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어둡고 음울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로, 이마의 주름살이 인상적이다.
왓치맨의 시간적 배경에서는 만화 검은 수송선의 스토리 담당을 맡고 있으나 실종된 상태. 실종되고서도 '포그댄싱' 등의 소설을 발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검은 수송선의 첫 이슈를 펴낼 당시에는 신인이었으며 9번째 이슈까지는 조 올란도가 그림 작가로 함께 일하다가 10번째 이슈부터는 불화로 인해 월트 파인버그로 옮겨가게 된다.
맥스 셰이를 비롯하여 동시기에 많은 전위적인 작가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기에 왓치맨 작중의 극우신문인 '뉴 프론티어즈 맨' 등지에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난항에 부딪힌 경찰은 수사 중단을 선언했다.
실종된 그는 다른 과학자, 작가, 프로듀서 등과 함께 비밀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으나, 사실 그 프로젝트는 오지만디아스의 계획의 연장선. 실종된 사람들은 오지만디아스 소유의 한 섬에서 피라미드 택배회사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계획을 돕고 있었다. 유전공학자들이 바다에서 한 생물을 끌어올려서 히라 매니쉬(Hira Manish)[1]의 기괴한 외형을 덧입히고, 로버트 데쉐인즈(Robert Deschaines)[2]가 죽은 뒤 그의 뇌를 공명기로 활용하였으며 온갖 네거티브적인 심상을 주입하는데 이때 맥스 셰이의 음침한 세계관이 활용되었다.
마지막에 괴물이 만들어진 이후 실종된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배가 폭발하면서 전원 사망하게 되며, 맥스 셰이도 이때 사망하게 된다.
[1] 남아시아계 미술가. 남편과 아이 사이에 불화가 있었고, 섬에 들어온 뒤 맥스와 불륜 관계에 빠져 있었다.[2] 영적인 능력을 지닌 술사. 피라미드 택배회사에서 그가 죽은 뒤 시체에서 목만 잘라 가서 뇌를 빼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