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6 15:53:01

말코록

1. 개요2. 작중 행적3. 오그리마 공성전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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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aa66><colcolor=#373a3c,#212121> 영명 Malkorok
종족 오크
성별 남성
직업 전사
진영 호드, 진정한 호드, 코르크론, 검은바위 부족
직위 가로쉬 헬스크림의 경호원 및 보좌관
지역 판다리아, 오그리마
성우 데이비드 보트(북미)[1], 홍범기(5.3 패치) 심승한(5.4 패치)(한국)

Malkorok.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등장인물. 첫 등장은 판다리아의 안개 직전의 스토리를 다룬 공식소설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 소설에서는 '말코로크'라는 번역명으로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친위대코르크론의 일원이자, 가로쉬의 조언가이며 검은바위 부족의 일원이다. 원래는 검은바위 부족의 전 족장인 렌드 블랙핸드 휘하의 비밀경찰의 장이었다고 하며 호드에 온 이후로는 블랙핸드 밑에서 하던 짓과 똑같은 일을 가로쉬 밑에서 하고 있다. 장군 나즈그림이 강직한 충신인 반면에, 이 녀석은 가로쉬에게 아첨하며 타인을 모함하는 등 그야말로 간신배, 정치군인. 바인 블러드후프볼진이 가로쉬의 이름을 부르자 왜 멋대로 호드의 수장 이름을 함부로 부르냐고 화를 내며, 당장 대족장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자기와 막고라를 하자고 우겨댄다. 이에 기가 막힌 바인과 볼진이 어이없어 하는 반면 가로쉬는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가로쉬에게 큰 죄도 없는 볼진과 바인을 죽여버리자고 바람을 넣어, 원래는 그들을 죽일 마음이 없었던 가로쉬도 그의 말만 듣고 그들을 진짜로 죽일 생각을 한다.[2]

많은 이들이 말코록을 일컬어, 대격변에서 개념인으로 나오던 가로쉬가 판다리아의 안개에 들어서 타락한 주범으로 지목하며 비난하였다. 아첨꾼 말코록이 가뜩이나 전쟁이라면 환장을 하는 가로쉬를 부추겨서 전쟁광이 되는 데 큰 공헌을 한 셈이다.

다만 간신은 목숨이 아까워지면 자기 주군을 배신하는 게 다반사이지만, 적어도 말코록은 가로쉬에 대한 충성만큼은 진심이다. 그러나 최소한의 도리와 명예를 지키는 나즈그림과는 달리 가로쉬와 그의 호드를 위해서라면 나쁜 짓을 서슴치 않고 한다.

첫 등장인 소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선 가로쉬에게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확실하게 얼라이언스를 뭉개버려야 한다는 조언을 하며 가로쉬의 막장행보에 불을 붙인다. 이와 더불어 호드 내에서 가로쉬의 행보에 불만을 품은 자들을 사고로 위장하여 암살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바인과 볼진이 말려들어 죽을 뻔했다.

소설 내내 말코록이 계속 이야기하는 어떠한 방법이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끄는 테라모어에 전쟁을 걸어 잔뜩 도발시켰다가 후퇴하는 척 연기를 하며 방심시킨 뒤, 푸른용군단에게서 훔쳐낸 보물 '집중의 눈동자'를 베이스로 만들어낸 강력한 마나 폭탄을 투하하여 테라모어의 모든 것을 일순간에 소멸시켜 버리는 것. 말코록의 이 작전은 계획대로 성공하여 테라모어는 초토화되고, 얼라이언스 소속의 수많은 영웅들과 병력들 및 키린 토의 수장 로닌이 사망하고 만다. 또한 얼라이언스의 온건파였던 제이나[3]가 호드에게 증오심을 갖도록 만드는 등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강조되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치열한 대립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렇게 얼라이언스에게 치명타를 입힌 말코록은, 이번엔 판다리아를 지배했던 고대종족인 모구의 힘과 가 가진 힘에 관심을 보이는 가로쉬를 위하여 이 힘을 차지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한다. 5.1 패치 『격돌의 상륙지』 시나리오에서는 말코록의 입김이 닿았는지, 플레이어는 대족장의 명령대로 샤의 힘을 다루던 고대 모구의 유물인 천상의 종과 엮이게 된다.

5.3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시나리오 '판다리아의 검은 심장'에서 가로쉬가 고블린들에게 명령하여 영원꽃 골짜기를 발굴하던 중 갑자기 대지정령들이 튀어나와 플레이어들이 정리하고 이샤라즈의 심장을 찾아낸다. 이후 이샤라즈의 힘에 취한 고블린 발굴단을 처리하고 말코록이 코르크론들을 끌고와 심장을 가져간다. 이때 말코록은 고블린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고블린에게 약속한 돈의 5분의 1밖에 안 준다. 돈은 남아 있는 놈들만 받는 거라고 하면서 대족장님께서는 죽은 것들 따위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고블린이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고 따지지만 말코록이 멱살을 잡아서 고블린들의 성격이 호드의 진정한 정신을 망쳐놨다고 짜증을 부린다. 사실 이건 핑계이고 진짜 목적은 거액을 요구하는 고블린들에게 돈을 주기 싫어서 쫓아낸 것이다.[4]

3. 오그리마 공성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말코록/오그리마 공성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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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말코록의 모델링은 이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Brute라고 하는 덩치 큰 오크들의 기본 뼈대가 된다. 이 모델을 사용하는 네임드로는 아리오크, 구르토그 블러드보일 등이 있다.

4.1. 하스스톤

진정한 호드를 막을 수는 없다! (The true horde cannot be stopped!)
하스스톤의 확장팩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전사의 직업 전설 카드로 나왔다. 말코록(하스스톤) 문서 참조.


[1] 마블 코믹스 관련 애니와 게임에서 토르와 더 씽 전담 성우로도 활동 중이다.[2] 처음에 가로쉬는 말코록의 말을 심각하게 평가하지 않았지만, 오크가 아닌 다른 종족들이 가로쉬의 과격적인 행동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는 일이 일어났고, 말코록은 이들을 반동분자로 왜곡시킨 상태로 가로쉬에게 보고하여 가로쉬가 분노하게 하였다. 이후부터 가로쉬는 말코록을 꽤나 쓸만한 놈으로 여기고 과격한 성향이 서로 잘맞아 서로가 맞이할 비극의 전초를 만든다.[3] 제이나는 과거 쓰랄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것을 방조를 넘어 도와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들만큼 친호드 행보를 보였다.[4] 이 대사는 오그리마 공성전이 개봉된 5.4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오그리마 밑에 지하도시에 간 말코록을 반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