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10 21:29:43

맹염


1. 개요2. 생애

1. 개요

孟琰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제갈량문집》에는 맹옥(孟玉)으로 기록되었다.

2. 생애

225년에 제갈량남쪽을 정벌하자 주제군에서 관리로 등용되었고 관직은 보한장군, 호보감에 이르렀으며, 이후 제갈량이 촉군을 이끌고 위나라를 공격하는 북벌에 참가해 234년에 위수 이남에서 제갈량이 사마의와 대치할 때 제갈량의 지시를 받아 무공수 동쪽 기슭을 공격해 점령했다.

그러자 사마의가 강물이 갑자기 불어난 기회를 틈타 20일에 기병 1만을 출동시켜 맹염의 군영을 공격했고, 제갈량은 바로 병사들에게 죽교를 만들면서 강 너머로 활을 쏘게 했으며[1] 죽교가 완성되자 사마의는 다리가 완성된 것을 보고 퇴각했다.

기록이 짧은 인물이지만 활약이 의외로 대단한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사마의가 직접 이끄는 1만 기병을 상대로 제갈량이 죽교를 완성할 때까지 버텨냈다.

주제군에서 맹획과 함께 등용되었다는 점과 성씨가 동일한 점으로 인해 맹획의 일가라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맹광처럼 다른 맹씨도 존재하기도 하고 확실한 증거가 없어 가설로 남고 있다.
[1] 이때 쏜 것은 보통 이 아니고, 제갈량이 발명한 쇠로 만든 8촌짜리 화살을 한 번에 10개씩 발사하는 원융(元戎)이라는 쇠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