것을 몰랐을 것이므로 이런 장면이 가능했다.[13] 5개 스테이지 중 4개를 골드로 클리어하고 하나는 실버로 클리어하거나, 3개를 플라티나로 클리어하고 2개는 브론즈로 클리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