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홍구 교수의 '대한민국사'를 원작으로, 권범철 화백이 그리는 만화. 주로 친일파 청산이나 과거사 청산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미국을 까는 내용이 많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어그로를 끌 요소가 많다.2. 문제점
일본인과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물론 그들이 저지른 만행을 생각해보면 이는 알맞는 처사이지만, 작가가 친일파 후손인데 왜 친일파를 비난하면서 그 후손들은 떵떵거리고 산다고 비판한다는 비판이 있다.역사서로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오류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김좌진 장군과 김두한의 관계에 대한 오류.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 아들인 건 맞다. 단, 현대에 들어서 김두한이 김좌진의 아들 논란이 흘러 나오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김두한의 거짓말 때문이다. 몇년 전 드라마 야인시대가 인기리에 방영이 되면서 갑자기 김두한이 김좌진의 아들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흘러져 나오고 더불어 좌파 성향이 강한 시사 월간지 말지에서 이에 관해서 글을 쓴 적도 있었다. 대표적인 오류가 김좌진이 독립 운동 도중에 어느 양반집 담을 넘어 도망가다가 유명한 양반 가문의 여식과 눈이 맞아서 결혼하게 되는데 그게 김두한이라는 것. 김두한은 자신의 한미한 초기 신분 때문에 자신의 외가를 양반가로 만들고 싶어서 이런 거짓말을 했다는 것. 김두한의 어머니는 한미한 신분이었다. 또 하나는 영화 장군의 아들 탓인지 혹은 그 영화가 김두한의 자서전을 참고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영화에서처럼 마치 서울 시내를 일본 야쿠자들에게서 지켜낸 것처럼 묘사되었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는 실제로 일본계열의 야쿠자들과 친하게 지냈다. 즉 한마디로 말하자면 김두한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얼토당토 않는 구라을 너무 많이 쳐서 그런 거다.
3. 이후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요동치는 가운데 권범철 화백은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건 희생장병들의 전체 명단과 사진을 6.2 지방선거 홍보물에 넣은 것을 소재로 아래의 만평을 그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 #비슷한 논란을, 그것도 두 번이나 연속으로 터뜨린 케이스로, 2007년 4월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당시 희생자들을 연속 고인드립한 백무현 화백[2]이 있다. 4월 18일자, 4월 19일자. 그 또한 사상적 과격성과 중립성 위반 면에서 권범철 화백과 별반 차이가 없기에, 비슷한 면모가 있는 이번 고인드립 만평은 더 한층 눈에 띄는 부분이다.
[1] 다만 김좌진 역시 말년에는 사실상 깡패처럼 활동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좌진/비판/지역주민에 대한 폭력 참고.[2]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